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에선 다른 계층 사람이 섞일일이 영원히 없어요

귀천도 조회수 : 2,669
작성일 : 2014-11-21 09:40:37
부자인애들은 부자학교인 명문 보딩스쿨
가난한 애들은 싸구려 공립

사는곳도 그들끼리 주거단지에 모여살소
가난한 애들은 그냥 몰려살고

대학가서도 그들끼리 리그 만들어서 따로놀고

우리나라처럼 임대아파트 민영아파트 빌라 사는 애들이
뭉쳐서 학교다니는 경우는 아예없구요
학군과 사는곳이 엄격히 달라요

그래서 서로 다른 세계산다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이지요

직업의 귀천이 존재하지 않는 이유는
보이지 않는 신분으로 삶을 분리시키니
그 중에서 직업으로 자신을 위시할 필요가 없어서지요

한국은 그래도 어울려서 같은 공간에서 같은 학교도 다니지
외국에선 그냥 나눠버립니다

사는 지역이 그 사람의 직업 연봉을 예측가능하게 만듬
IP : 175.253.xxx.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은
    '14.11.21 9:52 AM (59.4.xxx.229)

    그래서 우리나라가 살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게...저도 미국 몇 번 가보고 크게 느낀 점은,,,돈으로 모든게 분리된 나라.. 상징적으로..할렘이 그렇구요
    현대에 들어서서 신분제가 없어졌다고 하지만..드러내지만 않을 뿐..신분제가 따로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저는 자꾸 우리나라에서 아파트 주민들끼리 분양이네 임대네하면서 다투는게 무서워보여요..

    미국에서는 중산층으로 살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빈민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 자주 있는데
    그 사람들이 중산층 동네에서 빈민가로 가니 거의 정신병 걸리려고하더라구요
    만약 저렇게 철저하게 분리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서로 어울려 살았었더라면 중산층이 하루아침에 빈민이 된들 저리 되지는 않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 아이들이 밖에도 못 나가고 그리 지내더라구요.. 어울려 사는게 좋은 삶이예요..

    분양받은 아파트 주민들..자꾸 임대 무시하고 소외시키지 마세요...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산층도 얼마든지 임대 아파트 살게되는 경우 생길 수도 있죠...
    내가 뿌린대로 내가 받는다는 걸 왜들 모르는지..

  • 2. 경주민
    '14.11.21 9:53 AM (59.24.xxx.162)

    그냥 그런갑다...하고 인정하고 각자 자기 인생 사는거죠.
    제가 생각할 때 이것이 가능한 이유중의 하나는, 자신의 노력외에 불공평한 요소가 작용하는 경우가 우리보다 적고
    일단 현 체제가 그럭저럭 공정/합리적 이라고 받아들여지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 3. ...
    '14.11.21 10:01 AM (223.62.xxx.1)

    정말 아파트가 임대냐 아니냐로 사람 차별하는 사람들이 있나요? 제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요.
    엄마가 애한테 성질부리면서 소리를 빽빽지른다거나 애가 엄마한테 욕을 한다거나 하는걸로 교양없다 무식하다 할순 있어도 사는 곳가지고 그런 생각은 못해봤어요

  • 4. ..
    '14.11.21 10:15 A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전 요즘 강남타령 하는거 보고 점점 미국처럼 되가나 보다합니다
    예전에는 어느 동네 산다고 잘산다 못산다 평가 하지 않았어요
    잘사는애 못사는애 섞여서 학교 다니고 친구하고했죠
    요즘은 강남사냐 강북사냐로
    사는 형편 가르고 부자동네 타령 지겹지요
    미국 부촌 중산층 빈민촌 완전히 나눠 살지요
    인터넷 검색하면 평균 집값 소득 다 나오고
    학교도 점수화해서 나오고
    서로 분리해서 사니 부딪칠일도 없지요
    중산층 동네에 허름한차 타고 히스패닉이 얼쩡거리면
    바로 경찰이 나타나요

  • 5. 원글님
    '14.11.21 10:54 AM (59.12.xxx.56)

    정말 확실하고 쉽게 정리잘하셨네요. 전 생각만했는데..
    맞아요. 미국사회. 어찌보면 너무 무서운 사회죠.
    미국이 직업의 귀천이 없긴 왜 없나요. 아예 처음부터 인정하고 들어가는건데.
    걔들도 부자 좋아하고, 백인 좋아하고 사람차별 무지 하더군요. 대신 정말 소득과 처지가 다른 사람들이 엮일 일이 없다는거. 마치 저처럼 그저 그런 보통사람이 연애인 만날일 없는 것처럼 아예 사는 세계가 다른 것 같더군요. 그건 영국도 마찬가지.
    빈민과 중산층은 철저히 상류층 밑을 떠받치는 구조로 되어있고 신분상승이란 도저히 불가능한 것 같은 구조로 되있는 것같요. 우리나라도 지금은 그렇게 되는 형국이죠.
    개천에서 용안난다고 하는 상황이니.,

  • 6. 맞아요
    '14.11.21 2:16 PM (112.170.xxx.30)

    레볼루셔너리 로드
    나를 찾아줘
    이 두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더군요
    대도시와 뉴욕에서 밀려나 변두리로 이가가면서 불행이 시작됨
    여자들은 그 변화를 도저히 감당할수 없어 불행해지고
    남자들은 불륜으로 회피하고
    사랑도 식고 원수가 되죠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 디카프리오 출근길 퇴근길이
    다른 세상 사이를 오가는 것처럼 보였어요
    천국과 지옥
    섹스앤더시티에서도
    미란다가 뉴욕에서 브룩클린으로 이사하면서 괴로워했던 장면이
    기억나네요

  • 7. ...
    '14.11.21 3:13 PM (125.131.xxx.50)

    미국에서 잠깐 체류할 때.. 그래도 우리 아이 외국인이니까.. 아직 어리니까.. 사립보냈었는데... 서부.. 쪽에서요.
    학교 바자회 하는데.. 깜놀했어요.. 도네이션 규모가...ㅠㅠ
    뭐 저희 가족은 외국인이고.. 또 잠깐 머문다는 걸 알았는지.. 아니면 저의 짧은영어가 그 사람들의 뉘앙스를 못 알아 들었던 건지.. 차별 등은 못 느꼈었는데...
    저희 아이가 사교성이 좋고 인기가 많아서.. 인지 친구들 생일파티.. 슬립오버 .. 캠핑에도 초대 많이 받고.. 별로 인종차별도 못 느꼈었어요.
    그런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게 잘 사는 동네였고... 또 그런 사람들이 다니는 학교 였기 때문에 가능한게 아니었나 싶기도 해요....

  • 8. ...
    '14.11.23 2:37 PM (223.62.xxx.108)

    여긴 좀 사는동네인데 엄마들 수준이 괜찮은거같아요 가끔 한두명씩 편가르거나 왕따시킨다거나 진상짓 시도할려는 무식한 엄마들 있는데 전체적으로 교양있고 자신감있다보니 안휩쓸리고 분위기가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521 통영에 공기업이나 대기업 혹 작은 회사들 많나요? 6 통영사시는 .. 2014/11/21 1,362
437520 나는 결혼식에 갔는데 내 결혼식에는 안온 친구 16 김장싫어 2014/11/21 5,937
437519 40대 초반 다리에 힘이 없어요. 운동 추천해주세요. 11 다리힘이없어.. 2014/11/21 5,153
437518 인종주의적 혐오발언 현황과 대책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해일링 2014/11/21 355
437517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구입하면 좋을까요? 8 에스프레소 2014/11/21 1,398
437516 중앙선 양평역에서 택시 잡기 어려울까요? 1 ... 2014/11/21 1,342
437515 천상천하유아독존인 사람....제게 하는 행동을 막을 법? 2 danger.. 2014/11/21 800
437514 미샤 언제 세일하는지 혹시 아시는 분...? 4 세일 2014/11/21 1,536
437513 잇몸깊은곳 염증은 어떻게 없앨까요.. 5 .. 2014/11/21 2,953
437512 외환위기 왔을때 당시 우리나라가 얼마나 절망적이었나요? 9 엘살라도 2014/11/21 1,411
437511 2015년형 딤채 문 5개인거 사신 분 계세요? 딤채 2014/11/21 720
437510 정말 신은 계신가봐요. 3 .. 2014/11/21 2,130
437509 시부모님이 2~3시간 얘들 데리고 가면 어떨거 같으세요? 30 아가씨 2014/11/21 2,828
437508 40대 중반 님들은 스키니바지를.. 아니면 부츠컷? 25 .. 2014/11/21 3,859
437507 급해요. 매출계산서 누락건이요. 6 부탁드립니다.. 2014/11/21 1,791
437506 김치 담글때, 배추에 물 완전히 안빼도 되는듯.. 5 물기 2014/11/21 1,863
437505 제 과도가 없어졌어요. 8 과도 2014/11/21 1,362
437504 층간소음 때문에 고통받던 아랫층이 25 흠흠 2014/11/21 7,222
437503 마법천자문 과학원정대 란 책은 한자도 나오는건가요? 5 도서정가제 2014/11/21 501
437502 외국에선 다른 계층 사람이 섞일일이 영원히 없어요 7 귀천도 2014/11/21 2,669
437501 도서정가제.... 책값 많이 올랐네요. 21 .... 2014/11/21 4,481
437500 서울에 새아파트인데도 녹지조성 잘되어있는 아파트 있나요? 7 녹지 2014/11/21 1,533
437499 '해고 한파' 엄습…생계 막막한 아파트 경비원들 1 세우실 2014/11/21 899
437498 프락셀 하시고 시간 좀 지나신분들 .. 6 피부 2014/11/21 4,481
437497 맞벌이 등 아침에 바쁜 부부는 단백질섭취 어떻게 하시나요? 9 treeno.. 2014/11/21 2,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