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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여동생 성폭행 의사!! 안그래도 치가떨리고 궁금했는데

강한처발 조회수 : 7,396
작성일 : 2014-11-20 12:30:13

엄마 아빠며 다른 형제도 다 쉬쉬하고

피해자인 딸을 이상한 사람 취급했다던데

정말 치가 떨리던 사건이었거든요

 

순간 순간 생각나면서 어찌 되었을까 궁금했는데

 

기사가 났네요.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
IP : 59.12.xxx.3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옥갈놈들
    '14.11.20 12:30 PM (59.12.xxx.36)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

  • 2. ....
    '14.11.20 12:31 PM (218.156.xxx.141)

    그 부모도 같이 벌 받기를.. 바라네요.

  • 3. ㅇㅇ
    '14.11.20 12:34 PM (203.226.xxx.34)

    저 엄마라는 사람은 뭡니까?..정말 잔인하네요....머리좋고 의사면 뭐하냐?..미친 변태새끼

  • 4. 원래
    '14.11.20 12:34 PM (175.121.xxx.142)

    강간 있으면
    가족들 반응 저럴거예요.

    전에 라디오에서
    친엄마가 사귀던 남자로부터
    강간(성폭행은 너무 약한듯.어감이)당한 딸이
    엄마에게 얘기했는데,

    엄마가 딸 편 안들어줬죠.
    시간이 한~~참을 흘러서
    뭔가가 이상해서
    딸의 오빠가 추궁해서
    오빠가 알게되고

    그제서야, 겨우 해결의 실마리를 풀었던 얘기도 들었어요.

  • 5. 원래
    '14.11.20 12:35 PM (175.121.xxx.142)

    저 엄마 이상하지만,
    저런 엄마들 많대요...여러 사건들 수집해 보세요.

  • 6. ㅇㅇㅇ
    '14.11.20 12:36 PM (203.251.xxx.119)

    피해자 딸을 부모라는 사람이 오히려 정신병자취급했죠.
    그나마 이정도 판결난것도 얼마나 노력해서 얻은 결과인지요

  • 7. ...
    '14.11.20 12:40 PM (218.156.xxx.141)

    저분 부모에대한 상처도 엄청날듯...

  • 8. 아~
    '14.11.20 12:41 PM (122.40.xxx.94)

    정말 때려죽여 마땅한 놈이네요.
    저 여인 82에서 글 읽은것 같은데 그 내용 맞나요?
    반평생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 9. .....
    '14.11.20 12:42 PM (222.108.xxx.88)

    형량이 너무 부족하긴 한데..
    그래도 처벌 받아서 너무 다행이예요..
    피해자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처벌이 이제서야 그래도 진실을 사람들이 알아주는 구나 싶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ㅠ
    솔직히 저 어머니도 위증죄로 처벌받아야 되요.
    실제로는 딸을 보호하지 못한 죄로 더 큰 처벌을 받아야 하는데, 우리 나라 법상으로는 어찌 될런지 ㅠ

  • 10. 여기 82도
    '14.11.20 12:43 PM (222.233.xxx.22)

    당한 딸이 잘못이라는 사람 여럿나올겁니다.
    지난번에 딸이 성추행 당하면.. 자기딸을 우선 야단친다는 댓글이 많았죠.

  • 11. 예전에
    '14.11.20 12:43 PM (180.182.xxx.179)

    그것이알고싶다에도
    친삼촌(그니까 작은아빠)한테 성폭행 당한 여자아이 얘기를 다뤘었어요.
    그 아이는 삼촌을 성폭행범으로 고소했구요.
    그런데 친할머니가
    내아들 못살게구는 나쁜년 취급하더라구요.
    실제방송장면에
    너만 좀 참으면 되는데 왜 삼촌 못살게구냐고
    할머니가 닥달하고
    여자애는 숨죽이고 몸움츠리고 있구요...

    근친간 성폭행이 일어나면
    보통은 엄마들이 감싸더라구요.

  • 12. ...
    '14.11.20 12:46 PM (121.165.xxx.208)

    몇년전 82에 글 여러번 올려 도움요청하던 여자분이죠. 여수 사신댔던가...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정해 보이셨어요.

  • 13. 정말
    '14.11.20 12:47 PM (122.40.xxx.94)

    그 분 사연 맞군요 ㅠㅠ

  • 14. 그런엄마들은
    '14.11.20 12:48 PM (180.182.xxx.179)

    남존여비사상이 있어서 그래요.

  • 15. ...
    '14.11.20 12:50 PM (218.156.xxx.141)

    그런부모 정말 추하디 추한 모습이죠

  • 16. 어떤
    '14.11.20 1:10 PM (180.70.xxx.147)

    미친할머니는 친아빠가 성폭행했다고 우는
    손녀딸한테 딸이되서 아빠한테 대줄수도있지
    뭘그러냐고 탓하더라는 어이없는 후기도 봤네요

  • 17. 그때
    '14.11.20 1:18 PM (110.70.xxx.182)

    그분글올라왔을때

    여기서도 매몰차게들 대했었자나요

    저는 오죽하면 저럴까 안타까운마음에
    계속 댓글달아줬는데

  • 18. 에이잇
    '14.11.20 1:44 PM (112.144.xxx.105)

    일본은 근친혼제 있어요. 일본으로 가서 사시라고 하세요.
    아, 형제 부모는 안 된다 했나? 1950년대 전에는 흔했다네요. 일본에서 저런 일이...범죄가 아니었다고.

  • 19. 짐승같은 오빠
    '14.11.20 1:45 PM (175.195.xxx.86)

    사건의 내용이 이렇네요. 이여동생 결혼해서 아이를 둘씩이나 낳았는데도 그 집까지 찾아와서 10년만에 또다시 성폭행했다는 인간의 탈을 쓴 악마같은 오빠. 전국민의 공분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오빠가 이렇게 되기까지 모친이라는 사람의 비뚤어진 감싸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것 같습니다.
    아무리 가족관계라도 범죄행위에 아들만 두둔하고 위증을 한 저 모친도 처벌받아 마땅할것 같습니다.
    늦게라도 구속되고 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되어서 다행이라 생각되는데 형량이 낮아 보입니다.
    이오빠라는 사람이 출소후에 또 어떤 짓을 할지 ... 걱정스럽네요. 형량을 올려서 늙은이가 되었을때 출소하게 하면 안됩니까, 아무 관련 없는 사람이 이사건을 접하는것만으로도 치가 떨리네요.
    그 오랜세월 가혹하게 살아온 피해자에게 남은 인생 더이상의 불행이 없이 잘 살길 바랍니다. 토닥토닥.



    "의사 친오빠가 성폭행" 구구절절 사연 돌아보니…

    기사입력 2013-11-04 14:35 | 최종수정 2013-11-04 14:41


    '목포 유명 의사에게 수십년 성폭행' 인터넷에 폭로 후 관심

    검찰, 10개월 조사 끝 의사 B씨 기소… "A씨 진술에 신빙성"

    사건 발생 후 시간 경과… 직접적 증거 없어 법리 공방 예고

    지난 1월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든 '목포 의사 오빠의 여동생 성폭행 사건'을 조사하던 검찰이 문제의 의사 B(48)씨를 전격 기소하면서 여동생 A(42)씨가 올린 과거 글이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피해자 A씨는 지난해 12월 8일 한 포털사이트에 '친오빠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입니다. 꼭 좀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3남 1녀 중 막내딸인 저는 다섯 살 터울인 친오빠로부터 어릴 때부터 수십 년 간 성폭행을 당했다. 엄마는 일찍부터 교편을 잡고 있어 직장생활과 가사에 바쁘셨고, 어린 막내인 저를 오빠가 돌보는 일이 많았다. 성에 대한 무지한 나를 큰오빠로서 예뻐해 주는 것이라 여겼는데 끔찍한 일로 돌아왔다. 제가 중학교 2학년, 오빠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시작된 성폭행 이후 부부관계보다 더한 횟수로 성폭행이 이어졌다"고 적었다.

    A씨는 "오빠가 ○○대학교 의과대학에 진학한 후 성폭행은 더 잦아졌고,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성장했다. 지옥에서 탈출하는 방법은 대학 진학이라고 생각했지만, 대학생이 되어 반항하는 제게 오빠는 '미친X' '잡X'이라는 욕설과 함께 폭행을 가했고, 성폭행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A씨는 "대학교 2학년 때 오빠의 아이를 임신하게 됐고 엄마의 뜻에 따라 강제로 임신중절수술을 받았다. 26세 때 엄마의 뜻에 따라 중매를 통해 의사 남편과 결혼을 하고 오빠의 손아귀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했다. 2006년, 결혼 후 10년쯤이 지났을 때 오빠는 다시 집으로 찾아와 자녀가 자는 것을 확인한 후 폭행을 하고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불행이 계속되자 A씨는 자살을 시도하는 등 극도로 불안정한 상태를 보였고, 결국 남편과 이혼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우여곡절 끝에 현재의 남편을 만나 재혼을 했다. 불안장애를 보이는 내 모습을 이상하게 여긴 남편이 추궁을 했고, 오빠의 파렴치한 행각을 알게 됐다. 용기를 내 '남편과 오빠의 통화 내용'을 근거로 경찰에 성폭력죄로 오빠를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에서는 직접 증거가 없어 혐의가 인정 안 되니 불기소 처분하겠다고 하고 있다.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A씨는 남편과 B씨의 통화내용, 자신과 B씨의 통화내용 등을 MP3 파일로 인터넷에 공개했다.

    A씨의 글은 인터넷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B씨가 목포시의 유명 내과를 경영한 원장으로 드러나면서 사건은 일파만파로 커졌다. A씨의 주장과 통화 음성파일, 녹취록 등을 바탕으로 전남지방경찰청 이의조사팀이 사건 재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1984~1993년에도 성폭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은 어렵다고 밝혔다. 경찰은 2006~2007년 A씨의 집이나 B씨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있었던 성폭행 또는 성추행에 대해서 B씨의 혐의를 인정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사건은 검찰로 넘어갔다.

    최근 광주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현철)는 B씨를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대검찰청 행동진술분석 등 과학수사기법과 주변인 조사 등 10개월간 보강 수사를 벌인 결과 A씨의 성폭행 피해 진술에 신빙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시민위원회도 기소 의견을 나타냈고, 검찰은 B씨를 지나 3일 불구속 기소했다.

    하지만 B씨가 혐의내용을 부인하는 데다 사건이 발생한 지 수년이 지났고 직접적인 물증이 없어 치열한 법리적 공방이 예상된다. B씨는 "동생이 대학생 때 낙태한 것은 학원에서 알게 된 학생 때문이었다. 2006년 광주의 동생 집에 두세 번 갔는데 모두 부모와 함께 갔었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한국아이닷컴 김지현기자 hyun1620@hankooki.com

  • 20. 어휴
    '14.11.20 4:13 PM (211.192.xxx.230)

    저는...첨에 이글보고... 픽션인줄......너무 말도 안되는 내용이어서..

    그런데 판결이 났다니.. 세상에.........완전 짐승이네요

  • 21. 피해자의 호소문입니다.
    '14.11.21 4:25 PM (175.195.xxx.86)

    도와주세요.

    너무나도 억울하여 이렇듯 글을 올립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친오빠로부터 수십년간 성폭력을 당했습니다.

    제 위로 오빠 세명이 있는데, 그중 첫째인 큰오빠입니다. 그 오빠와는 5살 차이가 납니다.

    중학교 2학년때는 실제 성기삽입이 있었으며, 그 후로는 부부관계보다 더한 횟수로 성폭행을 일삼았습니다.

    엄마는 일찍부터 교편생활을 하셨던 터였고, 그것도 집이 있는 곳이 아닌, 시외 지역으로 직장을 다니셨습니다.

    그래서 엄마는 직장생활과 가사에 항상 바쁘셨고, 제일 어린 막내인 저를 거의 큰오빠에게 맡기셨습니다.

    유치원 데려다주기, 학교 등하교 챙기기, 씻기기, 먹이기....등 오빠가 제 팬티를 갈아입히고 숙제 도와주고..., 저에 관한 거의 모든 일을 다 도맡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렸을 적부터 큰오빠는 저를 항상 많이 만졌습니다.

    그때는 제가 아직 어린 아이였고, 큰아이는 막내인 저를 가장 예뻐하고 챙겨주는 그런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때는 지금과는 달리 성에 대해 개방적인 시대가 아니였던 터라 성에 대해 무지하였으므로, 초등학교 시절에는 그러한 부분에 대해 아무런 의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남녀공학이 아닌 여학교인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만, 어렸을 적부터 내내 이루어졌던 행위들이라, 어떻게 할수가 없었습니다.

    오빠는 집안에서 아빠보다 더한 지위를 가진 부모님보다 더 무섭고 어려운 존재였습니다.

    무엇이던지 오빠가 맞다고 하면, 그건 맞는 사실이 되는 거였고, 아무리 명백한 흰색도 오빠가 검다고 하면 그때부터는 검은 색이었습니다.

    오빠에 대한 엄마의 신임과 기대는 그 무엇보다도 먼저였었습니다.

    학교 성적이 전교 1, 2등을 놓지 않는 우등생이었고, 오빠가 심기가 불편하여 화를 내고, 짜증을 내는 날은 온집안이 먹구름이었습니다.

    공부하다가 짜증이 난 오빠가, 부엌에 들어와 유리컵을 내던져 산산조각이 나도, 엄마가 담고 있던 김치통을 바닥에 내동이쳐도...

    엄마는 아빠에게 쉬쉬하며 그저 눈물만 훔치며 말없이 치울뿐, 되려 오빠를 달래며 오빠에게 전전긍긍하였습니다.

    나중에는 엄마에게 미친X...이라는 말또한 서슴지 않고 나올 정도였습니다.

    집안에서 이러한 무소불위의 힘을 가진 큰오빠였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막내인 제가 오빠에게 반항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제가 중학교 2학년 때, 오빠는 고3 수험생이었고 집에서는 오빠에 대해 더욱더 전전긍긍하였습니다.

    부모님의 기대대로 오빠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에 진학하였고, 시간이 많아진 오빠는 부부관계보다 더한 횟수로 저를 성폭행하였습니다.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수학시험에서 두개를 틀려, 오빠에게서 테니스채로 엉덩이와 허벅지를 백대도 넘게 맞아 걷지도 못하는 일도 있었지만, 오빠편만 드는 엄마로부터 듣는 건, 되려 야단이었었습니다.

    이렇듯 모진 일을 당하여도 저는 아무런 얘기도 못하였고, 무섭고 두려운 오빠에게 저는 그저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그렇게 성장기를 보냈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나 자신에 대한 정체성을 상실한 저는 너무나도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저의 삶은 없었습니다.

    철이 들면서부터 여성의 몸이 되가는 그러한 청소년기를 보내면서 저는 수없이 자살 시도를 하였던 기억밖에 나지 않습니다.

    미래에 대한 기대로 부풀어 한창 꿈 많은 소녀로 자랐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저는 끊임없는 자살시도와 제 자신을 학대했던 기억밖에 나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때는 담임선생님이 아무 얘기나 하고 싶은 얘기 있으면 쓰라고 해서 필명을 호랑나비로 하여, 담임께 저 임신한것 같아요...라는 글을 무기명으로 써서 도움을 요청하였으나 깜짝 놀란 선생님이 당사자인 저를 찾았으나, 그저 장난으로 치부되어 버리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어느 누구에도 말하지 못하였고, 어느 누구에서도 도움 받지 못한 저는 그렇게 성장했고...지옥보다 더한 이곳에서 탈출하는 방법은 대학 진학이라고 생각하여 집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진학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집에서 한시간 반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라, 어김없이 주말이나 방학때는 집에 왔어야 했습니다.

    대학생이 된 저는 오빠에게 반항하였으나, 개나리X, 미친X, 잡X...이라는 욕지거리와 함께 쏟아지는 폭행속에서 어쩔수 없이 또다시 성폭행은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대학교 2학년 때는 오빠아이를 임신하게 되었고, 너무나도 두려운 저는 아무도 저를 찾지 못하게 아무 연고도 없는 마리아 성모원, 이라는 미혼모보호시설로 도망을 갔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찾아내셨는지 엄마는 저를 찾아 오셨고, 엄마 뜻에 따라 강제로 임신중절수술을 하게 되었고 다시 학교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방학 때마다, 친척집, 친구 자취방, 독서실을 전전하며 그렇게 방학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가면서 제 나이 26살이 되어 저는 엄마 뜻에 의해 중매를 통해 남편과 결혼을 했습니다.

    어쨌거나 그렇게 해서 오빠 손아귀에서 벗어낫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성폭행에 노출이 되었었고, 임신중절까지 한 저는 쉽사리 임신이 되지를 않았고 시험관아기를 수없이 시도하여 결혼 6년만에 2002년 쌍둥이를 낳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2006년 가을.... 저의 애들이 5살이 되던 했였습니다.

    오빠는 저의 집으로 찾아와 애들이 자는 것을 확인하고는 저를 수없이 때리고 짓이기며 또다시 성폭행을 하였습니다.

    저도 강하게 반항을 하였으나, 아이들이 깰까봐 몹시도 두려웠던 저는 그렇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 당시 오빠는 병원을 짓고 있었는데, 제 애들 아빠에게 같이 일하자며 계속 애들 아빠를 설득하는 중이었습니다.

    외과의사였던 애들 아빠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지분 없이 무상으로 들어올 것이며, 외과에서 나오는 수익은 전부 다 고스란히 줄것이고, 집도 사주겠다.

    다만 오빠가 바라는 것은 오빠 전공인 내과만으로는 규모를 키울 수 없으니, 시너지 효과만 바란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빠는 전문의 시험에 연거푸 낙방하여 삼수만에 내과 전문의가 되었던 이력이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수년전이지만, 수십억 의료보험사기건으로 구속되어 9시 뉴스 1면에 나왔었고... 그러한 오빠를 그닥 좋아하지 않던, 애들 아빠는 동업에 한사코 마다하는 그러한 상황이었습니다.

    강간하고 난 후, 오빠가 제게 말하기를 네 신랑이 오게끔 설득해라. 안그러면 계속 오겠다. 너 이러면 결혼생활 잘 유지될것 같냐...그렇게 협박의 말을 남기고 갔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오빠는 정말로 또 찾아왔고...그 때는 애들이 자지 않고 놀고 있어서 그저 부엌에서 제 아랫부분를 만지는 성추행하는 것으로만 끝났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 아빠가 모든걸 알게 될까봐 정말 두려워 애들 아빠를 무턱대로 졸라댔고., 계속 설득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우리는 이사하게 되었고 병원은 얼마후 2007년초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사람을 이용하기 위한 악랄한 오빠의 거짓이었습니다.

    약속과 달리, 수익이 아닌 월급만 주었고, 서류철 밑에 살짝 끼어놓는 수법으로 5억여원에 이르는 보증을 세우는 등, 중노동과 인격모독...과다한 스트레스로 애들 아빠는 심장 부정맥이 왔고 4개월도 안되서 그만 두었습니다.

    저는 너무도 분노가 일어서... 이게 사람이란 말인가....제게 한 짓도 모잘라, 애들아빠에게까지....오빠에게 따지고자 병원으로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저는 오빠가 제 치마를 들추고 아랫부분를 만지는 등, 성추행만 당하고, 내 알맹이를 왜 너한테 주겠냐는 뻔뻔한 말밖에 못듣고 왔습니다.

    이 와중에도 엄마는 그저 오빠편이었고, 병원 개원이 얼마 안되었는데 그만 뒀다며...되려 애들아빠가 나쁜X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이용만 당하고 우리 가족은 광주로 다시 이사를 오게 되었고...저의 정신적인 충격은 너무나도 커서 제대로 살수가 없었습니다.

    제 자신을 잊고자 계속 게임중독에 빠져 제 자신과 애들마저 돌보지 못하게 되었고, 자살충동이 계속 심하게 일어 정신과를 찾아가게 됐습니다.

    결국엔 황폐해진 제 자신으로 인해 애들아빠와의 결혼생활은 불가능했고 애들아빠와는 이혼하였습니다.

    현재는 재혼하였습니다.

    이게 사건화 된 계기는...저의 이상한 행동들, 밤마다 꾸는 악몽, 자살시도 등...이 모든걸 이상히 여긴 현남편이 자꾸 추궁하게 되었고 결국 현남편이 알게 된 것입니다.

    너무도 분노한 남편은 어떻게 하나밖에 없는 동생한테 그럴수가 있느냐, 사람의 탈을 쓰고 어떻게 그런짓을 하느냐, 딸 있었으면 딸한테도 그런 짓 할 인간이다,

    암이라는 병에 걸린건 하늘이 내린 형벌이다...

    이런내용의 문자메세지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며칠후 오빠와 남편은 첫 통화를 하게 됩니다.

    오빠와 현남편은 통성명은 물론 전혀 일면식도 없는 사이입니다.

    그런데 남편더러, 살려주십시오, 살려주십시오, 선생님만이 저를 살릴수 있는 거 아닙니까...살려주십시오 미국이라도 찾아가서 할복하겠습니다...이게 세상에 알려지면 큰일납니다...살려주십시요...이러한 본인의 말만 잔뜩 늘어놓고는 그럼, 된걸로 알고 그만 끊겠습니다...감사합니다....하는게 오빠의 전화였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끊긴 제 안부 한마디 묻지 않았고, 제게 잘못을 빌으라는 데도 답도 없이 그저 살려달라는 본인의 말로만 일관하였습니다.

    남편이 너무도 어이가 없어서, 왜 동생이 잘 있냐는 말도 안물어보냐...당신이 사람이냐...3일의 시간을 줄테니, 와서 무릅꿇고 사죄하라고 얘기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3일 후, 오빠에게서 아무런 연락이 없자, 저는 광주학동 아남 아파트, 부모님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제게 문전박대를 하셨습니다.

    현관문도 안열어주신 부모님은 나중에 나오셔서 집 앞에 있는 마트, 주차장에서 저보고 소리치셨습니다.

    미친X, 혀깨물로 죽어버려라... 오빠가 조금 한거가지고 오빠 등쳐먹을려고 하냐...시종 욕하시고 소리 지르시는게 전부였습니다.

    저는 부모님 집에는 한 발자국도 들여놓지 못했구요.

    제가 부모님 집에 가기 바로 전에 오빠는 부모님한테 가서 미리 연막을 뿌려 놓았더군요.

    부모님마저 외면해버리고...너무도 처참한 심정. 사실, 엄마는 오빠가 수없이 저를 성폭행했다는 걸, 엄마는 알고 계셨습니다.

    옛날 언젠가 엄마에게 얘기한적 있습니다.

    그래서 임신한 아이도 오빠 아이라는 것을 짐작하고 계실거구요,

    집도 아닌 타지에서 성년이 넘은 딸을 오랜시간동안 친구집이며, 독서실이며에 머물게 한것이며, 친척집 등을 전전하며 저를 도피시키신 게 엄마이니까요.

    제가 예전에 엄마에게 얘기 했을 때, 그때도 엄마는 별반응이 없으셨습니다.

    그랬구나.... 미안하다...엄마가 못 지켜줬구나... 어쩐지 네 방에서 나올때마다 고.추.가 벌떡벌떡 서있더라...미안하다....이뿐이었고, 그걸로 끝이었습니다.

    오빠를 야단친다던가, 저를 위로한다던가, 저를 치료시키고자 하는 이련의 행동들은 아무런 것도 없었습니다.

    차라리 그 때, 엄마가 어떠한 조치라도 취해주셨다면 결혼후에 애들 옆에서 성폭행당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고, 제가 제손으로 애들까지 못 키우게 되는 이러한 지경까지는 이르지 않았을 겁니다.

    오빠와 엄마에 대한 원망, 처절함, 분노...

    부모님 집에는 발도 못 들여놓고 돌아서는 제 발길이...너무도 안떨어지더군요.

    그저 내 속이라도 알게, 엄마가 말만이라도 들어주세요... 라는 것이었는데. 남들도 이런 얘기가 나오면 무슨 말이냐고 붙잡고 들어보는 것인데, 이렇게나 저를 처참히 뭉개버리셨습니다.

    그래서 곧바로 저는 경찰에 성폭력을 고소하였습니다.

    현남편과 통화내용, 그리고 제 대화내용을 증거로 제출하였습니다.

    그런데 제 사건 진행과정에 의문점이 많습니다.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제가 증거로 낸 녹음자료를 들어보면 모두가 한결같이 그러고도 오빠냐, 개망나니보다 더 못한X, 나쁜놈X라고 합니다.

    주변에 아는 경찰관계자들에게도 그동안의 사건경위, 녹음증거 들려주면 유죄가 100%라는 겁니다.

    그런데, 그곳 경찰서에서 수사최대 기간인 3개월을 제 고소건이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담당형사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직접 보고 들은 직접 증거없이는 혐의가 인정이 안되어 불기소의견으로 올리겠다는 것입니다.

    녹취에 내가 동생을 성폭행하였습니다, 라는 자백이 아닌, 정황증거 뿐이라는 게 그 이유입니다.

    처음에는 되려 담당형사분이 이런 나쁜놈X이 있냐고, 반드시 죄의 댓가를 받아야 한다고 했는데도 말입니다.

    여러가지 좋지 않은 쪽으로 짐작이 갑니다.

    저의 오빠들,

    둘째 오빠는 행정공무원이고,

    셋째 오빠는 경찰간부입니다.

    그래서 저의 사건과 남편의 사건에 영향을 주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저는 지금 정신과 약 없이는 일상 생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법마저 저를 외면하는 현 상황이 저를 너무도 절망케 합니다.

    지금도 하루하루 숨쉬며 생활하는 자체가 무척이나 고통스럽고 힘이 듭니다.

    최근에도 여러차례 자살기도를 했습니다.

    제 상처를 조금이라도 치유하고 싶습니다.

    평범한 삶,.. 조금이라도 살아보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10일 월요일이면, 경찰수사 기한이 끝나서 불기소 의견으로 올리게 됩니다.

    경찰 불기소 의견에 불복, 이의 신청이라던가,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어떻게 되가는지 아무리 찾아봐도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꼭 좀...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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