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생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노란 조회수 : 798
작성일 : 2014-11-20 10:49:07

예전에 과외하던 중딩 남학생에게 전화가

몇차례 왔는데

학원으로 가긴했는데 뭐 배우는게 없다고

다시 저랑 하고 싶다는데

엄마랑 학원이 허락을 안한다고..

 

문법 단어 독해 골고루 해줬는데

영어실력 자체는 엄청 늘었지만

희한하게 강남쪽 중학교를 다녀서 그런지

점수화는 잘 안되더군요.

 

공부하면서 느끼는거는 해자부터 매워진다는 생각..

나아졌고실력도 올랐지만

예전에 시간안에 못풀었지만 지금은

검토까지 한다거나

아예 서술형 문장 작문을 손도 못댔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틀려도 작문을 한다는정도

 

시간이 좀 걸릴거 같지만

수학학원측에서 강력하게 영어도 하라고 하고

점수가 확 오르지 않아 엄마도 그쪽으로 굳힌거 같은데

이번에 본 중간고사는 20점정도 올라서 70점대..

 

많이 올랐네 했더니

그래도 학원에서 배우는게 없다고 하고

그 학원샘은 정말 아니라고도 하고

공부하는 내용을 물으니

문제풀이를 많이 했답니다.

 

엄마가 허락안하는 이유는

1.제가 아이에게 휘둘린다고 생각하시는거 같고(부드러운 성격에

유머를 좋아해서 수업시간에 애를 많이 웃기긴합니다만

애를 꽉잡는 무서운 샘을 좋아하시는거같음)

 

2.퇴근후 집에 오면 쉬고 싶은데

과외샘이 오면 자리를 비켜줘야 하는등

불편해서 인듯 싶은데..

 

생각해보니

예전 수업할때 엄마가 저더러

이렇게 해서 성적이 오르겠냐고 걱정을 하시던데

제가 영어 기본기 기본적인 문법설명하고

기초다지는데 신경써서 문제풀이는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애가 좀 뺸질과라..ㅠㅠ

 

궁금한건 점수가 올랐는데

배우는게 없다는게 말이 되는지..

 

저랑 할때 독해 문법 단어 엄청 올랐는데

왜 점수는 확 안오르는건지...

 

 

 

IP : 210.220.xxx.11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0 10:54 AM (113.216.xxx.214)

    학교내신이야 교과서 학교부교재에서
    다 나오는건데 원글님이 기본기 키운다고
    그쪽으로 소홀해서 그런거고
    문제는 그엄마하고 원글님하고
    안맞아요.
    지향하는 관점이 달라서 다시 시작해도
    피곤하니 아이는 안됐지만.
    다른학생 알아보세요

  • 2. ....
    '14.11.20 3:34 PM (75.159.xxx.196)

    아니면 학원이 너무 빡세서
    따라가기 힘들고 그런거 아닐까요?
    뺀질과라면서요.
    그냥 편하게 재밌게 하고싶은거일수도...
    윗님처럼 다른학생 알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365 저 콘서트 티켓 사기 당했어요.ㅜ 8 티켓사기 2014/11/24 5,451
439364 씻은 김치(묵은지)로 된장국 끓이기 7 된장국 2014/11/24 5,194
439363 재건축 사업시행인가 단계인데.. 4 세입자 2014/11/24 3,819
439362 고양이를 주웠는데요 30 애기고양이 2014/11/24 3,400
439361 전자레인지로 김 굽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5 ... 2014/11/24 4,384
439360 82수사대님들 도와주세요. TV 프로그램 찾고 있어요 3 . 2014/11/24 829
439359 아까 글 보고 물에 맥주만 좀넣고 수육해서 뜸들이니 최고에요 25 82님들 감.. 2014/11/24 7,225
439358 전세금 인상분만큼을 월세로 전환한다면 금액은 얼마정도? 계약서.. 8 전세 2014/11/24 3,792
439357 11월 24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세우실 2014/11/24 1,785
439356 체육교육과 실기준비 9 고2 남학생.. 2014/11/24 2,136
439355 아래 똑똑한 막내 글을 읽고 궁금한 점 6 막내라면 2014/11/24 1,933
439354 팔리쿡 저만 느린가요? 1 답답~ 2014/11/24 515
439353 스팀타올 만들 때 비닐팩에 넣지 않고 데우는 법 있나요? 1 my_dea.. 2014/11/24 1,446
439352 돈에 관한 상담 드려요 (꼭 교인들만 보세요) 48 절실 2014/11/24 3,106
439351 요새 서울 아파트 값은 어떤가요? 1 dma 2014/11/24 1,282
439350 미드 킬링'killing' 추천해요 11 미드 2014/11/24 2,801
439349 중앙대 기계공학과와 부산대 기계공학과 질문 35 고3맘 2014/11/24 16,041
439348 최경환 경제부총리 관상 2 관상 2014/11/24 1,937
439347 (전라도 외 지역분들) 전라도 음식이 정말 맛있나요? 82 정말 궁금해.. 2014/11/24 12,896
439346 진중권의 문화다방에서 언급된 서태지 이야기 14 ... 2014/11/24 3,977
439345 특목고 영재고는 왜만들어놨을까요 8 ㄴㅇ 2014/11/24 2,420
439344 고춧가루가 너무 안매운데..매운고춧가루 어디서 구입할까요 8 김장김장 2014/11/24 989
439343 레몬이나 귤 엑기스 할 때 1 나도 2014/11/24 723
439342 한국이 문맹율이 높다니 !! 17 문맹율 2014/11/24 3,132
439341 오래 서 있는 것vs 오래 앉아있는 것. 어떤게 하체비만을 유발.. 4 하체 2014/11/24 1,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