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생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노란 조회수 : 766
작성일 : 2014-11-20 10:49:07

예전에 과외하던 중딩 남학생에게 전화가

몇차례 왔는데

학원으로 가긴했는데 뭐 배우는게 없다고

다시 저랑 하고 싶다는데

엄마랑 학원이 허락을 안한다고..

 

문법 단어 독해 골고루 해줬는데

영어실력 자체는 엄청 늘었지만

희한하게 강남쪽 중학교를 다녀서 그런지

점수화는 잘 안되더군요.

 

공부하면서 느끼는거는 해자부터 매워진다는 생각..

나아졌고실력도 올랐지만

예전에 시간안에 못풀었지만 지금은

검토까지 한다거나

아예 서술형 문장 작문을 손도 못댔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틀려도 작문을 한다는정도

 

시간이 좀 걸릴거 같지만

수학학원측에서 강력하게 영어도 하라고 하고

점수가 확 오르지 않아 엄마도 그쪽으로 굳힌거 같은데

이번에 본 중간고사는 20점정도 올라서 70점대..

 

많이 올랐네 했더니

그래도 학원에서 배우는게 없다고 하고

그 학원샘은 정말 아니라고도 하고

공부하는 내용을 물으니

문제풀이를 많이 했답니다.

 

엄마가 허락안하는 이유는

1.제가 아이에게 휘둘린다고 생각하시는거 같고(부드러운 성격에

유머를 좋아해서 수업시간에 애를 많이 웃기긴합니다만

애를 꽉잡는 무서운 샘을 좋아하시는거같음)

 

2.퇴근후 집에 오면 쉬고 싶은데

과외샘이 오면 자리를 비켜줘야 하는등

불편해서 인듯 싶은데..

 

생각해보니

예전 수업할때 엄마가 저더러

이렇게 해서 성적이 오르겠냐고 걱정을 하시던데

제가 영어 기본기 기본적인 문법설명하고

기초다지는데 신경써서 문제풀이는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애가 좀 뺸질과라..ㅠㅠ

 

궁금한건 점수가 올랐는데

배우는게 없다는게 말이 되는지..

 

저랑 할때 독해 문법 단어 엄청 올랐는데

왜 점수는 확 안오르는건지...

 

 

 

IP : 210.220.xxx.11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0 10:54 AM (113.216.xxx.214)

    학교내신이야 교과서 학교부교재에서
    다 나오는건데 원글님이 기본기 키운다고
    그쪽으로 소홀해서 그런거고
    문제는 그엄마하고 원글님하고
    안맞아요.
    지향하는 관점이 달라서 다시 시작해도
    피곤하니 아이는 안됐지만.
    다른학생 알아보세요

  • 2. ....
    '14.11.20 3:34 PM (75.159.xxx.196)

    아니면 학원이 너무 빡세서
    따라가기 힘들고 그런거 아닐까요?
    뺀질과라면서요.
    그냥 편하게 재밌게 하고싶은거일수도...
    윗님처럼 다른학생 알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830 친정엄마 환갑 생신이세요. 요즘 5~60대 여성들에게 핫한 아이.. 11 2015/01/03 2,592
451829 초등학교 동창이 텔레비전에 나오네요. 신기~ 10 ... 2015/01/03 4,427
451828 세월호263일)새해 첫주말..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가네요.. 5 bluebe.. 2015/01/03 456
451827 이재용딸 진짜 이쁘게 생겼네요 48 인물 2015/01/03 69,812
451826 고등쎈 C단계를 못 푸는 아이 3 수학 2015/01/03 4,033
451825 남자 아이들은 수염 나기 시작하면 키는 다 큰건가요? 4 아들 2015/01/03 1,860
451824 쿨! 6 라일락84 2015/01/03 1,440
451823 오늘 넘 맘이 드는 코트를 봤어요. 근데 ㅜㅜ 2 ... 2015/01/03 3,132
451822 잘 버리는 사람들 집이 깔끔한거 같아요 3 조망 2015/01/03 3,697
451821 문장력 뛰어난 작가 또는 소설좀 추천해주세요 15 나름번역가 2015/01/03 7,452
451820 남자들 여자외모 비하 심하네요 2 ㄱㄱㄱㄱ 2015/01/03 1,978
451819 나이 먹어 자기자랑 너무 심하게 하는 사람은 뭔가 싫어져요 10 ... 2015/01/03 6,598
451818 지금cj쇼핑몰에서~~갤럭시윈~~ 오늘하루만 2015/01/03 1,043
451817 요즘 유행하는 명품 가방은 뭔가요?(브랜드, 디자인, 크기) 3 ... 2015/01/03 24,225
451816 토사곽란 후 흰쌀죽 끓이려는데 11 ... 2015/01/03 1,684
451815 솔직히 10대 재벌그룹 거슬러 올라가면 5 이ㄹ제 2015/01/03 1,882
451814 늦어버린건 아닐까 3 너무 2015/01/03 1,332
451813 프뢰벨 빨간펜.. 가베 이런거하면 뭐가 좋나요? 9 궁금 2015/01/03 2,236
451812 대구 주방용품이나 그릇 ..서문시장 말고 어디 많나요 주방용품 2015/01/03 1,012
451811 나이 마흔넘으니 헤어스타일로 나이가 다섯살 왔다갔다 하네요.ㅠㅠ.. 13 스타일 2015/01/03 10,718
451810 대구집값 너무 올랐어요. 15 대구 2015/01/03 4,634
451809 크리스마스 이브에 받았던 조직검사 정상이래요 4 감사해요 2015/01/03 1,509
451808 착하고 성실하지만 재미없고 지루한 남자 결혼상대로 어때요 29 완전 2015/01/03 28,086
451807 미혼 여자가 재산으로낚시한다는글 불쾌하네요 so 2015/01/03 898
451806 사과받았는데... 15 .. 2015/01/03 3,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