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생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노란 조회수 : 756
작성일 : 2014-11-20 10:49:07

예전에 과외하던 중딩 남학생에게 전화가

몇차례 왔는데

학원으로 가긴했는데 뭐 배우는게 없다고

다시 저랑 하고 싶다는데

엄마랑 학원이 허락을 안한다고..

 

문법 단어 독해 골고루 해줬는데

영어실력 자체는 엄청 늘었지만

희한하게 강남쪽 중학교를 다녀서 그런지

점수화는 잘 안되더군요.

 

공부하면서 느끼는거는 해자부터 매워진다는 생각..

나아졌고실력도 올랐지만

예전에 시간안에 못풀었지만 지금은

검토까지 한다거나

아예 서술형 문장 작문을 손도 못댔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틀려도 작문을 한다는정도

 

시간이 좀 걸릴거 같지만

수학학원측에서 강력하게 영어도 하라고 하고

점수가 확 오르지 않아 엄마도 그쪽으로 굳힌거 같은데

이번에 본 중간고사는 20점정도 올라서 70점대..

 

많이 올랐네 했더니

그래도 학원에서 배우는게 없다고 하고

그 학원샘은 정말 아니라고도 하고

공부하는 내용을 물으니

문제풀이를 많이 했답니다.

 

엄마가 허락안하는 이유는

1.제가 아이에게 휘둘린다고 생각하시는거 같고(부드러운 성격에

유머를 좋아해서 수업시간에 애를 많이 웃기긴합니다만

애를 꽉잡는 무서운 샘을 좋아하시는거같음)

 

2.퇴근후 집에 오면 쉬고 싶은데

과외샘이 오면 자리를 비켜줘야 하는등

불편해서 인듯 싶은데..

 

생각해보니

예전 수업할때 엄마가 저더러

이렇게 해서 성적이 오르겠냐고 걱정을 하시던데

제가 영어 기본기 기본적인 문법설명하고

기초다지는데 신경써서 문제풀이는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애가 좀 뺸질과라..ㅠㅠ

 

궁금한건 점수가 올랐는데

배우는게 없다는게 말이 되는지..

 

저랑 할때 독해 문법 단어 엄청 올랐는데

왜 점수는 확 안오르는건지...

 

 

 

IP : 210.220.xxx.11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0 10:54 AM (113.216.xxx.214)

    학교내신이야 교과서 학교부교재에서
    다 나오는건데 원글님이 기본기 키운다고
    그쪽으로 소홀해서 그런거고
    문제는 그엄마하고 원글님하고
    안맞아요.
    지향하는 관점이 달라서 다시 시작해도
    피곤하니 아이는 안됐지만.
    다른학생 알아보세요

  • 2. ....
    '14.11.20 3:34 PM (75.159.xxx.196)

    아니면 학원이 너무 빡세서
    따라가기 힘들고 그런거 아닐까요?
    뺀질과라면서요.
    그냥 편하게 재밌게 하고싶은거일수도...
    윗님처럼 다른학생 알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508 볶음고추장 맛나게 만드는 비법 알려주세용~~ 10 자취생 2015/07/08 1,354
461507 불편한 관계 정리하는 법좀 알려주세요. 11 ever 2015/07/08 3,711
461506 군에간아들 발치안하고 교정하려는데~ 3 교정 2015/07/08 1,145
461505 팔, 허벅지 살빼고 싶은데 PT가 좋겠죠? GX는 별루일까요? 6 마흔중반 2015/07/08 2,353
461504 이 경우, 수학을 아주 잘 하는 아이라고 봐야 겠죠? 6 더디지만.... 2015/07/08 1,497
461503 수박 일부분이 진하게 무른듯한거 환불해야 할지요? 6 수박에관해 2015/07/08 1,476
461502 초1 준비물 좀 여쭤볼게요.. 1 .. 2015/07/08 704
461501 가르치는것만 좋으면 교사는 별로죠? 18 oo 2015/07/08 1,772
461500 왼쪽허리가 아프면서 허벅지 바깥이 땡기듯 10 얼마전 부터.. 2015/07/08 1,957
461499 MB ˝녹조가 생기는 건 수질이 나아졌다는 뜻˝ 18 세우실 2015/07/08 2,070
461498 겟세마네 피아노 악보 구할 방법 없을까요? 2 급구 2015/07/08 651
461497 민사고 보내신 학부모님 계세요? 8 .... 2015/07/08 4,246
461496 불릴필요없는현미 어떤가요 6 먹기 2015/07/08 1,455
461495 친정엄마가 제 딸에게... 56 fd 2015/07/08 17,589
461494 이과지망 아이 과학과목 선행.....? 3 2015/07/08 1,397
461493 이혜훈 "검찰에 약점 잡힌 의원들, 저쪽으로 넘어가 1 그렇지뭐 2015/07/08 1,123
461492 노트북에서 갑자기 소음이 나요. 1 ... 2015/07/08 660
461491 박원순은 보좌관 바꿔쳐야겠어요... 5 멍청한보좌관.. 2015/07/08 1,725
461490 철학원 2 철학관 2015/07/08 1,328
461489 아이옷은 비싼데 신발은 그나마 저렴하네요 ^^; 5 건강한걸 2015/07/08 944
461488 백종원씨 찬양 넘 오바같네요 82 적당히하자 2015/07/08 14,647
461487 제가 너무 나댄건가요? 5 기적 2015/07/08 1,427
461486 대구로 이사가야 될듯합니다ㅠ 8 이사이사이사.. 2015/07/08 2,336
461485 스킨쉽 부족하게 자라온 아이 8 99 2015/07/08 4,484
461484 정말 공부 시켜야할까요? 22 . 2015/07/08 3,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