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는집 아들과 선 본거 같은데 기분이 불쾌해요.

불쾌함 조회수 : 5,513
작성일 : 2014-11-20 00:06:18
제나이가 올해 30임. 아는집이랑 온 식구들끼리 밥 먹엇어요. 근데 남자가 1살연하인데 직업은 뷰티업계 종사자. 글고 귀 뚫어서 은색귀걸이해요. 날티나게 생겼어요. 전 범생이에 심심한 타입임.

저집에선 저를 호감 있었나봐요. 그래서 온식구가 밥을 단체로 2번정도 먹었어요.근데 남자새끼가 겁나 친절하게 잘 챙겨줘요. 그래서 원래 그런갑다 매너 좋은 갑다 했어요.
두번째 단체식사?에선
저집아들이랑 둘이 차 마시라고 다 떠났음.

.단둘이 남자가 태도 돌변했음.자기 아버지가 나를 겁나 마음에 들어한다고.자긴 야맹증 있어서 운전 못하고 고졸이라고 학벌 짧다고. 근데 웃긴건 저 새끼 차 가지고 왔음.. 알고봤더니 4년제 졸업했음. 글고 자긴 자기랑 동갑인 여자도 싫대요.
결혼하고 싶은여자 있으면 결혼하면되고 여기 안 나와도 되잖아요? 그랬더니 집에서 반대하면 안한대요. 집에서 원하면 한대요.
저 살다가 이런사람 첨 봤어요.날 얼마나 물로 봤으면 저러나 싶었대요.

나는 내 취향도 말 안했음. 그냥 어이가 없었어요.내가 그렇게 무매력인가?
나도 네가 싫은데 누가 너 좋다 했냐? 일케 반말했어요.
각자 집에다가 싫은티 내자고 그랬더니. 그건 또 아무말 안해요. 약아빠지게 생겼는데 맞는거 같아요.

저집이랑 우리 친척이 비즈니스관계로 옄여있거든요. 그래서 저 새끼가 그러는거 같아요.
우리쪽에서 싫은티내면 안 되니까 참고있어요.
남자 30에 가까워질수록 찌질하고 약은사람들 많구나. 세삼 느꼈어요.

순간느낌 호감에 흔들린 제가 창피해요.
IP : 223.62.xxx.7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0 12:09 AM (223.62.xxx.35)

    범생이에..심심한타입?
    말끝마다 새끼..
    옄여..는 또 뭐구요..

  • 2. ..
    '14.11.20 12:13 AM (58.228.xxx.217)

    얼마나 남자놈이 역겹게 행동했음 새끼란 말이 자동으로 나올까요..

  • 3. ㅇㅇ
    '14.11.20 12:18 AM (220.73.xxx.16)

    얼마나 남자놈이 역겹게 행동했으면..2222

    저도 범생이에 고직식 타입인데
    소개팅에서 개같은 남자 만나고
    생전처음 욕이란 게 튀어나왔었어요.
    원글님 위로하고 싶네요.

  • 4.
    '14.11.20 12:24 AM (222.237.xxx.149)

    새끼보다 더 한 말 들어도 할 말 없을 아주 무례하고 얍삽한 새끼네요 뭘. 역겨운 것도 맞고.
    앞에서는 지 애비한테 쳐맞을까봐 찍소리도 못하고 살살거리더니 뒤에서는 여자한테 네가지 없이 굴고?
    좋은 말로 나 사실 결혼 생각 없는데 나왔다, 우리 서로 별로라고 이야기 하자 이렇게 말하면 누가 못알아 듣나...꼭 되도않은 것들이 하는 짓거리도 저 지경이지. 원글님 연말에 액땜했다 여기세요.

  • 5. 욕먹을만하네요
    '14.11.20 12:24 AM (115.93.xxx.59)

    야맹증이라 운전못한다고 말하고
    그 자리에 차 끌고온거 하나만 봐도......
    집안끼리 아는사이에 4년제 대졸이면서 고졸이라고 속이는 것도 그렇고요

    어른들 있는 자리에선 매너남
    어른들 없어지자마자 상대방 앞에서 태도돌변
    이것도 너무 기분나쁘구요

    아닌 인연이니 욕이나 실컷 하고 잊으세요
    위로드려요

  • 6. 뭐 그냥 장난끼같은 거 같기도..
    '14.11.20 1:35 AM (119.149.xxx.7)

    한데요.....

    뭐 크게 욕하실 건 없을 거 같아요.....

  • 7. 11
    '14.11.20 1:56 AM (121.167.xxx.111)

    저런 정신병이 있어요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봐서 ..

  • 8. ㅇㅇ
    '14.11.20 1:56 AM (24.16.xxx.99)

    완전 찌질한 사기꾼이네요.

  • 9. 인격이 드러나네요
    '14.11.20 2:38 AM (119.69.xxx.42)

    다 좋은데 남자새끼 이새끼 저새끼는 뭡니까.
    남자놈 운운하면서 역성 드는 사람들은 또 뭐고...
    님과 같은 일을 겪는다고 다 그런 말을 함부로 내뱉진 않습니다.

  • 10. 무지개1
    '14.11.20 4:01 AM (24.16.xxx.193)

    정말 역겹네요. 인성이 아주 글러먹었어요

  • 11. 그래도
    '14.11.20 7:45 AM (203.226.xxx.29)

    읽는 사람 상스러워서 싫네요. 말끝마다 ㅅ ㄲ ㅅㄲ

  • 12. ..
    '14.11.20 7:56 AM (58.228.xxx.217)

    ㄴ저런일 직접 겪으면 더한말도 나오실듯..
    안겪을때 상스럽다는 둥 고상이야 누구나 떨 수 있죠.

  • 13. 참나원
    '14.11.20 8:18 AM (103.10.xxx.210)

    실제로 '난 동갑인 늙은 여자도 싫고 너 다 싫은데 우리 집안에 도움이 될 거래처 아가씨니까 한번 봐줘서 결혼은 하되 내가 너 같은 타입을 싫어한다는 건 꼭 알고 있어라'라는 생각을 했더라도 그걸 그 당사자 앞에서 입밖으로 내는 인간이 어디있습니까? 아마도 인성도 별로인 데다가 입방정으로 망할 남자 같네요. 선택권은 님에게 있으니 아주 상대방 집안 귀에 잘 들어가도록 남자 인성에 대해 흉을 봐 주세요. 아빠 저런 집안과 다시는 거래하지 마셔 라는 말도 꼭 덧붙이세요.

  • 14. 저 위에
    '14.11.20 8:20 AM (103.10.xxx.210)

    고노무 바퀴벌레 쓴 223.62.xxx.47 이 사람 일베네요.
    일베용어를 버젓하게 82에서 쓰다니
    고노무가 고 노무현 대통령 비하하는 말인 거 다들 아시죠?

  • 15. ..
    '14.11.20 8:45 AM (58.228.xxx.217)

    꼴에 같은남자라고 듣기 싫었나 보네요. 고노무 쓰면서 비꼬는듯..

  • 16. 벌레는
    '14.11.20 11:21 A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왜 놀던데서 놀지 여기까지 겨나올까요?
    찌질하고 여자한테 열등감 쩌네요.
    여자한테 관심받고 싶지만 안되니 그 열등감 풀러
    휴지통에서 놀지 왜 여기는 겨나오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789 재미있는 책 추천해 주세요~ 9 재미있게~ 2015/07/09 1,367
461788 빨래를 하고나면 6 향기롭지 못.. 2015/07/09 1,198
461787 부인이 가장인 집 있으신가요? 18 우울하네요 .. 2015/07/09 2,991
461786 둘째 딸아이에 대한 꿈....도와주세요 ㅠ 2 푸닥거리 2015/07/09 913
461785 다리에 모기물린자국 , 멍든 자국등 ..커버할만한 방법 아시는분.. 맨다리 ㅡㅡ.. 2015/07/09 611
461784 섬유유연제 찾다가 늙겠어요... 24 넌 누구냐 2015/07/09 8,442
461783 착하고 모범생 기질의 아이들도 사춘기가 오나요? 18 육아 2015/07/09 3,590
461782 아이스크림 막대기가 변기에 걸렸어요. 4 소롱소롱 2015/07/09 927
461781 화장실 바닥에 걸레냄새 3 으윽 2015/07/09 2,064
461780 요리고수님들 도움 좀 주셔용!!!! 1 옥수수 2015/07/09 419
461779 단 것 안드시거나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 1 ... 2015/07/09 1,350
461778 정관장 홍삼정 아시는분 궁금해요.. 5 구성 2015/07/09 1,895
461777 지성두피에 좋은 샴푸 발견했어요(광고아님) 16 dd 2015/07/09 21,688
461776 참기름과 들기름 보관법 7 ... 2015/07/09 6,889
461775 컴퓨터 시계가 켤 때마다 달라져요. 4 이상해 2015/07/09 584
461774 5학년 아이들 용돈 얼마나 주시나요? 16 Jskdjd.. 2015/07/09 2,109
461773 교원스마트 빨간펜 어떤가요? 4 혹시 하시는.. 2015/07/09 17,289
461772 바람은 가을같아요 3 선선 2015/07/09 997
461771 고터 쇼핑몰 몇시부터하나요? 3 ... 2015/07/09 1,487
461770 서영교, '황교안 총리..이게 대한민국입니까?' 2 강추영상 2015/07/09 777
461769 지금 부동산 꼭지일까요? 서울 강북 1 떠나고프 2015/07/09 1,865
461768 걸스데이 이게 욕먹을 일인가요????? 7 ㅣㅣ 2015/07/09 3,153
461767 세상에 국정원이 세계적인 이탈리아 해킹기업의 고객이었네요 15 아마 2015/07/09 2,713
461766 내년 최저임금 시급 6천30원·월급 126만원…8.1% 올라(종.. 1 세우실 2015/07/09 1,083
461765 아이가 자꾸 머리가 아프다는데요 12 질문 2015/07/09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