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력하는 노처녀... 존경

반성중 조회수 : 3,226
작성일 : 2014-11-19 21:04:20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면
결혼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자연스런 인연 찾아 기다리다가
막 팍 늙어버렸는데요
오늘 만난 여자분 34인데 결정사 가입하고 엄청 노력중이시네요.

얼굴은 요즘 젤 잘나가는 걸그룹 혜리 같고
눈웃음 애교 작살인데..
여기저기 가입하고 결혼에 열심..인 모습이 정말 신기하고도 존경스럽네요.
저런 미모도 인연을 만들려고 열심히 노력하는데
나같은 흔녀가 뭘 믿고 자연스런 만남을 기대했을까...
참으로 한심하다는 생각을 처음 했습니다 ㅠ.ㅜ

이분은 박사학위 따다가 결혼 늦어졌고
자기는 사람을 별로 안 좋아해서 연애가 어렵다고 하네요.
그런데 왜 결혼은 꼭 하고 싶냐고 까지는 못 물어봤어여..

저렇게..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도 노력해서 꼭 해야하는 게
결혼이란 거였을까요.
사랑하는 사람과 사는 모습을 꿈꿔오던 저로서는 ㅠㅠ
신기하기도 하고 후회 반성되기도 하고...
결혼이 뭔지...
혼자 사는 외로움이나 두려움을 진작 깨달은 걸까요?
난 뭐지... 하며 서글퍼집니다
마니 안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위한 결혼을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혼자 남는 게 행복하지 읺을까 (정 못 찾으면)
생각했던 게
오늘 열심인 여자분 만나고 조금 흔들리네요 ㅠㅠ
IP : 126.254.xxx.1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하
    '14.11.19 9:32 PM (126.254.xxx.130)

    댓글 보고 너무 놀라서 제글 다시 읽어봤어요
    저는 마흔넘은 노처녀구요
    글 중에서 "오늘 만난 여자분" 이 오해를 일으켰군요..
    ㅠㅠ 제가 이상하게 글을 썼네요 어휴
    오늘 직장에서 일관계로 알게 된 여자분이에요.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게 생겼는데 남친도 없고 삼백만원 내고 결정사 가입했다고 해서 감동해서 올린 글이에요. 나태했던 저를 반성하면서.. ㅠㅠ

  • 2. 밤호박
    '14.11.19 9:36 PM (211.252.xxx.12)

    저라도 그여자분 예뻐보일것 같네요
    영원히 혼자살거 아니라면 결정사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이왕 나간김에 예쁘게 보여서 좋은분 만나면 줗지요 남자들은 무조건 어리고 예쁘면 좋아한다잖아요
    34면 많은 나이도 아녜요 40도 지금현실에는 많은 나이아니예요 43인 미용사가 8살 연하남과 결혼해서
    올해 첫애 낳았어요 언제라도 인연은 만날수 있다는 가능성은 열어두시고 언젠가 인연이 찾아오면
    내치지 말고 꽉 잡으세요

  • 3. 밤호박님
    '14.11.19 9:39 PM (126.254.xxx.130)

    43인 미용사분이 8살 연하남과 만난 건 결정사는 아니죠?
    ㅠ.ㅜ 마흔 넘으면 결정사에 가입해도 실패할 거 같아서요.
    34세 여자분이 같이 가입하자고 그러는데.. 솔직히 전 나이가 넘 많죠 이쁘지도 않고 ㅎ

  • 4. ...
    '14.11.19 11:41 PM (165.229.xxx.118)

    34도 많은 나이죠... 지금 결정사 가입해서 빨리 결혼해도 35 첫출산은 36인데 남자 입장에서 많은 나이 맞아요.. 여기야 여초니까 좋은 얘기들도 많이 나오고 그게 나쁜 건 아닌데 그런 소리 믿다가 정말 좋은 남자 만날 기회 놓쳐요 결혼 생각있으시면 늦어도 33까지는 열심히 노력하셔야 해요 그 기간 지나면 정말 괜찮은 놈들 만나기 너무 너무 어려워요.. 노처녀가 아니다 맞다 이게 문제가 아니라 괜찮은 남자들이 선호하느냐 아니냐를 따져봐야 하는데 8살연하 이런 얘기는 극히 예외적인 얘기구요 결혼 하시려면 34면 정말 서둘러야 할 나이에요

  • 5. 아이린뚱둥
    '15.7.11 7:53 PM (121.64.xxx.99)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164 아랫글보고 저도 중2딸아이 성적공개합니다 13 올백입니다 2015/07/03 4,039
460163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1위 김기현·꼴찌 유정복 세우실 2015/07/03 1,094
460162 이세이 미야케 좋아하시는분 계세요? 6 2015/07/03 2,642
460161 디올팩트처럼 곱고 잘 먹는 피지 팩트 뭐 쓰세요? 3 피지팩트 2015/07/03 2,136
460160 처리 1 냉동 2015/07/03 495
460159 엘레베이터에서 인사해도 네~ 하고마는 사람들은.. 6 ㅇㅇ 2015/07/03 1,714
460158 아는 사람이 더 하다고 오년만에 전세금 돌려주면서 부자살림 2015/07/03 762
460157 내가 겪은 일베치킨 대표와의 추억 한토막.. 6 ㅇㅇ 2015/07/03 1,730
460156 영어강사 이ㅂ영씨면 영어 엄청잘하는거 아닌가요 14 ㅇㅇ 2015/07/03 3,962
460155 수능영어에서 고득점을 못하는 경우는 고급어휘가 약해서 5 인가요? 2015/07/03 1,540
460154 욕이 늘었어요 1 휴~ 2015/07/03 458
460153 그리스 경제 완전 마비. 지들 자업자득 26 인간이란족속.. 2015/07/03 4,589
460152 첫 산부인과 후기입니다 ㄷ ㄷ ㄷ ㄷ 16 후덜덜 2015/07/03 5,316
460151 대나무 이용한 뱀부마사지 좋은가요? 2 탄력 2015/07/03 1,314
460150 불쾌한 일이 있을때 빨리 안잊혀지고 계속 되새기고 있어요 13 .. 2015/07/03 2,062
460149 한화케미칼 울산공장 폭발 사고..'5명 사망·1명 실종' 1 참맛 2015/07/03 596
460148 어떤 운동하세요? 궁금 2015/07/03 311
460147 코스트코 체리 질문이요 2 하양이 2015/07/03 2,046
460146 오늘 아침드라마에 나온말 중에요 한자성어인데.. 3 Hyohoy.. 2015/07/03 1,246
460145 남동생 상견례 ..이거 무슨 뜻이죠? 109 ... 2015/07/03 22,176
460144 모카포트 땜에 울고 싶어요 -_- 12 커피 2015/07/03 6,347
460143 수저위치 17 수저 2015/07/03 6,731
460142 초등저학년 학부모님들 질문있습니다 엄마 2015/07/03 600
460141 오이지 전문가분들, 오이지 레시피 좀 풀어주세요. 22 555 2015/07/03 3,891
460140 울산 케미칼 사고 1 한화 2015/07/03 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