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부과 유감

월월이청청 조회수 : 1,666
작성일 : 2014-11-19 20:24:26

아이가 튼살이 생겨 피부과에 가서 레이저를 맞히고 있습니다.

레이저란 건 처음이라 네이버에서 검색어를 치면 가장 위에 뜨는 델 그냥 갔죠. (잘못인정)

아직 빨간색이 남아있을 때 빨리 하는 게 좋다고 해서

더 알아볼 겨를도 없이 그날로 계산했습니다.

한달간격으로 7회를 맞아야 하고

일괄 납부하면 할인해준다고 해서 한꺼번에 얼마 냈어요.

지금까지 4회 맞았죠.

근데 원장이 시술하는 게 아니더라고요. 시술하는 분은 수시로 바뀌고

시술하는 분이 의사인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어요.

지난번엔 그 시술하는 분이 앞쪽에도 한 줄 있다면서

서비스로 해줬대요.

그게 뭐 대단하다고 생색은.. 이라고 생각했죠 

근데 오늘은 또다시 바뀐 시술사가 앞쪽을 안해주길래

아이가 거기도 해줄 것을 요구했더니

시술사가 의사한테 가서 물어본다고 나갔다 오더니 안하는 게 맞다고 하더래요.

그 말 듣고 제가 상담실장한테 따졌더니

애초에 엉덩이랑 다리 뒤쪽만 해달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진료표를 보여주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뒤가 심각하다고 얘기한 적은 있어도 거기만 해달라고 하진 않았다

그리고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성장중에 있으므로 얼마든지 상태가 변할 수 있는 건데

그걸 보고도 남겨두고 아무말 않는 건 너무 야박한 거 아니냐

어떻게 하란 거냐

했더니

돈을 더 내면 해준다네요.

몇백을 냈는데 얼마를 더 내라는 건지

내라면 낼 수도 있지만 돈 가지고 빤히 보이는 치료부위를 남겨둘 수 있는 건지

 

허허참

이 피부과 원장은 프로그래밍 돼있는 사이보근가?

헛웃음만 나옵니다.

 

다른 곳도 그런가요?

많이 알아보지 않고 결정한 제가 제 발등을 찍을 일이지만

레이저란 게 그렇게 촌각을 다퉈야할 기곈가요?

그 한 줄 더 해주는 게 그렇게 돈들어가는 일입니까?

몰라서요.

레이저 잘 아는 분들 답글좀 달아주세요.

 

IP : 14.32.xxx.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vab
    '14.11.19 8:28 PM (203.226.xxx.155)

    레이저도 소모품이고 시술시에 뭐가 닳는데
    그게 비싸대요 그냥 전기만 꽂는다고 해서 평생 그기계로 돌려먹고 사는게 아니라..
    그래도 좀 그 의사가 야박하긴 한데
    눈에 보인다고 다 해줄순 없겟죠

  • 2. Evab
    '14.11.19 8:34 PM (203.226.xxx.155)

    다시 읽어도 피부과에서 잘못한건 없는거 같아요
    레이져가 원래 고가인 이유도 잇구요
    그럼 애초에 얼굴에 여드름만 하기로 하고 돈을 지불햇는데 목에도 여드름이 난걸 왜 치료 안해주느냐와 비슷하네요

  • 3. ㅇㅇ
    '14.11.19 9:05 PM (222.107.xxx.79)

    저 예전에 잡티 레이저 하는데 부위별로 금액지불했어요
    광대부위 했는데 정말 딱!! 광대만
    바로 아래 뺨쪽에도 작은 잡티 몇개있었는데 딱 광대만 하고 끝이었어요
    원래 부위별로 거기만 해주는게 맞아요
    레이져 소모품 간다는것도 맞고..
    서비스로 더 해주면 좋은거지 안해줬다 뭐라할순 없는듯..단골되면 서비스 좀 많이 해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857 짝 안맞는그릇들. 2 .. 2015/01/04 1,395
451856 남편과 이웃집엄마~ 30 휴우.. 2015/01/04 14,004
451855 세월호의 겨울 눈물 ..... 9 참맛 2015/01/04 952
451854 10명정도 손님오시는데.. 밥공기 따로 안하고 부페식으로 해도 .. 6 나무그늘에 2015/01/04 2,537
451853 나이드신 분 일자리 구하고 싶은데요 7 생크림 2015/01/04 2,175
451852 아이 편도가 자주 부어요 5 .. 2015/01/04 2,093
451851 이어령 교수의 업적이 뭔가요? 7 궁금 2015/01/04 3,568
451850 세타필크림 1 건조해 2015/01/04 1,856
451849 천국의 눈물 보셨던 분 1 드라마 2015/01/03 761
451848 옥주현 필라테스&발레스트레칭 DVD 딸아이(예비초2)가 .. ... 2015/01/03 1,613
451847 동서땜에 남편과 싸웠어요 83 경우 2015/01/03 19,610
451846 한약먹고 생리양 줄었는데 ?ㅡ 2015/01/03 1,688
451845 사회적지위,돈은 남자가 여자보다 평균적으로 훨씬 높거나 많은데 7 asd 2015/01/03 1,645
451844 출혈성위염 4 아시는분 부.. 2015/01/03 1,040
451843 강하늘 앞으로가 촉망되는 배우에요^^ 5 장백기 2015/01/03 2,613
451842 타임머신 토토가 2015/01/03 419
451841 늦은 나이 학위 취득이 도움이 될까요? 9 학위 2015/01/03 1,891
451840 담배끊는다고 상전노릇하는 남편 12 갑과을 2015/01/03 2,250
451839 아무리 의젓하다 해도 아이는 아이인 듯 ㅋㅋ 5 다케시즘 2015/01/03 1,467
451838 이사날 정리정돈 도와주는 그런건 없겠죠? 8 이사날 2015/01/03 1,933
451837 김건모 콘서트 가보는게 소원이에요. 6 김건모 2015/01/03 1,892
451836 물속으로 가라앉는 당시의 사진 - 세월호 마지막 사진 25 참맛 2015/01/03 4,869
451835 잘버리는사람이..저네요~ 12 .. 2015/01/03 5,547
451834 조성모 옛날엔 안그랬지 않나요? 33 토토가 2015/01/03 15,863
451833 "상의원" 보고왔어요 11 쿠이 2015/01/03 4,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