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바쁘게 일만 하시다가...나이도 있으셔서 접으면서는 끝이 안좋았어요
제가 볼때는 엄청나게 손해본건 아닌데
한푼도 안쓰고 잠덜자고 20년을 몸바쳐 일한 댓가가 고작 그냥 폐업이라는것에 많이 충격 받으셨고
( 경기가 안좋아 인수가 안되었어요)
규칙적으로 생활하시가다가 갑자기 시간이 많아지니
늦잠에 식사 제대로 안하시고 동네분들 마주치기 싫다고 바깥 출입안하시고...
우울증이에요
병원치료는 죽어도 안하시겠다고 하고
아주 조금씩...주변인들은 모르지만 가족들만이 알게 정말 조금씩 나아지고는 계시지만
저러다가 일생 다 가버릴것같네요
워낙 체력이 약하고 타고난 몸도 작으세요
규칙적으로 자고 먹고 하면 좀 나으실까하는데
저는 밤까지 밖에 있는 일을 하고 있고
원룸에서 엄마를 모시고 살기에는 여러가지로 버겁구요
경제력은 저보다 엄마가 더 있으세요
시설이 좀 괜찮으면서 규칙적인 생활 할 수 있는곳 없을까요?
절도 생각해봤는데 대부분 절들이 시설이 열악하고 겨울엔 너무 춥겠더라구요
정보 좀 부탁드려요..
제가 모시지는 못하고 마음은 너무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