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나라 사기 어마어마 하네요

충격 조회수 : 3,376
작성일 : 2014-11-19 11:24:19

전자제품인데 중고로 살까 해서

요 몇 일  '중고나라'라고 하는 네이버 까페 기웃거렸는데,

판매자의 광고와 전화상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고,

그동안의 판매 기록이 모두 삭제되고 첫 판매광고인 것처럼 해 놓는 등,

찜찜한 구석이 있어 살까 말까 망설이다,

우연히 '더치트(thecheat)' 라는 데 들어가 봤는데,

사기건수가 엄청나네요.

매일 신고되는 건수가 100건이고,

그 중 80~90 퍼센트가 '중고나라'라고 하는 사이트에서 발생하는 거 같아요.

하루에 신고(접수)되는 건수가 대여섯만 돼도 많다 생각하는데,

하루에 신고되는 건수가 100건이라니...

입이 안 다물어집니다.

사기범들이 그렇게 많다니..

그동안 신고된 건수가 거의 14만 건에 육박하는데,

얼마나 잡았으며, 어떤 처벌이 내려졌는지 궁금해요.

잡은 사기범 모두 감옥 보내는 것 아니고,

경미하게 처벌 되는 게 대다수인가 봐요.

그러니까 그렇게 사기건수가 많지...

잡는데 엄청 시간이 많이 걸리고

(보통 1년 이상 걸리고, 몇 년 걸리는 경우도 많은 것 같음),

잡아도 처벌은 솜방방이고.. 

상황이 이런 걸 알게 되니,

중고나라에서 직접 만나서 하는 거래 아니면 (즉, 택배거래라면)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네요.

몇 번 중고거래 잘 하다가

한 번 사기 당하면 몇 년간 마음 고생하고, 

못 잡으면 돈 떼일 수도 있으니 

아예 전혀 안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중고나라에서 사는 사람들 대다수는

이렇게 사기건수가 많다는 걸 모르는 것 같아요.

안다면 많이 망설여지고

거래가 그렇게 활발할 수 없을 것 같으니까요. 

 

IP : 61.247.xxx.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4.11.19 11:28 AM (61.105.xxx.69)

    돈 몇푼 떼이는것보다 마음의 상처(인간불신)가 더 크기때문에
    정신건강을 위해서 웬만하면 아예 중고나라 근처도 가지 않는게 속 편할것 같아요 ㅜ

  • 2. 직접
    '14.11.19 11:29 AM (223.62.xxx.71)

    만나서 하는 중고거래 사기가 , 택배거래 보다 더 많다는 기사를 봤어요. 직접보면 사기 안당할 것 같은대도 그렇지도 않은가봐요.
    사실 가전제품을 길거리에서 확인할 수는 없기도하고요.

  • 3.
    '14.11.19 11:41 AM (180.182.xxx.179)

    지금쓰는 컴모니터 중고인데 지마켓에서 샀거든요.
    저도 사기당할뻔한걸까요?
    컴한대 더려하는데 중고는 지마켓같은데서도 사기당할수있나요?

  • 4. ㅇㅇ
    '14.11.19 12:03 PM (49.1.xxx.224)

    더 치트에 상습적으로 고발당하던 중고나라 사기범이 결국 경찰조사 받으려는 직전에 자살한 사건도 있어요.

  • 5. 우리집
    '14.11.19 12:51 PM (175.192.xxx.172)

    대학생 1학년도
    힘들게 아르바이트 한 돈으로
    중고나라에서 휴대폰 구입한다고
    입금하고 사기당했어요.
    가족들이 알았더라면 직거래
    안전거래 권했을텐데.....
    제 친구도 적은 돈이지만
    입금하고 물건이 안와서
    마음고생 하고 경찰서 신고한다고
    하니 그때서야 물건 보내주더라고.
    세상에 나쁜 인간들이 왜 이렀게 많은건지....

  • 6. 흠.
    '14.11.19 1:11 PM (203.226.xxx.145) - 삭제된댓글

    저는 중고 거래 팔기도 사기도 몇번 했는데요. 다 문제 없었는데요. 근데 저도 일정금액이상이나 예민한 품목 거래 안해요. 제 기준엔 십만원 이상이면 거래 안하고 중고 제품은 책 종류만 구매하거든요. 휴대폰이나 컴퓨터 같은건 그냥 새거 사는게 나은거 같네요.

  • 7. ...
    '14.11.19 1:48 PM (117.20.xxx.220)

    저는 직거래만 몇 번 했어요.
    여태껏 별 문제 없었는데..앞으로는 성능 확인도 꼭 해야겠군요.

  • 8. 직거래
    '14.11.20 7:28 AM (124.56.xxx.84)

    저는 직거래하려다가 헛걸음한 경험 있어요. 대놓고 직거래 안한다고 하면 의심받으니까, 일단 한다고 하고 나타나질 않더라고요.
    멀리까지 갔는데, 시간낭비하고 너무 황당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958 딸아이 기말고사 시험성적을 듣고 급좌절 중입니다 15 @@ 2015/07/02 5,836
459957 집에 아무것도 없이 휑하게 사는 분 20 ... 2015/07/02 8,790
459956 시부모님 제사를 함께 모시려고 하는데요... 9 어느날 2015/07/02 2,617
459955 목우촌햄이 변심했네요. 32 배신감 2015/07/02 10,229
459954 84세되신 아버님이 엉덩이뼈에 금이 갔다는데 수술해야할까요? 12 건강합시다 2015/07/02 9,771
459953 리홈 전기압력밥솥이 자꾸 냄비없음으로 나와요. 2 ... 2015/07/02 1,098
459952 전세계약 만기 전에 집을 빼달라네요. 16 집이야기 2015/07/02 3,796
459951 97 1 현재스코아 2015/07/02 733
459950 네네치킨 거짓사과, 일베 원본 소름끼쳐... 27 2015/07/02 6,347
459949 아파트 매매시에 인테리어를 하고 들어가려고 하는데요.. 7 에고.. 2015/07/02 2,851
459948 유재열이 좋아하는 시 "벌거벗은 지렁이, 그 그리움에.. 은빛여울에 2015/07/02 907
459947 냉동새우에 부침가루만 뭍여서 구우면 어떨까요? 3 요리 2015/07/02 1,187
459946 어린이집 조리사 입니다... 33 주방 2015/07/02 13,370
459945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 알려주세요~ 1 커피좋아 2015/07/02 2,132
459944 캐리어 좋은거 사신 분 좀 알려주세요 6 캐리어 2015/07/02 2,414
459943 어처구니 없는 상대 말에 어떤 말로 대응해야 할지.. 2 오늘도 유효.. 2015/07/02 963
459942 지역카페에 글올리는 경우에 명예훼손이나 법적문제가 되나요? ... 2015/07/02 570
459941 네네치킨광고봤는데... 숨은뜻이라도.. 2015/07/02 944
459940 아이패드로 티비볼수잇나요? 6 ,.. 2015/07/02 951
459939 요즘 임산부들은 왜.. 18 wannab.. 2015/07/02 6,449
459938 급)간절히 문의합니다. 8 간절 2015/07/02 1,079
459937 양준하,박수홍 나오는 남남북녀 어찌 되나요? 1 ..... 2015/07/02 1,242
459936 이어폰 괜찮은것 추천해주세요~~!! 6 폴고갱 2015/07/02 1,223
459935 포장이사 관련 1 이사 2015/07/02 535
459934 성격장애가 있다면 상담이 나을까? 약복용이 나을까요? 2 성격장애 2015/07/02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