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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여기 올리고 잊고싶어요. 가계약금 떼였어요.

슬퍼 조회수 : 8,174
작성일 : 2014-11-19 09:10:06

우선. 제 무지로 발생한 일인만큼 저 스스로에 대한 책망이 큽니다.

 살고 있던 신도시의 아파트 전세가 만기가 되어 주인이 연장 불가입장이라, 급히 전세를 알아봤어요

너무 전세가 없던터라,,  융자 60% 아파트를 보고,

 정말 어리석게 등기부등본상 채권한도액(융자)을 확인도 안하고 가계약금을 100만원 입금했어요.

부동산 거래경험이 없어도 그렇지.. 어리석은거 잘 알고있어요..

부동산 중개인에게 60%인데 괜찮을까요..했더니 요즘 이런 전세 없다며 강권하길래 끌려갔습니다.

 이후 대출을 받기위해 등기부등본을 이제서야-_- 받아보니...

 채권한도액이 120%지만... 융자액을 정확히 계산해보니 3억가까이네요.

 현재 그 아파트 시가가 4억2천정도인데요. 전세가 1억4천이에요..

그럼 융자액 + 전세보증금이 4억3천....... 시가의 100%를 넘기는 상황인겁니다.

이제서야 어리석음을깨닫고,, 계약 취소하겠다고 3일뒤 연락하였는데, 부동산에서 급히 집주인에게

 연락했는데, '계약은 계약입니다. 못돌려줍니다'라고 하시며 가계약금 반환을 안해주신다고합니다.

 집주인과 수십통의 문자와 통화를 했는데 굉장히 단호하시고 본인도 몇년전 200인가, 계약취소하여 못받았다며

 못돌려주신대요. 뭐.. 법은 법이니까.. 이부분..오케이에요.

그런데.

대출금+보증금이 시가의 100%를 넘게 전세금을 잡는것도 이해안되고..

 그걸 소개해준 부동산도 이해안가고..

부동산은,, 자기가 아파트 시가(사실 이부분은 제가 전세를 할까 매매를 할까 고민을 해서 그쪽에서 답을 해준부분)를 말해주었는데 문제될게 없다는 입장이구요

하지만 전 분양가가 얼마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융자 60% 에요. 라고만 말하셨는데,,과연 제가 대출채권과 보증금 합이 100%이 넘는줄 어떻게 안단말입니까.... 이부분에 대해선 이런 리스크가 있다. 라고 알려줘야하는거 아닌가요....

 대출채권이 3억이라는걸 알았다면,,..이 선택을 하진않았겠죠..

 하여간,.. 이 어리석은 상황에,, 제 스스로에 대한 원망이 가장크구요. 다른 방도가 있을지.. 고민해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잊고싶네요. 정말. ㅜ

IP : 211.192.xxx.23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9 9:12 AM (211.177.xxx.114)

    부동산이 미쳤네요... 완전 사기죠..저길 어떻게 들어가요? 그걸 소개해줬다구요? 동네방네 소문 다 낸다고 하세요.. 계약금 반이라도 물던가 아님 다음 전세집 찾아내고 복비 받지 말라고 하세요.. 아예 상종을 말아야 할 부동산이네요.

  • 2. 그래서 서류가 무서워
    '14.11.19 9:16 AM (221.148.xxx.115)

    이래서 부동산이 어려워요 ....내가 모르면 죄다 사기치려만 들고....

  • 3. ...
    '14.11.19 9:17 AM (116.123.xxx.237)

    부동산업자 대다수가 사깃꾼이에요
    눈앞의 이익때문에 짜고 사기 많이 치대요 ㅜ

  • 4.
    '14.11.19 9:18 AM (116.37.xxx.143) - 삭제된댓글

    부동산이 진짜 나쁘네요... 잘모르니까 부동산통해서 하는거죠 정확히 시세 대출금 알려줬어야죠

  • 5. 이건
    '14.11.19 9:19 AM (1.240.xxx.194)

    사기라기 보다는 세입자가 부주의한 게 맞지 않나요?
    그런 기본적인 것 조차 확인 안 해보신 거니까요.

    그리고 요즘은 그런 부동산 많을 거예요.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들어가는 거고.
    집값보다 비싼 전세가가 그 예지요.

  • 6. MandY
    '14.11.19 9:21 AM (59.11.xxx.187)

    더 큰돈 나갈거 백만원에 액땜했다 생각하세요 그집 들어가서 전세금 떼였으면 어쩔뻔했나요? 부동산 빠끔이들 못당해요 그 부동산 그 집주인 분명 그 죄 다른데서 받습니다 얼른 털어버리시고 좋은집 구하시길...

  • 7. 하이
    '14.11.19 9:26 AM (220.76.xxx.94)

    집을중개할때는 부동산이 그런내역 전부알고 중개해야하는거 아닐까요 왜부동산을 통하는데요
    그부동산도 이상한부동산이네요 그집주인도 도둑이고 부동산에 강력하게 따지세요
    그러니까 그런거래 할때는 여지를남겨두고 이런경우에는 돌려받는다는 문서화나 녹음해야되요
    그집주인 악질이네요 돈이건너갈때는 서두르면 안되요 부동산은 믿으면 안되요

  • 8. 슬퍼
    '14.11.19 9:41 AM (211.192.xxx.230)

    전반적으로 제 과오가 90%이상인거 잘 알고있습니다. ㅜㅜ

    그런데 사람인지라.. 부동산도 원망스럽고 집주인도 원망스럽네요.

    집주인은 미용실 주인이라는데 여기 신도시에 아파트가 2개래요. 융자끼고..

    그러니까 더 위험해보이고,, 투기성 주택이니까 못들어가겠어요.

    우선 이집 포기하고..이 설움떨치자 하고 매매 알아보는데

    기운이 없네요......................

  • 9.
    '14.11.19 9:52 AM (218.148.xxx.66)

    부동산 잘못 아닌가요?그래서 수수료는 받잖아요.

  • 10. 저도 부동산이 잘못했다고 봐요
    '14.11.19 10:02 AM (115.143.xxx.72)

    중개 수수료는 껌사먹으라고 주는돈이 아니죠.
    중개에 대한 책임을 지는건데
    채권최고액 + 전세금 이 이미 집값을 초과했는데 그걸 문제 없다고 중개하는 중개인이 악질이죠.

    막말로 주인이 이자내기 힘들다고 그집에 대한 대출 이자 안내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주인으로써는 대출 만땅받고 전세금까지 시세웃돌게 받았으니 아쉬울게 없는 상황이죠.

  • 11. 부동산
    '14.11.19 10:08 AM (125.146.xxx.83)

    부동산이 중간에서 그런 일에 대해 판단해 주고 안전한 물건 계약하게.해 주려고 있는거 아닌가요? 안그래도 부덩산은 왜 있는지 모르겠는데 말이에요
    나와있는 물건 소개만 해 줄거면 인터넷에서 내가 찾아서 계약하지..뭐하러 수수료는 받나요?

  • 12. 슬퍼
    '14.11.19 10:14 AM (211.192.xxx.230)

    저는 부동산에서..

    융자 60% 이것만 말할게 아니라,, [융자액이 3억입니다.]라고 말해주지 않은 부분에 대한,, 책임이 있는지에 대해 궁금한건데요....

    부동산은 융자 60퍼에 현재시가 4억2천 말해줬으니 다 알려줬다. 라는 입장이에요

    그런데 제가 분양가를 알지못하는데 어떻게 60%만 듣고 실융자액을 산출할수 있단말입니까..

    ...그런데도 부동사은 알려줄거 다 알려줬다라는 입장이니... 그러면서도

    계속 집주인에게 사정해볼테니 그런말해서 본인 상처주지 말아달라 라고 하더라구요..

    우선은 저도 집주인이 돌려주면 제일 좋은 상황이니까,, 크게 액션은 안하고 있어요..

    그냥 깔끔이 포기할지.. 부동산과 나의 쌍방과실을 들어,, 부동산에 책임을 구할지를 고민하고 있는것입니다. ㅜㅜ

  • 13. 리기
    '14.11.19 10:25 AM (203.226.xxx.110)

    원글님, 집주인이 천사가 아닌이상 계약금 돌려줄 가능성은 희박해요. 그사람 잘못은 전혀 없거든요. 중개인은 좀 무책임하긴 했네요. 혹시 그 계약금을 집주인과 중개인이 나눠가질수도 있는데 그런경우라면 중개인몫을 좀 돌려달라고 요구해볼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어려워보이긴 해요. 계약금 액수보니 많이 적은데 급하게 가계약 하신건가요? 백만원밖에 안되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본인의 판단미스이니 그냥 깨끗이 잊으시는게 나을것같아요.ㅠ

  • 14. 그래서
    '14.11.19 10:27 AM (211.200.xxx.228)

    부동산업자는 아무나하는거아닌듯해요
    사기성이 있고 좀 나쁜짓을해도
    양심에가책을안받는사람이 할수있겠다싶네요
    부동산업자가 그걸몰랐을린없고ᆞᆞ
    나쁘네요

  • 15. 일단
    '14.11.19 10:31 AM (14.52.xxx.6)

    큰 인생공부 했다고 생각하시고요(내 잘못이라고 생각과는 다름), 저도 숱하게 이사 해봤는데
    결론적으로 부동산업자는 사깃군이다, 라고 생각하면 맞아요. 여기 정직하게 사업하시는 분 억울해도
    할 수 없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접근합니다. 결국 실제로 알아보고 꼬치꼬치 물어봐야 하는 것은
    전세 들어가는 사람이나 매매 당사자더군요. 그들의 목적은 오로지 거래성사이니 그 점에 유의하시고
    진행하는 수밖에 없어요. 워낙 그 바닥이 오랫동안 그래와서 직업윤리 의식 같은 것 없더라고요.

  • 16. 사과
    '14.11.19 10:38 AM (110.70.xxx.225)

    싸가지 부동산. 골탕 먹이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저는 가계약 넣고 한시간만에 취소 했는데. 안주더라구요. 그래서 부동산에 잘 말하고 주인에게도 잘 말햇는데. 무시하는투로 완전 옅잡아보고.
    대부분의 부동산에. 여자들 있닪아요. 불법고용이 많아요. 구청에 신고해야하는데 안하고 중개할고에요. 그럼 불법이구요. 부동산중개자격증 없이 물건소개하고 계약성사 시키는것도 불법이에요.
    살살 말해서 계약금 받아내보시고 안되면. 부동산에 정보 충준히 알려주지 않았다고 따지시고 구청. 세무소 가 신고하겠다 하세요. 전 가계약금 못돌려박았지만. 그 부동산 영업정지 시켜버렸어요. 불법고용이엇고든요

  • 17. 사과
    '14.11.19 10:40 AM (110.70.xxx.225)

    참고로. 부동산 여자들. 완전 여시에다가 사기꾼이고요 완전 저질들 집합소에요. 입만 살아서는.

  • 18. 잊어버려야지
    '14.11.19 10:46 AM (122.100.xxx.71)

    부동산에서 시세, 융자 몇프로 그거 얘기해줬다면 다해준거 아닌가요?
    융자+전세금 합쳐서 집 시세와 비교해보고 가고 안갈지는 본인이 정하는거죠.
    위험하다 안하다는 부동산에선 절대 얘기 안하겠죠.
    등기부등본을 보지 않더라도 융자 60프로와 내 전세 보증금을 합쳐봐도 계산 나오잖아요.
    어쩌겠어요..

  • 19. 부동산
    '14.11.19 10:48 AM (116.33.xxx.17)

    좋은 분도 많습니다. 사깃꾼까지야.. 제가 거래하는 부동산에서는 반전세를 주는데도
    세입자를 위해서 계약 전에, 등기부등본 다 떼어서 보여 줬더라고요.
    분양 당시 중도금 조로 4천 받았다가 갚았는데, 해지를 안 한 채 둔 거라는 거 알면서도
    저에게 재차 확인하길래, 엄청 꼼꼼하게 해 주네 싶더라고요. 추가 대출 받을 생각 아니면
    계약하고 잔금 치르기 전에 해지 해 달라고 세입자가 말하길래, 속으론 좀 그렇지만 알았다고
    신한은 가서 4만원 내고 해지해 버렸거든요.
    그 세입자처럼 꼼꼼하게 미리 부동산에 주문했었더라면 좋았을 걸 그랬어요. 백만원 손해 본 거
    이상 더 좋은 조건의 계약이 될려고 액땜했다 마음 편히 생각하시길

  • 20. 슬퍼
    '14.11.19 10:48 AM (211.192.xxx.230)

    부동산 아줌마.... 세상에 세상에 안준대요~~ 나도 저렇게 독한사람 첨봤어. 꺄르르꺄르르..


    약간 꺄르르 하면서 웃는 스타일인거는 대화하던중 알았는데,,

    저말하면서 꺄르르 하니 열불이..ㅜㅜ

  • 21. 사과
    '14.11.19 10:58 AM (110.70.xxx.225)

    분명 그 부동산이랑 집주인이랑 사바사바해요.
    님만 돈 떼인거죠. 먼저 구청에 전화해서. 그 부동산 이름 말하고. 직원 등록돼 있나보세요. 정식부동산인지도 확인하시고. 아니면 모조리 신고해버리세요.
    겪어보니 부동산 여자다들 경멸해요.

  • 22. 슬퍼
    '14.11.19 11:00 AM (211.192.xxx.230)

    사과님의 방법도 찾아볼게요... 고맙습니다.. ㅜ

  • 23. ^^;
    '14.11.19 11:21 AM (1.240.xxx.194)

    윗님, 글 어디에 분양가 대비라는 말이 있나요?
    시세가 얼마라고 했다고 적혀있는데...

  • 24. 웬 부동산타령
    '14.11.19 12:22 PM (119.207.xxx.168)

    시세 4억2천에 대출 60%라고 하면 할건 다했네요
    이건 님 실수가 99%입니다
    그 나머지 계산은 애들도 다할수 있는거고 선택은 님이 했으니 어쩔수는 없다고 봐요
    그리고 부동산 돈 100만원 가지고 임대인과 짜고 할만큼 큰돈은 아니예요

  • 25.
    '14.11.19 12:51 PM (124.80.xxx.38)

    그 지역카페에 부동산 올리면 안되나요
    제3 피해자가 나오지않게요

  • 26. 녹차사랑
    '14.11.19 12:57 PM (211.36.xxx.84)

    부동산 잘못 아닌가요? 분양가가 현재시세보다 높았다는 거잖아요. 그당시 분양가 60% >현재시세 60
    보통 채권최고액은 120~130정도 잡으니까 융자있는 전세는 싸게 나와요. 부동산에서도 그렇게 권유하구요. 보통 융자 얼마있다고 하지 몆%라고 하진 않는데...거래성사후 전세금떼이거나 말거나이군요. 깡통전세를 중개하다니
    그 집주인도 참. 그렇게 들어온 돈, 더 많은 돈이 나가게 될텐데. 우선 하우스푸어잖아요. 분양가아래로 떨어졌으니 속상하겠죠. 중개인 벌할 수있는 방법 없나요? 다른 피해가 있을수도 있잖아요. 원글님은100만원이지만 전세금 다 떼일수도 있을텐데

  • 27. 슬픔
    '14.11.19 3:18 PM (223.62.xxx.78)

    네 윗분 말씀대로 융자액이나 분양가룰 알려준게 아니러 그냥 융자 60퍼라고 하신건 맞습니다

    시세 42천 말한것도 사실이구요

    다만 저는 분양가를 몰랐으니 융자액 추정을 정확히 못한거구요..

    그부분에 대한 안내 미흡의 원망이 있는거구요

    물론 전체적으로 무지한 제 자신 원망이 크구요...

  • 28. 어찌
    '14.11.19 4:00 PM (121.167.xxx.214)

    부동산여자들 하나같이 그러는지 ...
    당장 눈앞의 푼돈 벌려다 더 큰거 잃는거는 생각 못하는지!
    이 글 읽으니까 작년에 어이없이 당하던 내가 떠오르네요.

    잘 알아보시고 그 부동산 구청에 확 신고해버리세요.

    전 너무 어이없이 당해서 계약한 날짜로 이사한다고 계약서에 썼고 집 보여주는거 못한다고 통보했어요.

    아파트 아는 사람들한테 소문도 확 내버리구요!

  • 29. 지나가다 60% 계산해보니
    '14.11.19 4:13 PM (223.62.xxx.42)

    4억2천 아파트 60% 융자면 실제 대출받은금액은 2억5천 인가요?
    2억5천 +전세금 1억4천 이면 3억9천인데 괜찮지 않나요?
    등기부엔 실제대출금액보다 높게 잡혀있고 또 일부중도상환해도
    등기부상 정리는 안해두고 그냥있기도합니다.(일부상환 등기부 표시하는데도 ㄷ비용발생.은행 대출통장에만 표시됨)
    만약 실제 대출금액이 4억2천의 60%인 2억5천이 아닌 3억이면 부동산의 실수므로 책임을 물어야할것같고요

    2억5천이 실제대출금액이라고한다면
    은행에 집주인과 함께 앉아서 스피커통화로 실제대출금액 확인받고 녹음해두면 되지않을까요?

  • 30. 윗님 말씀대로
    '14.11.20 2:13 AM (119.149.xxx.7)

    부동산이 제대로 역할을 못한 거 같은데,

    절반이라도 돌려달라고 강력히 요구하세요.

  • 31. 슬픔
    '14.11.20 9:43 AM (211.192.xxx.230)

    지나가다님.... 4억2천은 현재시가구요..

    분양가는 4억8천이에요. 대출금액은 29천이에요

    그럼 전세보증금 1억4천 합치면 현재시가 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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