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직 좋죠. 그런데 너무 어렵습니다. 딸이 1%이내급의 공부를 해야 하고 대학가서도 그 1%들과 치열하게 경쟁해야 합격하는 시험인데 리스크가 너무 커요.
그래서 저는 차라리 여자로서는 국회직8급 추천하고 싶네요. 물론 어렵기는 매한가지입니다만 재경직보다는 훨씬 쉽고 고시와 7급의 중간 정도라고 볼 수 있어요.
대학동창 중 한명이 여기 붙었는데 생활이 너무 편하더군요. 8급이지만 국회공무원들에게만 주는 수당이 따로 있어서 7급 정도의 월급을 받고 국회 내에 육아시설이 있다고 하더군요. 국회에서 운영하니 상당히 좋은 수준일거라 생각되요. 더구나 퇴근도 거의 정시라고 하네요. 가끔 바쁜 시기가 있는데 한때고 대부분 칼퇴가 보장된다고 하더군요.
거기다 보너스로 이제는 유학도 거의 다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전에는 사무관들만 갔는데 이제는 8급에게도 거의 기회가 열려 있어서 자기계발만 충분히 하면 국비유학이 가능하다고 하니 자식교육에도 좋을 것 같네요.
제가 7-9급을 준비하고 있어서 물어보니 답해준건데, 사실 실력만 되면 꼭 국회 합격하고 싶네요.
여자 웰빙직업으로 교사나 공무원이 많이 꼽히지만 공부를 잘한다 싶으면 국회8급도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