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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비원 처우 다시생각해보게 되네요

생각 조회수 : 640
작성일 : 2014-11-18 15:17:54
다음 메인에서 분신하신분 사연보니 너무 안타깝네요
우리아파트 유심히 보니 대부분 연세도 있으신데 24시간꼬박 근무하시고
분리수거에 택배까지 ...
간단한 청소나 음식물수거함(현재는 기계라서 쓰레기봉지수거함)주변정리도 하시더라구요
무거운 택배가 있으면 직접 들어다주시기도 하셔서 간단한 주전부리 가져다드리기도하고 해서 유심히 보게되었어요
언젠가부터 23-2시까지 쉬는시간이 생기셨더라구요
원래 의자에서 눈붙이고 계시던데..그것조차 사나운 눈을 뜨는 입주민들이 보이긴 했어요
아무튼 그 쉬는시간에 경비실바닥에 이불을...좀두툼한 스티로폼깔고 주무시는거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70세정도 연로하신 분이셨는데....
경비실은 해도 들지않고 우리아파트는 매우 춥습니다
그나마 넓어서 다행이라고 할까요;;
관리비에서 세대수를 곱해봐도 경비비지출은 빤한데
그 금액 받으시고 너무하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입주민시야에 띄니까 분명 깨우는 입주민도 있을테구요
분명 용역회사에서 일부 뗄텐데요...
지금은 조그만 창고방을 휴게실로 꾸미고 침대도 있고 하던데
휴식시간에 입주민안보이는 곳에서 충분히 쉬셔서 다행이다 싶더군요
유심히 본 후로 제 선에서 귀찮게 안해드리려고 최대한 노력하고있어요
또 얼마나 친절하신지 제가 많은 양을 분리수거하고 있으니
무거운것 들어주시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물론 불친절하신분도 계시고 하겠지만 아파트사시는 분들 경비분들께 좀 너그러운 마음 가지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분들덕에 택배걱정안하고(부가적인 일로 압니다) 쾌적하게 아파트에 살수있다 생각해주세요
IP : 110.70.xxx.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라
    '14.11.18 3:26 PM (211.222.xxx.96)

    생각같은 분들만 계시다면야

    허드렛일 하더라도 맘편하게

    나이드셔도 당당하고

    직업가지신 분으로서 자존감도 있으실텐데. . .

  • 2. 원글
    '14.11.18 3:33 PM (110.70.xxx.8)

    살기좋은 세상 만드는게 별건가 싶네요ㅠㅠ
    너무 안타까워요
    돈냈다고 감사하지 않은게 아닌데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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