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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소비 지향적인 사회

.. 조회수 : 10,812
작성일 : 2014-11-18 14:58:23
필요하지도 않으면서 남들 다 사면 왠지 사야할것 같고

굳이 딱히 필요도 없는 가방, 패딩, 뭐뭐뭐뭐

옆에서는 그냥 질러~ 돈버는 여자잖아~ 하고 부추기고 

블로그봐도 인스타그램봐도 카스봐도

뭐 샀다 뭐샀다 뭐샀다...

이렇게 사는게 맞는걸까요

10만원 좀 안되게 패딩, 롯데닷컴이나 지에스샵 이런데 보면 많아요

중저가 브랜드에서 패딩 4개나 사서 (년에 하나씩 사면 그렇게 되요) 4개 합친 값이 50만원인가 그럴거에요 

패딩 4개로 잘 돌려입고 아직도 깨끗하고 따뜻해서 몇년은 패딩 걱정없겠다고 좋아하며 잘 입는데

너도나도 캐나다구스 지르고

이제 그다음은 몽클레어

솔직히 이쁜지도 모르겠드만

하나둘씩 캐나다구스 몽클레어 사입은 지인들 보니까 나도 사야될거 같고

이런 문화가 너무너무 싫어요

전 갖고있는 가방도 다 메트로시티 엠씨엠 롱샴 

모임가면 다 샤넬 들고 오더라구요

내가 그네들보다 지적이지 않은것도 아니고 못생긴것도 아닌데

움츠러들게 되고. 절대 못사는 샤넬이지만 하나 사야할거 같고..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이렇게 부자들이 많은가요 
IP : 14.35.xxx.1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자가 많은게 아니라
    '14.11.18 3:00 PM (37.58.xxx.81)

    빚자가 많은 거겠죠. ㅎㅎ
    우리나라 가계 부채가 1000조를 돌파했다죠.

  • 2. 알고보면
    '14.11.18 3:01 PM (37.58.xxx.81)

    빚...진짜 많아요.
    그러니 너무 부러워하지말고 소비하지도 마세요.

    풍선터질때가 옵니다.

  • 3. ㅁㅁ
    '14.11.18 3:04 PM (14.47.xxx.242)

    전 남들이 다 하는건 하기 싫던데..잘 휩쓸리지 않는 사람도 있어요 저같이..오히려 남들안하는거 안사는걸 더 가치있게 생각함...

  • 4. ㅋㅋ
    '14.11.18 3:04 PM (211.207.xxx.203)

    한국은 '쏠림 현상'이 심한 거 같아요.


    블러거들 무리에 끼어야 안심되고,
    세련된 사람들이 하는 얘기 알아들으면 즐겁고 뭐 그런.


    소비지향 자체도 문제인데, 스토리가 있고 공감대가 형성되면 저처럼 소비 안하는 사람도 소비가 즐거워지근해요.
    솔직히 비싼거 아니지만 82님들에게 회자되는 건 많이 구입했거든요, 다들 알토란같이 도움되는 것들이지만..
    그래서 블러거들이 소비권하는 사회의 리더로 떠오르는 거 같아요.

  • 5. 그래도
    '14.11.18 3:07 PM (58.168.xxx.99)

    버는 여자분이 쓰는건 낫죠.

    벌지도 않는 여자들이 쓰는건 가정파괴로 이어져요.

    형님네 집 날리고 길거리에 나 앉으면서도 연애인 다니는 미용실 다니는거 보고 두손두발 다 들었어요.

    백화점 옷 아니면 걸치지도 않는 사람들인데, 그 정도야 뭐...기가 막히죠.

    중요한건 버티지 못하는 순간이 오면 인생 밑바닥을 살아야 해요.

    지금 인생밑바닥을 헤매고 있는데, 아무도 안 도와줍니다.

    강남 아니면 안 살고, 명품 아니면 걸치지도 않던 여자가 50 넘어서는 강남파출부 다니더라구요. 그래도 강남이라 만족할까요???

    젊을때 아껴야 노후가 풍요로운게 아니라, 비참한게 줄어요. 결론은 젊을때 아껴도 노후에 떡 벌어지게 못사는데, 어디 과소비를...ㅉㅉㅉ

  • 6. ㅁㅁㅁ
    '14.11.18 3:09 PM (125.178.xxx.5)

    서민이 아무리 벌어봐야 집한채 사기 힘들고 열심히 모아봐도 태산은 안되니 어차피 안되는거 당장 눈앞에 있는거나 풍족하게 누리면서 살자.. 하는것 같아요...

  • 7. 어머나
    '14.11.18 3:16 PM (182.221.xxx.59)

    원글님도 제 기준엔 과소비구만요.
    이런 글도 전 그닥~~~

  • 8. ~~
    '14.11.18 3:18 PM (58.140.xxx.162)

    이십년 전에도
    자기 언니 신혼살림에 커피메이커 선물하는 거 봤어요. 아무도 커피 안 마시는 집인데, 부엌 식탁에 올려놓은 집 가 보니까 예뻐보여서 갖고 싶다 했다고..

  • 9.
    '14.11.18 3:22 PM (61.79.xxx.116)

    사기싫음 안사면돼요
    저는 안삽니다 남들이 샤넬로 탑을쌓든말든
    관심없구요
    남들이 나를 어떻게보든말든 상관없구요
    원글님도 님하고싶은대로 하세요
    남한테 피해주는것도아닌데 왜남눈치보세요

  • 10. 그래도
    '14.11.18 3:26 PM (58.168.xxx.99)

    ㅎ님...그 분이 무슨 정신력이 대단해서 파출구 다니시겠어요.

    주변에 뜯어먹던 부모형제가 지갑 닫아버리고 연끊으니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밥 굶을수 없어 다니는거예요.

    원없이 써보기는 했겠죠. 명품 아니면 몸에 걸치지를 않았다니까...

    하지만 그러기 위해 주변가족들이 겪었을 고통을 생각하면 정신력 운운할수 없어요.

    아마, 가족들이 그 말 들으면 거품 물고 쓰러질듯.

  • 11. 나이드니
    '14.11.18 3:42 PM (61.76.xxx.120)

    무조건 가벼운게 좋아요.
    명품이고 뭐고 간에

  • 12. 맞아요
    '14.11.18 3:43 PM (61.82.xxx.136)

    중저가 패딩들도 엄청 많고 우리나라가 뭔 시베리아도 아니고 오리털 패딩 10만원 안팎이면 충분해요.

    샤넬 샤넬 타령들을 죽어라 하더니 요즘엔 또 에르메스 타령들 합디다...
    딴에는 더 희소가치 있다고 생각해 도도하게 샤넬 흔해빠져, 에르메스에 눈돌릴래 하는 것 같은데 에르메스 다음은 또 어딘지...

  • 13. 요즘
    '14.11.18 3:43 PM (182.209.xxx.202)

    막내 키우느라 지역 카페 가입 했는데 뭔 자랑이 많은지 여행이며 별의별 물건샀다고 요즘 시대가 이렇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 14. 맞아요
    '14.11.18 3:44 PM (61.82.xxx.136)

    럭셔리 블로거네 ㅈㄹ이니 하는 것들도 애초에 저런 녀자들한테 관심을 쏟아주지 않음 존재할 수가 없는건데 다들 질시하고 욕하면서 또 가서 들여다보고 앉았고..
    암튼 한국처럼 남이랑 비교하고 남들하는 거 다 하고 살려는 나라도 없을 거에요.

  • 15. 맞아요
    '14.11.18 3:46 PM (61.82.xxx.136)

    그리고 동대문인지 관악산인지 몇날 며칠을 주구장창 얘기하는 것도 힘들지도 않은지 뭔 맘들은 어떻게 다들 알고 있는지 ...난 누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다 첨 듣는 사람들인데 쫙 파악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놀랍네요.

  • 16. 그래서
    '14.11.18 3:55 PM (125.178.xxx.147)

    외국에서 오래 살다 온 사람들이 우리 나라가 빈부격차가 심하고, 상위1% 어쩌고 .. 하는 얘기를 잘 공감을 하기 힘들어하죠.. 왜냐면 사람들 소비하는것만 봐서는 다 너무너무 잘살거든요.^^ 정치인들 뭐라고 하지만, 국민들도 크게 다를것 없다는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정치인들이 뭐가 두려울까요.. 말로는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우리가 이렇게 해도, 알아서들 돈 잘맞춰서 살아주네.. 생각하고 하던대로 계속 하겠죠.
    그리고 저도 패딩 과소비는 기이현상이라고 보고요... 전 우리 나라보다 평균 더 춥다고 하는 유럽의 한나라에서 살다 얼마전에 왔는데, 거기 사람들 우리만큼 이렇게 두껍게 안입거든요.. 글쎄요.. 우리가 오랫동안 이렇게 안추웠다, 최근 2,3년새 갑자기 많이 추워져서, 더 춥게 느끼는걸까요? 근데 요즘 날씨나 작년 경우는 솔직히 아무리 생각해도 고급 패딩 찾을만큼 그렇게 추운날씨는 아닌데.. 패딩유행전에는 다들 어떻게 살았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 17. 다들 이상해요.
    '14.11.18 4:02 PM (125.132.xxx.89)

    자기돈 자기가 쓰는거에 신경꺼라 하는 쿨한 사람들도 많지만
    나중에 어려워져서 나라탓 복지탓 하면
    절약하면서 세금 많이낸 나만 손해잖아요.
    다같이 명품타령에
    인터넷으로 허구헌날 먹고 놀고 쓴것 자랑질 하는 것도 제정신 아닌것 같아요.

  • 18.
    '14.11.18 4:18 PM (211.58.xxx.49)

    전업주부도 해보고 직장도 다녀봤구요. 제가 소비하는 수준은 겨울패딩은 비싼걸로 사면 20만원정도. 저렴이는 10만원이내. 너무 싸면 안 따뜻해서요. 나름 집도 있고 안정적 생활하는축인데 그흔한 똥가방이없어요. 언젠가 누가 제 뒤에서 그렇게 남편도 큰직장 다니고 어쩌고하는데 왜 그엄마는 똥가방이없냐는 소리를 들었답니다.
    그렇게 말씀하신분은 수입이 별로 안좋고 어려운데 겉차림봐선 아무도 몰라요. 똥가방에 지갑도 코치... 다 어지간한 브랜드로 장만하더라구요. 누가 옳고 그른건 아니지만 차림새가 평가의 기준이 되는거 저도 겪어보니 알겠더라구요.

  • 19. ..
    '14.11.18 4:25 PM (182.172.xxx.52)

    여기 님들 천박하다는 말 유난히 싫어하는 분들 있던데
    이렇게 돈만 쫓고 과시하는 거 좋아하고 내 안정 내 만족만 찾는 사회..
    천박하다는 말이 딱 적합하지 않나요

  • 20. 사실
    '14.11.18 4:31 PM (183.96.xxx.1)

    해외브랜드 패딩들이요 흔히 말하는 버버리나 몽클등등

    그거 별로 안따뜻해요
    그만큼 따뜻한 패딩 국내꺼도 많아요

    근데 괜히 막 200이니 300이니 이러면 더 좋아라한단거는
    대한민국 여자들이 얼마나 허세 허영 사치품에 관심이 많고 그것을 추종하려는건지
    잘 보여준다고 봐야죠

    추종안하면되요
    추종하고 따라사고 난리피는 여자가 안되면 그만이거든요
    옆에서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나.

  • 21. 중심잡기
    '14.11.18 4:48 PM (121.171.xxx.86)

    문화 탓하기 전에 본인부터 중심잡고 사시면 되지 않겠습니까?

    남들하는거 적당히 거리두고 사세요~

  • 22. ㅇㅇ
    '14.11.18 4:55 PM (24.16.xxx.99)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그런 문화 싫으면 안따라하면 돼요.
    그렇게 살지 않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요.

  • 23. 원글님
    '14.11.18 5:01 PM (112.169.xxx.10)

    원글님같은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적어도 자기가 어떤 걸 사야되는지 생각이라도 하는거요
    생각없이 남이 하면 나도 질세라 사야하는 사람들
    그렇게 사지못하면 무시하는 사람들
    머리에 든것이 아니라 쓰는 돈으로 사람의 가치를 정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점점점 더더더 많아지는게 요즘 현실같아요
    제발 돈쓴다고 사치한다고 잘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줄어들어야 우리나라가 제대로 잘 사는 나라가 되지않을까요?

  • 24. 사랑해
    '14.11.18 5:04 PM (36.38.xxx.69)

    저 지금 30대 후반인데요 몽클레어 등 다 입는거 사실 좀 촌스러워요 버버리도 너무 길고 머리 커 보이고..외국애들이나 어울리지 한국인들은 별로...제 직업이 보수적이라 그런가 샤넬 매고 다니면 나 된장이라 주목받는거 같아서 그냥 로고 없는 세련된가방 들고 다니는 여성 커리어 우먼들이 훠얼씬 세련돼 보여요 사실 별로 비싸지도 않구요
    이제 가방 이런거 보다 피부 헤어 얼굴크기 주름 복근 이런데 더 눈이 가던데요
    예전에 명품을 휘감은 아줌마가 페라리에서 내렸는데 옆에 남자애들이 저 돈으로 운동 좀 하지 그러더라구요 ㅎㅎ
    님도 페라리에서 뚱뚱하고 늙은 할아버지가 내리면 좋겠어요 아님 티코에서 소지섭이 내리면 좋겠어요 ㅎㅎ
    운동이나 열심히 합시다. ㅎ

  • 25. ...
    '14.11.18 5:04 PM (116.123.xxx.237)

    남이 뭘 사든 별 관심없고, 내가 필요하다 생각하면 사는거죠
    형편 안되면서 따라하는거 아니면 그러려니 ..해요

  • 26. ㅎㅎ
    '14.11.18 5:14 PM (121.162.xxx.101)

    운동이나 열심히 합시다 22222

  • 27. dd
    '14.11.18 5:34 PM (82.217.xxx.226)

    근데 주변에서 아무리 부추겨도 돈 없으면 못사는건데 돈 있으니까 사는거죠. 빚내서 사면 그건 그야말로 문제구요, 빚내는거 아니고 자기눈에 이뻐보여서 사는거면 그게 문젠가요?

  • 28. 포동이
    '14.11.18 6:01 PM (121.181.xxx.62)

    근데요 ..있는사람들은 돈 써야죠 ..

    근데 참 웃긴게 .기백만원씩 ..돈들여 입어도 ..테가 안난다는 말씀이죠 ㅎㅎ

  • 29. 진짜
    '14.11.18 7:04 PM (211.59.xxx.111)

    딴거보다 캐나다구스 열풍은 진짜 웃겼어요
    우리나라가 캐나다같은 한대기후도 아니고 작년 겨울은 더구나 춥지도 않았는데 너도나도 백만원짜리 거위잠바를
    더구나 웬 아류들이 그리 많던지 안그래도 과체중 대표격인 우리나라 남자들이 얇은 반코트 하나로도 충분한 날씨에 다 눈사람 돼서 지하철 자리 엄청 차지하고 진짜 미쳐버리는줄

  • 30. 근데
    '14.11.18 8:24 PM (182.221.xxx.59)

    얇은 반코트 하나로 충분한 날 겨울에 별로 없어요.
    그 사람들이 다 캐나다 구스를 입었나요??
    패딩 입음 다 아륜가요??
    별걸로 다 씹네요.
    차량 출근 아니고 대중교통 이용해 출퇴근하려면 따뜻하게 입어야죠.

    이래서 이런글이 싫어요.
    본인이 중심 잘 잡혀 있음 그냥 남 신경 안 쓰고 내 경제 수준과 본인 필요에 의한 소비를 하죠.

    결국 본인도 중심이 안 잡혀 있으니 남 기웃거리고 동참하지 못하면 씹고 그런 씹는 이야기 나옴 별거 아닌 다른것까지 또 씹고 씹고...


    남 욕하기 전에 스스로를 돌아보는게 맞겠죠

  • 31. 진짜
    '14.11.18 8:46 PM (211.59.xxx.111)

    패딩입음 다 아류라고 한적 없는데요?
    캐나다구스 열풍이 이해가 안간다고 한거지
    캐나다구스라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밸류는 말 안해도 아실테지만.. 극한의 추위에도 끄떡없음을 기치로 한 옷인데요. 캐나다같이 겨울이 매우 춥고 긴 냉한대지방이나 겨울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 딱이죠. 이게 온대기후인 한국에서 너도나도 죽어라 입을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몽클과는 다른 경우고 그냥 너무 웃긴일인거 같아요. 게다가 캐구랑 디자인도 거의 흡사하고 부피도 유사한 아류들이 얼마나 많이 출현했는지도 아시잖아요? 낯뜨거울 정도...
    그런옷 입고 3월까지 만원 지하철을 타는데 한두명도 아니고 지하철이 좁아져서 진짜 민폐라고 생각했어요. 그냥 하는말이 아니라 비대한 남자분이 그거 입고 타면 3명분 공간은 차지하시더군요. 그때 날씨는 진짜 반코트 하나로도 충분한 날이었는데.

  • 32. 미치겠다, 티코에서 소지섭..
    '14.11.18 8:58 PM (211.207.xxx.203)

    저 돈으로 운동 좀 하지 그러더라구요 ㅎㅎ
    님도 페라리에서 뚱뚱하고 늙은 할아버지가 내리면 좋겠어요 아님 티코에서 소지섭이 내리면 좋겠어요 222222222222

  • 33. 캐나다구스는
    '14.11.18 9:17 PM (124.53.xxx.117)

    없지만 사고픈데요...
    정말 차없이 다닐려면 저같은 추위 많이 타는 사람은 등짝이 오그라든답니다...
    명품이란거 봐도 뭐가 뭔지 모르는 아짐입니다.

  • 34. 주변에
    '14.11.18 10:38 PM (58.229.xxx.62)

    사회적으로 성공한 여성들 많이 보는데, 그 분들은 진짜 명품에 관심 별로 없던데, 별 볼일 없는 여자들이 더 명품에 목 매는 것 같아요.
    명품 걸친다고 없던 학벌이 생기거나, 미모가 생기거나, 소득 수준이 높아지는 것도 아닌데. 암튼 웃겨요.
    글고 언제부터 우리 나라가 백, 이백 넘는 패딩을 턱턱 사입었는지. 정말 놀라울 지경.
    우리 앞집 다세대 주택, 전부 월세인데 다들 차 하나씩, 주차할 데 없어서 맨날 우리 집에 피해 주고.
    암튼 이런 현상하고 비슷한 거 같습니다. 그냥 쓰고 죽자.

  • 35. 미디어노출
    '14.11.19 2:58 AM (118.218.xxx.8)

    주체적소비성향을 가져야할거같아요 ㅎ
    저도 옷 가방 화장품 지출 안하려고 노력중
    구지 닳지않고 쓰는데 하자없으면 오래쓰고
    남눈치 의식해서 명품두를 이유는 없다고 봐요

  • 36.
    '14.11.19 12:13 PM (106.248.xxx.117)

    그들의 소비행태가 나한테 피해주는 것도 아닌데
    신경쓸 것 있나요?

  • 37. 제 동생이
    '14.11.19 12:33 PM (222.112.xxx.188)

    앨버타주 에드먼튼에 사는데 거기가 겨울엔 영하40도..
    작년에 캐나다구스가 한창 난리길레
    동생에게 물어봤더니 못들어본 브랜드라 하더라구요.
    너만 모르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주변 사람들에게 다 물어봤는데 다 모르더라고 하면서
    영하40도 캐나다에서도 비싸서 못 사입는 브랜드
    대한민국 대단하다고 하대요.

    전 우리 나라 사람들이 모순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누군가가 내 것과 똑같은 것을 사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지 않나요?
    그런데 노페가 유행하면 누구나가 노페사고
    (한때 학생들 사이에서 노페가 교복이었던 적이 있었죠.)
    몽클이 유행하니 죄다 몽클사고
    캐나다 구스가 유행하니 죄다 캐나다 구스 입고다니고..
    이건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 38. 따라쟁이 사회
    '14.11.19 12:48 PM (115.136.xxx.131)

    과소비 쏠림 피크 상황이죠.. 지금의 현 상황이.
    자본주의 쏠림 현상으로 누구나가 돈이면 다 오케이 하는...
    나 좀 살아.. 나 좀 돈 있어.. 이렇게 자랑질에,
    그게 뭐야.. 이렇게 지적질에...
    대한민국의 아픈 현실에 미래의 모습은 어떠할지..
    울 아이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엔 희망이 보이질 않네요.

  • 39. ...
    '14.11.19 12:51 PM (117.20.xxx.220)

    영하 40도 캐나다에선 무슨 브랜드 입나요??? 진심 궁금.
    몇년 전에 미국 중서부 시골 대학 기숙사에 살았는데
    미국 여학생들은 노스페이스 검정 패딩 무릎까지 오는 걸 정말 많이 입더라고요.
    신발은 레인부츠 안에 털양말, 혹은 방한부츠..
    아웃도어 브랜드 많이 입던데요??
    몽클이나 캐나다구스는 못봤고 노스페이스, 콜럼비아 등등.

  • 40.
    '14.11.19 12:55 PM (203.249.xxx.10)

    대체적으로는 원글님 말씀에 동의해요.
    허나 소비는 상대적인거라서 전 원글님이 얘기하신
    메트로시티 엠씨엠 롱샴 같은 가방도...원글님이 얘기하신 소비문화의 문제점 사례에 들어가는듯 해요.
    돈 더 있는 사람이 샤넬사는거랑 돈 조금 덜줬지만 남보기 부끄럽지않은 정도의 엠씨엠 사는거나...도찐개찐?

  • 41. 저도
    '14.11.19 1:03 PM (218.49.xxx.123)

    위에 203.249님 의견에 동의해요.
    원글님 말씀도 맞는데,
    저 위에 자기 기준엔 원글님도 과소비라는 댓글도 그렇고 위에 흠님 댓글도 그렇고..
    다른 사람이 볼때는 원글님도 과소비일수 있어요.

  • 42. 우리나라..
    '14.11.19 1:03 PM (1.233.xxx.11)

    소비하는거나,. 투표하는거나..
    아주. 잘~~사는 나라 맞습니다.
    왕창 쏠립하다.. 큰거 한방 맞지 싶은데요.풍선터질날만 남은듯..
    그래도 쉽게 터지지는 않습니다.또~~

    대단한 나라 맞아요.. 허세와..허풍과,,

  • 43. 저는
    '14.11.19 1:15 PM (182.219.xxx.42)

    돈도많이 벌어도 그 흔한 주부들 샤넬백하나없어요.
    명품산다는게 아울렛에서 100미만으로 사서 그것만 주구장창 들고다니구요,
    몽클안사면어때요...그거말고도 저렴하고 이쁘고 좋은거 많은데...
    정말 한심한 주부들 많아요..몰려다니면서...

  • 44. 몰개성
    '14.11.19 1:28 PM (121.147.xxx.69)

    좀 식상하죠.

  • 45. ㅋㅋ
    '14.11.19 1:31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아이고..의미없다..ㅋ

  • 46. 모순
    '14.11.19 1:40 PM (183.99.xxx.14)

    그런 소비재에는 감각없이 돈 쓰고 살면서 집 값 비싸다.빚이 많다 아우성치는 사람들
    이해안돼요.

    주말이면 펜션이니.외식이니 써제끼는 비용들은 어떻구요.
    돈이 그냥 모아지나요? 여기저기 다 아껴가면서 모으는거지.
    가난한건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얼마전 아사이베리 파는 아저씨가 와서 설명하는데
    우리 회사 3명이 샀는데 80만원씩 240만원.
    제일 직급낮은 사람들 셋이 사드라구요. 깜짝 놀랐네요.
    80만원짜리를 턱 사다니.5분도 생각 안하고.

  • 47. ㅇㅇㅇ
    '14.11.19 1:51 PM (211.237.xxx.35)

    돈좀 있는 사람들이 돈을 써줘야 경제가 돌아가고 나도 돈을 좀 벌죠.
    에휴.. 제발 소비지향적인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나도 돈 좀 많이 벌어서 부자되게..

  • 48.
    '14.11.19 1:52 PM (125.178.xxx.136)

    남들 소비 형태 이러쿵 저러쿵 ~ 정말 싫네요.
    자기 소비는 현명하고 남들이 하는건 사치??

    이것만큼 한심한 것도 없는 듯 합니다.
    분수대로 취향대로 소비하면 될것을( 남 따라 편승하여 소비하는 것도 그사람 취향이죠)

    도대체 누가 빚내서 샤넬을 삽니까? 극소수 이야기를 일반화하여 이야기 하지 마세요.

    그리고 ~
    결국 메트로시티 엠씨엠 롱샴을 드는 모습도 다른이에겐 사치로 보일 수 있다는 거.

  • 49. 저는
    '14.11.19 1:54 PM (183.106.xxx.221)

    밖에 나갈때 나랑 똑같은 옷이나 가방보면..
    그냥 머쓱해지더라고요. 교복패션도 아니고..
    결혼식이라도 가면
    루이비똥, 프라다 사피아노 이런건 너무 흔히들봐서..
    오히려 촌스러움이 느껴지더라는..
    그런 유행타는 가방, 옷 관심 없어져요.

  • 50. . .
    '14.11.19 2:58 PM (223.62.xxx.230)

    이런글 올리는거 자체가 문제예요. 남이사 뭘사든 관심이 없어야죠. 누구는 없는데 똥가방들고다닌다. 샤넬안되니까 에르메스더라. . 이런거 본인은 돈아까워못사는데 남 험담하는걸로밖에 안보여요.
    누구네는 연봉도 적은데 차는 뭐끌고 다니더라 이런식으로 관심 가지는걸 우리가 다 알고있으니 빚내서라도 있어보이고싶어하죠. 못사는사람들은 사는사람욕하고. ,
    참 피곤한 나라예요

  • 51. 저는 제일 좋은게
    '14.11.19 3:48 PM (112.186.xxx.156)

    통장에 저축액 늘어나는거 보는게 제일 좋아요.
    아무리 소비를 해도 그런 만족감은 못 느낄듯.
    내가 편히 살 돈, 우리 아이 공부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는 돈.
    내 노후 준비를 위해 저축하는 돈..
    이런 돈이 최고에요.

    저는 솔직히 쓸데없는거 사는 사람 이해를 못해요.
    뭐 그 사람들도 저 이해 못하겠지만요.

  • 52. 꿈다롱이엄마
    '18.6.27 9:01 PM (125.185.xxx.75)

    그래도 요즘은 당근마켓이라고 중고마켓이 있어서 많이들 이용합니다. 나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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