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벼락부자하니까 친척 생각나네요. 질투 많이 했었는데

...... 조회수 : 4,945
작성일 : 2014-11-17 20:47:00

 지금은 질투해봤자 내가 그 복 받는 것도 아니고 걔 복이지 뭐.. 싶지만

지금도 가끔 부러워요. 안부럽다면 스스로한테 거짓말 하는거니까요.

 

타고난 운이 기가 막힌건지 부동산으로 대박 터트리고 지금은 골프만 치러 다니시고

그 집 딸도 아파트 월세 놓고 그거 본인이 받아서 용돈 쓴다고 하더라고요.

 

20대 초반에는 진짜 배 아팠었어요.

 

인생에서 공부가 전부는 아니지만

그 사촌이 공부 반에서 꼴찌하고 성적표 위조까지 했던 애고

저는 나름 공부 잘한다는 소리 듣고 특목고 나왔던 애인데

 

난 직장인으로 아둥바둥 살고 있고,

쟤는 참 학생때도 편하게 놀러 다니더니 20살때 집안이 대박 나면서

참 팔자 편하게 돌아다니는구나 싶어서 아직도 가끔은 부러울때가 있어요.

 

특히 아 대출금 언제 다 갚지.

싶을때는 특히나요.

 

그리고 전 엄마 아빠가 최선을 다해서 키워주셨다고 생각하고 감사해하는데

엄마가 괜히 @@이네 처럼 못 해줘서 미안하다고 하실때는 괜히 속상해요.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괜찮다고 하고 진짜 괜찮은데 엄마가 저한테 미안해 하는 것 자체가 속상해지더라고요.

 

그래서 가끔 로또를 삽니다^^ㅋㅋㅋㅋ

학생때는 그거 계산해봄? 그냥 일주일에 5천원씩 저금 하는게 득이다~~라고 했지만

괜히 한번 사보게 되네요..ㅋㅋㅋ

 

쓰고 보니 참 뻘스럽네요.

 

IP : 218.37.xxx.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ㅈㄷ
    '14.11.17 8:59 PM (121.168.xxx.243)

    헛물 키지 마시고... 열심히 사세요.
    사람은 다 타고난 팔자가 있어요. 아무리 발버둥쳐도 않됩니다. 다 타고나 대로 살다 가는 거지요.
    특히 금전운은 하늘에서 내리는 겁니다. 저 사람들 조상이나 저 사람들이 뭔가를 잘 한게 분명 있을 겁니다.
    복 받는 거지요.

  • 2. 사람이니까.
    '14.11.17 9:00 PM (122.31.xxx.84)

    배도 아프고 맘도 아프고 그런거죠.

    그냥 그렇구나...하고 또 내 삶을 살면 되죠.
    너무 부러우면 내가 휘둘려서 거리를 둬야겠더라고요.

  • 3. 지나가다
    '14.11.17 9:03 PM (175.223.xxx.88)

    ㅇㅈㄷ님 무례하신 거 아닌지.

  • 4. ㅎㅎ
    '14.11.17 9:36 PM (119.203.xxx.175)

    ㅇㅈㄷ은 무례한게 아니라 미개한거죠.
    21세기에 팔자타령 조상타령 운운하기는 쯧쯧~

  • 5. ....
    '14.11.18 7:28 PM (218.37.xxx.84)

    첫번째분 저런 스타일 리플 여기서 가끔 본 것 같아요..ㅋㅋㅋ 그럴때마다 웃겼는데 제 글에서도 보게 되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365 마그밀 처방전 약으로 바뀌었나요? 2 .... 2014/12/09 2,947
444364 인간관계를 어려워 하면 결혼해서도 행복하게 살기 힘들까요? 4 ... 2014/12/09 2,280
444363 경제에 대해 잘 모르는데 갑자기 5000 만원을 맡아서 관리해야.. 2 고민이 되어.. 2014/12/09 1,503
444362 올리브영 제품에서요 건조해 2014/12/09 591
444361 아픈데가 많아지니 문득 무섭네요(메니에르) 1 아야 2014/12/09 1,744
444360 기말때 문제집5권 풀고, 기말고사문제중 2문제는 몰라서 못 풀었.. 수학공부방 2014/12/09 885
444359 싱글 모임의 이름은 DKNYway입니다 7 물수제비 2014/12/09 1,575
444358 눈높이 수업, 시간이 원래 오락가락 하는 건가요? 1 궁금해요. 2014/12/09 1,450
444357 조현아 대한항공 임원신분 계열사 보직은 유지 결정! 2 추워요마음이.. 2014/12/09 1,392
444356 보통 오른 전세금은 재계약전 언제 시세로 정하나요? 6 세입자 2014/12/09 633
444355 성경책 커버 새로 맞추고 싶어요 10 믿음 2014/12/09 1,555
444354 칠순에 해외로 가족여행을 원하시는데,금액부담은 어떻게 하는게 좋.. 19 최선 2014/12/09 4,239
444353 "정윤회야 정윤회, 밤의 비서실장"..숨은 실.. 2 닥시러 2014/12/09 2,385
444352 코스트코 2 다녀와서 2014/12/09 1,813
444351 개명 신청시 궁금한 것 질문입니다 3 도와주세요 2014/12/09 1,185
444350 트랙터 타고 전국, 세계일주 한 멋진 청년이 있었네요. 5 ........ 2014/12/09 808
444349 남편복 부모복 자식복없는 여자 여기 있어요 5 . . 2014/12/09 5,542
444348 일본 유부 구입처.. 1 유부초밥 2014/12/09 563
444347 조부사장 한심 시드니 모닝 헤럴드 1 창피 2014/12/09 1,351
444346 [속보] 조현아 부사장, 모든 보직에서 사퇴 10 ..... 2014/12/09 3,061
444345 속보 -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모든 직위에서 사퇴 12 조작국가 2014/12/09 2,279
444344 중딩영어 내신 잘나오는 공부방 아님 고딩까지 봐주는 학원이 낫을.. 3 영어 수학 2014/12/09 1,175
444343 지하철 몇호선이 출퇴근 시간 좀 덜 붐비나요? 1 지하철 2014/12/09 613
444342 칼로 찌르는 영상 - 우울증이 맞을까요? ... 2014/12/09 690
444341 김지호 왜 비호감됐나요? 42 삼시세끼모피.. 2014/12/09 58,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