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어 매너 - 쏙 빠져 나가는 사람들

예의 조회수 : 1,875
작성일 : 2014-11-17 18:08:45
건물 드나들 때 뒷 사람 위해 문 잡아 주는 게 글러벌 매너죠.
그런데 문 잡아 줬더니 자기는 쏙 빠져나가는 사람들!
앞 사람은 도어맨이 아닙니다. 
상대의 예의를 자기의 권리로 아는 사람들 너무 많네요.

 
IP : 121.128.xxx.5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
    '14.11.17 6:11 PM (14.32.xxx.97)

    저 외국 오래살다 귀국한지 얼마 안됐는데요
    처음에 정말 황당.... 백화점갔었는데, 뒷 사람 바로 따라 들어오길래 문을 잡았거든요
    그랬더니 줄줄이....졸지에 도어맨 됐어요 ㅋㅋㅋㅋ
    정말 거짓말 안 보태고 3분정도 잡고 있었던듯 ㅎㅎㅎㅎㅎㅎ

  • 2. 어머
    '14.11.17 6:13 PM (116.120.xxx.137)

    저는 1분정도 잡고 있었던적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황당해서 벙쪘음

  • 3. As
    '14.11.17 6:18 PM (1.233.xxx.79)

    열이면 아홉은 그래요. 문화가 정착이 안됐어도 그건 아닌거 같아요...뒷사람이 자기 때매 문잡아줬는데 그냥 쏙 빠져나가는 사람들....좋은 마음으로 했다가 이젠 저도 안잡아줘요. 해주고 기분 별로라서....맘푸셔용. 원글님..

  • 4. 루루~
    '14.11.17 6:25 PM (175.214.xxx.91)

    저는 소아과에서 뒤 애기엄마가 애기 손잡고 오길래 문잡아줬더니 쌩 들어가서 자기가 먼저 접수하더라구요.
    아 놔....

  • 5. 매너?
    '14.11.17 6:26 PM (121.174.xxx.62)

    사전에 아예 그 단어가 없다는 ㅠㅠ
    배려
    양보
    예의
    이런 단어들 실종되었습니다.
    정말 안타까와요.

  • 6. 그래서 그냥 놓습니다.
    '14.11.17 6:36 P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저도 원래 잡아줬지요. 지금도 누가 잡아주면 인사하고 제가 잡습니다. 하지만 하도 웃기는 인간들 많이 보다보니 이젠 저 나갈만큼만 열거나 그냥 놓습니다.

  • 7. 그렇게
    '14.11.17 6:42 PM (61.79.xxx.53)

    5000년 유구한 문화와 역사가 있다고
    하면서
    정작.... 우리의 문화수준은 너무 싼티나요
    인사동에서 제가 뒤따라 가는지 모르던
    외국인이 카페 문앞에서 문잡던 손을
    놓고 .. 다시 절 확인하곤
    마치 무슨 죄라도 지은냥
    쏘리 쏘리 를 연발하더라구요
    ㅠ.ㅠ 한국에선 그냥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
    정말 진심으로 미안해해서 좀 당황했어요
    저들의 문화는 우리와 참다르게 성숙하다 싶은게..
    부럽더라구요
    왜들 그렇게 나만 아는걸까요
    함께라는 생각의 매너는 늘 안드로메다 ㅠㅠ

  • 8.
    '14.11.17 6:52 PM (182.228.xxx.245)

    사람이 나가는데 문 앞에서 안 기다리고 밀치고 들어오는 사람들도 답 없긴 마찬가지에요ㅋㅋ 일가족 네명 중 누구라도 기다리는 사람 없이 일렬로 밀치고 들어오는데 상점 나가다가 네명하고 다 부딪쳤네요. 매너없는건 가정교육 문제인듯

  • 9. 이런글 쓰고
    '14.11.17 7:39 PM (211.59.xxx.111)

    댓글 다시는 분들은 다 어디 계시는건지
    아직도 지하철서 내리기 전에 밀고 타는 사람이 얼마나 많나요

  • 10. ...
    '14.11.17 7:46 PM (182.226.xxx.93)

    전 지하철 내릴 때 밀고 타는 사람 있으면 듣건 안 듣건 호통 칩니다.
    미국 서부 여행할 때 인앤 아웃 버거에 갔었는데(패키지) 어떤 어여쁜 백인 소녀가 문을 잡아 주니 우리 일행 30명 가까이가 그냥 주욱~ . 그 아가씨 귀까지 빨개져서 " I didn't mean it " 하는 데 미안하다고 말하기도 너무 창피했어요. 왜들 이렇게 생각이 없을까요?

  • 11. ...
    '14.11.17 8:06 PM (175.117.xxx.199)

    그 매너 안좋은 분들 너무 많아요.
    엘리베이터에서도 잡고 기다려주면
    당연하다는듯 타는 분들도 많고,
    이런 기본매너는 좀 지켜지는 사회면 좋겠습니다.

  • 12. 아기 낳아보니
    '14.11.17 8:29 PM (36.39.xxx.134)

    제가 아기낳아보니
    유모차 끌고다닐때 문 열어주시는 분들이 참 많으시더라구요.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웃으며 고맙다고 당연히 인사합니다.
    그런데 위에도 소아과 댓글 있잖아요?
    소아과만 가면 진짜 진상들 다 몰려있는것처럼 짜증나요.
    제가 먼저인데 새치기하고
    마감된 선생 방에 예약 잡아달라 생난리치고
    큰 볼륨으로 핸드폰 보여주고있고
    제가 저런 사람들이랑 함께 학부모가 되고
    제 아기가 저런 사람들이 부모인 아이들과 친구가 되어야하다니요ㅜㅜ
    다음 세대도 우리 사는거랑 비슷하거나 더 엉망일꺼같아 슬퍼요

  • 13. ....
    '14.11.18 11:29 AM (223.62.xxx.89)

    저..초딩 아들들한테 매너 가르칩니다^^
    문 잡아주라고...
    문 지나갈때 뒷사람도 살피라고...

    아들들도 잘 이해합니다...


    저 유모차 밀때
    쏙 지나가는 사람들보고
    놀랬고 기분 나빴고..
    미국에서 껄렁해보이는 10대 흑인 남자아이가
    문 잡아주줘서 감사했고..

    그래서...저도 아이들이게 가르칩니다...
    매너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596 종아리가 비리비리 한것도 굵은거 못잖게 문제입니다. 3 근육부족 2015/07/05 1,942
460595 오늘 사랑하는 은동아에서 그 코디네이터때문에 빵 터졌어요... 4 은동아 폐인.. 2015/07/05 2,818
460594 혼자 컵라면에 순하리 마시고 있어요. 5 2015/07/05 2,196
460593 아이들 학대당하는 내용 너무 마음아파요.. 5 .. 2015/07/05 1,870
460592 마트 몇시에 문여나요? 3 롯데슈퍼 2015/07/05 823
460591 중국음식중에 칼로리낮은게 뭔가요? 5 궁금 2015/07/05 7,768
460590 그알에 나온 엄마같은 사람 많죠 15 .. 2015/07/05 6,370
460589 요즘도 도련님 아가씨 호칭 쓰나요? 23 궁금 2015/07/05 4,208
460588 카드 빌려 달라한 거 잘못일까요? 10 2015/07/05 5,922
460587 그것이알고싶다..저런 엄마 여기서도 많이들 있는걸로 보여요. 21 경악 2015/07/05 16,049
460586 사람 사귈때 의심하는 버릇도 피해의식인가요 ? 5 네네 2015/07/05 2,480
460585 정말 미치겠네요 위층 선풍기소리 18 소음 2015/07/05 17,420
460584 유럽인들은 주변국가들을 외국으로 생각하나요? 12 유럽 2015/07/05 2,628
460583 부탁드려요 전통된장 맛있는 것 찾습니다 7 부탁드립니다.. 2015/07/05 1,274
460582 띠어리 옷 좋아하시는 분들 많나요? 6 .. 2015/07/05 4,377
460581 의류에서 버뮤다팬츠란 소재이름인가요? 스타일을 지칭하는건가요? 4 .. 2015/07/04 2,192
460580 나이 39인데 귀여운 옷을 사버렸어요..환불할까..... 2 ,,, 2015/07/04 2,760
460579 실리콘 부황을 쓰시는 분 계세요? 5 부황 2015/07/04 1,475
460578 통돌이에 드럼세제 1 82러브러브.. 2015/07/04 1,174
460577 왓츠앱 쓰시는 분? 5 ..... 2015/07/04 1,292
460576 나라에 경사 ~ 백제 유적 유네스코에 올라갔대요 4 우와 2015/07/04 1,314
460575 계란말이 얼려도 되나요? 6 .... 2015/07/04 3,155
460574 차앤박 화이트필, R2크림 써보신 분 계세요? 효과 2015/07/04 5,583
460573 체리맛 나는 자두가 있어요 2 2015/07/04 1,809
460572 남편의 태도..의견 부탁드립니다(같이 볼 예정) 92 뻔뻔 2015/07/04 15,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