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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기 전,,후 친구들 사이 한번 갈라지는건 당연한건가요?

고민 조회수 : 2,937
작성일 : 2014-11-17 16:18:58

 

 

주위에서 그랬어요. 결혼하기 전후로

친구사이 한번 갈라진다고...

 

제가 요즘 절실히 느끼네요.

 

20대 중반

내년 결혼앞두고있어요.

여자나이로는 그냥 딱 적당할때 가는거 같아요.

늦은것도 빠른것도아닌

 

 

친한친구 둘 해서 셋이 15년친구인데

제가 이번 신랑될 남친 만나기전까지는

정말 잘 지냈어요.

 

자주만나고 매일 단체카톡방에서 이야기하고

 

정말 감사하게도 신랑될사람이

집안이 좋은건 아니지만

혼자 열심히해서 번듯한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있어요. 또래보다 연봉도 높구요

 

저희 셋(여자들) 끼리는 고만고만해요.생각해보면

비슷해서 잘 지냈던걸지도모르겠네요..

 

제가 남자친구 사귀는거 처음이 아닌데

예전엔 안그랬는데 유독 이번남자친구 사귈때...질투가 심하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여느 30대 남자답지않게 굉장히 사랑꾼이라

좋은데도 많이데리고 가고, 사랑많이줘서 부러워했다고 나중에 그러더라구요 (한친구랑 속터놓고이야기했을때)

 

혹시 나머지 친구도 그런마음때문에 나한테 이러는거냐고 물어보니까

잘모르겠다고 했어요.

 

나머지 한친구는

이야기 하려고하지도않고

만나려고하지도않고

 

난 아무일도 아닌데? 난 너한테 화난거없는데 너야말로 왜그러니

 

이런식으로 나오니까

 

난감해요..........어쩌자는건지

 

추측해보자면

자기도 연애는하는데... 딱히 결혼할 상황도아니고 ...남자직업도 그냥 그렇다고하고...

그래서인지 우리한텐 절대 안소개시켜주려고하고

 

이런 이유때문에 설마 질투하는건가 싶어요

어떻게하면 좋아요?

 

전 축복받으면서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싶은데

정말 이런질투들때문이라면..........

친구들도 버려야하나요?

(솔직히 제가 사짜 집안에 시집가는것도아니고; 시댁이 부자도아니고;

아무것도안받고 시집가요......둘이 모아서 시작하는거예요

절대 부러워할 건덕지가 없는데..그러니 더 이해가안되네요)

 

IP : 59.10.xxx.25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7 4:24 PM (58.140.xxx.162)

    친구 나름...

  • 2. 소국
    '14.11.17 4:30 PM (223.62.xxx.120)

    맞아요 친구 나름인데 .. 저런애들 있어요 ㅋㅋ
    너무 남자친구랑 잘지내면 변했다고 뭐라하고
    싸우는모습이라도 보이면 그런놈만나는너랑 친구못하겠다하고 ㅡㅡ 지 연애사는 더하면서 말이죠 ..
    결혼하고나면 형편, 돈 씀씀이 이런걸로 질투뒷담화가 심해지는 경우가 있죠 .. 이것도 친구나름 ㅋㅋ

  • 3. 이런질문
    '14.11.17 4:45 PM (112.170.xxx.132)

    이런질문 하시는 분들 종종보는데, 그런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스스로의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라구요.

    친구하나가 아니라 둘이 동시에그런 태도를 보인다면, 나한테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은 왜 안들까요.
    거기다 친구 남자가 별로라서 나를 질투하나 싶은 생각도 좀 어이가 없네요.
    그런걸 비교해서 따지는게 무슨 베프입니까? 님말씀대로 부러워할 건덕지가 없는데 뭘 안만날만큼 질투하겠어요.

    친한 동창들 중에 남자하나 생기면 유별나게 말끝마다 남친타령하고,
    스케줄만 잡으려면 남친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바람놓는 애가 있는데, 몇번당하고는 다들 연락 안해요.
    하도 남친 이야기를 해대서 시큰둥한데 자기는 질투해서 그런다고 생각할지도..

  • 4. ........
    '14.11.17 5:10 PM (121.136.xxx.27)

    결혼후에도 갈라집니다.
    결혼전에 부모 잘 만나 친구들중 젤 유복하게 지내던 친구가...눈에 콩깍지가 잘 못 씌는 바람에 거의 반백수 남편을 만났답니다.
    다른 친구들은 의사, 대기업직원, 은행원, 고시출신 공무원등등 다 제대로 결혼을 잘 했고요.
    그 때부터 배배 꼬이기 시작하더니..아무도 안 만납니다.
    학창시절엔 학급반장을 도맡아 하던 리더쉽 있는 친구였는데...
    지금 독거노인 방문 요양사?? 인가를 하고 산다는 소리를 풍문으로 들었답니다.
    대학때도 잘 나가던 친구였는데...

  • 5. ...
    '14.11.17 5:13 PM (116.123.xxx.237)

    미혼 기혼따라 ,사는 형편따라, 지역따라 재편성되요

  • 6. ...
    '14.11.17 7:21 PM (203.126.xxx.70)

    작은 잘못이 있더라도 벗은 벗이다라는 말이 있지요...


    저도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했 던 두명의 친구가 있었어요.
    26살 28살 31살(저에요)에 각각 결혼하면서..
    이래저러 서운하기도 하고 또 친구를 서운하게 한 적도 있으면서
    대학, 취업, 결혼, 출산, 육아 시기를 보냈어요..

    친구의 결혼, 출산, 육아가 이해가 안갔지만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또 친구는 미혼인 제가 더 배려하지 않는 것 같아 서운한 마음이지만 또 이해하는 마음으로..

    두명의 친구가 먼저 결혼해서 서로 더 자주 연락하고 소통도 잘되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소외감도 느껴졌고
    제 결혼에 이미 결혼해서 아이들이 있는 절친이 내 마음껏 제 결혼을 축하해 주지 않는 것 같아서
    서운해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내 친구들이고.. 나도 친구들 서운하게 하는 부분 있겠거니 하면서..

    두리둥실 그 시기 잘 넘어왔어요.
    이제 서로서로 어느정도 육아기가 지나면서 여유를 찾으니 다시 또 친구들이 애틋하고 그러네요..

  • 7. 샤베
    '14.11.17 7:30 PM (125.187.xxx.101)

    제 친구 둘은 결혼식에 안왔어요. 한명은 아프다고 하고 한명은 부모님이 아프다고 하고

    암튼 무지 서운하고 그 뒤론 연락 안해요.

  • 8. 경험자
    '14.11.17 10:51 PM (210.100.xxx.20)

    여자들 우정은 진짜 질투로 끝남...생각해보면 속좁고 한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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