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 때 예상보다 나이든 삶이 그렇게 끔찍하지 않고 소소한 재미도 있고. 얼굴 상태도 좋아서,
늙는 게 그리 두렵지는 않아요.
전 미인 아닌데, 요기까지 온 페이스로 보면, 나중에도 곱게 늙은 할머니 될 자신 있어요.
참고로 저희집이 부유하지도 않아요.
그냥 운동하고, 모자라는 삶에서도 애써 마음의 평화를 찾아서 덜 늙는거 같아요,
젊을 때 예상보다 나이든 삶이 그렇게 끔찍하지 않고 소소한 재미도 있고. 얼굴 상태도 좋아서,
늙는 게 그리 두렵지는 않아요.
전 미인 아닌데, 요기까지 온 페이스로 보면, 나중에도 곱게 늙은 할머니 될 자신 있어요.
참고로 저희집이 부유하지도 않아요.
그냥 운동하고, 모자라는 삶에서도 애써 마음의 평화를 찾아서 덜 늙는거 같아요,
글쎄요지금까진 몰라도 앞으로 자신있다는건 좀 ..괜찮다가도 순간 확가는사람들도 있던데
정확히 언제부터 아줌마 그러니까 풍만하고 턱이 여러겹되고 대두파마머리 아줌가되나요? 얼마전 엘리베이터에서 웬 아가씨가 우리애들보더니 에휴 한창 힘들때다 이러길래 애기 있으신가봐요 그랬더니 자기는 애들이 중학생이래요. 제가 잘못봤나하고 다시봐도 얼굴주름하나없고 날씬한게 아가씨같은데 한편으론 이상하고 다행이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느낌차이가 있었던건 새침하고 수줍은 느낌은 없고 웃으면서 스스럼없이 애들이랑 얘기 주고받는 거에서 느낌차이가 나긴했어요. 애를 아주 일찍 낳았고 관리를 잘했을수도 있겠죠
미모는 젊었을때보다 좀 평준화?되는 것 같긴한데
몸매는 천차만별이지요 뭐
좀 관리하는 분들은 여전히 날씬하고 세련되고 얼굴이야 어쨌든...
푹 퍼지기 시작하는 분들은 나잇살이다 위로하며 그냥저냥 적응해나가며 살고...
20대때는 40대 생각만 해도 끔찍했어요
나이들고 흰머리생기고 주름생기고 정말 내가 그렇게 늙어가나 실감도 안나고...
지금 45인데 그럭저럭 별 탈없이 살아지네요 변해가는 모습도 그닥 힘든거없이 적응되고 체력이 바닥난건 눈물납니다만 다들 그러니까 늙어가고 하나봐요
저는 제가 사십대에 전과자처럼 큰병을 앓고 난 사람이 될줄 몰랐어요. 그런병은 육십대 이상에게나 오는줄 알았거든요
저희 친정엄마 사진 꺼내보면, 삼십대 중반정도부터 아줌마 파마(굵은) 하셨더라구요.
근데, 제가 40대가 되어보니, 정말 예전과 많이 다르다는걸 느껴요. 외모적인 노화진행도
덜하고, 메이컵이나 헤어스타일, 염색등으로 충분히 가릴방법이 많구요.
체력적으로 힘겨워지긴 하지만, 20대때보다 열심히 운동하고 관리하면 견딜만해요.
물론 운동 식사 건강 모든면에서 골고루 신경을 많이 써야 유지되는건 사실이구요.
40이 불혹이라더니, 40이 넘어서면서 예전보다는 심적으로 안정감이 들고, 세상일에 좀 더
관대해진듯해요. 저는 이런 안정감에 만족하며, 소박한 일상에 감사하는게 좋더라구요.
저도 상상한것 보다는 괜찮아요...
크게 아프지않고 맘상하지 않고 고생하지 않고 살게 해준 남편과 가족에게 고마워요...
이렇게 서서히 건강하게 나이들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