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다길래 요즘은 저지방 우유를 마십니다.
어제 큰 마트에서 900 ml 두 팩 짜리를 많이 할인해서 팔길래 별 생각없이 사왔어요.
근데 고구마 라떼를 해도 맛이 좀 이상하고, 더치커피에 넣어 마셔봐도 뭔가 좀 닝닝하고...
포장을 다시 봤더니만 이건 "ㅁㅇ 1% 저지방" 이네요. 흐흐흐흐
제가 마시던 건 2% 저지방 이었나봅니다.
미국에 살 때 유지방 함량에 따라 4가지였나...로 나와서 참 선택의 폭이 넓구만 ...했었어요.
무지방우유는 정말 그 맛이...대략난감 이었고요 ^^
나이들면서 저지방우유를 마셔야한다는 남편의 선택을 존중하기는 하지만
가끔은 찐한 우유맛이 생각나요.
이러다가 결국 믹스커피 한 잔 더하게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