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장 뭐뭐 넣으세요? 그리고 절임배추 얼마쯤인가요?
괴산의 모 배추 는 배추 맘에 드는데 20킬로에 4만원이에요.
좀 비싼가 싶기도 하고...
하나로마트 양재점 가서 그냥 해남배추나 아름찬배추 사면 훨 싼가 일단 고민중이에요.
그리고 제가 여지껏 김치는 노니님의 김치양념 공식으로만 담궈봤는데
매실액은 늘 안 넣고, 양파 갈아 넣고 풀 쑤고
쪽파 갓 마늘 생강 무채 정도 넣었어요.
시엄마 드릴 거에만 굴 좀 넣었는데
육수에 청각 을 좀 넣어볼까요?
그냥 새우젓보단 육젓이 훨씬 좋나요?
까나리+새우젓만으론 그냥 너무 시원한 김치가 되는 거죠? 그렇게만 담궜는데 조금 콤콤한 맛의 김치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싶어 문의 해요.
뭐 넣으세요?
1. ㅇㅇㅇ
'14.11.16 2:44 PM (211.237.xxx.35)육젓은 새우젓중에 육젓, 오젓, 추젓 그거 말씀하시는거죠?
진젓, 액젓 말씀하시는게 아니고?
육젓이 좋죠. 새우도 탱글탱글 하고 새우젓맛이 더 달큰하다 할까 맛있어요.뽀얗고
청각 조금만 넣으면 좋아요.2. 저는
'14.11.16 2:45 PM (182.172.xxx.174)갈치젓과 멸치젓 건더기를 갈아서 같이 넣어요..
3. ㅡㄷㅈ
'14.11.16 2:56 PM (183.103.xxx.127)이번에 젓갈 6가지 . . 갈치속젓 멸치 새우 자리젓 황석어 모두 건더기를 갈아서 넣었어요 추가로 멸치액젓도 넣었고요 콤콤한 것이 약간 맛이 독하다고도 할 수 있는 김치가 됐어요 쨍한 맛도 나고요 예전에 생조기를 갈아서 알타리김치를 담갔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이번엔 조기 갈아서 해보려 해요
4. 원글님 넣으신 것에 더해서
'14.11.16 7:11 PM (121.88.xxx.86)미나리 , 배, 생새우 , 굴 , 멸치 통으로 담은 멸치젓 사다가 물 넣고 끓였더니 하얀 뼈만 남고 다 풀어진 것 체에 걸러 넣어요. 올해는 황석어젓은 안넣었어요.
태양초 고추가루는 매운맛 보통맛 섞어서 했고요.
배추 하나로마트 세일때 사서 집에서 절여서 했어요.
포기당 천원 정도라 많이 절약됐어요.
13포기 사서 했는데 75리터 파란통에 꽉찼어요.
겉잎은 남은 속재료 양념에 버무려서 우거지로 덮었고요.
절인 배추 씻을때 건져낸 부스러기는, 겉절이로 먹고있고요.5. 속 양념이 많이 남아서
'14.11.16 7:17 PM (121.88.xxx.86)깻잎 한박스 사다가 옅은 소금물에 30분 절여서 김장 양념을 서너잎 사이사이에 넣고 깻잎 김치 담갔어요. 맛있게 먹고 있어요.
통깨 설탕도 넣는다고 하지만 양이 많아서 쉽게 실까봐 안넣었어요. 씁쓸한 맛때문에 대신에 양념에 인공감미료 아주 조금 섞어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