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스트레스 받으면 머리를 자른다고 하는데
거울 보면 거뭇거뭇 짜증나고 귤껍질이어서
동네 지나가다 피부과가 보여서 그냥 들어갔어요
비비라비앙이라는 기계가 프락셀보다 훨씬 더 좋다고
색소, 모공, 미백 모든게 종합해결된다면서 하라고 해서요
10년은 젊어진다고까지 하네요-사실 젊어질 욕심은 없어요
귤껍질 축축늘어지는 모공, 지성에 악건성이거든요
기계가 들어온지 몇달 안되어서 권하는 것이라는 생각은 해보지도 못하고
시간이 좀 되기에 (제가 항상 시간에 쫓겨요) 하겠다고 했어요
첫주는 비비라비앙 시술 그다음주는 재생, 그담은 레이저 토닝, 그 다음은 재생
이렇게 해서 3차례 하는 패키지예요
관리사가 제 피부는 얇지 않아서 효과를 많이 볼 피부라고 하든데
빨갛고 아픈것은 둘째치고
팔자주름 푹 꺼지고 5년은 늙어버린거 같아요
뒤늦게 이곳 검색해 보니
레이저는 피부노화를 촉진시키고 건조하게 얇아지게 만든다고 나오네요
진작 검색부터 할걸 그랬나 봐요,
정신없이 물 먹고 ㅜㅜ 수분크림 바르고 있는데
진짜 미친짓 했나 봐요
제가 지성에 악건성이어서
아침에 화장하고 출근하면 11시부터 살이 뜯기듯 아프기 시작하거든요
일부 지불하고 나머지 계좌이체시킨다고 했는데
그냥 2회차분 것만 지불할까요??
돈도 없는데 너무 아까와요
사실
나경원씨 얘기도 관리사가 알고 있드라구요, 얼마짜리 받는다고...
이번 선거 때 더욱 더 어려져 나왔잖아요 그리고 승리했구요
여자는 외모가 능력인거 같고
제 직장에서도 외모가 중요시되다 보니
귤껍질로 놀림받기도 하다 보니 이리 실수도 한거 같아요
아이가 엄마 얼굴 왜그렇게 빨갛냐고ㅜㅜ
제가 피부색이 검거든요
검고 뻘겋고 아주 가관이예요ㅜㅜ
이곳 맘님들이 추천하시는 mts 가 더 저렴하면서 모공을 수축시킨다 하니
그거 하는 게 맞을까요??
레이저가 이리 건조증 유발하고 힘든것인데
드라마틱하게 좋아진 심혜진, 이미연, 윤여정 등은 대체 뭘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