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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대생문자

여대생 조회수 : 5,649
작성일 : 2014-11-15 20:22:49
어제 새벽 1시경에 이런 메세지가 왔는데 한번 봐주세요

교수님 늦은밤 문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3주씩이나빠지게 되어서 신용이 없겠지만 창피를 무릅쓰고 이렇게 연락드립니다. 흰옷을입고 학교가는도중 여성적문제가 일주일이나빨리 나타나는바람에 도중에 집을 가게되었고 그에따른 고통과 당황스러움에 연락을 미리 못드린점 정말 죄송합니다. 평소에도 그 통증이 강하여 약을 미리챙겨먹는데 이번엔 혼자 자취하는곳에서 약까지 떨어져 어찌할 방도가 없었습니다. 3번씩이나 빠지게되어 정말 염치없지만 이번주 출석은 인정해주실수 없을까요?

남자교수한테 새벽에 이런 문자 보내는거... 어떻게 봐야할까요?



IP : 175.223.xxx.86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대생
    '14.11.15 8:23 PM (175.223.xxx.86)

    수업은 오전에 있었습니다

  • 2. ㅇㅇㅇ
    '14.11.15 8:24 PM (211.237.xxx.35)

    남자교수고 여자교수고 저런 개인적인 사정으로 출석인정해달라고 그것도 밤늦게 문자보낸건
    이해할수 없는 일이죠.
    얼마나 자기를 가르치는 교수를 무시하면..;;;

  • 3. 아라곤777
    '14.11.15 8:25 PM (175.119.xxx.50)

    굳이 새벽에 보내는 이유는요?

  • 4. ..
    '14.11.15 8:25 PM (110.70.xxx.92)

    ㅋ ㅑ.. 요즘 대학생 수준이 저렇군요. 요즘 선생들 넘 불쌍.

  • 5. 미친
    '14.11.15 8:34 PM (14.52.xxx.6)

    남여를 떠나 교수에게 새벽 1시에 저런 문자 보낸 학생..미친년이죠.
    출석 인정 받고 싶으면 교수실로 찾아와서 얼굴 보고 사정 이야기해도 시원찮을 판에..
    암튼 막내직원도 그렇고 문자로 슬쩍 해결하려는 애들, 한심해요.

  • 6. ㅁㅊㄴ
    '14.11.15 8:34 PM (207.244.xxx.13)

    저것도 일종의 성희롱이네요.
    교수님이 불쾌감을 느끼셨으니...
    옛날 나가요들도 저 정도는 아니었을 것 같은데... 정말 별별 것들이 다 있더라구요.

  • 7. 무지개1
    '14.11.15 8:35 PM (24.16.xxx.193)

    너무 별로네요
    내용도 그렇거니와(저런 핑계는 중고딩 체육수업 빼먹을때나 한번 쓸까말까..)
    새벽1시에 보냈다는 것도.
    또 남교수라는 점을 이용해서 저런이유면 좀 봐주겠지 하는 의도가 드러나보여요

  • 8. ..
    '14.11.15 8:36 PM (58.122.xxx.68)

    여성적 문제? 아이구..........대단하단 말밖에 할 얘기가 없네요.
    일주일 먼저한건 지 사정이지 그걸 3주씩이나 빠져놓고 그 와중에 학점 걱정은 됐나보네요.
    남 잠자는 시간에 문자질을 하다니 참.....기본 매너가 도대체 있긴 한건지...ㅉㅉㅉ

  • 9. -_-
    '14.11.15 8:38 PM (46.165.xxx.228)

    이건 남학생이 여교수에게 새벽 1시에 "좌석버스에서 자다가 몽정을 하여 **이 흘러나오는 바람에 옷 갈아입고 오느라 학교에 못 갔습니다"라는 문자 보내는 거나 매한가지죠.

    차라리 똥을 쌌다 그러지...;

  • 10. ......
    '14.11.15 8:38 PM (1.242.xxx.234)

    오냐 여성적문제 확인 좀 해보자. 이런 답장을 기다리는가

  • 11. 어휴
    '14.11.15 8:39 PM (175.118.xxx.205)

    여지없이 결석처리죠ㆍ황당하고 맹랑한 학생이네요ㆍ
    어린데도 저렇게 빤한 사기치는 애가 있군요ㆍ

  • 12. 참나
    '14.11.15 8:44 PM (59.15.xxx.237)

    뭐 저런 애가 다 있대요? 정말 어이없네요. 생리 때문에 3주나 빠졌다구요??ㅋ
    정말 대단하네요. 저게 통할 거라 생각한 건가?? 별별 애들이 다 있군요.

  • 13. 뭥미
    '14.11.15 8:46 PM (175.116.xxx.58)

    왜 새벽 시간에 보냈을까...참나..
    지딴엔 구구절절 자세하게 피치못할 사정 얘기하면 좀 달라지지 않을까 한 모양인데...제 3자인 제가 봐도 참 애가 왜 저러니 싶네요.

  • 14. 윗님
    '14.11.15 8:48 PM (88.150.xxx.114)

    이글은 교수 본인이 올린 게 아니라 여친이나 와이프가 올린 것 같은데요? 교수 본인도 본인이지만 배우자 입장에서 충분히 기분나쁠 만하죠.

    남편한테도 학점 왜 그렇게 줬냐고 만나자고 전화하고 문자하고 울고 짜는 애들 있어서 저 심정 이해가 갑니다. 밤늦게까지요.

  • 15. ...
    '14.11.15 8:52 PM (207.216.xxx.8)

    푼수죠 뭐.
    그런다고 결석처리 안되는 것도 아니고 , 남친도 아닌데 뭐하러 저런 이야기까지 다 해요.
    그냥 푼수. 바보.

  • 16. 돌아이
    '14.11.15 8:56 PM (219.249.xxx.102)

    돌아이다..
    차라리 똥을 쌌다하지222

  • 17. 요즘애들
    '14.11.15 8:57 PM (211.36.xxx.99)

    조금이라도 이해차원에서 적어보자면

    새벽시간에 대한 감도 없고
    (교수님께 새벽에 문자가 얼마나 실례되는일인지)
    워낙 터놓고? 말하는 문제였기에 저랬나봅니다
    저는 남교사, 저, 학생 이렇게 있을때도
    아이들이 생리얘기 자연스럽게 말하는거 여러번봤어요
    그냥 요즘 아이들 자연스럽게 말합니다.

    출석인정해달라는건 얼토당토한 발상이지만 말이예요

  • 18.
    '14.11.15 8:59 PM (178.162.xxx.4)

    새벽시간에 대한 감 없고 그런 걸 자연스럽게, 그것도 교수한테 말해도 된다는 발상 자체가 한심하네요. 여자 상사한테도 못할 것 같은데.

    요즘 애들도 다 저러진 않아요. 못 배워먹은 애들이나 저러지. 미국애들 개방적이고 자유롭지만 다 저러지 않죠.

  • 19. ..
    '14.11.15 9:00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미친 여대생...

  • 20. 우와
    '14.11.15 9:01 PM (14.52.xxx.192)

    대단한 또라이다

  • 21. 심하네요
    '14.11.15 9:02 PM (182.225.xxx.135)

    저도 대학교 있지만 저런 글을 받으면 일단 수업 시간에 교양 교육 차원에서
    한 마디 할듯 하네요.
    저는 일학년 1학기인 여학생이 자기가 든 조가 맘에 안 든다고 교수인 나한테
    밤 12시 넘어서 문자 보낸 거 받은 적 있어요.
    저 나이되도록 저리 예의도 생각도 없이 키웠을까 하는 생각에 그 부모가 불쌍할 지경이더군요.
    .

  • 22. ...
    '14.11.15 9:04 PM (223.62.xxx.167)

    여대생들 결석 핑계 만만하게 생리통이네요
    전 여자인데
    결석한 애들 가끔 담주 와서 지난주 생리통이 넘 심해서 못 왔다고 근데 병원 간게 아니라 진단서 처방전 없다고 한번만 봐달라고 당연히 안 된다 하는데..
    근데 남교수님께 새벽 문자로 흰옷에 어쩌고 저건 정말...ㅠ
    그리고 전 이멜 외에는 가능한 번호 공개 안하는데 와 정말 황당하네요

    지난주 남학생 진단서에 병명이 사*타구* 어쩌고 있어서 괜히 뻘쭘했는데 그걸 새벽에 저한테 문자로 보냈다 생각하면ㅠ

  • 23. 저도
    '14.11.15 9:19 PM (223.62.xxx.9)

    대학에서 가르치는데
    아이들이 보내오는 문자 이메일들 공개해보면
    원글보다 황당한것도 엄청나요.
    이제는 휴 그러면서 넘기는데 옆에서 보시던 울엄마는 정말 이래서 선생님 똥은 개도 안먹는다고 한다고...

  • 24. ㅇㅇ
    '14.11.15 9:24 PM (223.62.xxx.50)

    생리통은 안타깝지만 거짓말이 90프로인듯.

  • 25. 푼수도
    '14.11.15 9:25 PM (58.140.xxx.162)

    진화를 하는구나.......

  • 26. 저도
    '14.11.15 9:30 PM (59.7.xxx.92) - 삭제된댓글

    새벽 1시에 성적 고쳐달라고 전화하는 애부터
    별의 별 애가 다 있어요.

  • 27. 여자들
    '14.11.15 9:32 PM (175.112.xxx.238) - 삭제된댓글

    생리 핑계로 특혜 받는다고 욕하려고 일부러 지어낸 글인듯요-_-

  • 28. 눈물
    '14.11.15 9:36 PM (175.209.xxx.16)

    저도 학교에서 애들 가르치는데 요즘 애들 저리 경우없고 지멋대로 연락하는거 다반사입니다..
    밤 늦게 막 개인적인 사정 봐달라는 톡질.. 너무 맘대로예요.
    뭐 학생뿐인줄 아십니까.. 학부모도 밤에 톡 보냅니다..

  • 29. 살해협박까지
    '14.11.15 9:41 PM (207.244.xxx.3)

    저는 학생 아버지로부터 살해협박까지 받아봤습니다. 나름 괜찮은 대학에 괜찮은 과이고요, 여학생이었는데 결석이 대부분이고 기말고사를 안 봤기 때문에 F를 줬습니다. 그렇다고 대체 과제를 내겠다는 액션도 없었고요.

    그랬더니 그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이 전화해서 "내 딸이 얼마나 천사같고 똑똑한 앤 줄 아느냐. 학점 고쳐내라."라고 하길래 아이가 시험도 안 봤고 출결 때문에 그럴 수 없다고 하니까 쌍욕과 함께 전화를 끊더니 "앞으로 밤길 조심해라. 그 따위로 살지마."라면서 자기가 해병대 원사인지 뭔지였다고 협박 문자를 보냈더군요. 독한 사람 같으면 경찰에 신고하거나 그 학생을 불러다 혼쭐을 냈을 거에요.

    저런 아버지 밑에서 자랐으니... 라는 불쌍한 생각이 들어서 그냥 접긴 했는데 아직도 문득 그 사건 떠오르면 화가 나요.

  • 30. ㄴㄴ
    '14.11.15 9:53 PM (121.188.xxx.144)

    헐.살해협박까지..

  • 31. 아 살해협박이라니...
    '14.11.15 10:46 PM (39.7.xxx.184)

    저는 학점때문에 새벽에 술먹고 주정하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선생도 휴학제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었네요. ㅜㅜ

  • 32. 호.
    '14.11.15 10:58 PM (203.152.xxx.194)

    쌩 미친년..

  • 33. 그냥
    '14.11.15 11:27 PM (116.127.xxx.116)

    미친뇬이라고밖에...

  • 34.
    '14.11.16 1:01 AM (211.246.xxx.34)

    한 학기에 두번정도 생리통으로 인한 결석은
    보건결석계내면 출석인정해주는데요?

  • 35. ㅠ.ㅠ
    '14.11.16 1:55 AM (175.198.xxx.133)

    진짜 학생이 보낸 문자인가요?
    왜 난 지어낸 글 같을까?
    요즘 학생들이 당돌한 아이들도 있지만 아무리 새벽에 이런 문자를 보낼까요?
    말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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