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바지를 작년에 샀는데 딱 한 번 입고 세탁 해놨어요.
근데 그 때 약간 바지 길이가 늘어났어요.
그 때 눈으로 보고도 그냥 약간 늘어났네
정도 생각하고 말았는데 올 해 또 한 번 입고 (실제로 입어보니 눈으로 볼 때랑 다르게
거슬리게 길더군요.)
입어야 할 날에 입은 거라서 어쩔 수 없이 입었다 세탁하고 말린 후 보니 이번엔
길이가 완전 너무 늘어난 거예요. 그것도 짝짝이로요.
판매한 곳에 가져다 줬더니 자기네 고객센타 맡긴데서 그러라 했더니
거기서 전화와서 하는 말이 '많이 빨아서' 그렇다는 거예요.
진짜 코웃음 나서 말이 전혀 신뢰가 안 가더라구요.
고객센타서 확인 한다더니 고작 한게 뻔한 그런 얘기라 그런 건 못 믿겠다 했더니 그럼
다른 시험소에 맡긴다고 했는데 이름은 기억 안나고 자기들이 세운 기관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러면 분명 저 딴 헛소리는 안 하겠지 싶어서 그러자 했고
결과도 말로만 말고 글로도 알려달라 했더니
결과 나왔다면서 거기 시험 결과는 세탁을 잘 못해서 그렇다네요.
저 비싼 등산복 바지 2번 입고 길이거 코같이 늘어난 거 그냥 받아오게 생겼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산 곳은 가산이고 고개센타는 호a s응이에요.
진짜 2번이상이라도 입었으면 가만히 있겠는데 무슨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니
이대로 늘어난 바지 들고 오고 싶지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