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지용시인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 좋은시 뭐가있나요?

Oo 조회수 : 1,270
작성일 : 2014-11-15 15:24:45
요즘 향수라는 노래를 곱씹어들어보니 참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구요.
찾아보니 납북되었다는데 옥천이 고향인가봐요.
도서관가서 이분 시집있음 읽어볼려구요.

좋은 다른분 시인들도 추천해주세요~~~
IP : 211.55.xxx.1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5 3:36 PM (124.58.xxx.33)

    향수라는 시는 읽어도 읽어도 좋아요. 예전에 정지용 시인과 작품에 반해서 일본 중년 여성이 옥천근처에 몇년 살러 한국에 왔다는 방송도 본 기억에 남아요.일본에서도 문학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엔 꽤 알려진 시인인듯 했어요.

  • 2. 원글
    '14.11.15 3:51 PM (211.55.xxx.104)

    정말요??
    저도 옥천에 생가가 있다길레 한번 다녀와야지 생각하고있었는데 40대중반이되니 새삼스레 시에 꽂혀 요즘 이것저것 보고있어요.
    정지용시인에 대해서도 더 알고싶어지고..
    고맙습니다..^^

  • 3. ...
    '14.11.15 4:18 PM (121.136.xxx.150)

    정지용의 유리창도 아주 유명해요.
    어린 아들을 잃은 슬픔이 참 애절하게 녹아 있는 시입니다.

  • 4. 다람쥐여사
    '14.11.15 5:29 PM (110.10.xxx.81)

    고등학교때 의식충만한 선생님이 "향수"를 칠판에 적어 주셨어요
    그때의 감동이란..
    불과 몇 년 차이지만 고등학교 땐 정지용 백석 등의 시인들의 작품은 교과서나 참고서에 못 실렸고
    기타 교재나 관련 서적에도 정아무개 백x 이렇개 실렸어요

    대학 때 월북 납북시인들의 해금조치이후 제대로 출판도되고..
    암튼 대학1학년 때인가 학술답사로 정지용 시인의 생가를 갔어요
    넓은 벌 동쪽하늘엔 ....실개천이 휘돌아 나리는 .... 차마 잊히지 않는다는 그곳...얼마나 두근거리며 갔는데
    그곳은 시궁창 냄새가 나기도 하고 비니루 봉다리 막걸리병 떠다니는 그냥 동네 또랑...
    시인이 살던 예전엔 멋졌을까? 하다가 이걸 보고 저 시를 쓴 시인은 진짜 위대하다로 결말..
    지금은 옥천 지자체에서 좀더 정비를 해놓았으려나 싶네요
    물론 정지용시인 생가보단 육영수생가에 더 정성을 들였겠지만요

  • 5. 정지용하면
    '14.11.15 5:51 PM (222.108.xxx.97) - 삭제된댓글

    단연 향수가 떠올라요.
    시를 읽다보면 내용과 어울리는 장면이 그림처럼 쫙 펼쳐져요.
    고등학교 때 훈남 선생님이 들려주셨던 노래도 정말 좋았구요.

    정지용 시인 사진을 보고 '어 시크하고 매력적인데!' 라며 더 호감을 가졌던 기억이 나요.

    저는 어려서부터 남자 외모를 봤나봐요 ㅎㅎ

  • 6. 옥천에서
    '14.11.15 6:00 PM (122.128.xxx.130)

    금강 줄기를 보니 정지용의 향수가 얼마나 아름다운 시인지 실감 나더군요.
    김도향 조영남 노래가 생생하군요...

  • 7. 추억
    '14.11.15 6:21 PM (112.72.xxx.60) - 삭제된댓글

    흙에서 자란 마음
    파란하늘

    실개천이 휘돌아나가는 추억 속으로 달려가고 싶으네요.

  • 8. 원글
    '14.11.16 11:56 AM (211.55.xxx.104)

    이렇게많은댓글 참으로 감사드려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400 아래에 체벌동의서...이거 좀 이상하지 않나요? 10 근데 2014/11/24 2,099
438399 김장배추 직접 절일까요, 살까요.... 9 고민 2014/11/24 1,898
438398 가락동 vs 분당, 맘들이라면? 13 고민.. 2014/11/24 3,178
438397 자식일로 우울합니다... 5 엄마최고 2014/11/24 2,681
438396 건축설계사 잘못으로 소유자 이름에 올라가지 못했어요 4 도와주세요 2014/11/24 1,015
438395 누운 어금니 충치치료 어떻게 해야하나요?? .. 2014/11/24 913
438394 초3들 기본다니는 학원 뭐뭐 보내시나요? 4 초3 2014/11/24 1,304
438393 손석희와 한국인이 제일 좋아하는 가수 제이슨므라즈의 공통점은? 2 아이구좋다 2014/11/24 1,017
438392 잠원한신아파트 가려면 어디역에서내리나요? 3 서울길 몰라.. 2014/11/24 663
438391 지금 대전 날씨 어떤가요? 1 출장 2014/11/24 539
438390 급질)남부법원쪽에 중국어 공증도 하나요? 3 중국 2014/11/24 678
438389 올 겨울엔 퍼 외투를 꼭 사고 싶은데요 5 ^^ 2014/11/24 1,379
438388 강압적인 부모님 10 아휴 2014/11/24 2,401
438387 휴대폰 번호이동 후에 전 통신사에서 계속 40원씩 자동이체로 빠.. 3 ... 2014/11/24 742
438386 학교에서 받아온 체벌동의서에 싸인해보냈어요 28 케세라세라 2014/11/24 7,422
438385 2014년 11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1/24 464
438384 ahpeugineun 무슨 뜻? 2 영어단어 2014/11/24 1,222
438383 눈치없는 부모님때문에 걱정이에요. 4 whffhr.. 2014/11/24 2,399
438382 그냥 무턱대고 돈쓰는 사람은요.. 8 .. 2014/11/24 2,690
438381 여중생 유인강간 40대男 무죄..대법 "연인 관계&qu.. 16 샬랄라 2014/11/24 4,614
438380 자식인생이 중요한가? 내인생이 중요한가? 11 2014/11/24 2,649
438379 아버지가 바람을 피시는 것 같은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 13 ㅇㅇ 2014/11/24 3,353
438378 히든싱어 왕중왕전 보면 가수가 느껴져요.. 그리고.. 10 히든짱 2014/11/24 3,601
438377 강해 보이는 법 알려주세요 14 ㅇㅇ 2014/11/24 3,329
438376 광명사시는 분~ ` 3 광명... 2014/11/24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