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을 끝낸후 앞으로 수능을 치룰 분들께 도움되길 바라며

고3엄마 조회수 : 3,654
작성일 : 2014-11-14 21:39:05

몇년간의 준비가 무색하리만큼 수학이 너무 쉽게나와서 특히 이과생들은 너무 허탈한 수능이 되버린거 같네요 .

영어도 변별력 없이 쉽게 낸데다 ebs 연계지문이 많았구요 .

국어는 문과생들이 주로보는 국어 b 는 지문도 길고 헷갈리는 문제들도 많아서 등급컷이 낮았어요 .

국어 a 는 평이 했다구 하구요 .

아이학교 선배들중 작년 영어가 ab 형 나뉘는 바람에 원하는 등급이 안나와 재수한 애들이 많았는데 이번 수능도 너무 쉽게 출제되 변별력이 없어져 삼수를 생각하는 아이들이 있다니 너무 안타까워요 .

이제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친구들도 많을거고 고 3 이 수능을 치루고 나면 고 2 학생들은 고 3 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지내셔야 할거에요 .

내년에 고 1 이되는 학생들 그리고 학년이 올라가는 학생들

별건 아니지만 학교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되시라고 몇자 남겨봅니다 .

현 입시제도가 계속 바뀌고 있어서 디테일한것들은 각자 원하는 대학 원하는 과를 정하셨다면 거기에 맞춰서 나가시면 되고

입시가 워 ~ 낙 복잡하고 다양하다보니 학교 선생님들은 다 알지도 못하고 진로지도라고 해야 성적 잘 ~ 유지해라 수능공부 열심히 해라 정도 밖에는 조언받기 힘들겁니다 .

학교를 정하고 방향을 잡고 디테일하게 준비하는 모든게 학생들과 학부모 몫이 되어버리는게 현 수능의 현실입니다 .

옆집 아이가 어떤 전형으로 어땟더라 아랫집 엄마가 어떻게해서 아이를 대학 잘 보냈더라 하는건 그냥 그집의 사례일뿐 내아이의 입시는 그것과는 달라요 .

제일 중요한게 내 아이의 진로를 정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

그래야 원하는 과를 정하고 대학을 정해 거기에 맞춰 준비를 해나갈수 있으니까요 .

하지만 정하지 못했다고 아이를 다그칠 필요도 없고 진로를 정했다가 다른 길을 가는 아이들도 많고 고 3 이 되어서야 과를 정하는 친구들도 많으니 너무 조급하게만은 생각하지 마세요 .

아이를 키우는건 기다림의 연속이란 생각도 듭니다 .

수시원서를 쓰다보면 학교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됩니다 .

학교활동 ( 학생회나 동아리활동 ) 이나 학교에서 개최하는 각종 대회나 경시에 활발하게 참여하시면 좋아요 .

예체능 학생들 아님 대외 수상이나 활동들은 수시원서에 명시하지 못하는 것들이 대부분이예요 .

인서울을 원한다면 내신은 일반고기준 2 등급 안으로 관리하셔야 하는데 각 학교마다 학년별 가중치나 과목선택 과목별 가산점등 각각 다르기 때문에 가고자하는 학교에 들어가서 확인하세요 .

입학기준은 매년   정부방침이나 학교사정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

내 아이가 가장 가고싶고 가장 입학할 가능성이 높은 학교를 기준으로 관리한다면 더 좋겠죠 .

선배엄마들이 3 학년 여름방학부터 자소서 쓰기 시작하면 공부할 시간없다는걸 이해 못했는데 자소서를 쓰다보니 실감이 나더군요 .

보통 수시원서를 9 월부터 접수하는데 자소서 한장써놓고 각 학교마다 똑같이 다 쓸수 있는게 아니라

학교마다 원하는 학생상이 조금씩 다 달라서 거기 맞춰서 쓰다보면 3 학년 2 학기는 그냥 순식간에 흘러갑니다 .

수시 6 군데를 지원할수 있으니 6 개의 각기 다른 자소서가 필요한거죠 .

아이들이 자소서를 써본적이 거의 없는지라 처음엔 글도 엉망이고 그걸 다듬고 다듬다보면 시간이 꽤 걸려요 .

고 3 은 아니라도 가고 싶은 학교들어가 자소서 양식 뽑아서 아이와 함께 보세요 .

학교생활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조금 도움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도 많이 다니지는 못했지만 입학설명회 다녀보시고 시간되심 아이와 같이 다니세요 .

다니다보면 이건 내가 들을게 아니라 애가 들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절로 들때가 많아요 .

그시간에 공부해야하는데 하실수도 있지만 전 공부만큼 자신의 공부방향과 목표를 정하는데 설명회가 도움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몇 번 듣다보면 다 거기서 거기다 싶기도 하지만 어느 설명회건 한두가지는 꼭 건질게 있더군요 .

그리고 아이가 공부하다보면 자신있는 과목은 좀 뒤로 제껴둘수도 있는데 자신있다고 제껴둔 과목이 실제 수능에선 발목을 잡을수 있어요 .

저희애는 영어가 그런 경우였는데 고 3 3 월 모의까지는 잘 나오던 성적이 점점 떨어져서 걱정이 많았는데 그래도 공백을 메꾸려고 열심히 했는지 다행히 컷을 넘기긴 했지만 안심이었던 과목이 나중엔 걱정거리인 과목이 되었었죠 .

국영수탐구 본인의 실력을 고려해서 가중치를 조정해가며 꾸준히 공부해 나가야 합니다 .

학교생활 충실히 하고 내신 잘 챙기고 처지는 과목없이 잘 해 나가다 보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

하지만 이렇게 쓰는 제 아이나 저도 그걸 제대로 해내지는 못했네요 .

수시 원서 쓰면서 바보같이 **을 더 잘 했어야 하는데 하는 부분도 많았고 모든 과목 꾸준히 잘 한다는게 전혀 말처럼 되지는 않습니다 . ^^

부모님들 제 글보고 아이를 너무 몰지 마시라구 드리는 말씀이예요 ^^::

말이 쉽지 저렇게 잘하는 아이는 전교에 한둘 있을까 말까일 거예요 .

수능준비하면서 그리고 수능을 끝내고 가장 힘든 사람은 수험생인 아이일겁니다 .

수능 삼일전 아이가 너무 떨린다면 아무도 모를거라고 해서

제가 그랬습니다 .

그래 누군가 너가 얼마나 힘든지 이해해 하는말 사실은 거짓이라고

본인 아니면 절대 알수 없다고 그저 어느정도 공감을 할뿐이라고

그런데 ** 야 지금 시험을 앞둔 아이들 누구나 똑같을거야 했더니

아이가

몇일 안남아서 힘들기도 하지만 이제 몇일만 있음 해방이다 하는 생각도 든다고 하더군요 .

그래서 좋은 생각이야 그래 얼마 안있음 끝나니 얼마나 다행이니 했네요 .

아이에게 긍정적인 생각과 자심감을 계속 북돋아 주세요 .

저도 쟤가 고 3 이야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을만큼 나태해보일때가 많았지만 아이는 자기가 노력 할 만큼 열심히 한거라더군요 ......... 정말????????.... 모르겠어요 . 내 자식이지만 ......

멀쩡히 공부 잘하고 모의 잘나오던 아이들이 수능에선 한두등급 떨어지는건 예사다라는 말 많이 들었는데 그게 수능때 긴장을 많이하기때문에 제 실력을 제대로 발휘 못해서 아닐까 생각했어요 .

그래서 아이에게 긍정적인 생각과 자신감을 갖도록 별아별 말을 많이 했어요 . ^^

공부는 뒤로 한 채 수능 전날까지도 페북과 카톡을 들여다 볼때는 천불도 났지만

그래도 꾹 참고 2 학기들어서서는 긍정적인 생각 심기를 했어요 .

니가 열심히 했다니 수능 잘 볼거야

사주를 봤더니 이번해에 시험운이 좋대 꼭 잘될거야

왠지 ** 대학에 될거 같애 .... 감이 좋아 ..... 등등등

저희애도 아직은 결과를 기다리는 입장이라 초조한 마음입니다 .

하지만 아이 앞에서는 부모가 긴장하고 힘들어하는 모습 보이지 않으려 노력했어요 .

아이는 더 힘들테니까 .

수능을 치룬 모든 아이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 .

첫아이 수능치루고 느낀바를 적은지라 미흡한점이 많겠지만 고등 부모님들께 조금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적어봤네요

IP : 115.143.xxx.7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히
    '14.11.14 9:42 PM (222.119.xxx.240)

    경황 없으실텐데 자랑글 보다가 이런글 보니 수능과는 아무 상관없는 저도 원글님네 행운을 빌어드리고 싶네요 원글님도 수고 많으셨고 어찌됬든 고3학생들 다 수고 했죠 준비 잘하셔서 꼭 원하는 곳에 합격하길 바랍니다!!!

  • 2. ㅇ ㅇ
    '14.11.14 9:46 PM (223.62.xxx.45)

    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 감사합니다!

  • 3. 예비고3맘
    '14.11.14 9:47 PM (112.152.xxx.47)

    경황이 없으실텐데...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아이들 모두들 좋은 마무리로 끝났으면 좋겠네요..각자의 희망데로... 저도 이제 맘다스리기 연습하려고요...원글님 말씀데로 부모가 긴장하는 모습 초조해하는 모습이 들키지 않으려고요.^^
    아...전 이제 시작인가요? ㅠㅠ
    모처럼 아이와 좋은 주말 되시기를.....

  • 4. 저는
    '14.11.14 9:50 PM (59.5.xxx.89)

    대학생 엄마라 다 잊었지만
    수능 끝나고 이런 글 올려주신 원글님
    자녀분이 원하는 결과 얻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지난해 수능 날 저녁
    남편이 아이가 재수하기를 원했지만
    현역으로 들어가기를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제발 수능 좀 변별력 있게 냈으면 좋겠어요.
    재수생만 양산하는 수능,
    원서값 수십만원 내는 수시.
    정시 비율도 좀 높여야 하겠고....

  • 5. 예비고3맘
    '14.11.14 9:53 PM (180.68.xxx.171)

    내년엔 저의 둘째아들 일이네요ㅠㅠ 좋은 말씀 감사하고 많은 도움이 됩니다^^♡

  • 6. 수시를 끝내고
    '14.11.14 9:54 PM (115.143.xxx.72)

    대학마다 그 원서비로 건물 짓는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저는님 말씀처럼 수능이 변별력이 있어야 하고 정시 비중도 높여야지
    누구를 위한 수능인지...
    제발 한번에 끝내기를 바랄 뿐이예요.
    아이 친구들중엔 벌써 재수를 생각하는 애들이 여럿이네요.

  • 7. 보통사람
    '14.11.14 9:55 PM (1.230.xxx.145)

    좋은 말씀 감사 합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행운을 빕니다.

  • 8. 중등맘
    '14.11.14 9:57 PM (210.217.xxx.198)

    감사합니다 . 좋은 결과있으시길 바래요

  • 9. 떨려요
    '14.11.14 10:50 PM (182.213.xxx.79)

    글 감사합니다. 내년에 3학년 되는 딸아이랑 일년을 잘 보내야 겠습니다.
    좋은 결말 있으시길. 그리고 결과도 알려주세요^^
    깨알같은 조언 생각나는대로 또 말씀해 주시고요.^^

  • 10. 저두 고3맘
    '14.11.15 12:48 AM (175.208.xxx.109)

    자신있던 과목이 지금 숨 죽이고 기다리는 과목으로
    자꾸 떨어져서 걱정스러웠던 영어는 포기 않고 계속 잡고 있었더니 만점 나왔어요.
    자소서는 이번 겨울에 한번씩 써 보셨으면 좋겠어요.
    고3 직전에 뭘 할수 있겠냐고 하시겠지만..
    고3 여름엔 더 여유가 없으니
    고3 직전 겨울에 한번 써 보고
    전형들을 미리 생각해 두고 아이랑 충분히 이야기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결과가 어찌되었든..
    전 오늘 홀가분하고 날아갈 것 같아요.
    논술이 남았지만요...
    저 혼자 쓰담쓰담..자화자찬... 절 위한 선물 준비합니다...
    내년 고3어머니들...
    아이랑 아주 가까이에서 고통을 함께 하고 친(?) 해질 유일한 기회예요.
    잘 견뎌내시고... 건강 힘쓰시고..
    기도하세요.. 내욕심을 내려 놓게 되어요..
    울 아이도 수능 3일 전..
    엄마 나 좀 떨리는 듯? 하기에..
    에게?? 요딴 시험으로 떨리다니~~?? 암 것도 아니야~~ 하며 마주보고 웃었어요...
    제가 더 떨리고 잠 못자는 밤이었지요..ㅠ,ㅜ
    모학원에서 실시한 모의 수능이 전 조금 도움이 되었어요.
    도시락 싸는것.
    아침에 아이 데려다 주는거
    아이도 학원이 아닌 타 학교에서 치르는 시험이라 긴장도 하고요...
    수능 직전이라 학원 일정이랑 안 맞아 좀 곤란했었어요.
    각자의 길이 다 다릅니다.
    엄친아들은 그들대로 버려두시고
    내 아이에게 맞는 것.
    내 아이에 맞는 공부 모두 다르니 신중히 선택하셔요.

  • 11. 두꺼비
    '14.11.15 1:12 AM (121.170.xxx.179)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12. 감사합니다.
    '14.11.15 7:29 AM (223.62.xxx.53)

    도움됐어요.

  • 13. 6월의햇빛
    '14.11.15 9:09 AM (1.236.xxx.207)

    감사합니다

  • 14. VERO
    '14.11.15 10:41 AM (221.165.xxx.56)

    수능조언 감사합니다.
    열심히 듣고 다니는 편인데 . .잘 모르겠어요ㅜㅜ. 아이의 성적에 맞는 대학을 어찌 미리 찾는지...

  • 15. ...
    '14.11.15 11:30 AM (39.121.xxx.151)

    수능조언 감사합니다

  • 16. 자식은 기다림
    '14.11.15 11:32 AM (58.239.xxx.143)

    너무 좋은글이라 로긴했습니다
    무엇보다 엄마의 격려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저도 너는 무엇이든 잘된다는구나...너무 속상해하지마라며 힘을 실어 주었어요
    성적도 중요하지만 무언가에 올인하여 몰입해본 경험에서 많은 성숙을 얻게 되더군요
    그래서 저도 한해 더 재수를 권해보기도 했구요
    낙담하는 어머니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 17. 트리
    '14.11.15 1:11 PM (122.36.xxx.11)

    수능조언감사합니다~~~

  • 18. 화이팅!
    '14.11.15 10:15 PM (110.46.xxx.91)

    저도 수능조언 감사합니다

  • 19. 미용고사
    '14.11.24 8:43 AM (119.200.xxx.154)

    수능 조언 감사합니다

  • 20. ..
    '14.11.25 2:49 PM (1.232.xxx.182)

    수능조언감사합니다.
    학교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는 것이 좋다,자소서 고3되기전 겨울방학때 써보는게 좋다는 말씀과
    댓글중 무언가에 올인하여 몰입해본 경험에서 많은 성숙을 가져온다는 말씀이 인상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250 앙코르왓트 하롱베이 준비물 빠진 거 없나요? 15 여행 2014/12/30 3,208
450249 아이폰 사용하시는 분들 봐주세요 6 어...이상.. 2014/12/30 1,300
450248 학생 커플링 추천부탁드려요.. 1 ... 2014/12/30 836
450247 남편이 술먹고 자다가 자꾸 소변을 14 걱정 2014/12/30 17,686
450246 전남친이 불행했으면 좋겠어요. 30 음냐 2014/12/30 12,235
450245 스마트폰이 이상해요 3 ㅜㅜ 2014/12/30 884
450244 표준 신장표 이거 맞는건가요 6 사춘기 2014/12/30 1,796
450243 우리네? 3 2015 2014/12/30 825
450242 유재석 목사님.. 22 2014/12/30 11,282
450241 펌) 이병헌 협박녀’ 이지연 부모 심경 고백 44 ㅇㅇㅇ 2014/12/30 19,675
450240 3년제 영진전문대학 유아교육과 졸업생인데, 대학원 입학해서 유정.. 2 아리까리 2014/12/30 1,149
450239 얼굴없는 천사, 15년간 4억이상 기부.. 2 시민 2014/12/30 785
450238 사람한테 막 조르기 가능한 동물이 12 궁금이 2014/12/30 1,864
450237 여수 질문있어요. 오동도아이와 갈만한가요? 게장이랑 젓갈사고 싶.. 4 ㅡ여수 2014/12/30 1,588
450236 어떤 약속 1 참맛 2014/12/30 474
450235 청소년 용돈 얼마나 주시나요 7 궁금 2014/12/30 1,496
450234 미드보는 거 어디서하세요? 3 미드 2014/12/30 2,015
450233 중학생 책가방 요즘 특히 좋아하는 브랜드 있나요 1 책가방 2014/12/30 2,093
450232 외동을 굳이 미국에서 낳아야할지 9 고민 2014/12/30 2,183
450231 헬스pt 받아보신 분이요~ 2 치킨킨 2014/12/30 1,289
450230 연예대상 안보고 힐러 봤어요.재밌네요. 6 오늘 2014/12/30 1,419
450229 연락이 완전히 끊긴 사람을 찾을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1 궁금 2014/12/30 1,709
450228 얼마나 충격이 크면 그럴까요? 공감 2014/12/30 1,087
450227 포경수술을 해주려고 하는데요. 24 ... 2014/12/30 3,745
450226 굽네 고추 바사삭 맛이 왜이래요? 9 바사삭 2014/12/30 3,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