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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보고 결혼 안하냐고 묻는 남자.

결혼은.? 조회수 : 2,046
작성일 : 2014-11-14 19:43:33
같은사무실에 근무하는 1살연하남이 있어요.이분은 과장.전 대리예요. 사무실에 또래중에 미혼은 이분과 저포함해서 4명쯤 되어요.동료딸이 가끔 사무실에 놀러와요.한창 이쁜 3~4살.이길래 진짜 이뻐해요.애기만 보면 자동으로 엄마아빠미소에 스마일이 되더라구요. 그럴때마다 옆에서 추임새?를 넣어요.한두번은 그냥 넘기는데 한~두달 계속 그러니까 저도 짜증나요.

저;(애기보고 몇살이냐. 이름이 뭐냐고 막 이뻐하고 있어요.)
남;애기 낳아보면 더 잘 안대요.이러고 추임새?넣고 있더라구요.
저;그런가요.?이러고 자리를 떠요.

남;(뜬금없이)집에서 곱게 컷나봐요. 집에서 결혼하라고 안해요.?
저-.-알아서 할께요. 이러고 자리피했어요.(저 올해 서른임.이런말을 저분께서 한달내내 저러세요. 내 결혼이 니랑 무슨상관이냐고 따지고 싶었음. 첨에는 호감인줄알았는데 제가 만만해보여서 갈구는거같아요.ㅠ진짜 뒤통수 때려주고 싶었어요.제가 좀 어리버리대거든요.ㅠ남친있다고 거짓말하면 되는데 전 거짓말도 못함.주말에 당직하러 출근했다 퇴근할때도 갈데도 없으면서 일 더하고 마치고 가라고 일거리 준적도 있어요. 상사고 사수라서 참았어요.)
사람 순해보이니까 막 대하는거 같ㅅ아서 뒤통수 때려주고 싶어요.ㅡㅜ너나 잘하세요.하고 직언 날리는 날도 있겠죠...
IP : 203.226.xxx.1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4 8:11 PM (1.236.xxx.180)

    비혼녀만 보면 습관적으로 결혼 안 하냐고, 문제 있냐고 묻는 친구 남편 있어요.
    저한테도 그러길래,

    세상에는 결혼을 해야 살 수 있는 사람도 있고 결혼을 안 해야 살 수 있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결혼을 안 해야 살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해줬어요.
    그다음부턴 저한테는 결혼 얘기 안 해요.

    아니면, 이 결혼에 미친 분아, 라고 말해주는 건 어떨까요?

  • 2. ....
    '14.11.14 8:29 PM (14.46.xxx.209)

    그냥 하는말인데 원글님에게는 상처가 되는 말인가보네요..결혼하면 애 안낳냐 애낳으면 둘째 안낳냐..등등 그냥 사람들은 별 관심도 없는데 그게 인사치례 관심가져주는말인줄 착각해요.그냥 의미없는말들에 신경쓰지마세요

  • 3. 저도
    '14.11.14 9:05 PM (59.6.xxx.151)

    그냥 하는 말 같군요

    왜들 그렇게 결혼 안하냐 애 안낳냐 하는 건지

    정 듣기 싫으면
    저 눈 높아서 결혼 위한 결혼은 안합니다
    냉담하게 한마디만 하세요

  • 4. 율맘
    '14.11.15 4:23 PM (211.186.xxx.197)

    과장님부터 가 보고 좋으면 물어봐주세요 그럼 그 때 생각해볼께요

    그 전에는 물어보면 반칙 벌금 받을꺼예요 천원

    웃으면서 두 눈 똑바로 보고 말하세요

    그리고 나중에 진짜 그 말하면 천원 달라고 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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