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오빠동생사이로 지내자

익룡 조회수 : 2,598
작성일 : 2014-11-14 17:47:57

장거리 연애로 한달정도 만나다 헤어졌어요. 남자쪽에서 오빠동생으로 지내자면서 지금 진로문제로 시험이 코앞이고 잘 챙겨주지도 못해서 미안하다며 장거리 연애자체도 별로인것 같다고.. 암튼 다 핑계같기만했어요.

암튼 그렇게 끝난지 3주정도 됐는데 자꾸만 나중에 시험마치고 오면
연락하겠다고 한말이 걸려요. 구체적인 시기까지 이야기하며 그때보자고 했는데 그냥 해본말인지 그게 신경이 쓰이네요. 다시 잘해볼 맘은 저도 없지만 마지막에 좋은모습 보여주지 못한것 같아 아쉽고 ㅜ
그래서 다시 만나서 이미지라도 회복하고싶고..

만난지 두번만에 키스까지 해서 저나름대로는 꽤 깊게 생각했었는데 원래 남자들이 그런건지 참 허무하네요. 심지어 니가 그렇게 미친듯 좋진 않다는 말까지 듣고 망치로 얻어맞은 기분이었어요. 제가 연애 안해본것도 아니지만 이번엔 도통 모르겠네요.
이제와서 저혼자 생각해봐도 아무소용 없지만 자꾸만 그와의 재회를 상상하는 제가 바보같아서 미치겠어요 ㅜ
그놈의 오빠동생 이야기는 그냥 해본소리일까요 ㅠ

IP : 110.70.xxx.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1.14 5:54 PM (211.237.xxx.35)

    그냥 뭐 마지막 인사 하기 힘드니까 그런걸꺼에요.
    미련갖지 말아요. 그 남자의 보험이나 스페어가 되긴 싫으시잖아요.
    딱 잊으세요~

  • 2. 속내
    '14.11.14 6:03 PM (118.38.xxx.202)

    대놓고 헤어지자 소리는 못하겠고
    가까이 접근하는 건 두렵고..
    딴뇬이 있거나 그냥 찔러봤거나.

  • 3. 글쓴이
    '14.11.14 7:09 PM (175.223.xxx.72)

    31살이고 직장인이에요. 딱 나쁜남자과구요. 선으로 만난거라 조심스럽게 대하더니 마지막엔 본성 나오더군요 ㅠ
    제가 마지막에 미련부린게 너무 존심상해서 웃으면서 빠이해주고픈데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145 오늘 내일,외식 or 홈파티 3 어느쪽? 2014/12/24 1,381
449144 파, 마늘에 참깨 수북히, 아니면 참기름 한 방울 2 한식 2014/12/24 1,052
449143 30살 되는데 결혼못해 안달인 언니.. 9 0909 2014/12/24 3,398
449142 박근헤본심이래요 ㅋ 9 베티링크 2014/12/24 3,602
449141 아이들 영어책읽을때요~ 2 초3엄마 2014/12/24 888
449140 둘째 제왕절개...안아팠던 분들도 계셨을까요? 17 미나리2 2014/12/24 3,805
449139 서울예고랑 선화예고가 누가 더 위인가요? 14 추워요마음이.. 2014/12/24 8,217
449138 "제가..."를 "저가...".. 5 아이쿰 2014/12/24 18,949
449137 지갑도둑맞았어요. 어떻게해야하죠? 6 날쟈 2014/12/24 1,916
449136 식당에서 버섯반찬 어떤거 드시고 싶으세요? 15 깔끄미 2014/12/24 1,810
449135 제주 신라호텔이나 롯데호텔 7 ^^, 2014/12/24 2,678
449134 비과세 저축 1인당 1년 천만원일때 이렇게 해야 하나요? 3 저축 2014/12/24 1,774
449133 남자친구가 결혼하자고 하는데,, 11 감사 2014/12/24 4,381
449132 우리나라 소방관들도 섹시 달력 찍었다네요...(후방주의) 21 sojour.. 2014/12/24 3,987
449131 허니버터를 못먹어본사람인데요.애땜에 먹어보네요 12 허니버터가뭔.. 2014/12/24 2,311
449130 노래추천 토이 아름다운날들 1 ii 2014/12/24 857
449129 여주 드시는분 계신가요 ? 여주 2014/12/24 623
449128 서울 웨딩마치 1990년 이후 최소…출생아수도 바닥 ㅎㅎ 2014/12/24 710
449127 상의로 엉덩이 가리기..;; 4 ㅁㅁ 2014/12/24 3,191
449126 PT 는 3-4월에 시작하는게 좋겠죠? 6 여름을 준비.. 2014/12/24 1,605
449125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23 싱글이 2014/12/24 1,692
449124 남편 친구가 의사인데... 월급이 68 .. 2014/12/24 54,341
449123 크리스마스가 뭐라고`~~~~~~ 6 쓸쓸 2014/12/24 1,346
449122 30대 후반 남자 선물...뭐가 좋을까요? 2 .. 2014/12/24 1,817
449121 12월 24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4 세우실 2014/12/24 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