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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떻떻하게라고 쓰는 사람은 공부를 아예 안 했나봐요

... 조회수 : 4,129
작성일 : 2014-11-14 16:51:23

어느 정도 맞춤법 틀리는 건 이해할 수 있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한다.. 그런 부분이다 싶으면, 이해하죠.

근데 떻떻하게, 장미꽇, 예기, 내물(뇌물), 습기(숫기) 이런 건 너무 심하지 않나요?

심해도 너무 심해요.

고딩하고 문자나 채팅을 할 때가 있는데

냄새를 냄세라고 쓰지 않나, 다 짚을 수 없을 만큼 여러 부분에서 오타가 심해요.

이 애들 공부 안 하고 게임만 주구장창 하는 애들인데

정말 공부 안 했나보다 싶죠.

이제 막 배워가는 초등학생이 아니라 어른이, 그것도 애를 낳고 살고 있는 주부가

이 정도로 맞춤법을 모른다는 건 너무 심한 거 아닌가요?

아주 옛 세대 어른 아니잖아요?

그냥 드는 생각은 공부 진짜 안 했나보다.

초등학생 때 맞춤법 시험 볼 때부터 그냥 뒤에 앉아서 딴짓 했나보다.

학교를 어떻게 다녔는지 모르겠을 만큼....이다.

싶어요.

어떤 분이, 베스트 게시물 댓글에

떻떻하게 못써도 살아가는데 아무 지장 없고

의사소통하는데 아무 문제 없다고

지적하지 말란 식으로 썼길래

너무 이해 안 가서 썼네요.

그 의견 동의하지 못해요.

다 같이 학교 못 다니던 시절, 일해야 해서 공부하기 어렵던 시절 아니잖아요.

공부 안 해도 어느 정도껏 해야죠.

공부 안 하고 놀기만 하던 날라리였나.

창피한 줄 알았으면 합니다.

IP : 60.46.xxx.193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4.11.14 4:56 PM (118.139.xxx.83)

    문제죠....심각하네요. ㅋㅋ

  • 2. 전 애숭모
    '14.11.14 4:57 PM (175.223.xxx.108)

    순간 멈칫 했어요

  • 3. ㅋㅋㅋ
    '14.11.14 4:58 PM (116.41.xxx.131)

    진짜 기막 막히네요.
    초등교육만 받아도 저리 쓰진 않을듯.
    오타일까요 설마

  • 4. ㅋㅋㅋ
    '14.11.14 4:58 PM (116.41.xxx.131)

    기막-> 기가

  • 5. 그정도면
    '14.11.14 4:59 PM (182.221.xxx.59)

    의사 소통에도 문제 있죠.
    외국인 아닌담엔 아주 심한건 맞아요.
    근데 전 굳이 지적 해주진 않고 피할거 같아요 ㅎㅎ
    전 사람 가리거든요.

  • 6. ...
    '14.11.14 5:00 PM (124.49.xxx.100)

    '떻'도 소리를 낼 때는 '떳'이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문자가 익숙치 않으니 소리나는대로 익히 알던 글자에 맞춰 쓰는 거죠.
    공부를 못했다는 게 욕먹을 일인가요?..왜들 화를 내시는지 정녕
    신기하네요.

  • 7. 저도
    '14.11.14 5:00 PM (14.32.xxx.97)

    굳이 지적 해주진 않고 피할듯.
    가르쳐줘도 싫어해요 그런 사람들은 ㅋㅋㅋㅋ

  • 8. 행복한 집
    '14.11.14 5:00 PM (125.184.xxx.28)

    문자판에서 ㅅㅎ이 같이 있는데 오타로 수정하지 못하고 올린건 아닐까요?

  • 9. 까막눈
    '14.11.14 5:03 PM (1.217.xxx.250)

    뒤늦게 한글 배우는 사람도 이렇게는 안쓸듯

  • 10. 좀 진짜
    '14.11.14 5:03 PM (192.100.xxx.11)

    심하다..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맞춤법이 배움의 절대적인 척도는 될 수 없는 것 같아요.
    일례로 아주 간단한 맞춤법 틀리는 박사들도 무쟈게 많습니다요..ㅜㅜ
    문제는 호의적인 지적을 배움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기분나빠하는 자세에 있다고 봐요..

  • 11.
    '14.11.14 5:03 PM (116.41.xxx.131)

    인터넷 가입하고 키보드 입력할 수 있을 정도면
    한글습득 공부할 정도는 되지 않을까요?
    못배웠다 운운하기엔 핑계같이 느껴짐

  • 12. 여자들도 심하지만
    '14.11.14 5:08 PM (222.119.xxx.240)

    소개받은 남자들 학벌도 다 괜찮고 직업도 괜찮은 사람들이었는데
    "뭐하세여 ㅋㅋㅋㅋㅋ 온제가 괘아나여?ㅋㅋㅋㅋㅋ" 이렇게 오는데 식겁했습니다
    설마 귀여운척 하는건 아니겠죠? 더불어 애기좀 하고 싶은데욤
    이 대목에선 진짜 주먹이..
    아니 나이들어 처음 문자 하는건데 저렇게 보내는 사람들은 정말 신기해요

  • 13. 얼마나
    '14.11.14 5:09 PM (211.207.xxx.17)

    책을 안읽었으면 저런 단어를 모를까요.
    이해가 좀 안 됩니다.

  • 14. ...
    '14.11.14 5:10 PM (175.125.xxx.145)

    헐...무식하면 쓰지를 말던가...너무 심하네요.

  • 15. 저건
    '14.11.14 5:14 PM (27.223.xxx.61)

    독서량도 부족하고 주위 환경에 대한 민감성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말도 안되는 맞춤법 많이 틀려요.

    떳떳하다.라는 단어를 살아오면서 적어도 수백번은 봤을테지만 전혀 머리에 남지 않은거죠.

    머리까지 나쁘겠네요.

  • 16. ..
    '14.11.14 5:15 PM (119.18.xxx.229)

    헐 맞춤법 창의자
    떻떻이라니 ㅋ

  • 17. ..
    '14.11.14 5:17 PM (116.37.xxx.18)

    애숭모'는 교포나 외국인 아닐까요??

    헬로 이방인 '강남'이 떠오르네요ㅎ

  • 18. ㅎㅎ
    '14.11.14 5:17 PM (125.140.xxx.86)

    애숭모->외숙모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19. ..
    '14.11.14 5:17 PM (118.222.xxx.118)

    무식의 끝판왕들이 넘쳐요.

  • 20. 집떨이는
    '14.11.14 5:20 PM (222.119.xxx.240)

    재떨이도 아니고 요즘 간혹 봤어요 ㅠㅠ
    애숭모가 제일 충격이긴 한데..줄임말 말고 아예 몰라서 잘못 쓴거 중에서는요
    젖갈 역활 금술 계속 보여요 자유게시판에서요 대개를 대게로 쓰는 사람도 많아요 ㅠㅠ

  • 21. 제 친구도
    '14.11.14 5:21 PM (39.7.xxx.233)

    그런 친구있어요. " 알써 잇잔아 토욜만나
    갔치 가면 대지 뭐"" 이런식 이에요.
    우리가 배워온 습관이 있는데 발음 나는대로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에는 기본이 의심스럽고
    친구들 끼리는 그렇다고해도 남친이라도 생겨
    이런식으로 한다면 저 같으면 무척 실망스러울
    것같아요.

  • 22. 미안
    '14.11.14 5:25 PM (175.239.xxx.216)

    초등졸업했는데 정말 모를수도 있지않을까요?~

  • 23. ..
    '14.11.14 5:33 PM (115.143.xxx.5)

    공부 못 했었나보지요..
    그게 어때서요?
    사람마다 다 달라요
    그분은 원글이보다 노래를 잘하거나 춤을 잘 추거나
    요리를 잘하거나 하겠지요

  • 24. 저희 남편도
    '14.11.14 5:41 PM (121.143.xxx.106)

    문자 보낼 때 쌍시옷하려면 귀찮아서 입력하기 편하기 써요.볼 때마다 거슬리는데 어쩌겠어요.

    제 친구는 문자를 죄 띄어쓰기 없이....에고 당췌 못읽겠어요. 헌데 학원원장님...어쩔..

  • 25. ㅇㅇ
    '14.11.14 5:41 PM (121.173.xxx.87)

    숲으로 돌아갔다. (수포로)

  • 26. 미국사는시조카
    '14.11.14 5:56 PM (175.211.xxx.31)

    외숙모를 애숭모라고 썼더라구요ㅎㅎ
    그래서 그걸 따라 쓰는거 아닐까요?
    한글 아는사람이 설마 외숙모도 모를까요.
    아니면 오타죠.

  • 27. ㅋㅋㅋ
    '14.11.14 6:05 PM (39.7.xxx.124)

    저기 관악산 글에 달린 일베충 댓글만 보더라도 경종을 경정, 세뇌를 쇠놰라고 썼더라구요 ㅎㅎ

  • 28. ...
    '14.11.14 6:06 PM (115.41.xxx.107)

    또또또...다들 '무족권' 화부터 내신다~^^

  • 29. ㅋㅋㅋ
    '14.11.14 6:08 PM (39.7.xxx.124)

    끝판왕은 명의회손이 아닌가 합니다.

    일부로, 집떨이, 연애인, 구지도 무지 많이 보여요.

  • 30. ...
    '14.11.14 6:10 PM (115.41.xxx.107)

    진짜 왜들 이러세요 그 분들 '자초지정'부터 들어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ㅠㅠ

  • 31. ..
    '14.11.14 6:10 PM (58.140.xxx.237)

    그깟 맞춤법이 뭐라고
    다른 사람 인생을 일해라 절해라 하시는지


    ㅋㅋㅋㅋㅋㅋ

  • 32. ...
    '14.11.14 6:20 PM (115.41.xxx.107)

    남의 맞춤법에 '감나라 대추나라' 하는거 아니죠 흥~

  • 33. ..
    '14.11.14 6:26 PM (116.37.xxx.18)

    동네친구..
    본인이나 남들 옷차림에 극도로 예민한데요
    깔이 안맞거나 코디가 미흡하면 못견뎌요
    꼭~ 지적하고 짚고 넘어가요

    근데 단체 카톡 할 때는
    오타 작렬...

    사람들에 대한 판단 기준이 옷이에요

  • 34. ^^
    '14.11.14 6:37 PM (223.62.xxx.4)

    빚이 있다 이것도
    빗이 있어요...이렇게 쓰더만요

  • 35. 그러니까요
    '14.11.14 7:06 PM (125.177.xxx.190)

    그걸 뭐 어떠냐고 편들어주는 사람 있다는게
    또 놀랍더라구요.

  • 36. 예전 리원이 엄마도
    '14.11.14 7:31 PM (211.207.xxx.17)

    몸무게가 꾀 나간다고 글 썼다가 완전 돌맞았는데..

  • 37. ..
    '14.11.14 7:42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연애를 꼭 연예라고 쓰는 젊은 사람들은 왜그럴까요
    ㅐ보다 ㅖ가 쓰기도 어려운데요
    연애중인데를 연예중인데요 하고
    반대로 연예인은 연애인이라고 하더군요

  • 38. 19+??
    '14.11.14 8:48 PM (182.224.xxx.13)

    지뢰사정 , 임신공격

  • 39. 정말
    '14.11.14 10:13 PM (58.229.xxx.62)

    못 배운 티 나는 맞춤법인데요.
    근데 왜 나는 이런 맞춤법을 구사하는 사람 보면 그 사람 생활 방식이 연상될까요? 글고 속이 미슥거리고, 웬지 막 살것 같은 생각이 드는 건 왜 그런지?

  • 40. 유식한척하기는 ㅋㅋ
    '14.11.14 10:34 PM (14.34.xxx.96)

    하버드에서 공부하는 학식 높은 이들에게는
    무식덩어리로 보일 사람들이
    자기보다 조금 못배웠다고 물고 늘어지는 폼이란 ㅋㅋ

  • 41. 음~
    '14.11.14 10:56 PM (175.210.xxx.243)

    82의 한개죠..
    맞춤법 틀린다고 면박주는 분들 당장 회계하세요~~

  • 42. ///
    '14.11.14 11:09 PM (124.49.xxx.100)

    떻떻하단 사람 편들어주는거 아니고요
    맞춤법하나로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재단하는 사람들이 놀라울 뿐이란거죠.
    진짜 한분 한분 공부 얼마나 열심히 하셨는지, 그래서 학벌은 내세울만 하신지 확인해보고 싶네요. ㅎㅎ

  • 43. ...
    '14.11.15 4:58 AM (24.86.xxx.67)

    저 한글 맞춤법 개판 오분전인데요. 학벌은 서울대 보다 높은 세계 이십몇위권 북미 대학 졸업생이여요. 뭐 그런 걸로 사람을 판단하고 그러시는지들. 저한텐 제일 어려운게 'ㅐ' 하고 'ㅔ' 여요. 그리고 띄워쓰기. 한글 의외로 어렵답니다. 그런데 이건 한국만 그런게 아니랍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도 영어 원어민이라도 많이 틀려요. 영어 전공자도 그런 사람들 있어요. 직원들 리포트 제출하면 제가 검토하다 문법 철자 고쳐주면, 스스로 "나 네이티브 맞아. 믿어줘" 이러면서 농담해요. 저도 "나도 모국어인 한글 철자 맨날 틀린다 이해한다 걱정하지 말아라" 하지요. 출판사 에디터도 아니고 철자 문법 완벽하게 아는 사람 그리 흔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일반인이 그렇게 완벽할 필요도 없다고 보고요. 그냥 그런 실수를 했나보고나 오타인가 보다 피식 하고 넘어가면되지 피하기 씩이야... ㅎㅎ

  • 44. 자기
    '14.11.15 6:02 AM (66.249.xxx.107) - 삭제된댓글

    나랏글도 못 쓰는 사람들이 아이들에겐 공부하라고 엄청 쪼아댈 걸 생각하면 참,,,ㅠㅠ

  • 45. 꼭 영어권
    '14.11.15 6:32 AM (66.249.xxx.107) - 삭제된댓글

    얘기가 잘난 척 나올 줄 알았어요.ㅜㅜ
    라틴계열의 문자는 받침없이 자,모음이 쭉 나열되는 형태죠. 따라서 단어에 쓰인 문자가 많고 긴 건 40자가 넘는 것도 있을 정도로 단어 자체의 길이가 길죠.
    그러다 보니 스팰링이 틀리거나 빼먹거나 하는 실수가 잦고 이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해요. 실제 교수들도 단어 스팰링 틀리게 쓰는 경우 많을 뿐 아니라 누가 이걸 지적도 잘 안 해요.
    TV에서 긴 단어의 스팰링 맞추는 퀴즈프로그램, 대회도 있을 정도죠.
    그런데 우리말은 초,중,종성으로 이뤄진 굉장히 정교한 문자 체계라 단어 자체가 짧아요. 단어 자체가 짧은데 여기에 철자까지 틀리게 쓴다면 이건 무식하다는 소리 듣기 딱 좋죠.^^
    대한항공 모 전무가 명예훼손을 명의회손이라고 했다가 전 국민으로부터 손가락질 당한 거 잘 알죠?ㅋㅋ 맞춤법 틀리는데 대해 외국서 살았기 때문이라고 양해받고 말고 할 사안이 아니예요. 그건 그냥 무식한 거예요.ㅎㅎㅎ

  • 46. 바닷가
    '14.11.15 12:04 PM (124.49.xxx.100)

    글이 초,중, 종성으로 문자이긴 한데 정교한지는 모르겠고요,
    라틴계열 문자처럼 자음모음이 나열되어야 편했을텐데
    한글창제당시 한자문화권에 익숙해 정사각형 모양의 문자로 만들었던 것이
    사실 아쉽다는 평이 많죠.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음을 자음소리 그대로 못내고
    ㄱ (그) 이렇게 읽죠.

    소리가 한 문자로 이루어져있어도 다른 문자이되 같은소리인 문자가 더러 있기 때문에
    문자에 많이 노출되거나 의도적으로 숙지하지 않는이상 헷갈릴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말엔 여러 발음법칙이 있어 소리와 쓰기가 일치하지 않다는 함정이 있죠.


    ---
    무식한 사람을 마음껏 욕할 수 있는 사람들은 참 좋겠어요. 별거 아닌것에 우월의식 느껴서. ㅎ
    자기 보다 못한 것에 대한 관용같은 건 국끓여드셨나봐요들.

  • 47. 알고
    '14.11.15 12:18 PM (211.59.xxx.111)

    오타치거나 너무 어려워서 헷갈려하는 것 말고
    자주 쓰는 단어를 계~~속 틀리게 쓰는 사람들은 분명 독서량 부족이죠. 도대체가 얼마나 책을 안 읽었으면 저럴까 싶어요. 초딩 졸업하면 맞춤법 땡 아니잖아요. 초딩때 공부 안했어도 책을 읽었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교정이 되죠. 상대하기 싫어지는 이유는 바로 그겁니다.

  • 48. 한글만세
    '14.11.15 1:55 PM (116.38.xxx.21)

    왜들 맞춤법 바르게 쓰자는 말들을 귀뚱으로 들으실까

  • 49. ///
    '14.11.15 2:22 PM (211.36.xxx.137)

    귀에 뚱이 어딨어요??

  • 50. 한글만세
    '14.11.15 10:20 PM (116.38.xxx.21)

    윗님~
    오늘 지역까페에서 보고 웃겨서 옮겨왔네요
    귓등의 오기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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