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요약하면
종료종치면 마킹 금지인데
삼수생이 급하게 5문제 정도 마킹했습니다
옆에선 그걸 본 고3 수험생이 감독관에게 문제 제기했고
감독관은 그냥 넘어갈려 했으나 문제를 제기하면 문제가 될 수 밖에 없으니
고3 수험생을 설득했으나
뜻을 바꾸지 않아서
결국 삼수생은 부정으로 올해 시험성적 무효처리
내년도에도 수능 응시금지 됐다는 내용입니다
5수생 하게 생겼네요
에휴..
뭔가 갑갑합니다
대충 요약하면
종료종치면 마킹 금지인데
삼수생이 급하게 5문제 정도 마킹했습니다
옆에선 그걸 본 고3 수험생이 감독관에게 문제 제기했고
감독관은 그냥 넘어갈려 했으나 문제를 제기하면 문제가 될 수 밖에 없으니
고3 수험생을 설득했으나
뜻을 바꾸지 않아서
결국 삼수생은 부정으로 올해 시험성적 무효처리
내년도에도 수능 응시금지 됐다는 내용입니다
5수생 하게 생겼네요
에휴..
뭔가 갑갑합니다
ㅠㅠㅠ어쩌다
안타까워요..본인은 맘이 어떨까요 ㅠㅠ
종 울리면 바로 펜 놔버려야 해요. 애들이 한문제라도 더 맞추겠다고 하다가 몇년공부한거 다 날라가죠.
시험보기전에 감독관이 경고미리 하거든요. 종울렸는데도 마킹하고 있으면 무효처리라고 그러니까 마킹하지 말라고..
수십만 학생들이 보는 시험인지라, 룰이 엄격할수밖에 없는 면이 있죠.
내자식이 저 고3이었으면 잘못키웠다 싶었을듯
그러게 학교에서도 평소 종치면 마킹 못하는 교육을 확실히 시켜야 되요
시험끝나고 간혹 자게에도 올라오는 사연 읽었어요
동등한 조건에서 치르는 시험인데 종치고 마킹하면 안되죠
종료 종 치고 마킹한 사람이 전국에서 저 사람 혼자는 아니겠지요..
운이네요 .. 뭐라 탓할 수도 없지만..
아무리 경쟁사회라지만..
그냥 넘어가도 될일을 ㅉㅉ
삼수생이 백번 잘못한게 맞지만요.
끝까지 마음 안굽힌 저 고3은 알만하네요.
숭고한 법에도 눈물은 있답니다. 경고조치는 괜히 있나요
조용하게 설득하는 상황은 아니었을텐데
어지간하면 넘어가주지 않나요?
답답하고 무섭네요
강의실마다 저런 케이스의 학생은 매시간 수두룩할겁니다. 몇초 차이 아니 찰라의 차이기 때문에 고사실 별로 저정도는 굳이 꼬집어내지않죠. 기본적으로 정상적인 감정상태를 가졌다면 끝까지 퇴실조치를 원하는 수험생도 없구요.
욕을 할 때 하더라고 요약이 아닌 사실이 확인된 원본을 읽고 하고 싶네요.
제가 어제 기사에서 본게
고3수험생이 핸드폰을 소지하고 있다가 점심시간에 다른 아이들과 같이 밥먹으면서
그 핸드폰이 보였나보더라고요.(보여줬다던가 어쩌다가 보였다던가)
다른 아이들이 핸드폰 가지고 있다 걸리면 수능부정으로 걸려서 0점 처리된다고
지금이라도 갖다 내라고 그 학생을 설득?해서 점심시간에 그 핸드폰을 감독관에게 자수했대요.
당연히 부정행위로 간주되어 0점처리
저희 딸도 고3이라 어제 수능보고 왔거든요.
시험치고 와서 그말을 해줬더니 딸이 하는말이
걔도 핸드폰 갖고 있으면 안된다는거 몰랐을리도 없고, 알고 있으면서 갖고 있었던것이고
사실 제일 무서운건 감독관이 아니고 같이 시험보는 수험생들의 눈이라고
얄짤없다고
아마 그아이가 자수하지 않았어도 친구들이 알렸을거라고, 그래서 어쩔수 없이 자수형식으로
갖다 냈을거라 하더군요.
핸드폰 반입같은거야 얄짤없이 부정처리 되어야죠 통념상 모를 수가 없는 실수라도 그정도 실수면 늦잠자고 시험보러 안간 것과 다를 바 없죠
종치고 펜을 잡고 있음 안되는데 거기에 마킹까지..
저는 저 삼수생이 백번 잘못한거라고 봐요..
걸리고도 눈감고 넘어가줬으면 그것도 문제가 되는거죠.
어린 늦둥이 동생이 가방에 전자기기를 넣어놓은 걸 모르고 들고갔다 수험장에서 알게 된 경우가 있었대요..
그런 경우 그냥 조용히 무덤까지^^; 갖고가라고. 자수하면 짤린다고...전날 담임샘이 말씀하시더군요..
감독관들은 부모같은맘이라 왠만하면 그냥 넘어가려고하는데 수험생이 이의제기해서 무효처리되고 퇴실되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말많았던 디지털시계도 결국 어떤 수험생이 꼬투리잡아서
다른수험생은 시험도 못보고 퇴실 당한것도 있고
감독관은 넘어가려해도 학생들이 그냥 넘어가질 않는대요
같은 수험생들의 보는 눈이 더 무서워요.
감독교사들은 정말 크게 문제될 것 아닌 이상
다 내 제자같고 해서 그 수험생 최대한 배려해주고 싶어하기 마련이거든요, 사실.
예를 들면 2교시 이후 감독교사는 감독할 때 학생들에게 절대, 소지한 전자기기가 있으면 지금이라도 내라ㅡ라는 말을 하지 말라고 해요. 내는 순간 이미 부정행위가 되는 거니까요...대신 1교시에 꼭 내도록 여러번 주지시키게 하죠.
근데 같은 교실 다른 수험생 눈에 뜨이면 그건 어떻게 쉴드 쳐 줄 방법이 없어요..다들 최고조로 예민할 때라..
멀 그냥 넘어가 넘어가긴, 봐줄게 따로 있지, 룰을 어긴 사람을 그냥 봐준다고?
더구나 삼수까지 했으면 규칙엔 빠삭할테고 시험장 분위기 살벌한 것 알만큼 알텐데.
우리야 제 삼자니 안됐네 하고, 지적한 학생보고 독하네 어쩌네 해도 그 시험장 안에 있는 애들은 한두 문제 가지고도 시험 당락이 갈리고 인생이 갈리는 상황이에요. 저 삼수생 봐줬을 경우 억울한 누군가가 재수를 하게 될 수도 있을 테고요. 따지고 보면 규칙 어길 경우 가차없이 제재를 하고 불이익을 줘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그런 데는 또 그 정도는 봐줘도 되지 않냐는 식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그 이면엔 그로인해 피해받는 누군가가 반드시 존재하게 되는 거고요. 그 피해자가 막상 내 자식이 될 경우라면 저 고3처럼 항의 안 한다는 보장이 없는 거죠. 그래서 어느 말대로 운이 엄청 좋아서 뭔 짓을 해도 잘 빠져나가는 사람 아니고선 웬만하면 꼬투리 잡힐 일은 안 하는 게 좋고 중요한 일을 할 때 더더구나 몸사리고 조심해야 해요.
안 그러면 몇년 동안 공들인 것도 한순간의 잘못된 무리한 판단으로 모래성처럼 허물어지는 거죠.
같이 보는 시험장안에 소심한 애들이 많고 속으로야 불만이 쌓였어도 대놓고 지적 못하는 애들만 있었다면 잘 넘어갔겠지만 규칙을 칼같이 지키고 아니다 싶은 일엔 할 말 다 하는 애한테 걸릴 경우 가차없는 상황이 되는 거죠. 하지만 결과적으로 시험이란 중요한 상황에서 저렇게 규칙에 칼같은 애들이 많아질수록 규칙 어기는 애들때문에 본의 아니게 피해 받게 될 또 다른 애들에게는 억울한 상황이 줄어드는 셈인 거죠.
이건 인정에 호소할 문제가 아니지 않나요?
삼수나 하면서 그런 잘 못을 하다니 ...
경쟁사회에서
상대는 나의 적일뿐이죠.
그러니 그냥 봐주는게 안쉽죠.
지키지 않은 삼수생이 잘못했네요.
남보다 하나라도 더 맞아야 내가 원하는 대학가는겁니다.
정해진 룰 안지키면 당연히 벌을 받아야죠.
너무하단 사람 뭔가요??
온정주의가 나라를 망치는겁니다
옛날에 김용철 씨가 삼성 찌를 때
그동안 삼성에서 받은 연봉이 얼만데
배은망덕하다고 욕하던 사람들이 생각나는데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적용되는 규칙인데 되려 부정행위 고발한 사람을 비난하다니요..
놀랍네요ㆍ분명 규칙이있고 같은 상황에서 시험보는게 공평한거죠ㆍ하나하나 사정 따지면 더 억울한 경우도 있겠죠ㆍ한 문제로 당낙이 결정되기도 할텐데, 당연히 부정처리해야지요ㆍ
어지간하면 넘어가주다니ㆍㆍ 너그러워도 쓸때없이 너그럽네요ㆍ
봐주긴 뭘봐줘요
시간 딱지킨 애들만 억울하게..
걸린애 말고 어물쩡 몇개 더체크하고 넘어간 애들도 많을텐데
omr카드말고 전자기기로 시간 딱 되면 답체크 못하게 만드는 답안지 사용했으면 좋겠네요
어찌보면 감독관이 고3학생을 회유하려 했다는게 문제일 수 있어요.
고3학생은 원칙대로 했을 뿐인데
마치 삼수생의 인생을 고3학생이 결정짓는듯하게 만들었잖아요.
삼수생은 자기 무덤 자기가 판 것이고요.
젤 안된건 고3학생.
그래도 그삼수생 너무 안되었네요 저같음 모른척할것같아요 내자식처럼 불쌍해
수능을 세번째 보면서 그랬다면 군대먼저 갔다와야지..
룰 안지키면 이렇게 되야한다는 본보기를 보인건 칭찬할만하지만 룰안지킨 닥부터 어찌 좀 안될까요?
그나마 가장 공정한 수능에서 뭘 봐주고 야박하니 뭐니 입니까. 이미 다 알고 있고 계속 공지해주는 규칙이면 어긴거 자체가 부정행위 맞죠.
둘이 되고 셋이 되니 그래서 법도 나 하나쯤이 되는거죠.
다섯개 마킹을 했다는 건 문제를 문제지에 풀어 놓고 답을 못쓴것 같은데
원칙 운운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네요.
저야 말로 회사에서 한 원칙주의 합니다만 이건 아니지요.
보고 온 아들이
자기반에서는 끝나고 마킹해도 좀 봐주었다하던데
아들 하는 말이 선생님들이 자식같은 심정으로 눈감아준듯하다고.
그 학생 안타까워서 어째요
문제를 다 풀어놓고도 시간 때문에 마킹 못 하고 그냥 낸 아이들도 한둘이 아니겠지요.
문제 다 풀고 마킹까지 했는데 한 문제씩 밀려 쓴 거 뒤늦게 발견,
새 답안지 받아 다시 옮겨 적다가 시간되어 공란으로 그냥 낸 애들도 있을 거구요.
그런 애들 입장에서 생각하면 시간 넘겨 마킹해 주도록 허용하는 거 분명 잘못 된 일입니다.
막말로 문제 제기한 수험생도 시간 모자라 다섯 개쯤 마킹 못 하고 냈을지 어떻게 아나요.
그 학생은 원칙 지키느라 손해 보고 원칙 안 지킨 애는 이득 본다면요?
원칙 운운 하시는 분들 . 살면서 단 한번도 원칙 어긴 적 없는 분들일거라고 생각해요.
길거리 휴지 한번 버린 적 없고
학교다닐때 선생님 이름 뒤에 꼬박꼬박 선생님 붙이고
뒷담화 한번도 한 적 없는 분들인거죠?
이거 이번 수능에 일어난 사건인가요?
아무리 기사 찾아봐도 없고 예전부터 들었던 전설같은 얘기라서..
윗님이 수능 시험 보다가 시간이 모자라서 수학 4점짜리 문제 3개 마킹 못 하고 나왔는데
옆 반에선 종 친 다음까지 마킹 허용해 줬다는 이야기 들으셔도 그렇구나 하시겠냐구요.
시간 딱딱 지켰을거예요....근데 재수 삼수하면서 보니깐 마킹하는 사람들도 있고해서
자기도 고3때 긴장감은 사라지고 자연스럽게 그렇게 했겠죠
재수가 없었네요
인생 유도리도 없고 ... 어린놈이...참 ... 불의를 못참는다... 는 심정이었을라나???
그까이꺼 좀 봐주지... 몬됐네...
종 치면서 후다닥 마킹하기도 해요..
운이 너무 나빴네요.
고3애도 두고두고 가슴에 남을듯요..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룰은 룰이지만
그 고3학생 강심장이네요.
꼭 공부 못하는 찌질이들이 저런다니까요.
어디 대학 다 떨어져서 본인이 재수 삼수 해보면 그 심정 이해 될 겁니다.
운이 따라줘야 하죠...
저 고3때 수능 끝나고 그냥 의무적으로 학교 왔다갔다 하던 시기에
저희 옆반 담임 선생님이 저희반 수업 들어오셔서 그러셨었어요.
급하게 마킹 하는애 있었는데 그냥 넘어가줬다고.
반면 저희 담임 선생님은 저희한테 그러셨었죠.
종 쳤는데 계속 마킹하는애가 있어서 걔 답안지 찢어버렸다고.
우리 생각나서 찢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당연히 종 치면 손 떼야하고, 삼수생이 잘못한거 맞지만..
똑같이 더 마킹하고도 운 좋아서 그냥 넘어간 수험생도 많았을 거에요.
고3 저놈이 누구 인생 망쳐놨네요. 요즘 아이들이 저렇게 융통성이 없나?
한국은 사람사는 곳이 아니네요. (여기 서유럽입니다) .시험 하나에 온국민이 미치도록 벌벌 떠는 그 시스템도 그렇고, 3수생 고발한 그 고3놈도 그렇구요. 니가 살려면 남을 밟아야 한다. 이게 우리가 애들을 가르치는 방식 아니던가요. 그랬으니, 고3생 신고정신 발휘한거죠. 절대적 기준에서 잘못한게 아니면 여기선 고발하는 사람이 나쁜 사람이 됩니다. 나치점령 시절 유태인 고발한 사람들에 대한 기억 때문이에요. 실제로 수능 때문에 많이들 죽잖아요. 그래서 3수생 살려고 발버둥치다 그런 건데, 밟아죽이는 고3생. 어느날 또 자신이 그렇게 당하겠죠. 애들을 서로 죽고 죽이게 하는 이 시스템 미친거에요. 숨을 쉴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참나...졸지에 규정대로 한 사람이 애먼 사람 인생 망쳐놓은 주범으로 몰리네요.
삼수생 인생을 망친 건 삼수생 그 본인이에요.
안타깝지만 모든 잘못은 삼수생에게 있어요.
감정적으로만 볼 일이 아니죠.
게다가 그 고3학생은 그 삼수생과 같이 경쟁하는 수험생인데 누가 누굴 봐주고 하나요?
그 규정을 누가 만든 것인지를 잘 생각해 보세요
고발정신 투철하면 누가 좋을까요
인간을 위한 법정신이 있는 것이지
고발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글쎄..우리때는 종치고 나면 문제 푸는 사람은 안된다 하고 마킹은 빨리 마무리하라 했었는데.
법정신은 없고 고발정신만 남았네요. 감독관이 회유까지 했음에도 거부한 고3수함생 제가 보기엔 괴물같아요. 그리고 자신은 규정을 지켰다며 자랑스러워 하겠지요? 저는 제자식은 고발한 고3처럼 키우고 싶지 않아요.
어머 댓글 너무 이상하네요.
원리와 원칙이라는 게 있는데,
고3아이를 이상한 아이를 만드는게 놀랍네요.
우리가 남이가ㅡ 정때문에ㅡ 좋은게좋은거지ㅡ 이런 게 옳다고 보시는거예요?ㅜㅜ
그럼 그 규정이 잘못된 규정이라도 되나요?
시험시간 엄수는 같은 날 같은 시간에 그 시험을 치루는 사람들에게 똑같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어느 한 인간을 위해 플랙서블하게 적용되라고 만들어진 규정은 아니지요.
삼수생 일은 저도 안타까워요. 누구나 그럴 겁니다.
하지만 규정을 어긴 사람을 피해자로, 규정대로 한 사람을 한 사람 인생 망쳐놓은 주범으로 몰아가는 듯한 느낌에 본말이 한참 전도되었다고 생각되네요.
감독관은 그럼 왜 원칙대신 고발한 고3을 설득했을까요?
이게 무슨 남이가 정신인가요? 이런 걸로 흥분하시는 학부모들 정말 불의에는 그냥 안계시겠지요?
감독관도 문제지요. 감독관의 그런 태도에 어쩜 저 고3은 더 완강해졌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지금 이 사건에선 뭐가 불의인가요?
규정대로 처리하자는 고3인가요? 시간 지나서 마킹한 삼수생인가요?
원칙대로 따지면 잘못은 삼수생이게 있다는 건 명확하잖아요?
다만, 감정적으로는 삼수생에게 더 인간적 연민이 가는 거구요.
하지만 감정과 이성은 구분해야지요.
규정을 지키지 않았을 때의 징계가 너무 과도하네요. 그런 것 생각하지 않고 고발한 고3수험생을 잘 했다고 말하기 어렵구요. 적어도 경고하고 두번째 적발시 징계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징계에 대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수험생이나 부모들도 솔직히 무섭네요. 이런 과도한 처벌이 나온 것도 수능을 너무 중시여기는 국민들의 가치관이 반영된 것 씁쓸합니다.
규칙이라는것이 지키라고 있는것이지 누구는 삼수니까 누구는 뭐니까 봐주고 하면 규칙을 만들 이유가 있나요?
인간적으로는 안타까울수는 있으나 누군들 시험시간이 부족하지않겠습니까?
그렇지만 정해진 규칙이 그러니 대다수의 아이들이 지켰을것이고 규칙을 지킨 아이들에게도 각자의 안타까운 상황들이 있었을거란말입니다.
내가 고3이라도.. 나도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 사람이라도 .. 눈감아주지 인성이 못되먹었다 이런 말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말은 쉬워요~
정작 내 일, 내 자식일이라면 그리 행동할 수있을지 의문이예요.
인터넷으로만 보면 우리나라는 날개 달린 천사들이 너무 많아요.
말로는 뭔 들 못하나요.
삼수생이든 현역이든 규정에 대한 처벌이 지나치게 과도한 부분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원칙만 따지니 문제지요. 그리고 저런 과도한 처벌이 합당하다고 생각되나요? 그런 걸 고려해서 고발한 학생을 설득한게 아닐까 추측합니다.
처벌은 왜 받나요?
규칙을 어겼을때입니다.
이번경우 기존 처벌보다 과도한것인지는 모릅니다만
규칙을 어겼을시 어떠한 처벌이 있는지 시험전에 감독관이 말했을거란말이지요.
저 삼수생은 부정행위 6호로 비교적 경미?해서 당해 수능만 무효처리하고 내년엔 자격이 있네요.
우리나라 국정원,선관위 직원들,공무원들이 저 고3학생처럼 꼿꼿했다면 이 나라 오늘같지는 않았을텐데요..
다른시험이면 모르겠지만 이런 수능시험은
저 고3과 삼수생이 동일대학 동일학과 지원자가 아닌한
솔직히 경쟁관계에 있지도 않죠.
삼수생이 잘못한거지만
시험감독도 똑같이 종치면 끝!! 하게 하고 봐주는거 없어야해요.
그래야 공평하죠.
누군 눈감아주고 누군 잡아내고.
룰대로 하면 융통성이 없는건가요?
룰 어기고 자기 맘대로 하는게 양심이 없는거죠.
내가 그 고3엄마라면 말리겠어요 절대 그러지 말라고.
(컨닝종이를 본다거나, 계획적인 부정행위와는 다르니까요)
분명 원칙적으로는 고3대로 해야 옳지만,,
세상 50년 가까이 살아보니
원칙보다 중요한게 있어요
그애 나중에까지도 자기가 한일 후회안할까요.
삼수생 입장은 안됐지만
그렇다고 고3 수험생에게 뭐라 할건 없다고 봐요
딱 1초만 더, 종치고 몇개만 더 마킹하면 더 좋은 대학, 더 좋은 점수 받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종 치면 마킹을 하면 안되서 마킹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마킹하면 어떠냐고요?
마킹한더 봐주는게 인간적이리고요? 삼수생 인생 망쳤다고요?
그 사람에겐 인간적이겠지만, 그 때문에 막대한 피해를 보는것은 저 같은 사람 때문입니다.
그 고발한 고삼 수험생이 제 등수를 지켜주었네요.
그 삼수생만 불쌍하고, 그 때문에 막대한 피해를 봤을 저 같은 사람은 안 불쌍한가요?
그 감독관 제자같아 안쓰럽다고요? 다른 사람들은 제자로도 안보이나요?
.....
이상 다른 수험생 입장에서 적어보았습니다. 온정은 온정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 짓밟은것을 옹호하는 것일뿐입니다.
그고3수험 생의 신고정신은 너무 투철하네요..
기준이 명확한건 좋지만 세상사 살다보면 융통성이라는게 필요한 때가 많은거 같아요...
그 3수생이 5개 마킹하는데 걸린 시간은 2~3초 였을거 같은데...그러니 감독관도 그냥 넘어가려고 한거겠죠~~
세상일을 자로 재듯이 딱딱 맞추기가 어렵죠...
우리 때에는 저런 게 규칙 상 금지여도 속으로 '에이 뭐야 쟤~'
하면서 못본 척 넘어가지 실제로 감독관한테 신고하는 경우 없었어요.
근데 요즘 애들 다르대요.
저도 몇 다리 건너 아는 지인 딸래미가 작년에 그런 식으로 무효처리 되서 이번에 수능 재수했다고 들었습니다.
그 아이는 뭔 시계를 지참했는데 그게 스톱워치 기능이 있었다나 뭐라나..암튼 자기도 모르는 기능이었는데 그걸 같은 학교 출신 아이가 감독관한테 얘기해서.... 상황 종료..
근데 저렇게 남에게 엄격한 사람이
실지로 자기에겐 관대한 사람이 많다는거..
남이하면 불법 내가 하면 관용을 배풀기 바라는게 당연한듯
사는 사람 많아요..
ㅇㅇㅅ 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남에게 무서울만치 자로 재는 듯 엄격하게 하는 사람들은
똑 같은 상황이나 남에게 들키지 않는 상황에는 자신에게는 아주 관대합니다.
위 상황은 단 몇 초 상황의 아주 작은 실수였지만
살아가면서 누구나 크고 작은 실수를 하면서 살아가는게 인생이라는 것.
저같은 경우는 남에게 만약 큰 피해를 입게 되었을때
상대방 인생이나 아주 큰 피해상황이 걸려있다면
저는 당연히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에 염두에 둘 것인데...
하지만 물건을 구매하거나 다른 조직과 실리적인 측면에서
마찰이 있을때나 부당하다고 느낄때는 논리적으로 여지없는 성향인데....
제가 두어번 그 반대의 상황을 접하면서...
돈을 잘못 거슬려주거나(후에 알았던 케이스)
잡화류를 인터넷으로 구매하여 보내주었는데
다시 한개가 더 왔던 경우가 있었는데..
그렇게 손해를 안보려던 내자신이 그냥 넘어가려는 마음을 읽게 되었고....
반성하게 되었어요.
조그마한 손해도 보지 않으려던 그 집착을 놓게 되고 상대방들에게 아주 관대하게 되었어요.
물론 큰 불의는 예외지만요..
위에 점세개님 기타 몇몇분 다른 학생이 손해본다는 방법으로 접근하는 분들
"니가 살려면 남을 밟아야 한다." 딱 이거네요. 이게 당신들이 당신 애들을 가르치는 방식인가요?
나중에 본인 애들도 당해 보시길.
글고 윗 댓글님말에 백번 공감합니다.
진짜 요즘 너무하다 싶은 사람들 많아요.
스트레스 해소법을 사람 미워하는데 쓰네요. 너무해요.
일단 삼수생 안됐고 고3너무했고 ᆢ
이게다 한문제 차이로 대학이 갈리는물수능이 원흉입니다
올해있던일이아니라 전설처럼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예전에 젊은층커뮤니티에서 한창 올라왔던적이 있는데
대부분 삼수생이잘못했다에 의견을냈습니다 2년을 봐왔는데 시간배분이나 마인드컨트롤을 잘못했으니 ..그리고
종치고마킹이라.. 1~2점에 대학이 바뀌는게 수능성적인데 종치고 마킹다못한채 내는 아이는뭐가됩니까?
물론고3아이가 마지막에고집부린건 인정이없는것같긴하지만 규칙은규칙대로가야지요
안타깝지만 고3학생탓하면 안되죠.
다들 똑같아요.
다들 문제 풀 시간 부족해요.
하지만 시간내에 끝내야하니 안되면 다들 찍더라도 일단 마킹하는거예요.
시험 처음보는것도 아니고 초중고 12년거치면서 다 똑같이 그거 경험해본거예요.
저학생만 봐주면요????
다른학생들은요???
그건 편법쓴 사람만 득보라는거예요.
손해보지말라는게 아니죠.
밟고 올라서라는게 아니죠.
밟고 올라서러는건 무슨수를 쓰던지 니 점수를 올리라는게 밟고 올라서라는거고..
거꾸로 보면 종치고 마킹하는게 남 밟고 올라가는겁니다.
대학원 시험 때 감독한 적 있는데 종치고 계속 쓰는 학생이 있었어요. 펜 놓으라고 했는데도 안 듣더군요. 제가 그 자리로 가서 뭐라고 하니 저한테 펜 던지던데요? 무효 처리는 안 했지만 나중에 답안지 보니 정말 형편없는 실력이더군요. 당연히 떨어졌죠. 남들보다 더 쓴다고 잘 볼 리가요.
인성이 그 따위인 애면 머리도 실력도 없을 겁니다. 무효처리 안 돼도 떨어졌을 걸요.
편들어주는 사람들이 어이없을 뿐이에요. 범법자도 편들어주세요.
보통은 1~2분전까지는 다들 답안마킹 끝냅니다.
찍든 어쩌든 일단 거의 다 끝내고
남은 1~2분동안 1~2문제놓고있다가 종치는순간 그 1~2개 마킹하는정도예요.
내꺼 정리하는데 종치는순간 1~2초에 남이 마킹하는지 어쩌는지 안보여요.
저 삼수생은 종치고 1~2초 아니고 남들 다 손내리고 감독관이 그만써라라고 말하고 학생들도 남 쳐다볼 정신 들고 그러고도 쓴거예요.
종치고도 마킹하는.. 님들이 생각하는 그 안타까운 찰나의 순간도 다 넘긴겁니다.
다들 더 생각하고 그 후 마킹하고 싶은거 안한거예요. 원칙지키느라....
위에 잘못된 예를 드시는데. 살면서 원칙만 지키고 사는 사람 없습니다. 불법 주차도 하고 길에 껌도 버리고 다 그러겠죠.
그러다 경찰한테 걸리면 그에 합당한 처벌 받는 거고요. 님들 주장은 경찰한테 한 반 봐달라고 떼쓰는 거와 일맥상통합니다.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중한 죄를 지어놓고 봐달라는 식이죠.
내아이가 고3학생이라치고요.
시험 종료 종이 울렸는데 시간 관리를 못해 마킹을 한두문제 못했어요.
체크 하고 싶었으나 학교나 부모에게 배운데로 종료종 치니 시간 관리 못한 본인의 잘못이라 생각하고 포기한거죠.
그런데 옆에 있는 삼수생은 종료종이 쳤는데도 마킹을 했어요.
5문제 정도를요.
결국 원칙을 지킨 나는 대학에 떨어지고 좀 그럴수도 있다는 변명의 삼수생은 대학에 붙었어요.
고3은 온정을 베풀었으니 행복할까요?
원칙은 지키라고 정한겁니다.다른 아니들도 그러니까 봐줘야한다니요.봐주는게 잘못 아닌가요?
그럴거면 규칙을 왜 정하나요?
혼란이 오겠죠?누구는 봐줘야하고 또 누구는 그보다 조금 더 잘못 했는데 자기까지 봐주면 안되냐할테고...
고3입장에선 아이들이 12년 공부할 결과가 달라지는겁니다.
그걸 온정으로 넘어가라니요.
오히려 어느고사장이든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게 원칙을 강조해 진행해야지요.
세월호 참사도 그렇지 않았을까요?
아는 사람 부탁이라 혹은 지나친 욕심에 무리하게 증개축 하고 그걸 또 봐주고 , 남들 다한다는 작든 크든 불법들이 결국 꽃같이 아까운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게 아닌가요?
저 살면서 실수도 많이 하고 부족한 사람이지만 내 아이가 삼수생이라도 규칙을 어긴 상황이라면 가슴 무너져도 인정할거 같아요.
아니 그보다 그렇게 해도 된다는 기존 감독관이하 시스템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걸 원망은 할 거 같아요.
우리 지켜요.어떤건 되고 안되고로 시끄러울거 뭐있어요.
지키면 바로 잡힐때까지 힘들지만 불이익 받는 사람은 없어야하잖아요.
그나저나 삼수생 얼마나 속상할지 마음이 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