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상님 만나는 꿈 무슨 뜻일까요?

뭥미 조회수 : 6,233
작성일 : 2014-11-14 14:51:52

평소에 꿈을 거의 꾸지 않아서 가끔 선잠중에 꾸는 꿈도 다 개꿈이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보통은 꿈을 꾸더라도 전날 있었던 일이나, 제가 염두에 두고 있는 일이 있으면 적절히 섞여서 나타나기 때문에 그냥 의미 없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오늘 새벽에 정말 오랜만에 꿈을 꾸었는데 본 적 없는 얼굴이 꿈에서 제대로 보인다던지 생각지도 못한 것들이라 이게 뭔가 의미가 있는건가 궁금해졌어요.

 

꿈 내용은 저희 세식구(남편, 저, 초등 딸아이)가 작은할머니 기일이라 강화도에 가야 한다는데서 시작됐어요.

시댁도 친정도 작은할머니라는 분은 없고 강화도도 연고가 없거든요.

근데 저녁 무렵에 차가 없어서 어떤 차를 얻어 타게 되었는데 아이둘 데리고 나들이 다녀오는 부부였고 그 중 부인이 운전을 하고 있었구요.

차가 무슨 승용차 같기도 승합차 같기도 했는데 이 부인이 운전 중에 자꾸 뒤를 돌아보고 얘기를 해서 속으로 불안했거든요.

왜 앞을 안보고 자꾸 뒤를 보나 사고나면 어떡하나 이상하다 했는데 몸을 일으켜서 운전석을 제대로 봤더니 머리에 쪽을 지고 키가 작은 할머니가 운전석에 푹 파묻혀 운전을 하고 계시는 거예요.

그 분이 작은 할머니라는 생각이 그 순간 들었구요.

여차저차 시골집 같은데에 도착해서 제사상이 차려진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제가 문턱에 걸려서 뒤로 주춤주춤 하다가 확 넘어졌어요.

넘어지면서 뒤에 있던 문을 뚫고 나자빠졌는데 그 옆에 작은 할머니 시신이 있는 거예요.

그 동안 찾지 못했었는데 여기 계셨다고 막 그러는데 깼거든요.

 

하도 허무맹랑해서 말도 안되지만 워낙 꿈을 안꾸는 편이라 이상하기도 하구요.

혹시 재수꿈이면 복권이라도 사볼까 싶구요. ㅎㅎ

IP : 164.124.xxx.1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마디
    '14.11.14 3:08 PM (118.222.xxx.118)

    로또꿈^^

  • 2. 원글이
    '14.11.14 3:11 PM (164.124.xxx.147)

    정말 그런거면 좋겠네요. ㅋㅋ
    여튼 복권은 사두는걸루~

  • 3. ㅠㅠ
    '14.11.14 3:52 PM (118.139.xxx.83)

    돌아가신지 15년된 할머니 처음으로 나타났는데 울 아들 다치고 돈 왕창 깨지고...에휴...
    그냥 개꿈같아요...
    연예인하고 악수도 했는데...며칠상간으로...에라이..

  • 4. ...
    '14.11.14 3:59 PM (49.1.xxx.123)

    조상을 만나는 꿈 - 유산받는 꿈
    시체를 보는 꿈 - 일확천금, 행운, 승진 등의 큰 운이 들어오는 꿈

    님은 조상이 운전한 차를 타고가서 넘어지면서 엉겹결에 조상의 시체까지 찾았으니 이 꿈은 생각지도 못했던 조상의 유산을 받게되는 꿈이라고 해석됩니다. 유산이 아니라면 다른거라도 뭐....암튼 재복이 들어오는 꿈이에요.

  • 5. 원글이
    '14.11.14 4:43 PM (164.124.xxx.147)

    윗님 진심 꿈보다 해몽이 좋은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여튼 로또 사왔습니다 흐흐

  • 6. ,,,
    '14.11.15 9:18 AM (203.229.xxx.62)

    태몽일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841 무능력한 남편 vs 막장 시어머니(시댁) vs 제멋대로 자식 14 궁금 2014/11/20 4,866
437840 강아지 있는 집 밤외출시 불 켜두나요? 3 초보 2014/11/20 2,281
437839 2014년 11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1/20 611
437838 미국에서 소매치기 당했어요 16 마칠지 2014/11/20 3,785
437837 꼴찌 도맡아 하는 초1아들.선생님과상담..ㅜ 27 초1맘 2014/11/20 5,119
437836 드라마 불꽃의 주제는 뭘까요? 23 재미 2014/11/20 3,318
437835 기독교인들만 봐주세요 36 질문 2014/11/20 2,246
437834 아이의 엉뚱한 상상력이란 ^^ 4 2014/11/20 931
437833 브래지어 얼마나 오래 쓰세요? 15 살림살이 2014/11/20 4,570
437832 묵주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탕수연 2014/11/20 1,931
437831 김치협회 전라도 김치 레시피 16 김치 2014/11/20 5,956
437830 아이폰 다운로드 2 맞아요 2014/11/20 824
437829 술마시고 밤을 새웠네요. 사회생활 참 쉽지 않네요. 10 휴.. 2014/11/20 2,791
437828 가게이름 지어주면 사례하신다는 분..소식이 없으시네요. 3 어디갔지 2014/11/20 1,794
437827 강아지의 심리 14 랄라 2014/11/20 3,064
437826 떠들썩하게 이별하지 마세요. 3 길떠나는 길.. 2014/11/20 3,290
437825 남편 사무실의 새여직원 그리고 푹퍼져있는 나... 70 고민 2014/11/20 22,387
437824 이 정도의 층간소음은 참아야 할까요? 15 소워니 2014/11/20 3,999
437823 이노라이프, 간첩 사건의 증인, 전남편 “국정원으로부터 돈 받아.. 1 light7.. 2014/11/20 623
437822 미떼 광고 보고 훌쩍 3 광고 2014/11/20 1,492
437821 That's it 이라는 표현.. 10 파란하늘 2014/11/20 2,786
437820 기독교신자 중에 얻어먹기만 하던 여자 있는데 9 뻔뻔해 2014/11/20 1,961
437819 조선시대 서민들 사는거 짐승수준 아닌가요? 67 흠흠 2014/11/20 7,410
437818 칼에 베었는데 진통제로 타이레놀 먹어도되나요? 2 ㅠㅠ 2014/11/20 1,074
437817 수사자료에서도 확인된 사이버사 ‘대선개입’ 샬랄라 2014/11/20 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