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모할머니때문에 너무 짜증나요

..... 조회수 : 1,401
작성일 : 2014-11-14 14:40:23

 시골 고모할머니가 계세요. 혼자 사세요.

근데 매번 엄마한테 전화해서 헛소리를 하세요.

우리집이 딸 하나만 있는데

아빠가 맏이거든요. 근데 장남이 아들이 없어서  동서들이 엄마를 무시하는거라고 하고, @@이가 제사 이어 받을거니까 @@이네한테 잘 보이라고 하세요.  제 나이 3n살이에요. 언제까지 아들 타령을.  아빠가 손주 봐도 어색함이 없을 나이에.

그러면서 @@이가 어쩌고 저쩌고 이러는데 저희집 그 집이랑 진짜 사이 나쁘거든요. 쌍욕만 안오갔지 살얼음판이에요. 저도 걔네한테 당한게 너무 많아서 혐오하는 정도고요. 그거뻔히 알면서 제사 이어 받을건 걔네 뿐이니까 잘 보이래요. 엄마가 어이없어서 @@이가 저희 부부 제사 지내주는 것도 아닌데 뭘 잘 보여요- 라고 하니까 그래도 시부모님 제사 이어 받을애니 잘하래요..ㅋㅋㅋㅋ

 

옆에 들리라는 식으로 아빠 돌아가시면 제사 다 없애버릴거라고 소리 질렀는데도 그러시네요.

 

전화 안받으면 다른 친척들한테 전화해서 온갖 흉 다 보시면서 전화 안받는다고 뭐라하시고요.

한번 안받으면 매일 전화 받을때까지 전화하세요.

 

제가 받으면 엄청 불쌍한 목소리 하지만 전 듣기 싫은 목소리로

너는 시집 안가냐고 하는데

진짜 너무 짜증나요.

 

제가 딸이라서 겪어야했던 짜증스러운 일들도 너무 많고

이제 그거 신경 안쓰고 살고 있는데

진짜 계속 제사 제사 아들아들

하필 그 전화는 제가 집에 있을때만 와서 옆에서 다 듣게 되고요.

 

그 집은 그 할머니가 이야기 옮기는거 아니까 항상 속 뒤집히는 이야기 넌지시 건내서 우리집 귀에 들어오게 하고요.

진짜 짜증나요.

 

 

더 짜증나는건 엄마가 받는 스트레스..ㅠㅠ

엄마가 그걸 듣고서 스트레스 받아도 아빠나 저한테 말도 못하고 끙끙 거리며 삭히다가

제가 물어봐야지 이야기 하시는데 그런 소리 다 듣고 있을거 생각하니 속상해 죽겠네요

IP : 218.37.xxx.8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4 3:12 PM (211.206.xxx.235)

    일년만 전화받지 마세요. 집전화를 없애시고요.

  • 2.
    '14.11.14 6:23 PM (203.226.xxx.123)

    출가외인은 가만계사라고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057 엄마랑 여행하기 후쿠오카 vs 오사카 어디가 나을까요? 6 눈의꽃 2014/12/29 3,001
450056 인체성장호르몬(HGH) 알약 드시분 계신가요? 2014/12/29 793
450055 오래사신분들 ~~ 답좀 주세요!! 답답하네요!! 11 부부문제 2014/12/29 2,320
450054 82가 요즘 왜 이러죠? 13 이상타 2014/12/29 1,892
450053 디올립밤 선물 받으면 어때요? 9 ... 2014/12/29 2,632
450052 코스트코 파스타 소스 맛이 어떤가요? 오뚜기 프레스코와 비교해서.. 5 .. 2014/12/29 4,687
450051 성형외과 의료사고가 더 늘어나는 이유 - 불황 성형공장 2014/12/29 2,052
450050 건설회사 현장소장을 왜 노가다의 꽃이라고 하나요? 6 건설 2014/12/29 2,544
450049 초유의 원전자료 유출 사태 “책임지는 사람 없다” 1 세우실 2014/12/29 526
450048 34평부엌에 1800센티미터식탁 무리인가요 9 바보보봅 2014/12/29 2,293
450047 tsh 가 9.96인데 씬지록신 먹는게 좋을까요? 1 의사는마음데.. 2014/12/29 1,154
450046 테이스티로드 김성은이 더 예뻐요 박수진이 더 예뻐요?ㅎㅎ 24 // 2014/12/29 6,968
450045 대문 인간관계글 보니까 참 각박하네요 ㅎㅎㅎㅎ 5 .. 2014/12/29 2,107
450044 회사 다니기 싫네요 4 회사원 2014/12/29 1,236
450043 박원순의 채무 7조 갚는 방법 회자정리 2014/12/29 835
450042 가격 구애없이 무언가를 소비하시는분들중에.... 38 궁금;; 2014/12/29 5,350
450041 친정엄마한테서 돌어서고 싶어요... 12 .... 2014/12/29 3,864
450040 워싱카페트 이쁘긴한데요~~ 2 짜증 두트럭.. 2014/12/29 737
450039 이런남자들 진짜 어이가 없어서... 3 헐.... 2014/12/29 1,219
450038 토정비결 무료로 보는 사이트 있나요? 1 갈챠쥉 2014/12/29 1,911
450037 오쿠로 죽 만들 수 있나요 8 ........ 2014/12/29 2,904
450036 저기..동네 내과병원이 몇시에 끝나나요? 5 ,, 2014/12/29 1,570
450035 마흔 넘어서 치아교정 괜찮을까요? 5 치아교정 2014/12/29 2,242
450034 엘리베이트 예나 2014/12/29 475
450033 접착제 추천좀 해주세요 .. 2014/12/29 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