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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방비 절약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춥다 조회수 : 4,113
작성일 : 2014-11-14 13:24:05

저희가 열병합 아파트 살다가 사정상 도시가스 다가구로 옮겼는대요.

일단 추워요...ㅠ.ㅠ 베란다 없이 길가쪽에 바로 방 창문이고 해서 그런지 창문에 물이 줄줄 흐르네요..

단열은 아파트가 그나마 나을텐데 아파트 살때도 외벽쪽이라 추웠거든요 그래서 불만이였는데...그나마

거기가 따뜻했던거구..

처음에 도시가스 들어올때 아파트에서 사용해봤는데 그땐 정말 아침 저녁으로 30분씩만 올려도

따뜻했었어요.

그러다 열병합 난방으로 살다..그때도 저흰 온수를 많이 쓰는 편이고 추위들을 많이 타는 편이라

난방비는 많이 나온편이였구요.

사정이 안좋아져서 옮긴거라 난방비를 더 줄여야하는데 도시가스비가 많이 비싼거 같더라구요.

9월에 이사해서 그동안은 씻을때 목욕으로 보일러 틀어서 사용했는데

요즘은 바닥이 너무 차니 제가 씻을때 그냥 실내온도에서 1도정도 올린걸로 설정해서 씻거든요.

씻고나서 나오면 바닥도 온기가 도니 더 나을거 같아서..

근데 식구들 쓸때마다 급탕으로 해야하는지 아니면 난방으로 해서 쓰는게 더 나을지 모르겠어요.

어디서 보일러는 급탕비가 더 비싸다는 말도 들었고..

9월 중순부터 한달간 취사겸용 도시가스비가 5만원인가 6만원이 나왔더라구요....많이 나온거죠?

요즘은 아침 저녁으로만 보일러 틀지만 더 추워지면 그때도 난방할때만 켰다 꺼야하는지 아니면

그냥 온도 설정해서 하루종일 틀어야 되는지를 모르겠어요.

제친구 무지 알뜰하고 추위도 저희보다 덜타는대도 겨울에 난방비 20만원 넘게 나온다는거 보면

저흰 폭탄맞을듯...거기다 중학생 한명은 하루에도 두번씩 들어가서 마냥 안나오고 물틀어 놓고 있거든요.

아무리 예전처럼 쓰면 안된다고 해도 말을 안들으니...

제가 궁금한거요.

1. 씻을때 그냥 급탕으로 씻는다. 아니면 실내 온도 올리고 난방도 하면서 뜨거운물도 쓰는게 낫다.

2. 난방시 보일러 켰다 껏다 하면서 한다. 아니면 온도 정해놓고 24시간 틀어놓는다.

3. 창문에 물이 줄줄 흐르는것도 어찌해야할지....북쪽방은 벽에도 곰팡이 폈더라구요

매일 창문열고 환기시켜 물기 말렸음에도 불구하고요..

엄마가 집에 계셔서 더 추워지면 낮에도 마냥 꺼둘수만은 없을것도 같고..

보일러 돌리면 금방 바닥은 따뜻해지지만 끄면 또 금방 식더라구요 바람이 너무 들어와요.

거실에 베란다라고 아주 약간의 공간이 있지만 집이 좁아서 안쪽문 떼내고 거기에 냉장고, 김치냉장고 놔서

문을 닫을수가 없거든요 바로 그다지 두껍지 않은 베란다 큰창에 밖이니...추울수밖엔 없을꺼 같아요.

냉장고로 막아놔서 이젠 창문에 뽁뽁이도 붙일수가 없어요..

그곳에서 자는데 씻고 나오면 이불속으로 들어갈때까지 너무 추워요...벌써부터 이불을 두겹덮고 자는데

한겨울되면 어찌해얄지..

여름때도 걱정인데 당장 겨울이 오니 어떻게 겨울을 보내나 걱정이네요..

그나마 더 효율적으로 난방할수 있는 방법 아시면 부탁드릴께요.

커텐이니 뭐니 사는것도 다 돈인지라 돈도없고 시간도 없어서 여러가지 힘드네요...

저야 그렇다고 쳐도 노인과 애들은 어찌해야할지..

IP : 121.132.xxx.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급탕이
    '14.11.14 1:32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나아요.
    보일러로 돌리면서 온수까지 빼쓰면 가스비 폭탄 나옵니다.
    상가주택인데 한겨울에 보일러 아껴 ?돌려도 20만원 훌쩍 넘어요.
    아파트처럼 훈훈하게 따듯하게 지내려면 하루 난방비 2만원씩은 잡아야 할껄요ㅠ_ㅠ

  • 2. ...
    '14.11.14 1:36 PM (223.62.xxx.13)

    찬 벽은 일단 닦아서 말린후에 철물점에서 파는 스티로폼을 벽에 붙이세요.봄에 물론 곰팡이야 펴있겠지만 일단 단열은 되니 좀 나으실거에요~

  • 3. ...
    '14.11.14 1:38 PM (117.20.xxx.220)

    제가 아는 것만 쓰자면..
    1.
    저희는 난방하면서 온수를 쓰면 온수가 따뜻하질 않았어요.
    아무래도 양쪽으로 분산되서 그런것 같아요.
    그래서 목욕 할때는 난방안하고 온수로만 썼는데 원글님네는 난방하면서도 온수 쓸만하다면야....
    가장 자세한 것은 보일러 회사에다 물어보는 것 같아요.
    급탕할때 가스비가 비싼지..이런거요..

    2.
    보일러를 완전히 꺼서 온도가 많이 내려가면
    다시 켰을때 거기서부터 올라오느라 열이 많이 들긴 마찬가지라고 하더라고요.
    어머니가 항상 집에 계시고, 바람이 많이 들어오는 집이라면
    낮에는 캠핑난로 같은걸로 어머니 방만 난방하는거 생각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잘때는 집 전체 난방온도를 많이 올리는 것보다는 각자 전기요 깔고 자는게 나을것 같은데
    전기세가 누진이라 전기요금에 따라 달라질것 같구요..
    아무리 전기요 있어도 공기가 너무 차가우면 잠을 푹 못자요.
    그리고 보일러 예약기능 잘 활용해서 자기 전에 틀고, 일어나기 전에 또 돌면 좋아요.
    자고 있는 중간에는 잘 모르는데, 아침에 일어났을때 추우면 정말 싫더라구요.

    3.
    집안 단열에 돈을 안들이고 효과를 볼 수는 없지요..
    뾱뾱이 인터넷으로 사면 싸요. 많이 활용하시고요.
    벽에는 단열벽지라는 것도 있고요.
    창문 밑 물 흐르는데 붙이는 테이프도 있어요. 두툼한 부직포?처럼 되어 있어서 물기를 좀 흡수해요.
    그런데 물기 흡수에 한계가 있어서...물기를 흡수했다 증발시켜야 계속 쓸 수 있는데
    하루 종일 물기가 흐른다면 힘들거 같네요..
    이름은 모르겠고 대형마트 한번 뒤져보세요. 쓰리엠에서 나왔던가 그래요.

  • 4. 춥다
    '14.11.14 3:13 PM (121.132.xxx.11)

    댓글들 고맙습니다.
    전 나름 머리쓴다고 급탕이 비싸다고 해서 식구들 일어나서 바닥차고 하면 너무 추우니 따뜻도 할겸 그리한건대 이젠 그냥 씻기전에 잠깐 올리더라도 급탕으로 하고 씻고 나와 다시 난방을 해야겠군요..
    갈수록 난방비는 비싸게 내도 더 춥게 살아야하니...앞으론 여름 겨울이 6개월씩일 판에..걱정되네요..
    중앙난방식으로 살다 개인으로 난방하려니 보일러 작동법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님 말씀대로 보일러 회사에 전화해서 알아보는게 가장 정확하다면 그래야겠네요~

  • 5. 요즘
    '14.11.14 5:34 PM (118.38.xxx.202)

    늘 온수전용으로 돌려놓고 몇시간에 한번씩 난방 돌려요.
    하루에 서너번 정도..
    저도 주택인데 아직은 이정도면 견딜만 해요.
    그리고 낮에도 커튼 해놓고 저는 불 켜고 지내요.
    창문 유리가 빨리 공기가 식던데 커튼 하고 있음 훨씬 훈훈해요.

  • 6. ,,,
    '14.11.15 10:01 AM (203.229.xxx.62)

    한 여름에도 외출로 해 놓고 온수 사용 해요.
    외출은 8도라 찬물 데우는것보다 효율적이라고 하더군요.
    바닥도 냉골이 아니어서 좋아요.
    사워할 때는 목욕으로 돌리고요.
    겨울에는 실내 온도가 20도라면 희망 온도는 18도쯤 맞춰 놓고(실내 온도보다 낮게)
    추워서 보일러 가동 시킬때만 손으로 희망 온도를 실내 온도보다 높게 하면 난방이 되요.
    한시간 난방하고 수동으로 다시 온도 설정하고요.

  • 7. 보리
    '14.11.15 10:31 AM (112.186.xxx.39)

    베란다에 뽁뽁이 붙이고 방풍비닐로 덮으세요. 안되면 암막커튼이라도.. 새는 바람막는게 제일 중요해요. 바닥에 전기장판 틀어 놓으시고 얇은 이불을 바닥 전체에 깔아놓으면 보일러 꺼놔도 차갑게 식지는 않아요.

  • 8. **
    '14.11.16 4:28 PM (121.88.xxx.86)

    뽁뽁이 사다 놓은 것 붙여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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