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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인간관계 이런 친구들이 또 있을까요?

이런 조회수 : 2,783
작성일 : 2014-11-14 12:08:42
애 있는 친구들
애 없는 친구
결혼 안한 노처녀?라고 말할께요 나이가 많아서
대학 친구들이에요

애봐줄 사람이 없어 돌쟁이때부터 세돌지난
애 데리고 가는 민폐를 끼치는데
이 애도 우리 멤버라고 ㅠㅠ
하루는 모임때 친정엄마가 애 봐줄일이 있었는데
제가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때였어요
한 친구가 십만원짜리 상품권 주면서
애봐주시는 엄마드리라고 ㅠㅠ

1박으로 놀러갈때
남편이랑 관계도 너무 안좋아서
애 때문에 못갈거같다고 하고
다른 애 있는 친구도 애 데리고 가는건 좀 아닌거 같다고 하니
이런저런 이유로 못가면 무슨 의미냐고
애 있는 사람은 애 있는데로 없는 사람은 없는데로
서로 배려하고 모임이 이어져야한다고
애 없는 친구가 이러는데
결혼 안한 친구들도 애 있는 친구들도 뒷통수 맞은기분이었어요

서로 아이들하고 너무 잘 놀아주고
애 있는 친구들도 최대한 모임에 폐 안끼치려고 더 많은 배려 하고 있지만 그게 불편하지가 않구요

회사 휴가내고 저희 지금 다이빙벨 보러갑니다
IP : 211.36.xxx.19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복이 있으신듯
    '14.11.14 12:10 PM (222.119.xxx.240)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있는데 원글님 자체 품성이 좋으셔서 그래요
    유유상종이란 말이 그냥 있는게 아닙니다
    다만..결혼안한 싱글친구라고 해주세요 ㅠㅠ ㅎㅎㅎ

  • 2. 네~~
    '14.11.14 12:15 PM (211.36.xxx.191)

    맞아요 정말 그 친구들에게 감사하고 잘하려고 노력하구요
    마지못해 끌려오는 친구가 없는게
    자기들 생각지도 않은 포인트였다면서 감탄하고 나름 쇼크도 받았다고
    서로들 이 만남을 너무 귀하게 생각하는게 느껴지고
    1~2년된 관계가 아니라 20년이 거의 다 되어 가네요

    친구들 품성이 워낙 좋아요 그들은 유유상종이나
    저는 복이 넘치는거구요

    블로거들 관계 아작?나는거 보니 새삼 더 감사하고10분뒤에 만나는데
    친구들 넘 보고 싶다

  • 3. 네~~
    '14.11.14 12:16 PM (211.36.xxx.191)

    아 처음에 나이 얘길 안하려고 하다가 노처녀라고 설명을 한건데
    평소에는 저런말 안써요^^

  • 4. 네~~
    '14.11.14 12:18 PM (211.36.xxx.191)

    그래서 오늘도 홀몸으로 영화보러 가구요
    애는 가끔 친정엄마가 봐주세요~~
    편의와 배려를 받는게 저라는거 너무 잘 알아서
    더 노력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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