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랜터 월슨 스미스
어느 날 페르시아의 왕이 신하들에게 명령했다.
슬플 때는 기쁘게
기쁠 때는 슬프게 만드는 물건을 찾아오라고.
신하들은 밤샘 모임 끝에
왕에게 반지 하나를 바쳤다.
왕은 반지의 글귀를 읽고
웃음을 터뜨리며 기뻐했다.
반지의 글귀는 이러했다.
'이 또한 지나가리'
슬픔이 밀려와
그대 삶을 흔들고
귀한 것들을 쓸어 가 버리면
네 가슴에 대고 말하라.
'이 또한 지나가리'
행운이 너에게 미소 짓고 기뻐할 때
근심 없는 나날이 스쳐 갈 때
세속에 매이지 않게
이 진실을 고요히 가슴에 새기라.
'이 또한 지나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