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통화했는데
어제 아침에 일어나는데 팔쪽에 피가 흐르길래 이게 뭔가 싶어 봤더니 입에서 피가 나오셨데요
왈칵 토한건 아니고 피가 입에서 나오고
오늘 아침에도 입에서 피가 나오셨데요
잇몸이나 입안 상처는 아니고
어제 덜컥 겁이 나셔서 원자력 병원에 가서 검사 받으셨다는데
위 내시경 폐엑스레이 찍었구요
내시경에선 위에 염증 정도만 있게 나오고 엑스레이 상에도 문제 없다고 하는데
저는 82에서 본 것도 있고 그 병원만 가지 말고 다른 병원도 가보자고 하는데
엄마 본인이 괜찮다며 저렇게 사람 속을 말리고 미치겠어요
혹시 이런 증상 주변에서 본적 있으신 분 계시나요?
외할아버지가 폐암으로 돌아가시고 막내이모나 뇌종양으로 돌아가셔서
암에서 자유로운 유전력은 아니거든요
엄마 연세는 올해 61세 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