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딸은 밖에서는 바보가 되는거 같아요

걱정 조회수 : 2,094
작성일 : 2014-11-13 09:49:10
대학 졸업후 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는 우리 딸은요 마트를 가던 가게에서 물건을 살때나 하여간 
밖에서 사람들을 대하는게 영 맘에 안드네요. 그냥 네하고 권하는 대로 사고 그냥 달라는 대로 주고 오고 
집에서는 그렇게 똑 부러지고 공부하는것도 스스로 알아 잘 하는 편인데 밖에 나가기만 하면 어리숙해져요.
사실 제가 그렇거든요. 사회 생활을 안해보고 집안 살림만 한 제가 그렇기 때문에 제 자신이 싫은데
우리 딸도 그런 모습 보이니까 정말 싫네요. 고칠 수 있을까요?
IP : 64.180.xxx.8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인의
    '14.11.13 9:51 AM (211.178.xxx.230)

    열등감을 딸 아이에게 투영하지 마세요.

    어리숙하게 살아도 잘 살수 있어요. 꼭 똑 부러져야만 하나요? 순진한 것도 매력이라고 생각하심 좋을 거 같네요.

  • 2. ....
    '14.11.13 9:55 AM (58.229.xxx.111)

    고치려고 하지 마세요. 성인이잖아요. 스스로 불편을 느끼고 고쳐야겠다고 생각하면 본인이 알아서 고치겠죠. 딸이 사치를 부리든, 멍청하게 살든 20살 넘었으면 부모가 관여해서도 안되고, 다 큰 사람을 부모가 어떤 방향으로 이끈다는 것도 무리한 일이라고 봅니다. 그냥 내버려두세요.
    저도 엄마 잔소리로 돌아버릴 것 같거든요. 그냥 알아서 살게 해주세요.

  • 3. ..
    '14.11.13 9:56 AM (114.202.xxx.83)

    순해서 그래요.
    대인관계에서 상대와 부딪히기 싫어서 그런 거라서 괜찮아요.
    제가 그렇거든요.
    집에서 호구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나가면 편하게 살아요.
    그게 나쁘지 않더라구요.
    한번씩 속상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 성격이라서 그런지 그런 느낌 자체가 없어요.

    저도 식구들이 그런 날 옆에서 호구니 어쩌니 하지만 전 편안하기 때문에 괜찮아요.
    나이가 드니 그래도 야물어지고 한번씩 똑부러지게 이야기 하기도 해요.

  • 4. ..
    '14.11.13 10:00 AM (121.157.xxx.75)

    전 저런 성격 좋아하는데요?
    무던한게 가장 좋습니다
    나이 들어갈수록 대인관계에서 가장 좋은건 적을 만들지 않는거라는걸 깨닫게 되거든요

    길가다 누군가 나를 툭 쳐도 한번 노려보거나 혼잣말로 욕해주는것보다는 오늘 내가 일진이 안좋네 하면서 말아버리는게 더 좋아요

  • 5. ....
    '14.11.13 10:03 AM (218.156.xxx.141)

    성격 나쁘지 않은데요 윗 댓글님처럼 무던해서 좋아보이는데요.
    그리고 님이 보기에 바보되는거 같을뿐.. 오히려 친구관계나.. 나름.. 무던한 성격으로
    인기는 있을 수도 있어요.
    님이 그랬다고.. 따님도 그럴거라는 생각은 ㅇㅇ;; 경우에 따라 틀릴거여요.

  • 6. 밖에서
    '14.11.13 11:29 AM (1.236.xxx.147)

    그렇다해도 집에서는 똑똑하게 자기 할일 잘 한다니, 그게 어디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983 재개발 지역 부동산 수수료는 더 비싼게 당연한건가요? 2 재개발 2014/11/13 791
434982 도와주세요 엄마가 아침에 일어나니 입에서 피가 나오셨데요 4 새옹 2014/11/13 3,673
434981 취업실패.. 저는 쓸모가 없는 걸까요? 6 7 2014/11/13 3,138
434980 엠씨몽은 왜 욕먹는거에요? 25 ... 2014/11/13 3,171
434979 사회나와서 제일 충격받은게 1 qeg 2014/11/13 1,064
434978 찹쌀떡은 냉동보관? 8 궁금 2014/11/13 8,789
434977 ”왜 휴학했니”가 아픈 청춘들 1 세우실 2014/11/13 737
434976 자식이 전화 안받으면 회사로 전화하는 부모 10 어휴 2014/11/13 2,931
434975 원래 동서 지간에는 전화 잘 안하시나요? 27 ... 2014/11/13 5,342
434974 유니클로 입어보신분들 싸이즈요~ 10 유니 2014/11/13 2,080
434973 여러분은 학력고사로 갔나요? 아니면 수능으로 대학 갔나요? 4 엘살라도 2014/11/13 1,003
434972 삼각김밥->쵸코송이->슈렉의 파콰드영주 머리로 변신중.. 7 불신감최고조.. 2014/11/13 1,413
434971 강아지 산책 시켜도 될까요? 7 Po 2014/11/13 1,013
434970 혹시 인테리어 센스 많으신 분 계신가요? 4 도움이 필요.. 2014/11/13 1,075
434969 겨울날씨같죠? 파카입음 오바일까요 9 2014/11/13 2,117
434968 시터비용이 궁금해서요 1 궁금 2014/11/13 638
434967 계속 쪽지가 도착했다고 뜨네요 13 빈 쪽지함 2014/11/13 3,015
434966 송파구 오금동이나 잠실 초등 학교.학원 다니기 편한곳.. 1 오금동 2014/11/13 1,267
434965 농어촌지역 학교 vs 서울 변두리 지역 학교 3 .. 2014/11/13 966
434964 삼성역이 회사이고 8세6세 남매 살만한 동네 추천부탁드려요 11 이사동네고민.. 2014/11/13 1,794
434963 중등임용 접수중인데 지역고민이요.... 조언 부탁드려요. 6 고민중 2014/11/13 1,614
434962 평촌의왕 치과 추천해 주세요ㅜㅜ 3 결정장애 2014/11/13 2,421
434961 풍년 이인용 압력밥솥에 맞는 찜기 2 ... 2014/11/13 1,077
434960 오늘 뭐 입으셨어요? 9 춥다 2014/11/13 1,613
434959 뮤지컬 좋아하시는분 3 a 2014/11/13 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