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는 혁명이 없으니까 발로 밟아도 되는 거

dywma 조회수 : 1,691
작성일 : 2014-11-12 11:45:42

취급을 받아요.

요즘 들어 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유럽 같은 경우 시민혁명을 통해서 귀족들에게 본 때를 보여줬죠.

'작작해라, 잘 못 하면 니나 네나 목숨은 하나 뿐이고 다 죽는 수가 있어.'

이러니 그들도 적어도 지들도 조금은 내려놓고 뭔 짓을 하든 아래 계급들 눈치는 보고

자기들 이익을 좀 떼주고 같이 살아갈 선을 지키죠.

그렇게 얻어낸 권리를 지금도 지키고 그래서 뻑하면 파업해도 아무도 우리처럼

GR을 안하죠. 지도 없는 주제에 뭔 종 부리는 놈들 편에 서는 머저리가 많은지 우린

한심할 지경인데 이게 저런 혁명을 통해서 피 흘리며 자기걸 얻어낸 경험이 없다보니 지켜낼 줄도 모른다는 거.

그래서 지금은 아예 너무나 비굴하게 되어 버렸고 뭔 짓을 헤도 이제는 사람들이 꿈쩍도 안할만큼

오만 막장 사건이 터져도 그냥 무덤덤하게 되버렸고 현재 가지고 있는 이 쥐꼬리만한 것도 잃어버릴까

전전긍긍, 그저 같은 없는 사람들끼리 물어 뜯고 싸우고 이 모양이죠.

거기다 자기집 안에서 친일 청산도 못하니 밖에서 일본 것들도 우리 나라연예인들 지들 입맛에 안 맛는

사람들 관리까지 해가져 길들이기 하는데

우리는 무슨 속창아리 없는 민족들인지 우리가 우리 한테 엿같은 소리 날리는 일본인들

아니면 기업들 불매하자 이러면 그러는 사람들을 속좁다느니 어쩌고 어쩌고 하는 사람이 소리 높이고.

그게 무슨 엄청 교양 있고 속 넓은 거 마냥 바보도 아니고 참. 

하기야 기득권과 정치인들부터 조상이 친일파인데 그들이 떵떵거리고 권력쥐고

살도록 뽑아주는 국민이니 노예살이를 하는 것도 이상할 것도 없죠.

진짜 머리는 나쁘지 않은데 이 국민은 너무나 바보 같아요.

뒤집어 엎을 생각도 뭐도 없고 그냥 조금 흘려주면 그것 갖고 서로

자기들끼리 싸우고 희망이 안 보이네요.

이러니 세월호 사건같이 큰 사건도 이렇게 선장조차 죄없음으로 나와도 넘어가고

누구 하나 책임 지는 사람 없이 너나 나나 배운 사람 안 배운 사람

다 나 몰라라해도 꿈틀도 안 하는 비루한 사람들이라는 걸 알아버렸기에 저것들이

이제는 대놓고 뭔짓을 해도 무섭지 않게 됐네요.

이런 큰 일에는 직접 당한 사람이든 간접적으로 경험한 우리 국 민들

모두를 위해서 어떤 정리할 사회적인 시간 내지는 성찰이 필요한데

정치가니 가장 책임을 져야 할 인간조차 옷차려 입고 나돌아 댕겨도 뭐라 하는 인간도

없고, 결국 그럴려고 방송법 장악한거니 또 MB 한테로 욕이 날아가네요.

아마 다음 정권때는 이런 게  더 하겠죠.

지금 돌아가는 거롤 봐서는 진심 돈 있고 서민들 피빨 정도로 살 주제 안되면 능력되는 분들은

애도 외국으로 보내고 여기서 살지 말아야 될 것 같아요.

IP : 182.225.xxx.13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세요..
    '14.11.12 11:48 AM (223.62.xxx.34)

    아무도 안말립니다

  • 2. 아이런
    '14.11.12 11:48 AM (175.127.xxx.160)

    나랑 같은 생각을
    저도 어제 글 올리려고 했어요
    프랑스처럼 혁명을 안당해봐서...국민 무서운줄을 모르는구나

    촛불시위가 아니라,,혁명을 해야하는거 아닌가.

  • 3. ...........
    '14.11.12 11:55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218.236.xxx.138, 난독증 있으세요?

  • 4. 럭키№V
    '14.11.12 11:56 AM (118.37.xxx.120)

    4.19혁명 5.18민주화 운동은 다른 나라 혁명인가요? 역사상 혁명이란 게 없는 나라는 일본이예요.

  • 5. 혁명
    '14.11.12 11:59 AM (121.130.xxx.222)

    에 대한 이야기들 제법 많이 있었어요

    땅박이때부터 수많은 시청 광화문 촛불시위가 있었지만 지금까지도 그저 그런정도만 일어나고 있는게

    왜 전국적으로 확 들불같이 일어나지 못하는가.

    지금 젊은 세대들은 무기력해요.

    이게 가장 정답임.

    그냥 스마트폰이나 보고 세상을 바라보거든요.
    자기 윗세대 부모세대들이 일군 민주사회를 그냥 당연한거라고 생각하고 별의미부여를 안해요
    그리고 부모가 굉장히 귀하게들 키웠기때문에 나가서 고생하는것도 몰라요
    뭔가 희생을 해야하고 내가 조금 희생하면 사회가 달라진다 이런 사회의식 자체가 없어요
    내가 왜? 이런식인거죠
    개인주의가 엄청나게 심화된 사회인거에요 이미.(이런건 일본과 비등한 수준임)
    거기다 결정적으로 역사의식이 없어요
    연대의식이 없어요
    너와 내가 더불어 굴러가는 사회란 인식을 하지 않아요
    그냥 모든게 군데군데 다 끊어진 단절이고
    남이 쇼하면 구경이나 하는거고 남이 불났으면 그냥 구경이나 할뿐인거죠
    사회가 불의하고 부정한데도 나만 안걸리면 되지뭐.
    이런식의 단편적인 생각만 할뿐이고 실천하지 못하는 세대에요
    실천력이 안되는것은 이모든것들이 짬뽕이 되어 무기력하게 있을뿐이란거죠

    정말 한국사회 암담합니다

    윗세대들이 했었던 그 피로 쓴 민주주의의 역사.
    개혁과 변혁을 위해 사회 시위에 뛰어든 수많은 민중들.
    이런 의식 자체가 희끄무레해지고 돈많이 물려준 부모나 부러워하며 그외 문제따윈 거들떠도 안보려고
    하는 총체적인 의식의 부재.

    교육탓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모든것에서 교육적 영향을 받거든요(부모가 시키는 교육만 말하는게 아니라)
    그 영향력이 상당히 부정적이고 패배주의가 강한 사회라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거죠

    참으로 암담합니다

  • 6. 맞는 말
    '14.11.12 12:04 PM (59.7.xxx.226)

    혁명이라고 하니 과격하게 들려서 그렇지 맞는 말이죠
    지금처럼 부당한 현실에선 분노하는 게 정당한 일인데,,
    국민들이 점점 자본의 노예가 되서 그런 것 같아요.
    그걸 정치 권력이 또 교묘히 이용하고..
    한마디로 국민들이 봉이고 호갱입니다..
    그런데도 가만히 있으니 가마니로 아는 거죠.

  • 7. ...
    '14.11.12 12:10 PM (180.229.xxx.175)

    벌레가 다시 왔네요~
    오만글에 다 싸지르고 있네요...
    말같지도 않은 소리나 해대고~

  • 8. 시민혁명과
    '14.11.12 12:11 PM (223.62.xxx.71)

    공산주의는 같은 맥락이 아닌데요 세계사에서 어느게 먼저고 시민혁명이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시는 분인가 보네요

  • 9. 저런
    '14.11.12 12:12 PM (175.208.xxx.242)

    친일 잔재들이 떵떵거리고 권력을 쥐고 국민을 맘대로
    쥐락펴락해도 사리분별 못하고 죽어라 찍어주는
    무리들 때문에 지쳐도 너무 지쳐가요.
    그 사리분별 못하게 언론이 제 역할을 못하는 탓이 크고.
    투표로 끊임없이 항거해왔고 앞으로도 할거지만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고 체념하게 되네요.

  • 10. ss
    '14.11.12 12:13 PM (211.51.xxx.41)

    윗 분 공산주의를 시민혁명에 비유하다니. 책 좀 읽으세요.

  • 11. 분통
    '14.11.12 12:17 PM (124.53.xxx.27)

    그니까 잘못된 역사의식. 아니 역사의식 자체가 없게 교육시키고, 딴 생각 못하게 물질주의와 외모지상주의 퍼부어대고,
    정의나 공동체, 선같은거 생각할 여지도 없게 입시제도. 교육이 아닌 학습만 16년 하게 하고
    저는 이 모든게 다 일제부터 내려오고 강화된 시스템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식민사관이 엄청난거고 척결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되요
    교육개혁없이 입시로 계속 간다면, 학벌강화로 계속 간다면 정상적인 상식적인, 건강한 사회는 더 늦어지고 어려워지겠죠
    미친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사회서 어떻게 청년과 아이들이 정상적으로 살아가겠어요 10 억 생긴다면 범죄해서 감독도 갈 수 있다고 아이들이 설문때 상당히 수긍했단 얘기 듣고. 참 절망스러웠습니다

  • 12. 시민혁명과
    '14.11.12 12:19 PM (223.62.xxx.71)

    공산주의 동일화라니 확실히 인문학이 부재하는걸 보여주네요 무조건 공산주의래

  • 13. 아휴
    '14.11.12 12:21 PM (182.225.xxx.135)

    저 위에 공산주의 운운 무식한 것들은 답이 없어요.
    저 수준주제에 여기서 기웃대다니.

  • 14. 드러
    '14.11.12 12:28 PM (175.223.xxx.7)

    218.236 음 아까부터 똥 써지르고 다녀요.
    종편에 찌든게 보이네요. 냄새도 나고.

  • 15. 냐아옹
    '14.11.12 12:36 PM (124.50.xxx.4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옳쏘~~!!

  • 16. 저는
    '14.11.12 12:58 PM (211.59.xxx.111)

    실제 자기 삶에서 추구하는건 그 어떤 누구보다 오로지 물질주의적 가치이면서 입으로만 정의운운하는 사람들이 더 싫어요. 다른글 댓글에서도 봤지만 아무렇지 않게 법인카드 유용하는 등 작은 것에서부터 원칙없이 한푼이라도 공짜로 남의것을 내가 취하는게 선이고, 그러면서 말로만 사회정의 외치는 가짜 정의파들이요. 묵묵히 자신의 몫을 하고 정당한 댓가를 받는 사람들에게 이런 사람들의 존재는 그야말로 독입니다. 열심히 살 의욕을 떨어뜨리거든요.
    정말 순수하게 낮은곳에 임하고 자기자신부터 가장 정직하게 삶을 사는 분들만이 사회정의를 논할 자격이 있다고봅니다.

  • 17. 윗분 뭔 소리
    '14.11.12 4:37 PM (223.33.xxx.80)

    자격있는 사람만 사회정의를 논하라니...죄 없는 사람 별로 없어요. 사소하겐 무단횡단 안해본 사람없을 걸요. 장발장은 입닥치고 평생 댓가만 치르라는 건가요?
    재벌들 탈세 불법 경영으로 마스크쓰고 검찰 조사받으러 가는 사람 천지에요. 유도리 굴리며 불법 편법을 쓰고 상류층 된 사람 대부분이에요. 서민은 지킬거 꼭 지키고 평생 서민으로 살면서 작은거 어기면 자격없는 죄로 정의조차 입에 담지 못하겠네요.

  • 18. 자끄라깡
    '14.11.12 4:43 PM (221.145.xxx.180)

    원글님 생각에 동의하며 덧붙이자면

    홍세화씨 그에 의하면 프랑스 기득권들이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하는 이유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지기반이 약해지고 욕을 먹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죠.

    우리를 한 번 보세요.
    FTA를 날치기 통과해도 찍어주고 세월호를 침몰시켜도 뽑아주고 차떼를 해도 찍어주고
    22조를 강바닥에 때려 부어도 찍어주고.......
    뭘 해도 찍어주는데 뭐하러 군대를 가고, 모범을 보이고 ,솔선을 수범한답니까.

    저같아도 안하지요.
    전 너무 지치고 화가나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아요.
    서로서로 연대해도 시원찮을 판에 서로 헐뜯고 부정부패에 눈감고
    그저 떨어지는 콩고물에나 관심을 갖고 양심을 져버리는지.

    올 한 해는 정말 거지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886 허리디스크 잘하는 병원은 어디일까요? 3 감량중 2014/11/14 1,687
435885 이런 인간관계 이런 친구들이 또 있을까요? 4 이런 2014/11/14 2,685
435884 초등 6 남아 7 그럼 2014/11/14 1,179
435883 [사진으로 떠나는 북한 여행4]북한의 특목고, 금성학원 NK투데이 2014/11/14 670
435882 연말연주회 4 피아노학원 2014/11/14 563
435881 압력솥에 고구마 찌느라 주발 뚜껑이 붙어서 안 떨어져요 ㅠ 1 난감 2014/11/14 959
435880 이 또한 지나가리 그냥..시 2014/11/14 1,376
435879 폰 구입하라는 문자 믿어도 될까요? 1 문자 2014/11/14 862
435878 30대 후반...지금 만나는 남자랑 헤어져야 할까봐요.. 31 ,,,, 2014/11/14 8,383
435877 몽클레어 패딩좀 봐주세요... 헤르메네 네이비.. 9 soss 2014/11/14 3,842
435876 집 계약파기에 대해서 여쭤봐요 3 세입자 2014/11/14 1,261
435875 MB "나라 어려운데 자원외교 '정쟁' 삼다니".. 17 샬랄라 2014/11/14 2,436
435874 무스탕 모피 취급하는 광희시장 어떤가요? Naples.. 2014/11/14 1,922
435873 강남대성학원 여쭤봅니다 10 내년을 기약.. 2014/11/14 4,161
435872 글 클릭 하면 에러 나는거 4 .. 2014/11/14 849
435871 블로거 싫다고 그렇게 욕을 하더니 10 블로거 2014/11/14 7,268
435870 교황, 바티칸에 노숙자들 샤워시설 설치 지시 사랑 2014/11/14 743
435869 쿠쿠밥솥 6 증기가 옆으.. 2014/11/14 1,165
435868 어깨가 심하게 뭉쳐서 하루종일 뻐근하고 답답해요. 어딜가야 할까.. 13 어깨 2014/11/14 2,510
435867 휴직이 답일까요? 2 -- 2014/11/14 1,254
435866 한반에 수능 영어 수학만점이 10명정도 9 물수능 2014/11/14 3,562
435865 여윳돈이 조금 있는데 집 더 사도 될까요? 3 순이네 2014/11/14 2,196
435864 검찰, 그것이 알고싶다 ‘간첩조작 편’ PD 수사 착수 4 샬랄라 2014/11/14 966
435863 시험울렁증아이.. 어떻게 하나요? 1 .... 2014/11/14 838
435862 혹시 옷걸이표 바지?/ 아시는분 10 ㅡㅡ 2014/11/14 4,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