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칠순아버지가 귀가 거의 안들리신다고 합니다. 병원좀 추천해주셔요.

큰딸 조회수 : 798
작성일 : 2014-11-12 11:15:26

안녕하세요.

해외 살고 있는데 오늘 동생에게서 급하게 카톡이 왔습니다.

"언니 아빠가 귀가 거의 안들리신데...

어떻게 해야 할까? 언니가 거기거 인터넷으로 병원좀 알아봐줘..." 이러네요.

 

저번에 엄마 무릎때문에 제가 여기서 또 조언을 얻어 제동생이 엄마 모시고 병원갔었거든요.

 

저희 아버지께서는 원래 귀가 어두우셨는데 요즘 최근 한두달새 본인이 더욱 귀가 안들리는것이 심해지셨다고 느끼신데요...

 

심지어 저는 몰랐는데 싸구려 보청기도 본인이 사셔 끼셨나본데 그게 너무 머리가 아프고 외관도 좋지 못해 빼셨다고 합니다. 아빠가 가게를 하시는데 이제는 소리가 안들리니시니 본인이 못알아듣고도 알아듣는척 하시니 그게 또 괴롭다고 하시구요.

 

동생 말이 "니 아빠가 병원가자는걸 보면 얼마나 심각한지 알겠지? 언니가 그래도 여기 저기 좀 잘알아보니까 이번에도 알아봐줘... "이러는데 참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저희 아빠는 왠만큼 아프셔서는 병원가자는 말씀을 않하시는 분이예요. 그러니 미리 미리 전조증상이 있을때 즉시 병원을 안가고 참고 참다 이렇게 되니 정말 더 나빠질까 지금부터 저희 자매는 안절부절입니다.

 

제 동생은 힘든일을 하는 아이라 주말에는 쉬어야 하는데 아빠때문에 잠도 않온데요.

강북에 괜찮은 병원있으면 좀 알려주셔요. 경희, 강북삼성, 서울을지, 상계백병원 정도가 제가 아는 종합병원인데 그외에 개인병원이라도 명의를 알고 계시면 저희가 찾아가고 싶습니다....

서울 노원구 사시고 저번에 엄마 아프셨을때는 여기서 조언해주셔서 경희의료원 갔었습니다. 강북쪽에 노인 난청으로 괜찮은 병원 좀 있을까요?

 

또 병원에서 정밀 검사 받고 고급형 보청기 끼시면 좀 괜찮으실까요? 올해 힘든일이 한꺼번에 저희 집에 닥치고 아빠가 신경쓰신일이 너무 많아 한번은 코피쏟고 병원가셔서 치료받으셨는데 이번엔 귀가 안들리신다니 제가 멀리서 가슴이 찢어집니다...

 

지나치지 마시고 꼭 조언좀 해주셔요.

 

 

 

 

IP : 202.156.xxx.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트리
    '14.11.12 12:10 PM (72.182.xxx.179)

    부모님 일이라 신경쓰여서,답글 답니다..
    압구정동에 미래 이비인후과 라고 있습니다.전번 찾아보니, 512-6165 로 나와 있네요.
    저희 시어머님도 노원구에서 여기까지 다니십니다. 귀가 잘 안들려 보청기문제로 여러군데,전전하다가 소개받고 여기로 왔는데요. 송병호 원장님께 만나도록 하십시요.
    마음이 따뜻하시고,대학병원급 시설이 한군데서 다 모여 있더군요.
    참 ,미리 아실점은 보청기를 하시게돼면,일단 돈이 꽤 듭니다.그건 알고 계셔요.
    저희 어머님은 상태 괜찮을때,병원 간거라 비용이 많이 안들였는데,귀가 진행되신 분들은, 보청기 가격도 그만큼 비싸진다 하더군요..병원 정보는 다분히 주관적인거라 조심스럽습니다..허나 저희 어머님은 딴 병원들보다 훨씬 낫다고 하시네요..참고 하세요

  • 2. ,,,
    '14.11.12 7:44 PM (203.229.xxx.62)

    아산 병원 이비인후과도잘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667 부모님께 1억씩 드리려고 하는데요. 49 .. 2014/11/12 27,611
434666 슈스케 4 우승 2014/11/12 1,172
434665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 추천해 주세요. 3 샤롱 2014/11/12 1,637
434664 7살딸아이 친구관계 고민상담 2 고민 2014/11/12 2,375
434663 예식장 위약금 물라고 하는데.. 8 차니맘 2014/11/12 1,914
434662 놀이학교 vs 어린이집 (그 외 여러가지로 조언 주세요) 1 고민 2014/11/12 964
434661 병사 조의금 횡령 軍 부사관 집행유예···여단장 무죄 세우실 2014/11/12 587
434660 당산동/문래동 아파트들... 목동아파트와 비교해서 살기 어떤가요.. 12 영등포 2014/11/12 5,380
434659 조선일보 사주 소유 코리아나호텔, 시의회 청사부지 무단점유 4 샬랄라 2014/11/12 869
434658 초등학교 1KM거리 VS 500m 거리 1 00 2014/11/12 768
434657 몇일째 집을 청소중입니다..친구년때문에..ㅠㅠ 6 나는누구? 2014/11/12 5,470
434656 미국 어디로 가야 좋을까요? 16 미국 2014/11/12 2,969
434655 허무한 친정부모님과의 관계... 4 ... 2014/11/12 3,170
434654 김치 쉽게 담구는 법 2 .. 2014/11/12 1,377
434653 패키지 여행상품 현금 할인 해주나요? 1 몰랐는데요 2014/11/12 768
434652 Facebook 에서 보낸 메세지 상대방이 보기전인데 지울수 있.. 1 .... 2014/11/12 422
434651 집 보러 오는 사람 중 이런 사람 정말 별로네요. 16 ,,, 2014/11/12 5,579
434650 원주가면 볼거리 혹은 맛집 있나요? 3 강원도 2014/11/12 2,093
434649 싱글세를 내고 애낳으면 이자쳐서 환급해줌 됨 11 gh 2014/11/12 2,048
434648 코다츠 질문글이 있길래... ㅇㅇ 2014/11/12 681
434647 고관절(골반)이 갑자기아픈데요.... 2 111111.. 2014/11/12 2,020
434646 스탠포드, 팔로알토 14 처음 2014/11/12 3,420
434645 파김치 찹쌀풀 없이 담궈도 되나요? 4 월동준비 2014/11/12 3,224
434644 우리는 혁명이 없으니까 발로 밟아도 되는 거 17 dywma 2014/11/12 1,630
434643 드디어 미싱을 주문했네요 5 0행복한엄마.. 2014/11/12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