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칠순아버지가 귀가 거의 안들리신다고 합니다. 병원좀 추천해주셔요.

큰딸 조회수 : 787
작성일 : 2014-11-12 11:15:26

안녕하세요.

해외 살고 있는데 오늘 동생에게서 급하게 카톡이 왔습니다.

"언니 아빠가 귀가 거의 안들리신데...

어떻게 해야 할까? 언니가 거기거 인터넷으로 병원좀 알아봐줘..." 이러네요.

 

저번에 엄마 무릎때문에 제가 여기서 또 조언을 얻어 제동생이 엄마 모시고 병원갔었거든요.

 

저희 아버지께서는 원래 귀가 어두우셨는데 요즘 최근 한두달새 본인이 더욱 귀가 안들리는것이 심해지셨다고 느끼신데요...

 

심지어 저는 몰랐는데 싸구려 보청기도 본인이 사셔 끼셨나본데 그게 너무 머리가 아프고 외관도 좋지 못해 빼셨다고 합니다. 아빠가 가게를 하시는데 이제는 소리가 안들리니시니 본인이 못알아듣고도 알아듣는척 하시니 그게 또 괴롭다고 하시구요.

 

동생 말이 "니 아빠가 병원가자는걸 보면 얼마나 심각한지 알겠지? 언니가 그래도 여기 저기 좀 잘알아보니까 이번에도 알아봐줘... "이러는데 참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저희 아빠는 왠만큼 아프셔서는 병원가자는 말씀을 않하시는 분이예요. 그러니 미리 미리 전조증상이 있을때 즉시 병원을 안가고 참고 참다 이렇게 되니 정말 더 나빠질까 지금부터 저희 자매는 안절부절입니다.

 

제 동생은 힘든일을 하는 아이라 주말에는 쉬어야 하는데 아빠때문에 잠도 않온데요.

강북에 괜찮은 병원있으면 좀 알려주셔요. 경희, 강북삼성, 서울을지, 상계백병원 정도가 제가 아는 종합병원인데 그외에 개인병원이라도 명의를 알고 계시면 저희가 찾아가고 싶습니다....

서울 노원구 사시고 저번에 엄마 아프셨을때는 여기서 조언해주셔서 경희의료원 갔었습니다. 강북쪽에 노인 난청으로 괜찮은 병원 좀 있을까요?

 

또 병원에서 정밀 검사 받고 고급형 보청기 끼시면 좀 괜찮으실까요? 올해 힘든일이 한꺼번에 저희 집에 닥치고 아빠가 신경쓰신일이 너무 많아 한번은 코피쏟고 병원가셔서 치료받으셨는데 이번엔 귀가 안들리신다니 제가 멀리서 가슴이 찢어집니다...

 

지나치지 마시고 꼭 조언좀 해주셔요.

 

 

 

 

IP : 202.156.xxx.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트리
    '14.11.12 12:10 PM (72.182.xxx.179)

    부모님 일이라 신경쓰여서,답글 답니다..
    압구정동에 미래 이비인후과 라고 있습니다.전번 찾아보니, 512-6165 로 나와 있네요.
    저희 시어머님도 노원구에서 여기까지 다니십니다. 귀가 잘 안들려 보청기문제로 여러군데,전전하다가 소개받고 여기로 왔는데요. 송병호 원장님께 만나도록 하십시요.
    마음이 따뜻하시고,대학병원급 시설이 한군데서 다 모여 있더군요.
    참 ,미리 아실점은 보청기를 하시게돼면,일단 돈이 꽤 듭니다.그건 알고 계셔요.
    저희 어머님은 상태 괜찮을때,병원 간거라 비용이 많이 안들였는데,귀가 진행되신 분들은, 보청기 가격도 그만큼 비싸진다 하더군요..병원 정보는 다분히 주관적인거라 조심스럽습니다..허나 저희 어머님은 딴 병원들보다 훨씬 낫다고 하시네요..참고 하세요

  • 2. ,,,
    '14.11.12 7:44 PM (203.229.xxx.62)

    아산 병원 이비인후과도잘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965 조현아 보니..그래도 이부진씨 인성은 그래도 그나마 선한 것 같.. 56 고양이2 2014/12/08 30,573
442964 다들 암보험 정리하셨어요? 12 룽이누이 2014/12/08 4,180
442963 넙치,족제비,얍삽하다 별명인데 왜넙치인지 이해안갑니다 8 넙치; 2014/12/08 630
442962 해외 자유여행시 여행자보험 가입 궁금해요 4 첫 자유여행.. 2014/12/08 2,006
442961 유효기간 지난 소주의 활용방법 아시나요? 6 알콜조아 2014/12/08 4,368
442960 이 식탁 이쁘죠? 15 식탁 2014/12/08 3,992
442959 가계대출 억제책 마련한답니다. 15 .... 2014/12/08 2,610
442958 합가는 아니고 시모 직장 힘드니 그만 다니게 하고 애 키우게 하.. 10 알면서시작?.. 2014/12/08 3,121
442957 대한항공 기장도 문제가 있구만 13 )))))).. 2014/12/08 4,588
442956 드라이기 전선줄과 전화기 선줄은 왜 자꾸 꼬이는 걸까요? 7 요상하네 2014/12/08 4,140
442955 최순실은 박근혜를 엄마라 불렀다 9 TV조선에서.. 2014/12/08 276,904
442954 국토부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법 저촉 검토” 4 세우실 2014/12/08 1,875
442953 초 1 장기자랑 아이템 추천 부탁드립니다. 꼭요 ㅠㅠ 11 아들 고민 2014/12/08 1,244
442952 수능 예측 합불 다 달라서 어느 것을 믿어야 되는지.. 2 오리무중 2014/12/08 1,216
442951 삼육대가 그렇게 형편없는 학교인가요? 23 ... 2014/12/08 12,056
442950 영어유치원에 보내보신 분들.... 15 .... 2014/12/08 3,033
442949 고3 딸의 진로 고민입니다 5 파란 2014/12/08 1,713
442948 내가 찬 남자가 나보다 못한 여자를 만나면 12 ........ 2014/12/08 3,739
442947 제가 많이덤범거리고 긴장잘타요 8 덤벙긴장; 2014/12/08 898
442946 성당주일학교 존립여부가 위태한 상황입니다. 1 초신자 2014/12/08 1,459
442945 2십만원 보험청구 해야겠죠? 3 .. 2014/12/08 887
442944 요즘도 결혼해서 자기 부모님 모시고 살자는 남자가 있네요 32 ,,, 2014/12/08 6,285
442943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들 왜 그럴까요. 8 2014/12/08 2,717
442942 과메기 파는 믿을 만한 곳 아세요? 7 이유정 2014/12/08 1,501
442941 12월 8일(월)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세우실 2014/12/08 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