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모 월급 좀 봐주세요...ㅠㅠ

직딩맘 조회수 : 13,454
작성일 : 2014-11-12 01:27:21

안녕하세요 , 82 회원님들 , 주로 눈팅하는데 오늘은 의견 좀 구하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

사실 제가 이런 고민 할 줄은 몰랐는데 ... ( 우리 이모님은 다르다 라고 혼자 생각했나봐요 . )

이모는 벌써 여러 달 전에 주변에서 급여 너무 적게 받는 게 아니냐 , 요즘 시세가 어떤데 ... 이런 반응을 듣고 생각이 많으셨나 보더라구요 . 저희 집 조건 , 상황 최대한 객관적으로 적을 테니 급여수준이 어떤지 좀 봐주세요 . 말이 나왔으니 바로 인상을 해드리긴 할 예정인데 적당한지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

 

이모가 저희 집에 출퇴근 하신지 무려 7 년 반이 되었습니다 . 큰아이 돌 조금 지난 2007 년 4 월에 오셨는데 처음에는 10 시 ~6 시 근무시간에 아이 할머니가 같이 계셨어요 . 2009 년부터는 8 시 ~7 시반으로 근무시간을 변경했습니다 . 그때는 140 만원 드렸던 것 같아요 . 중간중간 제가 산후도우미 도움을 받거나 (2~3 주 ), 이모가 따님 산바라지를 하거나 ( 작년 2 달 ), 뼈를 다치시거나 ( 한달씩 두번인가 세번 ) 해서 쉬셨구요 , 그 기간에는 제 휴가 ( 회사에 얘기하고 조금 늦게 출근하며 애들 보내고 오후 반차 써서 빨리 퇴근 ) 를 쓰거나 양가 어머니들 도움을 얻기도 하고 단기간 파트타임 육아 + 가사도우미를 구하기도 하며 넘겼습니다 . 지금은 놀이터에서 잘못 넘어지셔서 뼈에 금이 가는 바람에 쉬고 계세요 . 얼굴보고는 얘기하기 불편한 거 그래도 이 기회에 말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주위에서 자꾸 너무 적게 받는 것 같다 , 요새 시세가 많이 올랐다는 얘길 들어서 사람인지라 신경쓰이고 그러시다네요 . 아 , 저는 이 전화 받고 살짝 당황했습니다 …… 놀이터에서 스카우트제의를 받으셨어도 아이들과의 정과 의리를 생각해서 들어보지도 않고 거절했다고 말씀하시던 분이라 서로가 필요하고 익숙하고 이것저것 많이 따지지 않는 뭐 그런 좋은 관계겠거니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

어쨌든 현재 상황을 써보자면 이렇습니다 .

이모의 출근시간은 8 시 10 분 , 퇴근시간은 7 시 반입니다 .

아이들은 9 세 여아 , 7 세 남아 , 5 세 여아입니다 . 9 세여아는 단지 내 초등학교에 , 아래 두 아이는 같은 유치원에 다닙니다 . 2 학년 큰딸아이는 학교 끝나면 한 시간 정도 후에 ( 주로 친구들과 놀다가 ) 영어 방과후 수업을 가고 피아노는 매일 , 태권도 ( 주 3 회 ) 혹은 수영학원 ( 주 2 회 ) 을 다닙니다 . 대부분 혼자 알아서 시간 맞춰 잘 다닙니다 . 유치원생들은 유치원버스로 등하원하고   정류장에는 이모가 가시는데 등원은 9 시 10 분 , 하원은 3 시 40 분이에요 . 막내딸은 월 , 목요일 유치원에서 바로   발레학원에 갔다가 5 시에 오고 , 둘째 아들은 하원후에 매일 태권도 가서 1 시간 ~1 시간 반 있다 옵니다 . 저는 출근을 8 시 30 분 넘어서 하구요 , 퇴근은 빠르면 6 시 반 , 보통 7 시 반 ~8 시에 합니다 .

이모가 하시는 일은 일상적인 가사일을 포함하는데요 , 장봐서 반찬도 만들어주시고 이따금씩 냉장고청소 혹은 커텐빨래도 해주세요 . 알아서 하시는 경우도 있고 제가 부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아이들이 없는 시간에 청소 , 빨래 , 요리 등을 하시는데 본인 볼일도 보십니다 . 주로 한의원 물리치료 , 은행일 등이지요 .

제가 휴가가 꽤 많은 편이라 (1 년에 40 여일 ) 휴가일 때는 쉬시게 했었는데 사실 , 올해는 볼일이 있어 휴가를 내는 경우가 많아 하루 전체를 쉬시게 하기보다는 늦게 출근 , 일찍 퇴근하시게 주로 합니다 . 그렇더라도 저희 가족이 여행을 가는 경우는 당연히 쉬시고 , 혹은 이모가 여행 , 따님 방문 등 일이 있는 경우에는 제가 휴가를 쓰고 쉬게 해드립니다 .

아이들 학습이라든가 준비물이라든가 이런 거는 잘 안보지만 애들이랑 잘 놀아주세요 . 특히 둘째인 아들은 집에서 이모와 정말 재미있게 놉니다 . 공놀이도 잘하세요 . ( 저희집 1 층입니다 …^^), 간혹 도시락 싸는 일이 있는 경우는 전 날 재료 손질을 해주시기도 합니다 . 음식쓰레기도 알아서 버려주시고 , 매주 분리수거도 다 해주세요 . 세탁소에도 다녀오시고 아이들 학원비결제를 부탁하기도 합니다 . 아 , 큰애 수영복도 빨아주십니다 . 사실 , 참 많은 부분 이모한테 의지하고 있어요 .

현재 월급여는 175 만원입니다 .

뭐랄까 …… 워낙에 해가 바뀌면 인상해드려야지 ( 둘째가 학교도 가니 )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얘기를 들으니 마음이 두 갈래네요 . 휴가도 비교적 많이 , 자유롭게 쓰게 해드린 것 같고 아이들이 다 어딘가를 다니니 하루에 여섯 시간 넘게 아이들 없이 지내시는데 싶고 , 또 다른 시터분들 얘기를 듣기 시작하면 끝이 없을 텐데 앞으로 어쩌나 , 그리고 이모가 급여를 따지시면 나도 근무일 같은거 따져야 하나 .. 싶다가도 이모가 없으면 얼마나 힘들어지는지 몇 번씩 겪어보았고 아이들이 이모를 잘 따르고 다른 사람으로 바뀌면 절대 좋은 영향일리가 없다고 생각하니 흔쾌히 월급 올려드리는 게 정답이지 하는 생각도 들구요 . 그러나 솔직히 부담은 됩니다 . 가계지출 중 가장 큰 부분이기에 .

일단 월 7 만원 올려서 ( 왠지 5 만원은 적고 10 만원은 많은듯 하여 …;;) 월 182 만원 드리려고 하는데 어떨까요 ? 82 님들 의견을 많이많이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

IP : 220.85.xxx.63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인에어
    '14.11.12 1:37 AM (110.70.xxx.157)

    아이와 살림을 그렇게 맘놓고 맡길 분을 또 찾으실 수 있을까요? 아이들이 어린이집이며 학교 다닌다고 해도 애가ㅁ셋이니 다른집보다 힘든 부분도 있을테구요.
    놀이터에서 다른집 스카웃제의도 받으셨다니 원글님이 없을 때에도 아이들에게 잘 대하시나봐요.

    그리고 아주머니가 먼저 돈 얘기 꺼내신게 섭섭하실 수도 있겠지만
    암튼 저라면 200쯤 드릴것 같네요.

    저 있는 곳이 경기도중소도시라 페이가 낮은편인데도
    여자아이 하나 있는 집에서 150주고 씨터 쓰더라구요.
    그 아이도 어린이집 다니구요.

  • 2. 제인에어
    '14.11.12 1:39 AM (110.70.xxx.157)

    제 주변엔 믿을만한 씨터 못구해서 난리예요.
    애한테 티비 틀어주고 술마시는 씨터
    반찬 없이 밥에 물만 말아 먹이고.
    아이엄마 화장품 덜어가고

    사람 쓰는 일도 보통 일이 아니더라구요

  • 3. 저도
    '14.11.12 1:40 AM (118.221.xxx.214)

    적다고생각해요.애 셋에 가사일에 ..애들 집에 있는시간이 얼마안된다고 하시지만 애둘하고 애셋하고 일거리가 다를텐데요.
    동네가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많이 적어요.

  • 4. 올려드리세요.
    '14.11.12 1:43 AM (14.63.xxx.68)

    200드리시면 좋을 듯 해요, 적은거 맞아요, 그리고 고용주가 이것저것 따지지 않는 사이라고 얘기하는 건 좀 웃긴 것 같아요--; 돈 벌려고 일하시는 분인데 월급은 맞게 드려야죠. 그리고 요즘 사람 쓰는거 정말 무섭지 않나요? 베이비시터들이 아이 학대하는 얘기도 있고, 아이들 예뻐하는 분이면 기분 좋게 200으로 올려주심이 원글님께 좋을 듯 합니다.

  • 5. 직딩맘
    '14.11.12 1:44 AM (220.85.xxx.63)

    그렇군요... 조금 더 올려드려야겠네요. 댓글 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 6. ..
    '14.11.12 1:46 AM (211.210.xxx.130)

    7년전 아이 하나일때 140 이었는데 현재 아이 3명 살림까지 해주시면서 175면 월급이 너무 적은것 같네요

    그분이 그런 생각하시는게 당연한것 같아요

  • 7. ...
    '14.11.12 1:47 AM (27.35.xxx.143)

    지인중에 유치원생 한명이고 평수도 20평미만이라 가사일 적은 집도 150주던데요 강남이긴하지만... 적긴 하네요....

  • 8. 애셋에 가사일까지 ㅜㅜ
    '14.11.12 1:48 AM (180.228.xxx.26)

    직딩맘님 ....남들보다 많이주시는거 같아서 망설여지시죠
    이나라 급여체계가 이상한거에요
    200줘도 아깝지않을 일의분량이네요
    믿고 의지할분이면 드리세요 애들정서를 생각한다면 아깝지않아요

  • 9. gma
    '14.11.12 1:52 AM (180.70.xxx.150)

    제 생각에도 좀 적은거 아닌가 싶은데요.
    지금 오전 8:10에 출근하셔서 저녁 7시에 퇴근하신다는 얘긴데 그럼 1일 근무 시간이 10시간 50이예요. 고용주의 입장에서는 개인 시간이 더 커보이시겠지만 글쎄요. 애 보는 일이 그렇지가 않죠. 당장 님이 회사 다니시면서 개인 휴가 쓴다고, 중간에 점심시간에 은행 볼 일 보러 간다고 고용주가 월급 줄일 생각 할까요? (비유가 좀 억지스러운가요?)

    저희 언니가 저렇게 믿고 쓰는 도우미 분이 오래 일하시다가 그 분의 건강 문제로 헤어졌는데 괜찮은 후임자 찾기가 정말 하늘에 별 따기보다 어렵더군요. 그 과정에서 애들은 적응할만 치면 그 아줌마가 그만두고. 혹은 아줌마가 너무 이상해서 애들이 적응하는데 힘들어하며 매일같이 엄마 회사 그만두면 안돼? 이 소리만 계속 하고. 조카들은 초등학교 저학년이예요. 조카들이 오후 학원 스케줄이 요일마다 있고 저녁 7시쯤 끝났어요. 새로 오신 분들은 아이들이 둘인데 서로 스케줄이 다르니 이거 맞춰서 사이사이 시간마다 간식 챙겨주고 중간에 집안일 보시고 하는 것만도 초기엔 버거워 하셨어요. 애들 친구들도 틈틈히 저녁에 놀러와서 밥도 챙겨주고..집안일도 뭐 청소 빨래만 있나요. 세탁소 왔다갔다도 하고 애들 번갈아 아프니 병원도 데리고 다녀야 하고 장도 봐야 하고 음식도 해놔야 하고 등등 바쁘죠. 애 셋이면 애가 학원을 오래 가있어도 정신없을걸요.

  • 10. 아이셋에 집안일에...
    '14.11.12 1:52 AM (115.93.xxx.59)

    더구나 애들이랑 잘 놀아준다면
    스카웃 제의 받으실만 하네요

    특히 애들이랑 잘 놀아주고 진심으로 애들 예뻐해주는게 제일 귀한것 같아요

  • 11. 지나가다
    '14.11.12 1:53 AM (59.13.xxx.129)

    저같아도 기분좋게 200 드릴거같아요
    (원글님껜 이런 표현 죄송하지만) 182는 주고도 올려줬다고 어디가서 말못할거 같아요
    당황스러우시더라도 세아이나 되고 아이들을 믿고 맡기실 수 있다하니 기분좋게 200 드리는게 좋을 듯 해요

  • 12. 윗님 왜그래요..
    '14.11.12 1:54 AM (180.228.xxx.26)

    좋게 말해도 되잖아요
    한집에서8년을 일했다는건 원글님도 괜찮은분이고
    저 이모님 책임감있고 괜찮으신분같은데....
    원글님 붙잡아요
    그리고 시세보다 적었던거 맞았고
    어렵게 꺼내신 얘기같으니 고깝게 듣지마세요...

  • 13. tatoo
    '14.11.12 1:56 AM (121.182.xxx.49)

    적은 듯요. 그리고 7만원은 진짜 아닌거 같아요.

  • 14. ㅇㅇ
    '14.11.12 1:57 AM (121.173.xxx.87)

    으아, 아무리 우리애는 순해요 그래도 말 징그럽게 안 듣는 나이대의 애 셋에 집안일까지...
    거진 12시간을 일하시는데 진짜 200은 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8년 동안 일해 오셨으면 저 정도는 충분히 받아실만 한듯.
    저 분 내보내고 마음에 안드는 사람이 오면 더 골치 아플테구요.

  • 15. gma
    '14.11.12 1:59 AM (180.70.xxx.150)

    일반 회사에서도 성격도 좋고, 일도 잘 하고, 학벌도 좋고, 경력도 좋은 직원을 찾아서 고용하기 힘들듯
    도우미 분들도 일 잘 하고, 깔끔하고, 부지런하고, 아이들 아껴주고, 요리도 잘 하시고 그런 한국인 아주머니를 찾기 정말 힘들어요.

    언니가 새 도우미 찾을 때 보니 월급이 맞으면 요리가 엉망이시고, 월급 맞고 요리를 잘 하시면 아이 보기를 대충 하셔서 애가 상처 입거나, 요리 잘 하시고 아이랑도 잘 어울리시면 월급이 안맞거나 뭐 대충 그렇게 어딘가 안맞는 게 생겨요. 언니집에 잠깐 있다가 나간 한 조선족 아주머니는 나가시면서 그 동네의 다른 집에서 일하는 다른 조선족 도우미들에게(서로서로 네트워크가 있는거 같았습니다) 저 집(언니집) 이상하다고 하면서 없는 말을 지어내서 주변에 거짓 뒷담화까지 하고 나갔다는걸, 그 아줌마가 그만두고 나서야 알았었어요. 별별 일이 다 있습니다.

  • 16. ..
    '14.11.12 2:06 AM (124.153.xxx.253)

    아이들 셋에..여긴 지방인데도, 유치원 아이한명, 가사일해서 150만원이예요..시간도 비슷하고...
    시간도 아침일찍부터 하루종일 있는것이건만...암만 아이들이 학교가고, 어린이집 다녀도 아이셋이면 달라요..
    그만큼 빨래도 많이 나오고, 밥도 세명이나 챙겨먹여야하고..어휴!
    당연 공부나 숙제 준비물 봐주고 챙겨주는 도우미가 어디있나요? 그건 당연한거구요..
    제가 조카 한달동안 잠깐 봐준적있는데, 유치원,초등딸 둘이예요..아침마다 전쟁에, 보내고나면
    방 어질러져있는거 정리 다하고, 거실에 나와있는거 정리하고, 아이들 책상이며 화장실, 난리나죠..
    이불도 개어야하고, 당연 아이셋이면 집안일도 배로 들어요..모두다 학교나 어린이집 가버린다고 그것만 생각마세요..여유시간이 6시간이라지만 뒷처리하다 하루 가겠네요..
    일요일은 쉬게 해드려야할것같아요..그래야 재충전하고 또 일하죠..일주일중 쉬는날은 없군요..
    가사일에 요리에...초등아이들이 더 어질러놓던데요..가위로 오리고 자르고, 쓰레기는 엄청 나오고..
    그 이모분이 하루가 눈코뜰새 없이 바쁠것같아요...
    정말 200은 주셔야할듯해요..그 이모도 주위에서 듣는소리도 있고해서 참다가 용기내서 말하는것같은데..
    겨우 7만원 올려준다하면 실망할듯해요..난, 300 받아도 못할것같아요..또 아이셋이면 엄청 시끄럽고 정신없더군요..

  • 17. 요건또
    '14.11.12 2:12 AM (182.211.xxx.176)

    가계를 생각하면 월급 올려드리는게 많이 부담되시죠?
    베이비시터 분도 여기 저기서 오시라는 데가 많다고 하니,...
    한 1년 정도만 더 무리하셔서 둘째가 1학년 2학기나 2학년이 되어 혼자 학원도 다니고 할 정도가 되고 셋째가 종일반에 있을 만 하면 현재의 베이비 시터 분은 더 급여 많은 곳으로 가시고, 원글님네도 오후에 저녁 시간에만 오시는 분 구하시면 크게 부담 없으실 겁니다. 유치원 종일반에서 좀 일찌감치 데려와 아이들 저녁 먹이는 정도로만 하시면 되지요 아이 돌보미를 구하실 수도 있구요. 그 때쯤 되면 첫째와 둘째가 훌쩍 커서 셋째와 놀아줄 수 있으니 베이비 시터 분도 덜 힘들테구요.
    한 몇 달, 길면 1년 정도만 더 무리하시면 될 겁니다.
    급여 올려달라는 이야기를 어렵게 꺼내셨을텐데 그게 충족되지 않으면 서로 많이 신경 쓰일 겁니다. 터놓고 잘 이야기 해보세요. 그래도 안 되면 오후부터 저녁만 있으실 분을 새로 구해야 할테지만 그건 정말 최악의 상황이고 한 번 잘 조율해 보시길 바랍니다.

  • 18. 175만원
    '14.11.12 2:20 AM (125.208.xxx.186)

    이 싼건지 비싼건지는 애 셋 키우는 사람이 없어 모르겠지만 월급 올려달라는 사람한테 8만원 올려주면 열받을 듯 합니다. 원글님 계산은 5%인상이니 괜찮다 싶으신가본데 그거야 보통 사무직 월급쟁이일때 얘기지요. 최소 십만원 아닌가 싶네요.
    제 친구들은 주 오일제인데 원글님도 그러신거죠?

  • 19. 직딩맘
    '14.11.12 2:23 AM (220.85.xxx.63)

    그렇죠.. 저런 분을 또 만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얼마를 드려도 아깝지 않아야 하는데 현실적인 문제도 있는지라... 200 드리라는 분들이 많네요;;;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 직딩맘
    '14.11.12 2:35 AM (220.85.xxx.63)

    출퇴근 하시는 분이라 주5일 근무이고 공휴일은 당연히 다 쉬세요. 제가 휴가를 드리기도 하니 보통 월18, 19일 근무하십니다. 그 외에 명절, 여름휴가, 겨울휴가 등 다 있구요. ..님 댓글 보고 부언해요...
    아, 다른 부분은 ..님 말씀에 100프로 동감합니다. 애 셋이면 빨래양을 비롯해 일의 양이 많죠....

  • 21. ....
    '14.11.12 2:38 AM (138.51.xxx.26)

    어렵게 말꺼내신거 같은데... 10만원이 너무 많아서 7만원 올려준다면 정말 섭섭해 하실듯..;;
    솔직히 200은 드려야되는게 맞아요.... 그거 싫으면 그분도 다른곳으로 옮길 생각이 드실것 같네요
    7만원은 솔직히 인상해준것도 아니네요..... 애가 셋인데 175는 좀...

  • 22. 요건또
    '14.11.12 2:39 AM (182.211.xxx.176)

    너무 무리해서 올려드리면 또 예전처럼 고마운 말씨가 안 나올 수도 있어요. 전화로는 오해할 수도 있으니 (표정이나 그런걸 못 봐서) 한 번 만나서 잘 대화해 보세요. 베이비 시터 분도 24시간 매여야 하는 갓난 아기 돌보는 것보다는 번잡하고 일 많아도 원글님 집이 편할 수도 있지만, 일단 급여 문제로 다른 집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아마 일이 손에 안 잡히실 겁니다. 원글님 입장도 갑자기 부담스럽게 올려드리면 또 전처럼 감사한 마음이 앞서지 않을 수도 있구요.
    일단 원하시는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의중을 잘 알아보시고 조율 가능한지, 아니면 지금 돌아가는 시스템을 새로 정비해야 할지 잘 검토해보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 23. 애하나만도..
    '14.11.12 4:35 AM (182.226.xxx.72)

    150 이상씩은해요. 주변에보면요. 아이가 셋이나되고 집안일도 알아서 잘해주신다면 정말 적게 주시네요.
    차라리 스카웃 가시는게 그분한테는 더 좋은일이에요. 7만원 올려준다고 말하는거 괜히 빈정만 상하고 감정 안좋으실수도 있잖아요. 저라도 기분상할듯...

    그분이 어자피 솔직히 말씀하셨으니, 원하는 금액을 대략 말씀해달라고하세요. 그리고나서 생각해보세요.
    올려줄수 있는 여지가 있는 금액이면 그리하시고 아니면 차라리 다른분 구하세요.
    일잘하는 그분이 맞는 금액으로 일할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것도 좋잖아요.

    하지만 원글님은 아이셋에 집안일까지 하면서 7만원올렸다하지만 182만원에 일할사람 구하기 어려울거에요.
    새로 일할사람도 시세를 알텐데요. 7년동안 애쓰셨는데 7만원 올려주신다고 하는게..좀 그렇네요.
    10만원은 많다니..원글님 많은 금액 절대 아니에요. 정말 박하사네요.

  • 24. @@
    '14.11.12 5:53 AM (112.150.xxx.33)

    원글님도 이모님도 서로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아이들 돌보는데는 믿음이 최고지요.
    그리고 남보다 친인척분인데 조금 더 용돈드린다 생각하고 드리면 마음이 더 좋겠지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원글님 이모님과 평생~~ 좋은 사이였음 하시잖아요.

    그리고 아이셋 엄마가 돌보기도 힘들어요. 저 친한 언니도 프리랜서라서 그나마 남의 손에 아이들 맡기지는
    않지만 만나서 제가 언니 슈퍼우먼이라고 하면 나 너무 힘들어~~ 라고 말해요.
    셋째를 원하는 저보고 절대 낳지 말라고~~~ ㅎㅎㅎ

    이모님께 시원하게 190~200만원 올려드리고 (그래도 매년 올려달라고는 안하시겠죠?? ^^)
    진즉 올려드리려고 했는데 죄송하다고 하면서 사정이 빠듯해서 마음은 늘 있었는데 이제사 조금이나마
    사정이 좀 되었다고 말씀드리세요.
    말이 '어' 다르고 '아' 다르다고~~ 아시죠??! ^^

    원글님의 형편이 어떻게 안돼시는 사정이라면 모르겠지만 조금 여유가 되신다면 좋은 방향으로 하심이
    모두에게 맘편하고 행복 할 듯해요.

  • 25. 저도애셋맘
    '14.11.12 6:11 AM (211.36.xxx.57)

    200정도가 맞는 것 같아요 저희집은 가사 따로 등하원 따로 돌봄따로하고 있어서 돈이 더 들어가고 있어요 사람을 구해봤지만 애 셋 있는집 안 온다고 해서 못 구하고 따로 따로 구했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들어요

  • 26. 82
    '14.11.12 7:18 AM (211.36.xxx.22)

    82에는 시터님 편들어주는(?) 분들이 많다고 평소 생각해왔는데요. 이번 원글같은 경우는 저도 시터님이 힘들겠다는 생각이 팍드네요. 저는 서울이구요. 두돌된 아니 하나 맡기는데 160드려요. 대신 아이 반찬 등 먹을꺼리는 전혀 안만드시고 청소,빨래만 해주시죠. 제 경우는 그렇다구요.

  • 27. ....
    '14.11.12 7:24 AM (138.51.xxx.26)

    한달 출근일이 18~19 일이라도 175만원이면 하루 일당 10만원도 안되는거잖아요 12시간 근무인데....
    솔직히 요즘 청소 4시간만 해도 5만원정도인데 거기다 애 셋에 살림까지 도맡아서 하시는건...ㅠㅠ
    그렇게 오래 거기다 일하셨다면 숙련도도 감안을 하면 더 급여가 높아야 하는게 인지상정인데
    적어요 사실... 250도 적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간당 1만원 치더라도 1만원 x12시간 = 12만원
    12*20일 하면 240 나오네요

  • 28. ㅜ.ㅜ
    '14.11.12 7:28 AM (220.124.xxx.131)

    전 전업이라 시터분들 월급시세는 전혀 모르는데요.
    월급이 얼마신지는 모르겠지만 육아비 200이라면 정말 후덜덜하네요.
    아이들 나이대를 보니 그냥 오후에만 쓰시면 안되나요?
    집안청소는 도우미 부르시고.

  • 29.
    '14.11.12 7:41 AM (125.133.xxx.61)

    그분이 돈 7만원 올려 받자고
    급여 올려달란 서로 불편한 소리를
    했을까 싶네요. 마음씀씀이 크게 가지세요.
    원글님 그건 경우가 아닌 듯 해요.

  • 30.
    '14.11.12 7:44 AM (125.133.xxx.61)

    112.150.xxx.33

    이분은 이모님 이라니까
    진짜 친 이모 인 줄 아시나 봄.
    원래 시터분이나 가사도우미분들께
    뭐라고 딱히 부르기 애매하니까
    보통 이모님 이라 하잖아요..

  • 31. 저도
    '14.11.12 7:56 AM (118.221.xxx.214)

    리플읽으면서 갑자기 친인척은 뭔 말인지..아 다르고 어 다르다를 바꿔서 쓰시고..

  • 32. ..
    '14.11.12 9:28 AM (116.123.xxx.237)

    잘해주시니 많이 드리면 좋지만 그래도 200은 부담스럽네요. 얼마전에 아기 둘 키우는 시터 170얘긴 들었는데 또 오른건가요
    여유있는집 아니면...ㅜㅜ
    우선 대안이 없으면 절충해보세요
    10이상은 올려주셔야 할거 같아요

  • 33. 200
    '14.11.12 10:13 AM (126.8.xxx.37)

    왠만한 직장보다 좋네요;;;;;;

  • 34. ..
    '14.11.12 12:22 PM (59.28.xxx.120)

    반대로 당장 저 이모님 그만두시면
    애 셋있는집에 200받고 올 시터분이 있을까요?

  • 35. 저도
    '14.11.12 12:57 PM (211.38.xxx.64)

    읽다보니 원글님이 7만원 올려준단말씀이랑
    그분이 7년동안쉬시면서어떻게쉬고그랬는지
    퇴근시간 나름 일찍보내드리기도하고
    휴가도 나름 많이 드리고

    모 이런 말씀들 보니
    ....
    좀 인색하신 분이신거같아요
    님께서 이러저러하다 모두 님입장일뿐이죠
    애가 셋인데,,,,,,,,,,,,,,
    인상해드려도 7만원,,,,,,
    회사다닐때 정말 싫었던 오너가
    월급 조금 주면서 난 줄만클 준다 생색내고
    매년 월급협상할때 십만원도 아까워하면서 올려주는걸 느낄때
    그럼 고용자인 저도 참,,,,,,,,,,허허허

    전 그분이 정이 많으셔서
    그동안 일이 많아도 월급대비,
    그냥 다니셨던거같아요,,,,

  • 36. 뭐하러
    '14.11.12 7:45 PM (180.69.xxx.37)

    이런 글을 올리시는 지요.

    형편되면 조금 더 주시고 안돼면 양해 구하시든지 다른 분 구하시고,

    원글님은
    다른 사람의 동의를 구해 안주고 싶다 잖아요.

    그러지 마세요

    원글님 표현대로라믄

    이모님란분
    7년동안 애 키우며 살림 다 사셨는데

    원글님은 뭘 성취하셨는지요

    성취하신게 있으면 나눠 드려야 지요

  • 37. 지역이 어딘지 모르지만
    '14.11.12 7:52 PM (180.69.xxx.37)

    그 아주머니 연락처 주시면
    저희 부모님댁 부탁드리고 싶네요.

    애 셋을 7년이나 돌봤다...ㅎㅎ

  • 38. 이번에 맘 먹고 말씀하신듯
    '14.11.12 8:15 PM (1.232.xxx.228)

    애 하나도 160주던데요,친구는. 근데도 반찬 만들기 이런거 전혀 안 하세요. 빨래나 개키실까 ...
    그렇게 애들 좋아하는 시터분 드물어요.

  • 39. . .
    '14.11.12 9:00 PM (211.36.xxx.64)

    에휴. .어려운 문제네요. .
    전 아이 하나에 130드리고 주유비 10만원 따로 드리는데요. .
    아이관련것만 하세요. 아이반찬, 아이노는곳 청소,아이빨래. .
    저는 많다고생각했는데 댓글보니 저도 적게느껴지네요ㅜㅜ

  • 40. ......
    '14.11.12 9:11 PM (211.177.xxx.103)

    월 200만원으로 올리시고

    하루 12시간 근무.. 한달 20일 근무..

    님이 자진해서 줄이지는 마세요

  • 41. 참새엄마
    '14.11.12 9:34 PM (222.109.xxx.127)

    저 서울 강북지역이고, 8개월 아가 하나 있는데 조선족 이모님 170 드려요. 근데 다른 집은 더 많이 주고 가사일 안한다...저 둘째 날까봐 애 둘인집은 200줘야 한다고 미리 난리에요. 청소나 반찬 하는거는 해주는거 마냥 난리구요. 밤에도 제가 깨면서 데리고 자거든요. 밤 8시면 딱 방에 들어가고 아침에 8시 넘어 일어나니 입주라기보다 긴 시간 일하는 출퇴근 씨터 같아요. 정말 열받아서 짜르고 싶은데 아가랑 너무 잘 놀아주세요. 계속 고민중이에요. 아이 하나더라도 입주 한국인 이모님은 220 이상이던데....아이 셋이면 200드려야 할듯요

  • 42.
    '14.11.12 9:47 PM (1.236.xxx.142)

    아우..저랑 너무비슷한고민이셔서 로그인했어요. 전 7세 4세 두명이고 첫애 돌지나면서부터 곧바로봐주셨어요. 아침9시부터 7시까진데 170드려요.내년엔 180달라고하시더라구요..저도 대체 어디까지가 상한선인가 걱정도되고 아깝기도 하다가도 이모님아니면 제가이렇게 일할수있을까도싶어요..애들진짜잘봐주시거든요..그냥 십ㄴㅇ

  • 43.
    '14.11.12 9:49 PM (1.236.xxx.142)

    십만원 올려드리세요.ㅜㅜ 그게맘편하답니다..애셋에 저희집보다 더시간도 많이일하시는데 사실상 190드려야할수도있어요..ㅜㅜ

  • 44. 대단하구나..
    '14.11.12 9:57 PM (24.99.xxx.150)

    평균 임금이 얼만데....일하는 시간도 조절이 마음대로 되고, 일하는 강도도 ...애들이 셋이라 힘들긴 하지만, 배과점이나 마트에서 하루종일 서서 일해도 100만원 간신히 넘는데 170이 싸다니요...부담가는거 정말 맞지 않나요? 그러네 참 격차가 느껴진요. 위도 끝이 없고, 아래도 끝이 업는...
    친정엄마한테 애 맡기고 100 드려도 왜이렇게 힘들까 하는데....
    도움은 안되고, 그냥 원글님 힘드신 마음에 동감이 되어..다른분들은 다들 남 일이던지, 아님 돈이 아주 많으신가 봅니다.

  • 45. 차라리
    '14.11.12 10:06 PM (180.228.xxx.26)

    밖에 식당가서 일하는게 낫지
    애3명에 가사일까지;;
    170만원이면 12시간넘게일하고 하루일당8만원조금넘네요
    애보는거 진짜 힘든거에요
    안키워본 사람들이 싸네마네 속편한소리하네요
    그리고 12시간일하고 100만원간심히 넘는게 당연한겁니까?
    제대로된거에요? 문제제기를해야지
    100만원받는사람쎄고썠는데 170이비싸다는 소리가 어찌나와요
    다같이 쌍으로 죽자는 얘기지.

  • 46. . . .
    '14.11.12 10:07 PM (223.62.xxx.46)

    3년전에 1년동안 작은애 베이비시터 150 드렸어요 그외 명절때나 기념일때도 챙겨드렸구요
    출퇴근 9시~6시 구요
    집안일은 가사도우미 따로 불렀었어요
    친정부모님이 큰애는 봐주시는데 둘째는 힘들다 하셔서 그렇게 했네요
    님 서운한 마음 이해도 되요 그동안 가족 같이 지내셨다는 생각하실텐데 그리고 편의도 많이 봐드렸다 생각하실거구요 그런데 편의 봐주시는 부분은 대부분 그렇게 해요 기계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정말 반대로 가족 같았다면 알아서 올려주셨을지도 모르구요
    이참에 매년 물가인상율만큼 올리겠다거나 주기적으로 얼마를 더 올리겠다고 정하셔요
    애셋은 정말. . . 많이 힘드셨을거라 생각되네요 ^^;;

  • 47. . . .
    '14.11.12 10:10 PM (223.62.xxx.46)

    그리고 정말 사람이 중요하더라고요 사촌언니네 입주 베이비 시터가 조카 학대해서 애가 이상했었어요 ㅠ 이궁

  • 48. 적긴 적어요
    '14.11.12 10:39 PM (220.70.xxx.222)

    5세 2세 아이 두명이고 큰 애는 유치원 둘째는 지금 어린이집 다니구요, 8-8시 12시간 180만원 드립니다. 지난번에 시터님도 계셨는데 그 때 작은아이 집에서 돌보시고 11시간 170만원 드렸습니다. 첫번째 시터님은 아이가 어려서 원래 집안일 포함 조건이었는데 거의 안 하셨어요. 그래도 아이 잘 봐주셔서 가사일 부분은 그냥 제가 넘어갔어요.
    지금 이모님 처음 오셨을 때 둘째가 어린이집 가기 전이었는데 아이 보시면서 집안일도 다 하셨어요. 처음 계약할 때 12시간 말씀드렸지만 실질 근무시간 11시간 안되는 경우도 많고- 남편이나 제가 일찍 퇴근하면 빨리 보내드립니다. 대부분 11시간 전후로 근무하세요- 저희 휴가면 이모님 휴가 드렸고 이래저래 따지니 한달에 일하시는 날이 20일에서 하루이틀 부족해요. 원글님이 시터분 휴가 많이 주신다고 생각하시는데 휴가 많이 준다고 해서 급여가 낮아지진 않아요. 그걸로 인심쓰신다고 생각하시면 좀 그러네요.
    그리고 애 세명이 아니더라도 하루에 12시간 근무면 180이 기본 시세에요. 근데 더구나 애가 세명인데도 175만원 주신다니 정말 적게 주시긴 하네요. 그런 분을 구할 수 있다는게 놀라울 정도로요. 원글님 시터분 실질 근무시간이 11시간 20분이고 중간중간 이모님이 볼일 보신다는데 그건 시터님들 대부분 그러세요. 원글님 같은 경우는 가사일도 다 하시니 그런 걸로 생색내시긴 좀 어려울 것 같고.
    그리고 아이 세명에 유치원 끝나고 학원 다니느라 하원 시간 제각각이면 그거 다 챙기는 것도 시터님 입장에서는 보통일이 아니에요.
    어렵게 말씀 꺼내셨을텐데 182만원이라니. 82가 워낙 시터님한테 관대한지라 급여 부분이 사실 많이 과장된 면이 있는데 원글님 글 읽고 사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댓글 답니다.
    원글님 너무 인색하세요. 175만원 준다고하고 님 조건으로사람 구해보세요. 구할 수 있나.
    적어도 190은 주셔야 할 것 같은데요. 여유 있으시면 200드리라고 하고 싶으나 원글님 말씀하시는거 보니 190도 많이 고민하실 것 같네요.

  • 49. 집사...
    '14.11.12 10:42 PM (112.146.xxx.113)

    7년 동안 같이 생활 했다면...
    우선 좋은 관계거든요

    서로가 이했 했다는 것이구요

    근데 어쨌든 아뭏든...
    완존 요즘 말로 "갑"이 님이 잖아요


    어린 아이가 이사람 저사람 바뀌면서 혼란 스럽고 하는 것을
    혼자서 잘 키워 왔잖아요

    퇴직금 까지 생각 하셔야 할 듯..

    제가 보기엔 진짜 이모라 생각하고
    쫌 더 쓰세요 (쫌 여유 있음요)

  • 50. 적긴 적어요
    '14.11.12 10:45 PM (220.70.xxx.222)

    아 그리고 저희는 지금은 180 드리는데 이년에 한번씩 급여 인상해드리기로 했어요.

  • 51. ...
    '14.11.12 10:47 PM (223.62.xxx.50)

    헉 너무 놀랬네요 200..도 적은듯한데요
    어느지역일지는 모르겠으나 서울 주요동네?에 사는 저희로는 상상할 수없는 가격이예요
    애가 셋인데 출근도 이르고 퇴근도 늦고..
    애없는동안 살림도 하시잖아요 살림이 표안나지만 참 많은 공이 들어가죠..
    애들 밥챙기는것도 일일테고 막내같은경우는 아마도 옆에서 거들어줘야할텐데 애키워본 사람은 알텐데 30분에서 한시간은 걸리죠 먹이고 흘린것들 치우고..
    보통 도우미들은 애하나당 더 추가해서 받아요
    저희집엔 애가 둘인데 180받고 애보고 소소하게 살림정도만 하세요 10시 출근 6시 퇴근 딱 8시간만 하고 주말은 당연히 다 쉬고요.. 근데도 맨날 이모님 다른집은 애만 보는데 200받는다 어쩐다 말도 많으세요
    이동네에선 조선족 애둘있는집도 180받네요..
    그리고 이모는 사실 돈도 돈이지만 믿을수있는사람이 최고인것 같아요
    다른분들이 탐낼정도로 좋은분이시면 돈을 더 올려드리고서라도 잡으시길..

  • 52. 아이스라떼
    '14.11.12 11:08 PM (58.120.xxx.21)

    에휴. . 어렵네요.
    시세에 비해서 낮은 건 인정. 전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 하나 비슷한 출퇴근 시간에 월 160드리긴 해요.
    근데 시세 넘 높아요. ㅜㅜ 정말 직장 때려쳐야하나 싶은

  • 53. ....
    '14.11.13 12:27 AM (116.37.xxx.147)

    일단 얼마나 원하시나 여쭤보세요..그 이모님도 원글님집이 이런저런 배려도 해 주셨으니 7년을 다니셨겠지요. 돈만 생각하신 분이라면 벌써 딴 집 가셨을듯요. 애 셋임에도 불구하고 하실 만하니까 그 돈받고 다니신 게죠. 200 이면 기존 월급의 몇 프로가 오르느 겁니까.. 월급이 오른다고 그 도우미분의 가사업무의 질이 그만큼 높아질 것 같지도 않구요.. 7년이면 거의 식구처럼 지내신 건데.. 그럼에도,, 암튼 7만원 인상은 인색해 보입니다.

  • 54. 냉탕열탕
    '14.11.13 1:12 AM (211.178.xxx.90)

    와 전 전업이라 이모님 시세는 잘 모르겠고
    아이들 셋이나 키우면 먹이고 입히고.. 식비, 학원비도 만만치 않을텐데 이모님한테 175나 나가고..
    도대체 얼마나 벌면.. 싶네요..

  • 55. 니키
    '14.11.13 1:28 AM (175.215.xxx.160)

    180이 적당한것 같네요..어린 애들도 아니고 큰애는 다 알아서 하는 수준이고 작은 애들도 유치원 학원 같다 오면 밥 챙겨 주시고 놀아 주시는 것 말고는 크게 손 볼 일 이 없으실 것 같네요..원글님도 평소에 배려를 많이 해 주시는 것 같고요..원글님의 애환이 느껴 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252 카톡관련해서 정말 싫은 1 궁금함 2014/12/26 1,230
449251 대우냉장고 클라쎄 (571L) 전기세 3 대우냉장고 .. 2014/12/26 2,060
449250 시어머니가 곧태어날아가누구닮앗음좋겟냐 솔직히말해브라하셔서 6 둘셋 2014/12/26 1,460
449249 갈색 목조로 된 오래된 거실벽을 흰색으로 칠하면 괜찮을까요? 4 ^^ 2014/12/26 842
449248 문재인 의원이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 본다고 방송에서 까더라구.. 6 어이 상실 2014/12/26 1,456
449247 식사량 적은 분도 뷔페 좋아하세요? 6 ㅇㅇ 2014/12/26 1,948
449246 실수 가지고 쥐잡듯 하는 사람 어떻게 대응하나요?? 4 ㅇㅇ 2014/12/26 1,627
449245 남편에 대한 사랑이 식었나봐요.. 7 ㅡㅡ 2014/12/26 2,813
449244 44에 출산했어요 17 축복 2014/12/26 6,767
449243 나를얼마나오픈하고드러낼수있어야친한건가요? 4 ^^ 2014/12/26 1,479
449242 서울 중위권대학 ... 2014/12/26 1,198
449241 헷갈리는 연예인들 없으세요? 39 닮았어 2014/12/26 5,537
449240 이설아 엄마로산다는 것은 동영상, K팝스타 + 가사 3 참맛 2014/12/26 901
449239 이거 100프로죠? 잘속는엄마 2014/12/26 743
449238 노년층 나오는 감성 돋는 책이나 영화가 싫어요. 8 싫어요. 2014/12/26 1,300
449237 조현아 도대체 언제 구속되나요 9 과연 2014/12/26 2,347
449236 도대체 내 엄마는 왜 이리 성정이 못됐을까요. 1 박복녀 2014/12/26 1,574
449235 후쿠오카 여행 추천해주세요 5 여행자 2014/12/26 1,838
449234 명의 이전건으로... 2 마리아 2014/12/26 589
449233 대기업 임원승진 발표날 일반직원 승진도 발표하나요? 7 사과 2014/12/26 1,700
449232 왜 사나 싶어요 그냥 죽는 게 낫겠어요 12 .... 2014/12/26 4,950
449231 급질)된장찌개 3 모니크 2014/12/26 942
449230 업소에 드나드는 남편, 이제 더이상 못참아 하고 애기하니 오히려.. 4 ,,,, 2014/12/26 4,199
449229 제2롯데 또 말썽이네요. 4 ... 2014/12/26 2,854
449228 지금도 통일을 염원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18 ㅇㅇ 2014/12/26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