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며칠 82때문에 개신교에 대한 반감이 제 평생 최고치예요.

주룩주룩 조회수 : 2,590
작성일 : 2014-11-11 23:48:04
어젠가 그저께 이슬람교 비하하며 밑도 끝도 없이 개신교만이 옳은 종교이고 그 개신교의 하나님만이 진리라던 글, 그리고 복습하며 본 돈을 아끼니 더 큰돈이 나가는것같단글에 돈아끼고 기부안해서 죄책감때문에 속상한거고 하나님 믿는사람들은 없던돈도 생기는 일들이 많다며 뜬금없이 전도하는 댓글... 도무지 사람하고 말하는것같지가 않고 벽, 로봇이 말하는거같아요. 메모리에 성경, 전도기능밖에 없는 로봇이요. 여태껏 다 개독개독해도 눈앞에서 본게 없어서 그런지 개인적인 감정은 없었는데(82가 인터넷이니 이것도 사실 눈앞에서 본건아니지만 그 사람들이 어떤식으로 생각하고 말하는지를 보니) 이젠 생길것같아요. 아니 이미 생겼어요. 전도를 왜 그렇게 할까요. 차라리 가만히 있고 그냥 자기인생 열심히 사는게 전도가 되도 될것같아요. 저런 좋은사람이 믿는 신 나도 믿고싶다 하며. 근데 그걸 이런식으로 하니 사람들이 전도가 안되다못해 반감까지 생기죠.. 전도하는법 교회에서 가르쳐줄텐데 정말 그거 가르치는사람들은 다 사람의 심리를 그렇게 몰라서 어쩐대요.
IP : 223.62.xxx.10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안하지만
    '14.11.11 11:51 PM (112.152.xxx.230)

    줄바꾸기를 안하셔서
    무슨 말씀인지
    읽을 수가 없어요
    공부도 아닌데
    그렇게 공들여 읽을 분이 계실지..

  • 2. .....
    '14.11.11 11:58 PM (14.34.xxx.96)

    저도 이해가 됩니다.
    목사의 포교 이유는 헌금이 아닐까요.
    비즈니스죠.
    새 단지 생기면 분점 내고. 겉도 화려하서 눈에 띄게.
    오색찬란한 조명도 두르고.
    유치해서 못봐주겠어요.
    정치인들과 손잡고 자기 교인들 특정 후보 찍도록 설교하고. 뒷거래가 얼마나 진행되겠어요.

  • 3. 원글
    '14.11.12 12:04 AM (223.62.xxx.254)

    어려운글도 아닌데 이렇게 짧은글도 읽기 힘드시면 어떡해요? 교회다니시는분이라 괜히 딴지거시는건가..

    전 이전엔 그런거 없었어요. 그냥 하나보다..모르는사람한테 저러는거 부끄럽지않나 어떤면에선 대단하다고까지 생각했어요. 근데 이젠 정말 별로일것같아요. 아무리 종교의 자유가 있다지만 남들한테 피해를 입히는순간 그 자유는 오용되는거같아요..

    교회가 어떤식으로 돌아가든 관심없었는데 이젠 안좋은 관심이 생길것같아요. 정말 교회는 비즈니스인듯.. 사람들이 하나님이 아니라 목사를 쫓는것도같아요. 저희 집앞에 대형교회가 하나있는데 교회에서 목사 나오는거 몇번봤거든요. 완전 스타더라구요. 사람들이 우르르 따라나와 다 굽신굽신거리고.

  • 4. ㅋㅋ
    '14.11.12 12:07 AM (203.226.xxx.118)

    글쓴님 저도 개신교 싫어히는데요
    눈아파서 두줄 정도 읽다 말았어요 결론은 어차피 개독얘기일테니까요...첫 댓글님이 개신교인이라 그런건 아닌듯...

  • 5. 원글
    '14.11.12 12:09 AM (223.62.xxx.254)

    아...제가 눈이 좋은가봐요 핸드폰으로도 제글 너댓배 길이의 빽빽한글도 무리없이 읽어서 그런 어려움이 있을줄은 몰랐네요. 다음부턴 꼭 줄바꾸기할게요~~

  • 6. 생각남.
    '14.11.12 12:15 AM (46.198.xxx.25)

    그 이슬람 글도 그랬지만 남편 바람났다는데 기도 열심히 하면 돌아온다고 기도 하라던 댓글 보고 육성으로 터졌어요. ㅋㅋ

  • 7. ..
    '14.11.12 12:19 AM (117.111.xxx.252)

    제가 큰 돈 나가는 글에 댓글 단 사람인데
    마음이 아프네요. 전 심리학에 관심있어서 나름 공부했구요
    비합리적인 사고에는 성숙하게 해결되지 않은 갈등이 있어서 그렇다고 알고 있기에
    혹여 도움되지 않을까 어줍잖은 지식까지 활용하여
    정성으로 글을 달았어요.
    무슨 잘못이 있으니 벌 받은 거라는 무속인 관점에서 답한 것이 아닙니다.
    학문적인 관점과, 그보다 더 도움이 되는 실례를 아는데 이왕 답하는 김에
    더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였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전도란 것이 교회의 세를 불리기 위해서라고 잘못 알고 있는 분들,
    가짜스런 교인들, 목회자들이 많기에 그렇게 오인할 수 있겠다고 이해합니다만
    글쓴 본인에게 돌아오는 것도 없고
    대부분은 이런 시대에 환영받지 못하는 것을 알면서
    마음 아플 위험을 무릅쓰고 말씀드리는 것에 어찌 사심이 있겠어요?

    글 올리는 분들마다 정말로 귀한 것을 얻기 바라고
    그 귀한 것을 실제로 얻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없이
    어찌 함부로 말하겠습니까?
    사심은 없었지만 안 믿는 분들이 오인할 어조가 되어버렸나 싶어 난감한데요
    불쾌한 글로 읽히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열심이 앞서고 침착하지 못한 점이 있었다면 저도 반성해야겠네요.

  • 8. ..
    '14.11.12 12:30 AM (117.111.xxx.252)

    참 조금 부연한다면 이슬람 글은 저도 읽어보고 난감했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은데 이슬람 교세가 지금 유럽을 점령할 기세이고
    우리나라도 안전 지대는 아니라고 판단해서 기독교 내
    긴장이 커지고 있어요. 그런 점 때문에 갑자기 뜬금없는 글이 나왔다고 이해되었으나
    기본적으로 타 종교를 험담하는 것과 같은 말을 종교인 자격으로 해서는 안 되지요.
    그건 정말 누가 봐도 난감한 글이라고 생각되어
    제 오해를 부른 글과 더불어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남편 외도..에 그런 댓글이 달렸나요?
    제 기억으로는 기도하면 길을 인도해주실 거라는 말이지
    남편이 돌아온다는 장담은 아닌 걸로 아는데요?
    이따금 느끼지만 정확한 워딩이 아니라 분위기를 읽는 분들이
    전도라든가 하는 글에도 마찬가지 독해 실수를 본의는 아니시겠지만 저지르는 일이 많더군요.

    서로 이해가 부족한 지점이 있습니다만
    평화스럽게 바라보았으면 좋겠습니다.

  • 9. 첫댓글입니다
    '14.11.12 12:31 AM (112.152.xxx.230)

    ㅎㅎ 진짜로 읽기 나빴어요
    근데 댓글 달고 나서
    읽었어요
    ㅋㅋ 님이 제 편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상한 교회
    이상한 목사님
    이상한 전도
    다 싫어합니다

  • 10. 원글
    '14.11.12 12:31 AM (223.62.xxx.254)

    아 그거 저도 봤어요ㅋㅋ 그땐 그냥 너무 어이없어 웃었어요ㅎㅎ

    아끼며 살고있는데 갑자기 큰돈이 나갔을때 아끼지않았을때보다 속상한게 비합리적인 사고고 그 아낀돈을 기부하는게게 갈등을 성숙하게 해결하는 방법인건가요? 죄책감은 대체 어디서 튀어나왔으며.....심리학을 공부하셨다면 더더욱 그 댓글은 이해할수없지만 님의 의도가 좋았고 제가 님과 일대일로 싸우자고 쓴글은 아니니 그만하겠습니다. 그저..전도하려는 의지와 마음이 너무 크면 상대방 마음을 헤아리기 힘들어 오히려 부작용이 있단 말을 전도하는분들께 하고싶었어요. 전도는 상대방의 마음과 속도에 맞춰야하지않나 싶네요. 어쩌다보니 님의 댓글을 콕 찝어 얘기해 마음아프게한것 저도 사과드려요.

  • 11. 원글
    '14.11.12 12:35 AM (223.62.xxx.254)

    첫댓글님, 댓글들도 보심 알겠지만 제가 글을 원래 쭈욱 써요. 이제까지 항상 그랬는데 누가 뭐라한적이 없어서. 82에선 조심할게요ㅎㅎ

    네, 종교인들과 비종교인들, 그리고 각기 다른 종교인들끼리도 서로서로의 공간에 무례하게 침범하지않고 배려하고 평화롭게 조화롭게 살면 좋겠어요..

  • 12. ..
    '14.11.12 12:46 AM (219.159.xxx.185)

    죽어서 그냥 당신 갈 길 가면 됩니다
    어떤 전도방법이든 안 먹힐 사람에겐 절대적으로 안 먹힙니다.
    그게 그렇게 듣기 싫고 거슬리게 했다니.. 참으로 안타깝군요.
    기독교 신자 중 대부분은 모든 사람들에게 전도를 하려 합니다.
    근데 영적으로 좀 뜨였다고 해야 할까? 영적으로 뭘 좀 깨달아 알은, 그런 사람들은
    전도를 해야 할 사람과 해도 필요 없는 사람을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누구에게는 아무리 설명하거나 아무리 본이 되는 모습을 보여줘도, 모두 다 소용없고
    절대 예수를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는 걸 알게 되는 것이지요.
    내 바램은 세상 살면서 그 어느 누구도 당신한테 기독을 들먹이는 사람이 없게 되는 거예요.
    당신이 읽으라고 지정해서 올린 건 아닐테니, 종교적인 글, 기독교 느낌나는 제목 있으면
    들어가서 보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쓸데없이 기분만 상할테니까요.

  • 13. ..
    '14.11.12 12:47 AM (117.111.xxx.252)

    음 원글님. 괜찮습니다. 오해가 있으시다면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죠. 저도 좀더 조심하게 되면 좋은 일이구요.

    심리.. 에 관해서는 큰 돈 원글님이 정확하게 이렇게 쓰셨어요.
    "아꼈기 때문에 큰 돈이 나간" 거 같은 기분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고
    첫 문장도 그랬지만 마지막 문장까지 일종의 마술적 사고를 표현하셨기 때문에
    왜 아닌 걸 알면서도 그런 기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실까?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미숙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공부한 것이 있다고 서툴게 대답했네요.

    일부러 죄책감 운운한 것이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 14. ....
    '14.11.12 12:47 AM (119.71.xxx.29)

    개신교 초기 선교 당시 미국 근본주의 기독교가 들어와서 그런거에요.
    이 기독교 근본주의는 예수 팔아먹는 자들입니다.
    교회에 예수는 없고 당회장만 있습니다.

  • 15. ..
    '14.11.12 12:52 AM (117.111.xxx.252)

    헐.. 원글님께 괜찮다고 말씀드리는 제 댓글 바로 위에 분간도 안가게
    저와 똑같은 점 두개로 어느 분이 글을 올렸네요.

    이왕 댓글 올리실 때 겹치지 않게 닉넴 바꾸시면 안 됩니까.
    그것도 기분좋은 댓글을 올리시는 것도 아니면서
    헛갈리게 점 두개를 그냥 쓰시면 어떡하나요.

  • 16. ...
    '14.11.12 12:56 AM (119.71.xxx.29)

    예수님은 세상의 부조리에 회초리를 들었고,
    그래서 세상과 갈등하며 고난을 자초했지만
    이들은 세상의 부조리에 침묵합니다.
    오로지 믿음과 개인적 은총만 을 찾습니다.
    그 은총에는 부와 명예 출세가 들어있습니다.

  • 17. ..
    '14.11.12 12:58 AM (117.111.xxx.252)

    헛갈리게 점 두개 닉넴으로 그냥 써버리신 분,
    느낌 상 기독인이고 원글님 글에 기분이 안 좋아지신 듯 한데
    맞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왜 이런 거친 투로 댓글을 다신 건가요?
    원글님에게 제가 다 미안하고 죄송해집니다. ㅠㅜㅜ

  • 18. ..
    '14.11.12 1:20 AM (108.54.xxx.133)

    사탄의 모함
    종북좌빨의 선동

    정말 이 두가지 프레임이 너무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19. ...
    '14.11.12 8:09 AM (180.229.xxx.175)

    대학선배 오랫만에 봤는데
    어디 큰 교회목사라구요...
    그말하고 표정과 태도가...
    근데 제가 불교라 그 교회위상도 몰랐고
    목사신가보네 하는 눈으로 보니
    너무 당황하던데요...
    원래 큰교회목사면 사람들의 반응이 좀 있나봐요~
    동기에게 얘기했더니
    그선배 뻘쭘했을거라고...
    거만한 그표정이 좀 별루였어요~
    교황님도 안지으시던 그 표정이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242 타일러가 얘기하는 방식 26 비정상회담 2014/11/12 7,185
435241 우엉 쉽게 썰고 싶어요 (푸드프로세서 쓰시는 분들 도움부탁드려요.. 4 우엉 2014/11/12 1,735
435240 어떤 나무 우드 블라인드가 좋을까요? 2 ........ 2014/11/12 1,828
435239 단감+사과+마요네즈= 아 행복해 14 ... 2014/11/12 4,460
435238 미국에서 대학졸업한후 전업주부생활.. 7 허무 2014/11/12 2,999
435237 도서정가제 임박..내년참고서 미리 사둘까요? 4 2014/11/12 1,812
435236 신해철 수술 간호사의 글.. 지워졌네요. 3 ㅇㅇㅇㅇ 2014/11/12 2,676
435235 목걸이 선물,취향있으신 분들께 자문구합니다. 12 종로일까요 2014/11/12 2,061
435234 이마넓은 사람 앞머리 문의드려요. 9 운동장 2014/11/12 2,149
435233 동물 도살 어떻게 하나요? 9 궁금 2014/11/12 1,135
435232 엘지유플러스 티비시청권유 1 티비 2014/11/12 1,299
435231 자기 입장 똑똑히 잘 전하는 것도(내용삭제) 3 지친다 2014/11/12 1,456
435230 사람 마음이 간사하네요 독립하려고 생각하니까 7 ,,, 2014/11/12 1,762
435229 이삭 토스트 중학생이 좋아할 메뉴는? 3 ?? 2014/11/12 1,145
435228 식생활물가만 줄어도 출산률 올라요 3 발라당 2014/11/12 891
435227 부모님께 1억씩 드리려고 하는데요. 49 .. 2014/11/12 27,739
435226 슈스케 4 우승 2014/11/12 1,225
435225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 추천해 주세요. 3 샤롱 2014/11/12 1,696
435224 7살딸아이 친구관계 고민상담 2 고민 2014/11/12 2,469
435223 예식장 위약금 물라고 하는데.. 8 차니맘 2014/11/12 1,974
435222 놀이학교 vs 어린이집 (그 외 여러가지로 조언 주세요) 1 고민 2014/11/12 1,045
435221 병사 조의금 횡령 軍 부사관 집행유예···여단장 무죄 세우실 2014/11/12 648
435220 당산동/문래동 아파트들... 목동아파트와 비교해서 살기 어떤가요.. 12 영등포 2014/11/12 5,510
435219 조선일보 사주 소유 코리아나호텔, 시의회 청사부지 무단점유 4 샬랄라 2014/11/12 924
435218 초등학교 1KM거리 VS 500m 거리 1 00 2014/11/12 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