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 끼니 혼자 먹으려니...

11월 조회수 : 1,636
작성일 : 2014-11-11 17:56:18
너무 외롭고 재미없어요. 직장 10년 넘게 다니다 주말부부 접자 해서 일 그만두고 서울살이가 시작됐는데 여긴 친구도 없고 아이가 없어서 엄마모임 당근 없고, 40이란 나이 탓인지 새로 일자리 구하기도 쉽지 않고 힘드네요. 남편은 새벽 일찍 나가서 밤 늦게 들어오느라 세 끼를 모두 회사에서 먹고 저랑은 주말에나 간신히 함께 밥 먹어요. 
그래서 주말에 막 반찬 이것 저것 만들다 보면 다 못 먹어서 주중에 제가 그걸 먹어요. 기분 쫌 그렇구요... 
흐~ 오늘은 왠일로 남편이 일찍 퇴근한다네요~ 저녁 같이 먹을 수 있겠어요~ 
에효.. 이런 제가 별로네요. 자신을 사랑해야 남도 사랑하고 친구도 많이 사귈 수 있다던데 아직 멀었어요. 
그냥 넋두리라며.. 82쿡님들 모두 즐거운 저녁시간되시길 바래요~
IP : 121.162.xxx.1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나몬파이
    '14.11.11 6:03 PM (211.181.xxx.5)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요...자신을 먼저 사랑해야 되요...
    저도 비슷했던 시간들이 있었는데 대충 먹게 되니 몸만 더 축나게 되고...
    혼자 계시더라도 더 맛있는 음식도 많이 해드시고...가끔 외식도 혼자 하시구요..
    오늘 즐건 저녁 되세요~

  • 2. 저는
    '14.11.11 6:09 PM (116.123.xxx.34)

    혼자 먹어도 레스토랑에서 먹듯 차려 먹네요.
    전 그렇게 하면 혼자 먹는것도외롭지 않고 더 즐거운 느낌이 들어요

  • 3. ^^
    '14.11.11 6:10 PM (175.209.xxx.154)

    맛있는저녁되세요~사실 요즘은 뭘해도 시큰둥하고 다 별로네요

  • 4. 고래사랑
    '14.11.11 6:25 PM (180.71.xxx.248)

    저도 주말부부 오래하고 있고 아이도 밖에서 밥먹고 하니
    혼자 먹고 가끔 아짐들 만나서 먹기도 하는데
    마음속 깊숙히는 외로움에 치거 떨려서 요즘은 눈물이 많이 나네요
    아이도 왜 한명만 낳았을까 싶고 아이도 외로워 보이고 그렇네요

  • 5. 11월
    '14.11.12 5:49 AM (121.162.xxx.101)

    힘이 되는 댓글들, 공감되는 댓글들 감사드려요~ 외로운 이 가을, 맘 맞는 밥친구가 있음 좋겠다고 생각해봅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5444 컴으로 동영상 찍을 수 있는 프로그램 있나요. 2 ,, 2015/01/13 757
455443 외국 여행중인데요 4 ... 2015/01/13 936
455442 최근에 본 괜찮은 전시회 있으신가요.. 6 2015/01/13 1,504
455441 직장에서 이런 말 하는 상사 흔한 가요? 궁금 2015/01/13 883
455440 과외비 얼마를 줄지 고민해주세요 6 2015/01/13 2,566
455439 어두운 집 일주일째.. 11 우울 2015/01/13 5,170
455438 사과는 암수 구분 1 ... 2015/01/13 2,308
455437 개콘 안 보기 운동이나 할래요... 23 .. 2015/01/13 2,962
455436 시간 때우기 좋은 만화 있을까요? 8 30대 2015/01/13 1,202
455435 이런 이론을 뭐라고 하나요? ... 2015/01/13 662
455434 남편은 오늘도 술자리에 있고 ..... 2015/01/13 985
455433 단감+마요네즈 ㅠ ㅠ 대박 18 ... 2015/01/13 7,118
455432 체온이 34.4도로 나와요 7 이상함 2015/01/13 4,158
455431 고현정 지금얼굴이 나은것 같아요 아니면 20대때 얼굴이..?? 9 .. 2015/01/13 3,953
455430 들쑥날쑥한 수입 어떤 상품에 저축해야하나요? 5 ... 2015/01/13 1,493
455429 아침 밥을 먹고 나면 배가 아프다는데요 4 ㅁㅁ 2015/01/13 2,779
455428 동네수준에 비춰 일어날수없는 일이 일어났다. 7 ... 2015/01/13 4,023
455427 잉 올만에 들어왔더니 희망수첩 코너가 없어졌네요...??ㅜㅜ 4 뭔일이 있었.. 2015/01/13 1,355
455426 눈과 눈사이 필러 하면 이상할까요 1 궁금 2015/01/13 2,712
455425 아이가 너무 피곤해 하는데 보약을 먹여볼까요? 5 엄마 2015/01/13 1,559
455424 신촌 근처 원룸 구하기 23 대딩엄마 2015/01/13 3,618
455423 조중동도 탄식 ... 2 tk신문도 2015/01/13 1,919
455422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기대한 드라마틱한 장면 3 참맛 2015/01/13 1,528
455421 자동차보험 새로 갱신하면서 알게된것들 공유합니다. 456 ... 2015/01/13 44,421
455420 아시아나 항공, 美 여행지 선정 '최고 기내서비스상' 수상 2 데한항공 좀.. 2015/01/13 1,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