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사소리너무지겹네요..

ㅇㅇ 조회수 : 2,813
작성일 : 2014-11-11 17:48:36
여자로서 제 능력대로 승진하면서 평가받기보다 2세 교육하기 좋고 어느정도 지적능력은 인정받는 직업이고 정년이보장받는직업인데사회적인식이 좋은직업이라(여자직업일때라는 말이붙는)동료들도 의사의사 소리하는데 너무 지겹네요..오늘도 82게시판에 의사랑 결혼에 대한 글이두개나올라오지않았나요?
학부시절부터 저학년때 이 정도 키+외모 +직업이니 의사나변호사만날수있겠지 라고 얘기하던 덜떨어진 친구들은 항상있었는데..
여자인생에서 결혼이 진짜중요하긴하지만.. 그놈의 얼굴도 모르는, 단지 의사라는 이름때문에 빛나는 '의사'를 찬양하는건 참 진부한것같아요.. 지겨운 내인생 팔자피게해줄 왕자님? 내 남편 의사라고 얘기하면서 어깨 피고싶어서 그렇게 의사를 만나기를 고대하는지?? (물론 조건만남으로 의사를 만날수있는 조건의 여성분이라면 할 말이없네요..)
물론 학부때부터 의사랑 사귀던친구도있고 바로 그 의사랑 결혼한 친구도있지만 의사도 감정의 질곡을 겪고 헤어지기도 하고 나랑 잘 맞을수도있고 안맞을수도 있는 똑같은 사람이죠.. 나는 이정도 생기고, 얼마 챙겨갈 수있는 사람이니 언젠가 의사라는 행운이 떨어지길 바래..라는 사고방식 너무 매력없어요.. 사람 만나는 데 조건이 중요하지않은건아니지만 그게 자신의 가치까지 모두 쏟아부을정도는 아닌것같아요..
IP : 14.32.xxx.20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또한지나가
    '14.11.11 5:51 PM (211.205.xxx.52)

    의대 나와 국시만 붙으면 의사 되니 배출되는 수가 많고 그나마 전문직 중에서 접근성이 제일 높아 그런가요. 결혼 적령기에 있는 판검사는 전국에 몇 명 되지도 않고 어디 일반적인 만남 자리 나오기도 전에 입도선매되고 외교관이나 행시 재경직 합격자는 더더욱 수가 얼마되지도 않으니 접근성이 떨어지지요. 걍 그러려니 하세요.

  • 2. 솔직히
    '14.11.11 5:58 PM (223.62.xxx.29)

    남편이 매일 골골대는 환자들 부대끼며 피고름 만지는 것보다
    통장 잔액이 더 중요한 사람들 같네요

  • 3. 일반녀들에게는
    '14.11.11 6:02 PM (180.65.xxx.29)

    의사가 대단하죠 로또고 신분상승의 기회인데 그래서 의사남자가 82에 애증의 대상인듯

  • 4. 그러게요
    '14.11.11 6:09 PM (175.141.xxx.136)

    우리나라 사람들 이상하죠. 외국어느나라중 여성인격 완전무시 결혼은 그냥 돈주고 여자를 사는 나라..이런 나라보면 미개하다느니 후진국이니 하면서 정작 우리나라 여자들도 글에서 처럼 무슨무슨 남편감과 결혼할려면 얼마를 가지고 가야 한다. 너무 우습죠. 외국여자는 돈없이 팔려가는것이고 우리나라여자들은 돈 싸들고 팔려가는것 같네요. 물론 남자쪽에서 보면 돈에 팔려서 간다고 해야 하는가요? 결혼시장이라고 말이 나올 정도니 인간 매매시장 같네요. 만일 이런현상이 지속되고 커지면 결과는 뻔한것 아닌가요? 열심히 공부하는 우리자식들 결국 돈앞에 굴복하게 되는거. 엄마들의 생각이 바뀌어야 미래가 밝을듯.

  • 5. ........
    '14.11.11 6:16 PM (121.162.xxx.53)

    의사라는 직업자체는 힘든직업인데...돈 좀 번다는 것도 모든 의사가 다 그런것도 아니고 의사랑 결혼한다고 행복한 가정이 저절로 이뤄지는 것도 아니고

  • 6. ㅇㅇ
    '14.11.11 6:26 PM (14.32.xxx.206)

    네.. 여자신분상승 도구= 의사 /21세기 현대판 백마탄 왕자님=의사 너무 매력없는 상징아닌가요??ㅋㅋ 여자가 스스로 진취하는게 당연시되는 분위기가되야할텐데 뭐 여자가 백마탄 왕자님 찾는게 본능이긴하지만 스스로 공주님이라도 되어야 왕자님 만나는게아닐까요??ㅋㅋ

  • 7. ...
    '14.11.11 6:32 PM (39.121.xxx.28)

    남자들과 같이 열심히 살아가며 이룬 양성평등..이런 여자들이 까먹는거죠.
    내가 뭘 이루려기보단 남자한테 빌붙으려하는 사람들 82만 봐도 엄청 많아요.
    한심해서 못봐주겠어요.

  • 8. 학교 때
    '14.11.11 6:33 PM (180.233.xxx.90)

    아는 의대생 아이들 중 괜찮은 애도 많았지만 인성 별로인 애도 많았는데,여자들은 죄다 있더군요.
    저런 인간도 의대생이라고 달라붙는 골빈 여자들이 있네..라고 생각했음.
    사귀기만 했음 모르겠는데 결혼까지 갔다가 사단나는 경우도 소식으로 들었네요.
    뭐 여친 앞에선 좋은 인간인 척 했겠지만,'최우선으로 경제력'이라기 보다 '능력이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는 어이없는 여자들이 많다는 걸 그때 알았죠.

  • 9. -5656
    '14.11.12 1:38 PM (1.247.xxx.98)

    같은 직업인것 같은데.. 저랑 친한 동기들이 의사랑 결혼을 많이 했고. , 저도 그렇고.. 그런데 친구 한명이 남편이 의사가 아니었는데..그 친구....자기가 갑자기 완전 열심히 공부해서 의전갔어요. ㅋㅋㅋ 일과 공부를 병행했는데도 딱 합격해서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847 가전제품 분쟁 2014/11/12 408
434846 동성고 아시는분계실까요? 5 부탁드려요 2014/11/12 2,108
434845 요즘 미드가 뜸한건가요? 10 영드미드 2014/11/12 2,212
434844 세 살 정도 되는 여자 아이가 아빠랑 일년 정도 떨어져 지낸다는.. 9 조언을 좀... 2014/11/12 1,991
434843 왠만해선 재취업 말리고 싶네요 32 123 2014/11/12 11,071
434842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가장 좋은 방법. 4 ㅇㅇ 2014/11/12 836
434841 손석희뉴스에 염정아 나오네요 9 참맛 2014/11/12 4,510
434840 남자들이 실망스럽고 못믿겠어요 . 2014/11/12 1,189
434839 세월호 노란 리본... 6 아멘 2014/11/12 979
434838 가스때문에 콩밥을 못먹겠어요 2 콩사랑 2014/11/12 1,577
434837 초등 아이들 공부나 숙제 지도 관련 카페 있나요? 2 초등 2014/11/12 557
434836 절임배추 가 지금 도착했는데 ‥ 5 내일 담궈도.. 2014/11/12 2,230
434835 겁나 춥네요.. + 치킨 고민 11 츄파춥스 2014/11/12 2,880
434834 심란한 수험생 엄마들, 힘냅시다!! 7 ... 2014/11/12 1,332
434833 베스트글 보니 궁금해서요 저희 이모님 경우 얼마가 적당할까요? 11 베스트 2014/11/12 3,496
434832 고양이는 닭뼈 먹을 수 있나요? 8 sidsid.. 2014/11/12 5,169
434831 서교동 대우미래사랑 아파트 1 찾기 2014/11/12 1,374
434830 김장 비용 이정도면 얼마드리면 될지 봐주시겠어요 8 김장 2014/11/12 1,350
434829 자꾸 아빠오빠 밥차리라는 엄마 38 ㅡㅡ 2014/11/12 7,824
434828 가사노동 줄이는 비법~ ~ 13 공유합시다 2014/11/12 4,041
434827 최고의 로봇 청소기얘기가 나와서 ... 2014/11/12 986
434826 겨울만 되면 털붙은 옷에 손이 막 가더라구요 나이드니 2014/11/12 466
434825 이종인 대표가 다이빙벨 투입의사 밝혔다는군요 13 이종인 대표.. 2014/11/12 3,723
434824 화초 키우시는 분들, 이 벌레 뭘까요? 5 벌레 때문에.. 2014/11/12 1,077
434823 코스트코상품권 양재 상품권 2014/11/12 1,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