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약을 삼키며~~~
오전수업후 제방에서 마무리하는 아들램 지켜보며 벌렁거리는 가슴 어찌할수 없어 약을 삼킵니다
올 한해 참 힘들었네요^^
저번에 글 쓴적 있는데~~
작년 8월에 신랑에게 신장 이식수술해주고 올 8월에 1년 정기검사를 했답니다~~
별일 없으리라 생각했던 검사에서 폐에 이상이 있다는 소견이 나와 ct 찍고 나온 결과는
"폐암일수도 있읍니다.항암치료하게되면 이식한 신장을 포기할수도 있습니다.우선 살아야하지 않겠어요""
우리 부부는 할말을 잃고 가슴이 무너져내렸어요
바로 입원해 조직검사하면서 제발 암만은 아니길 빌었어요
결과가 나오길 기다리는 1주일은~~ㅜ
신랑 출근하면 누워 울고 무기력증에 빠지더군요
다행히 암의 일종이지만 항암치료는 안해두 된다는 결과가 나오던날 엉엉 울었답니다.
감사했어요~~~~신랑이 넘 고마웠어요^^^지금두 약으루 치료하고 있답니다^^2주에 한번씩 병원에 가요
이때가 큰애 수시원서 쓰던때랍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찌 그시기를 견뎠는지 모르겠어요^^
큰아이한테는 아빠얘기를 못했어요^^^
충격 받을까봐~~~
벌써 시간이 지나 수능날이 다가오네요
이런저런일들을 겪으면서 우울증약을 복용하게 되었지만
시간이 더 지남 좋은일들이 생기지 않을까요!?
기대하며 살아볼랍니다^^^
1. 힘내세요...
'14.11.11 3:58 PM (220.79.xxx.84)남편분도 아드님도 모두 잘 될겁니다.
화이팅입니다.2. ...
'14.11.11 3:58 PM (86.159.xxx.160)힘내세요!!!
3. 꼭
'14.11.11 3:58 PM (211.59.xxx.111)기쁜 소식으로 올해 마무리하시길...
4. 저도 고3
'14.11.11 3:58 PM (58.141.xxx.58)아들 엄마인데요..
지금은..멀쩡한 사람도 긴장하게 되는 시기니까요..
날씨도 약간 영향이 있구요..
다 시간이 지나가 웃으면서 힘들었지..옛말할때가 올거예요..
그때까지 마음 굳건히 먹고 우리 같이 견뎌요..
그집 아들도 저희집 아이도
긴장하지 않고..담대히 시험치길 빕니다..5. ㅇㅇ
'14.11.11 4:00 PM (223.33.xxx.53)원글님 글을 읽으니 약은 드시지만 의지가 대단한 분이신것같아요 그동안 병원다니신다고 힘드셨을꺼 같은데
굳건하시네요
아드님 수능에서도 건승하실꺼에요6. 그동안 힘드셨겠네요
'14.11.11 4:02 PM (60.240.xxx.19)암튼 맘고생 많이 하셨을텐데 이제부터는 좋은일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어려움뒤의 행복은 2배이겠죠?^^
아무쪼록 수능결과도 좋게 나오길 바랄께요..
저도 요새 우울한 맘이 있었는데 힘을 얻어갑니다
가족 모두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시고 화이팅 하시길 ^^7. 힘내세요
'14.11.11 4:06 PM (210.207.xxx.91)앞으로 좋은일.행복한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8. 화이팅
'14.11.11 5:08 PM (1.238.xxx.2)저도 지옥같던 긴 터널을 벗어나 지금은 사람같이 좀 살고 있네요
그 시간을 견디어낸 제 자신이 참 대견하고 행복합니다
힘들었던 시간이 아깝긴 하지만 좀더 성숙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수 있게 되서
또한 행복합니다
원글님도 남편분도 자제분도 다 같이 웃을 날이 올껍니다9. 네
'14.11.11 5:11 PM (211.36.xxx.142)그렇게 힘들 때가 있더라고요. 그래도 원글님 참 잘 이겨내시는 거 같아요. 이제 힘든 일 다 지나고 모든 것들이 제자리 찾을 겁니다. 힘내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48969 | 족발에 동치미국물 2 | djnucl.. | 2014/12/26 | 684 |
448968 | 방바닥에 아무것도 안깔고 주무시는분 계신가요 3 | 그냥 | 2014/12/26 | 1,880 |
448967 | 결혼생활해보니. 까놓고. 50 | 익명 | 2014/12/26 | 22,111 |
448966 | 공대생 수학... 6 | 대학생 | 2014/12/26 | 1,747 |
448965 | 82cook 남편직장중 제일 많이 속한 회사 6 | photod.. | 2014/12/26 | 2,231 |
448964 | 이정희, 檢 당원 수사검토에 "보복은 저로 끝내달라&q.. 7 | 이건 아니지.. | 2014/12/26 | 1,268 |
448963 | 요즘 연인사이엔 성관계하는게 당연한건가요? 18 | 궁금 | 2014/12/26 | 15,825 |
448962 | 나에게 도움은 되는데 나를 이용하려는 사람은 8 | .. | 2014/12/26 | 2,653 |
448961 | 69년 46세 82님들 어릴때 뭐드시고 크셨어요? 28 | ... | 2014/12/26 | 3,630 |
448960 | 씨애틀 아시아나 타보신분? 6 | 행인1 | 2014/12/26 | 1,185 |
448959 | 일용이력,,, | . | 2014/12/26 | 434 |
448958 | 첫눈에 반해본 적 평생동안 몇 번 있으세요? 34 | 첫눈 | 2014/12/26 | 14,975 |
448957 | 우리네인생님은 왜 우리네인생님이된건가요? 9 | 질문 | 2014/12/26 | 2,095 |
448956 | 결정장애 12 | .. | 2014/12/26 | 2,071 |
448955 | 규현의 게스트하우스가 논란이군요 | 음 | 2014/12/26 | 2,498 |
448954 | 미생질문] 장그래가 전무 낙하산이라는걸 전무가 인정하는 장면이 .. 3 | 미생 | 2014/12/26 | 10,708 |
448953 | 이런 분 어떤가요?(수학강사 ) 5 | 955471.. | 2014/12/26 | 1,179 |
448952 | 개그맨 김영희가 왜 악플에 시달렸나요? 16 | . | 2014/12/26 | 12,562 |
448951 | 앞으로는 경제적 양극화뿐만 아니라 성평등 양극화도 심해질거에요 1 | 11 | 2014/12/26 | 1,063 |
448950 | 밍키 다리저는거 이상해보이지않아요?? 9 | .... | 2014/12/26 | 3,931 |
448949 | 남자친구의 행동에 의문이 들어 조언 부탁드립니다~ 7 | .. | 2014/12/26 | 2,018 |
448948 | 고1 아이가 영어를 혼자 공부하겠다는데요. 7 | 상승해야 | 2014/12/26 | 1,593 |
448947 | 토요일에 상암동가는데 4-5시간을 있을곳. 8 | 상암동주민님.. | 2014/12/26 | 915 |
448946 | 보톡스 효과 3 | 음 | 2014/12/26 | 1,465 |
448945 | 온수매트/ 일반전기매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2 | ........ | 2014/12/26 | 2,0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