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애키우는 엄마고 사촌언니가 초등교사예요
추석때 만나서 체험학습 관련해서 물어보는데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더라구요
특히. 체험학습은 일년에 7일이 한정인데 학부모들이 한두달씩 쓰나봐요
7일제외하고 결석으로 처리한다고 하면 굉장히 언짢아하는 분위기 -_-
저희 언니는 당연히 결석으로 처리했는데
무슨 억한 심정이었는지 그 학부모가 시시건건 사소한 것으로 학교에 전화하고
교장선생님께 꼬투리잡고...난리도 아니었나봐요
또 다른 사례는 체험학습 간다면서 당일날 전화하는 엄마들
체험학습은 신청 일주일전에는 신청보고서를 제출해야한다던데
당일날 전화해서 오늘 우리애 학교못가는데 체험학습 으로 해달라는 부모들 많다네요
어디가길래 당일날 급히 체험학습 신청하냐고 물으면,
1학기 말에는 워터파크, 2학기 말에는 눈썰매장으로 데려가는 부모님들 많대요
그렇게 수업빠지고나선 수학진도같은거는 우리애 따로 데려가서 가르쳐 달라고 당당히
요구한다길래 기함했네요
더 어이없는건.... 신청서는 학교홈페이지에서 다운받거나,
일주일전등등 담임쌤께 말씀드려 받아오는건데
이건뭐...... 체험학습 간다고 이야기만 해놓고선 신청서랑 보고서
출력해서 안준다고 예의없고 성의없다면서 교육청세 신고하겠다는
어이없는 진상엄마들도 많대요 ;;
그나저나 체험학습악용사례느 수도없는거 같던데, 차라리 단기방학한다길래
저도모르게 저번에 들었던 각종 사례들 떠오르면서 박수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