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이가 학습 부문에서 또래보다 조금 쳐집니다..
국어가 좀 취약해요. 아이큐 검사결과는 정상으로 나왔구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인지 (초1) 심리평가시 부모의 심리검사도 같이 하나 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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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고 불안한 상태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무력감과 초조, 긴장 등을 경험할 것으로 보이며 그로 인해 쉽게 심신이 피로하고 지쳐 활력이 저하될 수 있겠음.
사소한 스트레스에도 쉽게 취약해질 수 있고 걱정이 많고 내향적인 성향이어서 한 번 우울감을 경험하면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고 장기적으로 고통스러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됨.
어머님의 심리상태에 대한 우선적인 개입이 필요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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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는 이런 결과가 나왔어요.
정말 제 상태가 딱 그렇거든요..무기력하고 모든게 귀챦고, 늦은 나이에 출산을 하다보니 체력이 받쳐주지 않아
너무 힘들었고. 노산으로 체력은 저하 됐는데 남편의 잦은 외박과 늦은 귀가로 (자기 말로는 술 먹고 노래방에서 잤다.등등)으로 심신이 너무 지치고 아이 어릴때 제대로 돌봐주지 못한거 같아 죄의식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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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지능지수 는 평균으로 나오고 ,어휘력, 표현력,시공간 구성 능력,통합능력은 등등은 대체적으로 평균이나 평균 상으로 나왔어요.
전반적으로 비언어적 자극에 대한 문제해결력이 양호한 수준이고
기본상식이 평균하로 나오고 (연령에 비해 후천적 정보습득 부족한 것으로.)
주의 집중력 관련 소검사 수행양상은 주의를 유지하며 연산과제를 처리하는 능력과 단순 기억력(제시되는 숫자 그대로 따라하기)와 작업기억력(제시되는 숫자를 거꾸로 따라하기)이 모두 평균하 수준으로 학습에서 요구되는 주의 집중력을 효과적으로 발휘하는 데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를수 있다고 나왔어요.
기민하게 융통성을 발휘하며 전환하는 능력도 평균하로 과제유형에 따라 기복을 보일수 있다고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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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이한테 자극을 많이 못 주고, 학습적인 부분이 부족했다 생각됩니다.
이럴 경우 아이와 엄마가 같이 치료를 받아야 하겠죠?
놀이치료를 해야 할거 같긴한데, 저도 저런 결과가 나와 경제적으로 부담스럽네요.
저는 스스로 노력해서 극복하고 아이를 먼저 놀이치료하는게 우선이겠죠?
상담사 선생님은 선택해서 치료여부를 전화달라고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