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에게 실망 ㅜㅜ

아이고 조회수 : 911
작성일 : 2014-11-10 21:53:06
잠실에서 작은 가게를 해요
식당 종류인데 이름 대면 알만한 곳이라 (프랜차이즈) 행여 광고라고 오해 받을까 자세한 건 안밝혀요
이번에 운영시스템을 좀 바꾸면서 오전에 알바를 구하는데 참 살망스러운 사람이 많네요
멀쩡히 면접보고 일하러 나온다던 사람이 연락조차없이 안나오는 건 뭘까요???
하루라도 일을 해보고 안나온 거라면 우리하고 안맞나보다 할텐데.....
그것도 아니고 그냥 나온다는 날에 연락없이 안와요 전화하면 안받고
저녁에는 학생들을 알바로 쓰는데 주로 친구끼리 소개한 경우라 이런 식으로 약속을 안지키거나 개념없는 아이들은 없었어요
처음에 일이 서툰 아이는 있어도 기본 인성과 개념이 바르달까?!!
아무래도 낮에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들은  뚜렷이 하는 일이 없긴 했어요 
20살 전후인데 학생도 아니고 그렇다고 취업준비생도 아니고, 한 명 예로 들면 네일아트 배우고 있는데 장기적으로는 네일샵에 취직할 거지만 현재는 그냥 쉬는 중   
나쁘다 할 순 없지만 나이 좀 더 먹은 제가 보기엔 좀 그래요
희미하고 뿌연 느낌이랄까
11시부터 5시 30분까지라 낮엔 학생들은 학교가고 참 사람구하기 어렵네요 휴
수능 끝나면 애들 좀 있겠지만 저흰 일단 일하면 쉽게 그만두는 애들없이 최소 몇 개월씩은 다니는 분위기라 방학 때 잠깐 할 애는 싫거든요
제가 까다로운 건가 싶고, 저도 사람에 대한 회의도 들고... 막말로 안온다고 전화하면 내가 잡으러 갈 것도 아니고
그럴 힘도 의욕도 없는데 ㅎ
어쨌건 쇼는 계속 되어야 하니까 내일 들린다고 전화한 그 사람을 또 한 번 기대해봐야 할까요?
아이고 의미없다 아이고 부질없다 ㅜㅜ

IP : 221.149.xxx.25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0 11:13 PM (122.36.xxx.215)

    요즘 젊은 친구들, 부모들이 다 챙겨주고 부족한거 없이 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책임감이 너무 없어요.
    드물게 자기 일 성실히 하는 학생들은, 고용주들이 시급을 더 주고 시간을 그 학생에 맞추어 탄력적으로 하더라도 붙잡고 싶어 하더라구요.
    사람보는 눈이 있는거 아니면 어차피 복불복인데, 참 힘드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198 아이폰 5s 러퍼 사용하기 어때요? 2 ... 2014/11/11 765
434197 위메프에서 구매해보신 분 1 . . 2014/11/11 779
434196 며칠 어깨 넘 아프다한 사람인데 4 엄살 2014/11/11 2,237
434195 왜이리 미래가 두렵고 불행한거같고 5 애들걱정 2014/11/11 2,067
434194 주사맞은 후 부작용일까요? 1 호호호 2014/11/11 1,426
434193 새벽에 엘리베이터가 점검중~ 1 ... 2014/11/11 925
434192 어느 장기가 아픈 걸까요. 좀 봐주세요; 10 --- 2014/11/11 2,054
434191 요즘 긴머리 어떻게 자르는게 트랜드에요? 1 미용실 헤어.. 2014/11/11 1,569
434190 우리애들에게만 소리지르는 엄마 4 .. 2014/11/11 1,602
434189 대출많은 아파트 전세 못놓나요?? 20 ㅜㅜ 2014/11/11 7,352
434188 30대 중반인데 벌써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의 가구가 좋아지는 .. 3 ... 2014/11/11 1,945
434187 직원대출 신청중 연봉이 깎였어요 2 날벼락 2014/11/11 1,327
434186 반지름이 1인 원과 반지름이 5인 두 원의 넓이의 합은 얼마일까.. 5 박씨난정기 2014/11/11 1,253
434185 빈속에 홍시 먹으면 속이 쓰린데요 2 과일 2014/11/11 4,278
434184 순천에 있는 4년제 간호학과는 들어가기 쉽나요 4 ... 2014/11/11 2,338
434183 방배동에 괜찮은 치과 추천해주세요,, 2 치료가 필요.. 2014/11/11 2,155
434182 변호사 사무실 여직원은 어떤일을 하게 되나요? 3 문의드려요 2014/11/10 2,363
434181 윤상씨 아내분이랑 애들 19 2014/11/10 18,590
434180 "일베와 이명박근혜 정권은 본질적으로 동일" 3 샬랄라 2014/11/10 723
434179 소설 찾아요 ㅡ 2 소설 2014/11/10 648
434178 천주교신자 13만 “세월호 진실 은폐와 싸우겠다” 선언 15 참맛 2014/11/10 2,489
434177 개신교의 불교 훼손의 역사가 1960년부터였답니다. 6 정리 2014/11/10 863
434176 짜게 담궈진 갓김치 구제방안 있을까요? 4 과해서망함 2014/11/10 1,268
434175 꿀에절인 인삼에 곰팡이... 요엘리 2014/11/10 2,044
434174 피아노 연주 앨범을 냈습니다. 4 하트홀 2014/11/10 1,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