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입원하셨데요 좀 봐주세요
갑자기 목소리가 잠기더니 밤새 답답하고 기관지나 폐쪽이 아픈거같다고 하셨데요
그리고 아침에 응급실 가서 심전도검사를 하니 심근경색이라 했다네요
심하게 왔으면 급사할수도 있는거라 했네요
깜깜하네요 지금 중환자실에 입원해계시데요
엄마가 좀더큰병원으로 갈랬더니 이것 빨리치료해야되는거라고 해서 거기서 시술하고 입원해계시나봐요
지금은 거기서 시술했으니 경과를 보고 일반병실 옮기던지 퇴원하던지한데요
지방에 사시는데 서울쪽 큰병원으로 옮겨 치료받는게 좋을까요?
어느병원으로가는게 좋을까요
제발 도움좀 부탁드릴게요
1. ..
'14.11.10 8:46 PM (14.63.xxx.82) - 삭제된댓글저희 친정엄마가 오래전 심근경색으로 사타구니쪽으로 기구를 넣어서 막힌곳을 뚫었어요.
그때 저도 너무 당황하고 아무것도 몰라 굉장히 걱정했는데 수술 잘 끝나셨으면 걱정 안하셔도되요.
병원 열심히 다니시고 약 잘챙겨드시고 음식 가려드시면 앞으로 사시는데 아무 지장 없어요.
그때 의사선생님도 그렇게 말씀하셨구요.2. 카페라떼
'14.11.10 8:46 PM (125.183.xxx.181)남일같지않네요
제 친정아빠는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셨답니다
갑자기요
이렇게 발견한게 행운이네요
지방이라하면 광역시 정도는 되나요?
광역시 대학병원정도면 서울아니어도 될것 같아요3. ...
'14.11.10 8:51 PM (180.70.xxx.150)심근경색은 스텐트 삽입하는 수술인데 친정아버지께서 계신 병원이 광역시 급이면 굳이 서울 아니어도 괜찮아요.
게다가 이게 수술 후에 정기적으로 3개월에 1번씩 그 수술한 병원 다니면서 주치의 만나서 예후도 보고 약도 타고 가끔 한 번씩 수술한 심장이 잘 있나 이런저런 검사도 해봐야 하거든요.
저희 아버지께선 다른 곳에서 약속땜에 누구 만나시다가 갑자기 쓰러지셔서 앰뷸런스 타시고 근처 대학병원 가셔서 수술하셨어요.4. 원글
'14.11.10 8:58 PM (119.194.xxx.126)경주 동국대병원에서 막힌걸 뚫는 시술하고 입원해 계셔요ㅜㅜ 그 병원도 안좋은 얘기가 많아서 큰 병은 좀 걱정이 되네요 그런데 이제 시술은 끝났으니 더 큰병원으로 옮길일은 없는것같은데 이제 어떡해야하는지 병원에서 하라는데로 경과를 지켜보고 있기만하면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5. ...
'14.11.10 9:35 PM (220.94.xxx.165)스텐트로 막힌 혈관뚫는 시술은 많이 하는 시술이라 괜찮아요.
심할 경우는 혈관우회술같은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스텐트로 가능하시다면 그나마 다행인 케이스이고 앞으로 관리잘하셔야되요.
음식 운동 정기적인 검진.. 관리만 잘하시면 괜찮아요.너무 걱정마세요.6. ...
'14.11.10 9:49 PM (180.70.xxx.150)윗분 말씀이 맞아요.
만약 원글님 아버지께서 스텐트 시술하신거면 대대적인 수술은 아니예요. 어찌 보면 흔합니다. 앞으로 식단, 운동 관리 잘 하시고 병원약 꾸준히 잘 드시면 되요. 쾌유하시길.
그리고 심근경색 환자들은 먹는 약 때문에(저희 아버지만 그러신가요? 드시는 약 중에 항혈소판제가 있어요. 피가 묽어져서 한 번 출혈하면 멈추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고) 다른 병원에서 뭐 드시는 약 있냐고 물으면 꼭 말해야 합니다. 특히 치과에서 임플란트 등으로 발치한다거나 다른 부위를 수술한다거나 해서 출혈이 있을 경우는 더더욱요.7. 원글
'14.11.10 10:17 PM (119.194.xxx.126)아~감사합니다 친절한 답글들 보니 한결 마음이 놓이네요..임플란트도 가족들 걱정할까 몰래 하고오시는분인데 윗님말씀 꼭 전해드려야겠어요 정말감사합니다^^
8. 시술중
'14.11.10 11:09 PM (110.9.xxx.156)아무이상 없다면괜찮아요..
시술끝나면 24시간 중환자실에 있다 나와요
아무 걱정 마세요
금연하시고 가벼운 운동하시면 돼요
참고로 우리신랑 7년전에 급성 심근경색 시술했는데
시술전 불러서 이건 다른것과 달리 시술중에 사망할수도
있다..,
그럼 안한다 했더니 시한폭탄 안고 사는것이다라고 하더
라고요
결국 시술하기로 하고 밖에 혼자 앉아서 얼마나 울었는지
지금 생각만 해도 그 의사 정말이지....콱...
너무나 큰충격을 받아서 감당이 안될정도 였어요
생리가 때도 아닌데 하더니 너무 충격을 받아서
너무나 빨리 폐경이 되버렸어요
그후 2년쯤 있다가 제가 암수술까지 했구요
의사 한마디에 너무힘들었어요9. 원글
'14.11.11 12:28 AM (119.194.xxx.126)윗님 진짜 큰병원 의사들 너무 겁주고 무섭게 얘기하는거같아요 같은말을 해도 그렇게 네가지 없게 해야하는지 ᆢ 그치만 아플때 믿어야하는건 그들이라는 슬픈현실ㅜㅜ
감사해요 많이 위로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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