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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틱가구점에서 배달된 저가제품 이거 어떡하죠?

황당사건 조회수 : 2,247
작성일 : 2014-11-10 18:29:16
이 지역에서는 제일 큰 규모의 앤틱가구점에서 
8월말쯤 고급 소파를 구입했습니다.
통가죽으로 뒷부분까지 가죽이며 금액은 오백만원대 인데
할인을 많이 해준다며 350만원 현금결재했습니다.
제가 사준사람이고 쓰는사람은 타지역이어서
소파 잘 받았느냐고 확인만 했습니다.
소파 받은사람들은 같이 골라서 구입했음에도
됀지 아주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그냥 잘 도착했다고 했습니다.
며칠전에야 그 집을  방문하여
소파를 확인한 저는 우리가 보고
좋아했던 그제품이 아닌 것을 한눈에 알았습니다.
비슷한 색상의 유사한 제품이지만 싸구려 소파가 거기 있었습니다.
가죽도 그렇고 탄력도 그렇고 같은 회사제품이라고 믿어지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그럴수가 있죠?
여러번 가구를 구입하고 그래도 알아주는 가구제품을
만드는 공장도 갖고 있는 친분있는 사람인데요
사기당한 느낌과 신뢰에 대한 배신감이 드는데
날짜는 삼개월이나 지났네요.
그동안 전시용으로 얼마 사용하지도 않은
소파는 꺼지고 속은 비어있는 싸구려 느낌
제가 삼년동안 쓴 우리집소파만도 못하네요
이제서야 알았다고 한들 어떻게 항의 할 수 있나요?
다른 가구점에서 그돈을 썼다면 아휴
정말 이런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지요?
제 생각에는 공장에서 제품을 나쁘게 만들었다고 믿어지지않아요
다른 공장에다 비슷하게 만들어 달라고 한 것 같습니다.
평소와는 달리 주인사장 부부가 직접 배달왔었다고 합니다.
너무나 시일이 지났는데 변제 받을 방법은 없을까요?
내용이 부실해서 정말 탄력없이 비어있는것 같은 소파를 단지 탄력있게 보충해준다
고 하면 다일까요?
현재 제가 보았던 소파는
그 매장에 그대로 있습니다.
처음으로 생방송오늘아침에라도 제보 하고 싶었습니다.
보여준 제품과 다른 저가제품으로 보내준 가구점
어떻하면 좋을까요?

IP : 58.236.xxx.24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딩 엄마
    '14.11.10 6:32 PM (121.174.xxx.130)

    사장 부부 부르시고 님도 거기 가시고 이거 같은 소파 맞냐고 삼자 대면 하시는게 가장 좋을듯 합니다.
    속인거 맞네요

  • 2. 아이구
    '14.11.10 6:38 PM (175.127.xxx.220)

    이거 완전 꽃배달 하고 똑같네요.
    예전에 애 출산했을때
    모임에서 저한테 화분을 배달시켜 줬어요. 화분 갈거라고

    왔는데,,제가 식물을 좋아해요.
    어디서 이런 쓰레기 같은 화분이 왔는지,,완전 허접한데.

    화분 잘 받았냐고 묻길래
    ...으..잘받았어..라고밖에 못하겠던데...이건 가격이나 적지..

    그 소파는 어쩐대요.
    일단 소비자 보호원이나 그런데 함 물어보세요.

  • 3. 너무 억울합니다.
    '14.11.10 6:56 PM (58.236.xxx.249)

    제가 울사위한테 낯세우려고 울딸네 집에 사준겁니다.
    맨처음에 저렴한 소파 구입했던게 마음에 걸려서요
    저는 집에 아픈사람이 있어서 그동안 찾아보지 못했던거구요.
    이번 소파 살 때 제가 십년 쓸거라구 우겨서
    좋은제품 골라주려고 욕심냈던거구요.
    거실에 그래도 번듯하게 좋은소파 어울리라구 생각했는데요
    너무 상상초월입니다.
    제대로 항의할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 4. 아는 분은
    '14.11.10 7:11 PM (221.167.xxx.216)

    매장에 있는 쇼파랑 같다고 사장이 자꾸 우겨서
    매장꺼 들고 왔더러구요
    근데 바로 했어야 하는데..ㅠㅠ
    진짜 넘하네요

  • 5. 소파 받은 분이
    '14.11.10 7:18 PM (110.8.xxx.60)

    처음에 소파 받고나서 바로 처리 하셔야 했을 상황 같은데 ....
    사실 사신지 너무 시간이 흘렀고 계산도 현금으로 하셔서 상황에 대해 남은 증거도 없을테고
    그 차액을 받아내겠다는 목적으로 항의해도 이루어지지 않을 확률이 높구요
    그 매장 주인 혼쭐이나 내주겠다는 마음으로 매장가서 소리 높여 항의 하는것밖에는 방법이 없겠죠
    그냥 넘어가긴 너무 억울하고 ...
    근데 그정도 물건 바꿔치기 할정도면 아마 싸우기는 기술도 좋고 거짓말도 잘해서
    웬만한 말로는 이기기도 어려울 거예요
    딸네 사준 거라니 정말 기가 막히겠네요 ㅠㅠ

  • 6. 댓글감사합니다.
    '14.11.10 7:23 PM (58.236.xxx.249)

    어찌할 바를 모르는 마음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사장부부가 배달해준 때는 우기려고 작정한것 같습니다.
    매장에 보여준 제품을 새제품으로 해준다고 하면서요
    공장에서 엉뚱한 물건이라도 왔다면
    이렇게 까지 분하지는 않을거예요.

  • 7. ㅇㅈㅇ
    '14.11.10 8:09 PM (121.168.xxx.243)

    가서 상황 그대로를 얘기하고서 완전 진상 피우세요. 완전 사기네요.
    아는 넘들이 더 사기 칩니다. 그래서 전 아는 사람들과 절대 거래 안합니다.

  • 8. 어머나
    '14.11.10 8:55 PM (121.139.xxx.192)

    억울하고 분해서 어쩌나요ㆍ한 두 푼도 아니고 ㆍ
    일단 찾아가서 얘기하시고, 물론 안된다겠지요.? 그럼 소파 가게로 보낼테니 똑같은가 확인해보자고 하시고 경찰에 사기로 고소할 수 없을까요ㆍㆍ너무 화나시겠어요ㆍ

  • 9. ..
    '14.11.10 9:02 PM (59.15.xxx.181)

    저라면 일단 매장갑니다
    집에 있는 소파 구석구석 사진찍어 매장에 가서 일일이 대조합니다

    안통하면 소비자보호원(이건 사실 조정의 의미이긴 합니다)
    내용증명 갈때까지 가자고 하겠습니다

  • 10. ...
    '14.11.10 10:17 PM (116.123.xxx.237)

    친분도 있다니 내일이라도 가서 따지셔야죠
    이래서 살때 물건에 표시해두고, 그걸로 꼭 가져오라고 하는게ㅡ이해가 가요

  • 11. 저도
    '14.11.11 10:18 AM (222.107.xxx.181)

    3만원짜리라도 미치고 팔짝 뛸 일인데
    350이면 진상손님 한번 되고 말랍니다.
    예전에 그런 사기는 많았다고 알고 있었는데
    요즘에도 그러는지는 몰랐네요.
    당장 달려가서 항의하고
    온갖곳에 민원 다 넣어보세요
    미친놈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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