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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에 관해서 너무 당당한 분들이 일부 있는 듯 해요.

야나 조회수 : 5,416
작성일 : 2014-11-10 15:04:48
이혼? 당당하지 않을거 없습니다.
그러나, '너무' 당당하니 문젭니다.

애가 억장이 무너지고 슬퍼서 운다는데, 신경쓰지 말라느니 앞으로 재밌게 살 생각이나 하시라느니...

이분들은 냉혈한들 입니까? - -;;;

이혼의 당사자는 부모이지만, 사실상 아이들도 당사자라고 봅니다.

아이가 아직 어려서 정신적으로 어마어마한 데미지를 입었을텐데, 무슨 재밌게 살 생각이나 하라니...

같은 말이라도 듣기에 좀 좋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IP : 103.10.xxx.202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1.10 3:09 PM (211.237.xxx.35)

    신경쓰지 말라고 답변다신 분은 어떤 의도로 그런 답변 했는지는 몰라도
    아이의 마음 알아주고 헤아려주고, 앞으론 아이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사는것
    이외에 어떻게 해줄수 었는것 없고요.
    아이에게 신경쓰지 말라 그건 너무 당당한게 아니고 잘못된거고요.
    당당하지 않을 이유 없어요. 어떻게 해야 너무 당당한거죠? 너무 당당해도 됩니다. 너무 당당한게 뭔지 몰라도..

  • 2. ~~
    '14.11.10 3:11 PM (58.140.xxx.162)

    무슨 글이었는진 모르지만,
    이미 이혼해야 하는 상황까지 갔다면
    거기서 이혼 않고 억지로 계속 같이 사는 게
    아이한테 백만배 더 치명적인 상처를 줍니다.

  • 3. 맞습니다
    '14.11.10 3:11 PM (61.76.xxx.120)

    깨진 독을 본드로 붙여 봐야 깨졌다는 사실입니다.-_-

  • 4. 음...
    '14.11.10 3:11 PM (218.50.xxx.49)

    애들 때문에 이혼 못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애들 입장에서는 부모 한 명만 있는 것과 부모 모두 있는 것은 정서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 5. 아이에게
    '14.11.10 3:13 PM (50.183.xxx.105)

    세상은 하고싶은것 좋은것만 할수있는 세상이 아니라는걸 다른 아이들보다 일찍 알려주게 된다는게 부모로서 가슴이 아프지만 정신적으로 어마어마한 데미지를 입었다고 생각하는거도 좋은거 아니죠.
    결국 그렇게 아이는 어마어마한 데미지를입으니 그 데미지를 입힌 부모가 잘못한거고 이혼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정신적으로 상처가 크다라고 생각하는 일반적인 편견을 가지게되는거죠.
    이혼가정 아이들의 정신적인 데미지는 부모가 이혼하면서 바뀌는 환경에서 그리고 주변에서 받게되는거죠.
    전 우리가 이혼가정을 편안하게 받아들여주어야 이혼가정의 아이들 데미지도 최소화할수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아이가 슬프죠.
    슬프지만 이혼은 엄마 아빠가 서로 같이 살수없어서 그런거지 너때문에 너를 사랑하지않기때문에 갈라서는건 아니다.
    엄마 아빠 서로는 사랑하지않아도 아이는 여전히 변함없이 사랑한다는걸 느끼게해주고 아이를위한 이혼 부부의 협력이 있으면 안정됩니다.
    글쓰신분이 하시는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알지만 이혼한 가정 아이들은 정신적인 데미지가 어마어마하다.상처가 무지 클거다라고 미리 짐작하고 대하는것도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지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써봅니다.

  • 6. 요즘
    '14.11.10 3:14 PM (58.168.xxx.99)

    신여성들이 본인의 자아가 너무 강하다 못해 자식한테도 양보를 못하는 경향이 있긴 해요.

    내 행복을 위해서라면 자식의 불행은 자식본인의 몫이죠.

    엄마가 행복해야 애도 행복하다며 이혼해야 한다는 이론이 무서워요.

    물론 피치못할 사정으로 이혼해야 하는 가정은 이혼해야죠.

    근데 요즘 여성들은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이혼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쿨럭...

    이혼이 훈장은 아니죠

  • 7. ~~
    '14.11.10 3:14 PM (58.140.xxx.162)

    애들때문에.. 는 듣기 좋은 핑계고요,
    애들때문에라도
    맨날 싸우고 지지고볶지 말고 끝내야 하는 거예요.

  • 8. ...
    '14.11.10 3:16 PM (14.34.xxx.13)

    원글이 맘 아파하니 위로하고자 하는 댓글들이였잖아요. 글자를 보지 마시고 뜻을 파악하세요. 그리고 그거하고 이혼하고 당당한거하고 도대체 무슨 상관이라고 제목을 이리 자극적으로 뽑았나요? 물론 아무 선택권도 없는 아이가 가장 큰 피해자죠 하지만 이런 식의 글은 이혼 부모들에게 죄책감만 심어주는 하등 도움안되는 글들이에요. 본인이 어련히 알아서 심사숙고했을까 남의 이혼에 무슨 당당 어쩌고 자시고 함부로 이야기할 권리가 도대체 님에게 있다고 생각하시는거에요?

  • 9. 저는
    '14.11.10 3:16 PM (175.121.xxx.55)

    이혼녀나 가정불화로 고민하고 계신분들이 여기 많구나 하는걸 가끔 올라오는 고민글을 통해 느끼고 있는 입장에서 격하게 공감합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여중생인듯 보이는 친구들이 나누는 수다 내용이 어땠는지 전해드릴게요

    엄마아빠가 이혼한다는데 누굴따라가야될지 모르겠다
    엄마를 따라가자니 경제적인부분이 신경쓰이고
    아빠를 따라가자니 엄마가 외로울거같다.

    친구들은 물론 주변사람들의 시선조차 신경쓰지 못하고 큰소리로 고민을 전하는 그아일 보면서
    이혼가정 자녀들의 고질적인 병폐를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이 아이도 결국 고민을 나누는데 익숙한 이들을 만나 또 다른 고민에 빠지게 되겠구나 하는 걱정까지도요.

    그동안 시월드나 결혼 등에 대해 뜨악할만한 의견을 남겼던 분들의 진정성이 진짜 어디에 있었던 걸까 하는 의문도 드는 요즘82입니다.

  • 10. ..
    '14.11.10 3:17 PM (115.22.xxx.37)

    보니 지극히 본인의 이기심으로 자존심 튕구면서
    끝까지 노력도 해보지 않고 이혼하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이혼은 폭력 폭력 외도 남펻의 책임감없는 무능력
    이러거 아니면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쉽게
    이혼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11. ..
    '14.11.10 3:18 PM (115.22.xxx.37)

    요즘님 말씀 백번 공감합니다

  • 12. 어떤이유에서건
    '14.11.10 3:19 PM (211.36.xxx.132)

    애 있으면 이혼은 안하는게 맞아요
    정말 생각있고 책임있는부모라면
    애 클때까진 기다려야죠
    어린애들한테 무슨날벼락인가요
    본인들이 선택한 결혼 책임져야죠
    아이도책임질부분 맞고요
    이혼너무쉽게 하는사람 많아요 요즘..
    진짜 못살겠다싶어도 애가 대학갈때까진 기다리는게
    맞지싶네요

  • 13. 원글님같은
    '14.11.10 3:19 PM (223.62.xxx.127)

    분이 이혼과 이혼가정을 죄인으로 만드는겁니다 그렇게 따지면 외국의 수많은 가정들은 다 문제부모가 되나요 자식때문에라고 하지마세요 훈장은 아니지만 죄인도 아닙니다 지금 이혼 안 하고 지킨 가정의 안 좋은 모습은 그 자녀의 가정의 문제로 되풀이됩니다 차라리 이혼하고 심리치료를 받는게 더 나을 수 있습니다 그 부모를 죄인으로 만들지 마세요

  • 14. ...
    '14.11.10 3:20 PM (14.34.xxx.13)

    아이를 위해서라는 말같지도 않은 핑계들좀 대지 마세요. 서로 남보다 못한 부부로 사는 모습 보여주는게 아이 정서에 뭐 그리 대단히 좋은 일이라고 그런 식으로 자기위안 , 핑계를 대시나요? 가면부부로 사는 집보다 이혼 가정의 자녀가 훨씬 행복하다는 연구결과도 있어요.

  • 15. jdjcbr
    '14.11.10 3:22 PM (1.238.xxx.34)

    요즘 님은 70대이신가요? 신여성???
    이혼이 자식에게 큰 고통을주기때문에 지옥같은 결혼생활을 견뎌야할까요?
    이혼할 정도면 하루도 견디기 힘든 생활일때가많아요
    밖에서 남들이 얼핏 보는걸로는 절대 알수없는 그 집만의 사정이있는데
    어떻게 이렇게 함부로 말하는걸까요???
    너무 당당??? 여긴 주연령대가 60-70대들인듯

  • 16. 개념의 혼동...
    '14.11.10 3:22 PM (110.8.xxx.60)

    이혼이 잘못은 아니지만 되도록 안일어나는게 좋은 나쁜 일인건 확실하죠
    이혼 당사자들이 나쁜게 아니라 이혼 자체가 인생의 나쁜 사건
    근데 그걸 잘못이 아니다 라고 위로하는 과정에서 개념이 꼬여 저렇게 발산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혼이 흔하던 미래를 위한 더 좋은 선택이든 여튼 굉장히 힘든 일임에는 확실해요
    이혼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 고민까지 오는 모든 과정이 괴로운 과정이고
    결정까지 갔다면 괴로움의 확인 도장 그리고 가족의 해체를 겪어야 하는 일은 힘들수 밖에 없는 일이죠
    그래도 문제가 있는데 도저히 해결가능성이 안보여 발전적으로 선택한거니
    과거보다 미래에서 희망을 찾을 일이구요
    누가 말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힘들것은 누구보다 부모가슴이 제일 찢어져요
    아이 앞에 당당한 이혼 부모는 없겠죠
    굳이 우리가 그걸 걱정할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그외에 사람들에게 굳이 당당하지 못할일도 없고 지나치게 당당하고 말것도 없는 일이구요

  • 17. 원래
    '14.11.10 3:23 PM (203.226.xxx.89) - 삭제된댓글

    이혼 글 달리면 계약 해지일 뿐 운운하면서 꼭 달리는 글 있어요. 다른 분들은 아이 심정에 다 공감하니 게 걱정안하셔도 될듯 합니다.

  • 18. ..
    '14.11.10 3:25 PM (183.98.xxx.6)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이 그러더이다
    우리때문에 참고산다는 부모님때문에 스무살 이전의 삶이 지옥 같았다구요
    저와 만난 이후로 세상에 이런 행복도 있구나 싶었다구요
    지금은 나이드셔서 그런지 한달에 한두번쯤 뒤집어지지만요
    애때문에 참고사는 것도 가능한 경우가 있고 아닌 경우도 있어요
    전 이혼가정어쩌구 하는 댓글이 더 무섭습니다

  • 19. 동그라미
    '14.11.10 3:26 PM (115.22.xxx.37)

    이혼뒤 거의 절반 이상이 (아마80%였나?)후회했었다는 통계
    가 나왔었죠?

    그 기사보고 요즘은 정말 너무나도 쉽게 이혼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서 안타까웠습니다

    이혼은 꼭 해야할 경우에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부부간 자존심 이기심으로 이혼하는 경우가 요즘에는
    많더라구요

  • 20. 헐...
    '14.11.10 3:27 PM (112.171.xxx.195)

    이혼한 사람들...자기 자식 한테는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 가지고 살아갈거에요.
    그렇지만 그건 그 가정의 구성원에 대해서 한정되는 얘기에요.
    그런데, 원글이 같은 생판 남이 대체 무슨 자격으로 이혼하고 너무 당당하니 어쩌니 하는 이런
    무례한 망발을 던지나요??? 자기일 남의일 구분 좀 하고 살고, 남의 일에는 제발 신경 좀 끄시죠.
    애들 핑계 대면서 이혼한 사람들 대놓고 욕하는 이런 글은 대체 왜 쓰는 건가요???

  • 21. ...
    '14.11.10 3:32 PM (119.64.xxx.40)

    애가 보는 글도 아니고 신경쓰지 말란다고 진짜 신경
    안쓸 엄마고 아니고. 죄책감 덜어주겠다고 하는 위로 댓글이겠죠.
    정말 그 사람들이 신경 안쓰고 살겠어요?

  • 22. ...
    '14.11.10 3:33 PM (14.34.xxx.13)

    여보셔요 똥글씨, 이혼을 후회하는 건 쉽게 이혼해서 후회하는 게 아니라 이혼 후 경제적 문제, 육아문제, 사회적 편견때문이에요. 바로 댁같이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 23. 요즘
    '14.11.10 3:35 PM (58.168.xxx.99)

    졸지에 60,70대 노인이 되었네요.

    저 30대후반입니다. ^^

    말씀드렸다시피 이혼해야 할 가정은 이혼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자존심과 이기심으로 이혼한...이혼이 정답인 여자분에게는 제 말뜻이 제대로 전달 안될거예요.

  • 24. ....
    '14.11.10 3:36 PM (211.186.xxx.32)

    윗분 남편분처럼 자식 결혼할때까지 참고 산다며 이혼 안 하고
    저 역시 너무 싫었습니다.

    자식 때문에 본인의 인생 희생당한양 피해의식에 젖어 보상을 바라는 태도

    결혼에 실패했다면 인생에서 다른 길로 가도 된다는 것
    참고 견디는 것만이 능사는 아님을 가르쳐주는 것도
    자식들에게 오히려 좋을 수 도 있습니다.

  • 25. ..
    '14.11.10 3:39 PM (182.172.xxx.52)

    님 말씀처럼 당당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거죠
    '너무' 당당한 건 뭔 말인지..
    그 말은 어쨌거나 당당하지 않을 이유가 있다는 말이잖아요!

  • 26. ...
    '14.11.10 3:43 PM (1.252.xxx.17) - 삭제된댓글

    아내가 아이들때문에 참고산 집 아는데 그집애들이 다 불면증에 우울증에 성격들이 다 이상해요.
    애들 때문에 참고산다가 때론 독이 될 수도 있어요.

  • 27. ..
    '14.11.10 3:44 PM (115.22.xxx.37)

    여보슈 위에 점 세개...
    어떤 이유에서든 이혼을 후회한다는건
    결론은 후회를 한다는거잖아요.그기다 이유를 갖다 붙일
    필요가 뭐 있는지..

    요즘님 말씀처럼 이혼은 해야하는경우와 그렇지
    않는 경우에도 너무 쉽게 이혼하니깐 그런 댓글을 단거지
    사람들이 참 말귀도 못알아 듣는 분들이 여럿 계시는거
    같네요

  • 28. .......
    '14.11.10 3:44 PM (218.159.xxx.168)

    28는 원래 이혼에 대해서 좀 그런 태도에요.

    이혼녀. 노처녀. 결혼에 진져리 치는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그런듯해요.

  • 29. .......
    '14.11.10 3:45 PM (218.159.xxx.168)

    이혼하면 더 행복하다느니.. 결혼을 왜 하냐느니... 혼자서 더 잘산다느니..

    그런 댓글이 많죠.

  • 30. ㅎㅎ
    '14.11.10 3:55 PM (175.197.xxx.199) - 삭제된댓글

    결혼해서 불행한 아줌마들이 노처녀,이혼녀 까는 재미 아니면 무슨재미로 사나요
    그들의 불행이 그나마 나의 행복

  • 31.
    '14.11.10 3:57 PM (211.36.xxx.122)

    주위에 이혼하신여자분들 이혼한뒤로 재혼한분도 혼자사시는분들도 다 힘들다고 얘기하신분 있더구요 이혼해서 행복할수도 있지만 여전히 불행한삶도 있어요
    애들땜에 이혼 힘든건 사실이죠

  • 32. 남의 인생
    '14.11.10 4:07 PM (223.62.xxx.49)

    함부로 평가하거나 말하지마라 그들의 허물이 너의 허물이 되거나 내 상처가 될수도 있다 -중세 금언-

  • 33. GGGGG
    '14.11.10 4:16 PM (58.229.xxx.62)

    결혼한 거 밖에 내세울거 없는 아줌마들이, 이혼녀 노처녀 안까면 정말 무슨 재미로 살까?
    쯧쯧쯧

  • 34. prince
    '14.11.10 4:18 PM (68.96.xxx.114) - 삭제된댓글

    세상에는 이혼을 감행할수 있는 사람들이 있고 또 이혼의 위기를 극복할수 있는 사람들도 있고
    사람들마다 사정이 다르고 상황이 각가지인데 그 어떤 누구도 남의 이혼에 대해서
    왈가왈부 할수 있는 자격을 가진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저는 이혼의 위기를 잘 극복해서 애들도 잘됐고 저도 결론은 잘 된축에 들지만
    이혼을 감행한 사람들도 이혼으로 인해서 더 나은 삶을 살수도 있는거 아니겠어요?
    세상의 어떤 이혼도 자식을 두고 감행하는분들, 가슴 다 찢어지고 상처받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분들의 직계가족 아닌이상 타인들이 왈가왈부 할것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 35. ㅎㅎㅎ
    '14.11.10 4:27 PM (58.229.xxx.62)

    이혼 후 제일 후회한 적은, 쥐뿔 가진 것 없는 것들이, 단지 이혼했다는 이유로 날 불쌍히 볼때,
    정말 황당하고 기 막혀서 말도 안 나옴.
    본인들은 남편한데 하대당하면서 헤헤 거리고 푼수처럼, 능력도 없고 이혼도 못하면서, 이혼한 사람을 무슨 큰 하자 있는 사람으로 볼 때, 내가 후회했음.
    가끔씩 이런 시각을 접할 때, 아 진짜 그냥 참았어야 했나 싶지만, 개거지 같은 남편 새끼에 시댁 잡 것들, 남의 재산, 돈 뜯어 먹을려는 생각 밖에 안 하는 것들하고 계속 살다가는 완전 호구 될 거 같아서 했는데 후회 없음.
    결혼해서 이득 보는 사람은 능력도, 배운 것도, 가진 것도 별로 없는 사람들인 것 같음. 반면 그 배우자는 피 빨리고.

  • 36. 제목이...
    '14.11.10 4:50 PM (218.234.xxx.94)

    제목에 분노하며 들어왔는데 내용은 또 공감할 수 있고 그러네요.

    제목을 고치시는 게 어때요?
    원글자가 이야기하고 싶은 건 "이혼이 흠은 아니지만, 이혼으로 인한 상처는 부부 또 자녀에게 남는 건데
    특히 자녀의 상처까지 모른 척하지 말라"는 뜻이잖아요.

    내용에 맞게 제목을 고치시지요.. 기레기하고 다를 게 없잖아요.

  • 37. ㅡㅡ
    '14.11.10 4:56 PM (110.70.xxx.43)

    이혼?
    당당해도 되죠
    용기있는 사람 만이 할수있는 거니까

    전 아직 두려워서 이혼 못해요
    제일 무서운게 사회적편견이예요
    다른 건 겁 안 나요
    사회적편견이 없다면
    이혼가정애들도 힘들어하지 않을 거예요.그다지

  • 38. ....
    '14.11.10 6:06 PM (112.167.xxx.247)

    이혼에 당당해야죠
    이혼자체에는 신중히 해야하는거고.

    사실 이글보고 사람들이 결혼자체에 더더더
    신중해지길바랍니다.

    난 이혼하면 끝나지만
    자식들은 자기존재자체가 혼들리게될수도 있다는거.
    아니다 싶으면 피임하라는 말도 진리같아요.
    어영부영 애가지는거 정말 갚을수가 없는 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 39. ㅣㅣ
    '14.11.10 7:07 PM (123.213.xxx.2)

    원글님
    이혼하면 혼자고 힘든 일 겪은 터이고
    당당하게라도 아니면 어떻게 살아가겠나요?
    너무 당당하..다는 말은 당당하지못할, 죄라도 지은,,기죽은 티가 나야한다는 걸까요?
    저는 남에게 폐끼치지않은 이상 어쩔 수 없이 이혼하는 입장일 터,
    이혼 결정하신 분들 너무 당당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지 아이도 돌보고 자신도 돌보고
    맞바람같은 사회 편견에도 안 무너지고 살지요

  • 40. 오래전
    '14.11.10 8:16 PM (110.70.xxx.13)

    이혼한 부모 아래 방황하다 죽음이 뭔지도 모를 나이에 스스로 세상을 버리 사촌동생이 생각나네요.

  • 41. 위에
    '14.11.11 7:12 AM (58.229.xxx.62)

    맞춤법이나 똑바로 쓰고 말하세요.
    애기에 발끈? 뭔 애기?

    못생긴 사람, 학벌 낮은 사람, 경제적으로 무능해서 남편한테 기생해 사는 사람, 무식한 사람, 아무 죄의식 없이 살아가는데, 배우자의 잘못으로 이혼했다고 편견의 대상이 될 필요는 없죠.

  • 42. qpqp
    '14.11.11 9:57 AM (223.62.xxx.249) - 삭제된댓글

    이혼이 당당해서 문제인가요?? 그럼 죄인처럼 살아야 되나요?? 오죽하면 애까지 있는데 이혼을 할까요. 애앞에서 싸움질 하는것보다는 백배더 나아요.
    보담아 주시진 못해도 두번 울리진 말자구요..위로 받고 싶어서 올린글 같은데요..

  • 43. 흠..
    '14.11.11 12:52 PM (125.185.xxx.9)

    이혼 해야 한다면 당당하게 하는게 본인과 자식을 위해서 좋은 거에요.
    울고 불고 주변 눈치 보면서 히스테릭하게 하지 말고요...
    그리고 이혼한다고 글 올리면서 우는 자식땜에 가슴 아파 하는 분한테 괜찮다, 당당해라 라는 말 외에 무슨 말을 더 해야 합니까?
    그래, 네가 못났다, 네가 죄인이네, 그럽니까?
    이미 일은 벌어진 거고, 남은 일은 아이 다독이고 최대한 행복해질 궁리를 해야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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